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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이 찾은 사람 (눅 1: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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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찾은 사람  (눅 1:26~38)

    
설교내용       

사람은 많은데 사람이 없다 이것이 우리들이 흔히 듣는 이야기이고 또 느끼는 것입니다. 실업률이 얼마다 하는데 중소기업에서 사람을 뽑으려면 사람이 없습니다. 대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들어오려고 몰려드는 사람은 많은데 뽑을 만한 사람이 없다 하는 것입니다. 

엊그제 서울을 가면서 같이 가는 목사님 한분이 저에게 교육전도사를 하나 구해야 하는데 사람구하기가 어렵네요 해서 신학교에 학생이 얼마나 많은데 사람이 없어요. 했더니 그런게 말이예요 그런데도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많은 목사 후보생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사람이 없다니". 이것은 결코 숫자상의 문제는 아닌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양이 아니라 질입니다. 질적으로 우리시대의 이 민족사회, 우리교회가 필요로 하는 준비된 일군의 부족이 문제인 것입니다. 

2000년전 하나님이 사람을 찾았습니다. 하나님의 독생자 아기예수를 품을 만한 사람을 찾았습니다. 당시에 세계를 정복한 로마에서도 찾으셨을 것이고 철학과 예술의 도시 그리스에서도 찾으셨을 것이고 종교적으로 엄격한 훈련으로 유명한 예루살렘에서도 찾으셨을 것입니다. 철학적으로, 사회적으로 훈련된 훌륭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는지요. 엄격한 종교적 훈련을 받은 경건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있었는데 그러나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은 이 들 가운데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천사 가브리엘을 보냈습니다. 가브리엘은 뜻밖에도 나사렛이라는 곳에서 이름 없는 소녀를 발견하였습니다. 그녀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를 가슴에 품을 만한 여인이었습니다. 무엇이 천사의 발걸음을 멈추고 이 여인을 선택하게 만들었을까요? 우리는 말씀을 통해 그 비밀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오는 성탄절에 오신 예수님 지금은 영으로 오셔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을 가슴에 모시고 살아야 할 것입니다. 

1.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사는 여인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인물을 택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인물을 택하였더라면 세계 미스월드 대회를 하셔서 세계에서 가장 예쁜 미인을 택하였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물을 보지 않습니다. 인물이 잘나서 하나님의 은총을 입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요셉도 그렇고 다윗도 그렇습니다. 인물로는 그의 형제들이 훨씬 잘났습니다. 하나님은 지식을 가진 자를 택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 자를 원하였더라면 석, 박사 학위를 가진 자들 가운데서만 하나님의 일꾼을 선택 하였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택 기준은 무엇인가요? 은혜를 품을 수 있는 자입니다. 은혜를 은혜로 알고 받아 드릴 수 있는 그릇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주권적으로 오십니다. 심야 기도회 때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들에서 양을 치는 목자들이 한번도 예수님을 보게 하옵소서. 하고 기도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천사들의 장엄한 합창을 들었고 은혜를 받아 들여 아기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100%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다윗이 한번도 내가 유대인의왕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 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는 유대인의 왕이 되었습니다. 100% 은혜입니다. 내 공로는 0%입니다. 은혜를 은혜로 받아들이는 그릇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도, 모세도 바울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살았지 어떤 은혜를 주옵소서하고 기도한 적이 없습니다.

마리아의 택함도 주권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한번도 내가 예수님의 어머니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 한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를 택하였습니다. 이유는 그는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여인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어떻게 쓰실지는 모르나 여러분을 사용하실 줄로 믿습니다. 당시 세계의 수도 로마엔 얼마나 훌륭한 요조숙녀들이 많았을까요? 또 이스라엘 땅에도 탈무드와 토라로 잘 교육된 랍비의 딸들이 예루살렘에 얼마나 많았을까요? 그런데 보잘 것 없는 동네 갈릴리 지방에 속한 나사렛(오죽하면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겠느냐? 는 말 이 생겼을 마을이었습니다)의 마리아입니다. 

28절을 봅니다. “그에게 들어가 이르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 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니” 30절 “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 말라 네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느니라” 은혜를 받았고 은혜를 입었습니다. 아무리 은혜를 퍼부어도 받지 않고 입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그런데 받았습니다. 입었습니다. 그릇이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은혜를 내리실 때 은혜를 받을만한 그릇이 있어야 합니다. 그 그릇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입니다. 사모하는 마음은 겸손에서 나옵니다. 자신이 부족하다 느끼기에 하나님을 바라보고 사모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도움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사모하는 마음이 여러분 안에 있는 것입니다. 

2.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사는 여인이었습니다. 

교회에 나오는 많은 사람들, 직분을 가졌거나 안 가졌거나 상관없이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것은 말을 하지 않아도 그의 행동을 보면 나타납니다. 나무는 열매를 보아 안다고 했습니다. 믿음은 그의 행동을 보고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그분은 능치 못할 일이 없습니다. 이 사실을 믿는다면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맏기시기 바랍니다. 걱정과 근심은 다 집어 던져 버리시기 바랍니다. 앞날의 두려움을 벗어 버리시기 바랍니다. 여기까지 인도하신분이 하나님이 십니다. 앞으로도 인도하실 것입니다.

마리아는 천사의 말을 듣고 충격을 먹었습니다. 29절 “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 함인가 생각하매” 놀라지요 놀라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천사가 설명을 하지요.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그리스도가 탄생한다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45절에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은 그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 했습니다. 믿었습니다. 34절에 마리아가 이런 말을 합니다.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이 말이 정답입니다. 

과학적으로 상식적으로 남자를 알지 못하는 여자가 아기를 갖는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것이 정답입니다. 그러기에 천사가 하는 말은 믿을 수가 없습니다. 세상 어떤 사람에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 해도 아무도 믿을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데 마리아가 믿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믿음의 사람들이 하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홍해가 갈라졌습니다. 믿음으로 여리고가 무너졌습니다. 믿음으로 앉은뱅이가 일어났습니다. 모두 상식으로 불가능한 일들입니다. 모두가 과학으로는 거부 되는 일들입니다. 그러나 믿음은 그 일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여러분의 삶속에 이런 믿음의 역사가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3.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며 사는 여인이었습니다. 

순종은 자기희생이 따라야 하고 사랑이 있어야 순종입니다. 유익이 있고 이익이 발생하는 일에 순종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심부름 갔다 오면 용돈 주겠다. 그런 순종은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어두운 밤에 무거운 쌀 한말을 지고 산 너머 갔다 오너라. 그것은 쉽지를 않습니다. 마리아는 지금 괴로운 결단을 해야 합니다. 남자와 동거 하지도 않은 처녀가 임신을 했다는 짐을 져야 합니다.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을 것 뻔 한 일입니다. 

감수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정혼 자에게는 파혼을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더욱 나아가서 애비가 분명하지 않으면 돌에 맞아 죽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일은 하나님의 일입니다. 37절“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38절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니라. 받아 드렸습니다. 모든 위험과 불이익을 감수하고 받아 드렸습니다. 누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입니까? 마리아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구약성경 에스더에서를 보면 모르드개와 에스더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에스더는 모르드개의 조카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삼촌의 도움으로 에스더가 아하수에로 왕의 왕비가 됩니다. 이스라엘은 바사국의 포로로 잡혀와 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에게 위기가 닥쳐 옵니다. 전 이스라엘 백성을 죽이라는 왕의 명령이 하만이란 자의 계략에 의 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살릴수 있는 것은 왕후 에스더밖에 없다고 생각한 모르드개가 에스더에게 말하길 왕에게 나아가서 네 민족이 어디인지를 말하고 살려내라. 는 것입니다. 왕에게 나아가는 것도 허락 없이 나가는 것은 죽음입니다. 더욱이 자기 백성이 누구인지 알리는 것은 99%죽음입니다. 이 때 에스더의 결단이 무엇입니까? 자기를 위해 금식하며 3일을 기도 해 달라 하고 본인도 금식하며 기도한 후에 죽으면 죽으리다. 하고 왕에게 나아갑니다. 자기 목숨을 내놓은 순종입니다.

앤드루 머레이는 "반항은 죄인의 체질이다. 그러나 순종은 고된 학습이다"고 말합니다. 반항이나 비판은 저절로 되지만 순종은 배워야한다는 것입니다. 순종의 대가는 예수님이 십니다. 히5:8엔 예수님의 생애를 묘사하며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우셨다"고 기록합니다. 아버지여 이 잔을 하실 수 있으면 내게서 옮겨 주시옵소서. 얼마나 힘드셨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십자가를 지러 가느냐? 마느냐? 하는 것입니다. 고민과 기도 끝에 내린 결론이 순종입니다. 희생에도 불구하고 순종하고자하는 이들이야말로 하나님 나라의 주인이요. 하나님 역사의 주인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통해 복음의 역사가 만들어지고 교회가 이루어지고 하나님나라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만이 진정 하나님께 쓰임 받는 기쁨을 가지고 참 인생의 보람을 누릴 것입니다. 

어느날 선교사는 교회차 운행을 하기위해 필리핀 기사를 채용했다. 항상 깨끗한 자동차를 보전하기위해 기사에게 말했다 항상 차를 깨끗하게 세차 하세요. 네. 알겠습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후 그 기사는 항상 차를 닦는다. 그런데 어느날 비가 주룩주룩 오는데 밖을 나가보니 운전기사는 열심히 세차를 하고 있었다. 비가 그렇게 많이 오는데도 열심히 닦는다. 그것을 본 선교사는 비가 오는데 왜? 세차를 하느냐? 하고 물었지요. 

그랬더니 기사가 말합니다. 선교사님이 항상 세차하라고 하셨잖아요. 무모할 정도의 순종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무모할 정도의 순종이 하나님을 기쁘게 했습니다. 삼상15:22 사무엘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 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한해가 저물어가고 주님 오신 성탄이 다가옵니다. 주의 종이오니 말씀대로 이루어 지이다. 이렇게 기도하면 어떨가요?.

하나님이 사람을 찾습니다. 주님께서 머무실 방을 찾습니다. 예수님을 가슴에 담을 사람이 필요 합니다. 은혜를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 서기를 바랍니다. 자기를 내 놓는 순종이 필요 합니다. 하나님이 찾는 사람,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사는 사람들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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