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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신년] 백배의 결실을 맺는 새해 (마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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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배의 결실을 맺는 새해 (마 13:1~9)


“올해는 명성과 칭찬을 얻읍시다.”

2010년 영신예배로 새해 첫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고 첫 번째 주일을 맞아 하나님 앞에 감사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은혜가 여러분에게 임하게 된 것을 축하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올해 ‘천하 만민 가운데서 명성과 칭찬을 얻게 하리라’는 원단 메시지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이에 따라 언약 잡은 우리의 발걸음마다 하나님께서는 명성과 칭찬을 얻게 하여 주실 것입니다. 

올 한 해 가정·직장·사업장·학업·지역·세계 현장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성도 여러분을 사용하실 것입니다. 오늘 본문 제목과 같이 여러분이 무엇을 하든지 백배의 결실을 맺는 사실적인 응답의 한 해가 되도록 하나님께서 분명히 인도하실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본문을 통해 사단 권세 아래 놓인 창세기 3장 현장에서, 구원받은 천국 백성이 어떻게 해야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되는지에 대해 비유를 통해 말씀하고 계십니다. 본문의 ‘씨’는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하고 ‘밭’은 그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마음밭을 이릅니다. 

하나님 말씀은 절대 불변, 절대 진리의 말씀입니다. 성경은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사 40:8),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히 13:8)고 말합니다. 한 마디로 말해 하나님 말씀은 완벽한 성취가 보장된 언약인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말씀을 받는 마음밭입니다. 마음밭이 어떤 성태인가에 따라 언약 성취의 주인공이 되기도 하고 들러리가 되기도 합니다. 성도 여러분은 언약 성취의 주인공이 되어 백배의 결실을 맺는 응답을 맛보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결실의 걸림돌

예수님께서는 본문을 통해 네 가지 종류의 밭을 말씀하셨는데 그 중 세 가지는 결실을 맺지 못하는 밭이었습니다. 과연 어떤 상태의 밭이 결실의 걸림돌이 되는 것일까요. 예수께서 비유로 여러 가지를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 (마 13:3~4) 당시의 농지는 지금처럼 잘 정리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길과 밭이 정확하게 구분된 것이 아니어서 씨를 뿌리면 바람에 날려 길가로 떨어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길 가에 떨어진 씨들은 지나는 사람에게 밟히기도 하고 새들이 주워 먹기도 해서 결실을 맺을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본문 19절에서 이러한 길가와 같은 마음밭이 어떤 영적 상태인지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길가와 같은 마음밭을 가진 사람은 말씀을 들어도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는 굳은 상태라고 밝히시며, 이렇게 말씀을 마음에 심지 못하고 있으면 악한 자가 와서 다 빼앗아 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한마디로 사단이 모든 것을 다 채간다는 것입니다.

사단이 가장 큰 공격을 하는 시간이 바로 예배시간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들을 때 사단은 여러 가지 가라지를 뿌립니다. 잡생각이 나게 하고 의심과 부정적 생각을 심어 말씀에 집중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마음 중심에 말씀의 씨앗이 뿌려지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형식적이고 외식적인 크리스천이 되고 맙니다. 은혜도 못 받고 응답도 받지 못하니 증인이 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2010년에 천하 만민 가운데서 명성과 칭찬을 얻는 응답을 받기 위해 가장 우선순위로 두어야 할 것이 바로 예배에서 승리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예배에 참석하는 수준이 아니라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최고의 영광을 돌리며 강단 말씀을 통해 하나님과 영적 소통이 회복되어야 사실적인 응답을 받게 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말씀을 들을 때 내 경험, 내 선입견에 집착해서는 안 됩니다. 길가와 같이 마음이 굳어졌다는 것은 자기 경험, 자기 생각, 자기 기준으로 가득 찼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 말씀이 들어갈 틈이 없는 것입니다. 이를 영적 교만이라 합니다. 영적으로 교만하면 모든 것을 빼앗기게 됩니다. 천하 만민 가운데서 명성과 칭찬을 얻기 위해 무너뜨려야 할 첫째 걸림돌이 바로 교만입니다. 새해에는 자신의 기준이 아닌 말씀으로 기준을 바꾸시기 바랍니다.

결실을 맺는 데 방해가 되는 둘째 걸림돌은 돌밭과 같은 마음밭입니다. 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마 13:5~6) 돌밭에 뿌려진 씨는 밭에 흙이 깊지 않아서 뿌리를 깊게 내리지 못합니다. 싹은 곧 나오지만 해가 돋은 후에 뿌리가 곧 타서 말라버리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마음 상태를 20~21절에서 해석하여 주십니다.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으로 말미암아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날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마 13:20~21) 돌밭과 같은 마음 상태에 있는 사람들은 쉽게 말씀을 받고 은혜를 받기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믿음의 뿌리가 깊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문제와 사건이 발생하면 너무나 쉬이 시험에 들고 넘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음에 뿌리를 내리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예수가 그리스도, 인생 모든 문제 해결자’라는 완벽한 복음의 참 진리가 여러분 마음밭에 100% 뿌리를 내리지 못하면 문제와 사건이 올 때 쉽게 좌절하고 맙니다.

2010년 다락방 원단 메시지로 세 가지 치유에 대한 메시지가 선포되었습니다. 과거 치유·오늘 치유·미래 치유가 되어야 RUTC시대의 새로운 시작에 걸맞은 응답을 맛볼 수 있습니다. 과거가 치유되지 않으면 그것이 결국 재앙의 통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이 치유되지 않으면 그것이 미래 재앙의 발판이 됩니다. 미래 치유가 되지 않으면 후대에 임하는 재앙을 막을 길이 없습니다. 과거의 모든 상처를 오늘 깨끗이 치유받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오늘 하루를 가장 아름답게 사시기 바랍니다. 이를 위해서는 생각이 치유되면 됩니다. 오늘 하루를 후회 없는 기쁨의 날로 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사시기 바랍니다. 이를 위해서는 삶이 치유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여러분 남은 삶이 후대를 위한 발판이 됩니다. 

성도 여러분에게 인생의 과거·현재·미래 모든 문제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벽히 해결되었다는 복음의 참 축복이 온전히 뿌리내려지는 증거가 있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를 통해 천하 만민 가운데서 명성과 칭찬을 얻는 주인공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로 결실의 걸림돌이 되는 것은 가시떨기밭과 같은 마음밭입니다. 더러는 가시떨기 위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마 13:7) 이는 말씀을 듣고 어느 정도 자라기는 하지만 가시의 영향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되지 않는 상태를 이릅니다. 22절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이런 가시가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이라 말씀하십니다. 서론 때문에 본론을 놓치는 사람을 일컫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영의 눈을 열기를 바라십니다. 눈앞에 있는 모든 서론적 가시덤불은 성령의 불로 불살라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마 6:27)고 말씀하셨습니다. 염려를 한다고 하여 그 상황이 결코 변하지 않습니다. 사도 바울도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 4:6~7)고 권면했습니다. 이는 한마디로 “인생 모든 문제 해결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모든 것을 다 맡기시기 바랍니다. 모두 맡기고 여러분 마음과 눈을 사람 살리는 현장으로 돌리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에게 전도자의 사명을 주셨습니다. 왜 여러분에게 스바냐 선지자를 통하여 “천하 만민 가운데서 명성과 칭찬을 얻게 하리라”는 언약을 주셨을까요? 여러분으로 하여금 생명을 살리는 역사를 일으키시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삶 속에서 증거를 보여야 하는 까닭이 무엇입니까. 여러분 모두가 생명 살리는 문이 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사업 현장에서, 직장 현장에서, 학업 현장에서 인정을 받으면 그것이 전도의 문이 됩니다. 여러분의 삶 자체를 하나님께서 전도의 문으로 삼고 계신 것입니다. 영적인 무실역행(務實力行)의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실속 있는 힘찬 행동을 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올해 여러분이 참되고 실속 있는 본론에 집중하는 삶을 살게 하실 것입니다. 결실의 걸림돌을 모두 기경하고 천하 만민 가운데서 명성과 칭찬을 얻는 참된 언약 성취의 주역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결실의 디딤돌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마 13:8) 백배로 결실을 맺는 마음밭은 바로 좋은 땅입니다.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가 되느니라 (마 13:23) 누가복음의 내용을 보면 이와 같은 내용이 더욱 구체적으로 나와 있습니다.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눅 8:15) 좋은 땅, 옥토와 같은 마음밭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 말씀을 듣고 깨달아 그것을 실제 삶 속에 적용하여 백배 결실을 맺는다는 것입니다.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을 성취될 언약의 말씀, 하나님의 시간표로 알고 받는 사람은 말씀의 능력과 역사를 체험하게 됩니다. 이러한 영적 자세가 백배 결실을 맺는 디딤돌이 됩니다. 성도 여러분이 이러한 영적 자세를 가지고 백배 결실 맺는 믿음의 사람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론] 

사막하면 떠오르는 동물은 낙타입니다. 낙타는 몸 구조가 사막의 극한 환경을 극복하고 생존하도록 창조되었습니다. 낙타의 여러 가지 특징 중 하나가 되새김질입니다. 낙타는 하루 종일 되새김질을 하는데 그것이 뜨거운 사막에서 지치지 않고 견디는 비결입니다. 

사막 한복판에는 먹이와 물이 없습니다. 때문에 낙타는 먹이를 몸속에 저장하고 필요할 때 되새김질을 하여 에너지를 얻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낙타는 사막에서도 꿋꿋하게 생존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창세기 3장 세상은 사막과 같은 메마른 현장입니다. 이런 현장에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백배의 결실을 맺고 천하 만민 가운데서 명성과 칭찬을 얻게 될까요? 강단에서 선포되는 메시지에 마음 문을 활짝 열고 풍성히 받아야 합니다. 더함도 뺌도 없이 말씀을 그대로 받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삶의 현장에서 그 말씀을 되새김질하여 문제와 사건이 닥칠 때 적용하는 것입니다. 

말씀의 검을 가지고 싸워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믿음의 방패로 사단의 공격을 막으시기 바랍니다. 진리의 허리띠를 띠고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이때 비로소 백배의 결실을 맺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성도 여러분이 하나님 나라를 위해 맡겨진 직분을 믿음으로 감당하는 언약 잡은 하나님의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를 통해 천하 만민 가운데서 명성과 칭찬을 얻으며 생명 살리는 역사를 일으키시기를 바랍니다. 한 해 동안 건강이 회복되고, 경제가 회복되는 축복을 누리면서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영혼 살리는 일에 쓰임받는 현장 전도 제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 주신 언약의 말씀을 통해 ‘백배로 결실 맺는 인생’을 사는 데 있어서의 걸림돌이 무엇인가를 깨달았습니다. 우리가 좋은 밭이 되어 말씀을 그대로 받음으로 백배로 결실을 맺게 하옵시며, 천하 만민 가운데서 명성과 칭찬을 얻도록 축복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 받들어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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