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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대림절] 뜯지 않은 선물 (요 3: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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뜯지 않은 선물 (요 3:16~21) 


성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금은 교회 절기 상 대강절(待降節 Advent)입니다. 대강절은 대림절(待臨節)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성탄절 직전 4주간 동안 성탄을 기다리며 마음을 준비하는 절기입니다. 

여러분, ‘성탄절’ 하면 제일 먼저 무엇이 떠오르죠? 예수님이요? 신앙이 좋은 분들은 당연히 그렇겠죠. 그런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크리스마스카드나 선물을 생각합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은 예수님보다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를 더 좋아합니다. 그래서인지 매년 성탄절이 다가오면 제일 먼저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고 성탄절을 기다리는 곳이 있습니다. 어디죠? 교회가 아니라 백화점입니다. 

선물을 주고받는 것 자체는 아름다운 일입니다. 특별히 상대방에게 꼭 필요하고, 사랑의 마음이 듬뿍 담긴 선물은 정말 귀한 것입니다. 선물에 관련된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습니다. 오 헨리의 단편소설 「크리스마스 선물」 스토리를 잘 아실 겁니다. 주인공 ‘짐’과 ‘델라’는 가난한 부부였습니다. 크리스마스이브 델라는 남편 짐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꼭 해주고 싶었습니다. 시계가 있지만 시곗줄이 없어 차고 다니지 못하는 남편을 볼 때마다 안쓰러웠는데, 이번에 꼭 시곗줄을 선물하고 싶었던 겁니다. 돈이 없는 그녀는 궁리 끝에 금발 머리를 잘라 팝니다. 짧은 머리를 남편이 이해해 주도록 기도하며 남편 짐을 기다립니다. 퇴근한 짐은 아내를 보는 순간 맥이 빠졌습니다. 아내의 금발을 위해 시계를 팔아 빗을 사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정을 모르는 델라가 짐에게 시곗줄을 내밉니다.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된 거죠. 두 사람의 선물 모두 필요 없어졌지만, 그날은 그 가난한 부부에게 가장 행복한 크리스마스이브가 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선물을 주고받는 것은 아름다운 일입니다. 그런데 간혹 상대방이 준 선물을 뜯어보지 않고 방치해 두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것은 준 사람의 성의를 무시하는 무례한 행동이고, 받은 사람 자신에게도 큰 손해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그런 경험 없으십니까? 저는 그런 경험을 해본 적이 있습니다. 언젠가 모 출판사에서 신간서적 홍보 차 제게 책 한 권을 선물로 보내왔습니다. 바쁜 와중에 포장된 상태 그대로 책장 한쪽 구석에 얹어두고는 새까맣게 잊어버렸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책장을 정리하다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포장을 뜯어 목차를 훑어보고 읽고 싶은 마음이 생겨 단숨에 읽었습니다. 큰 감동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생각했습니다. “읽지 않았으면 큰일 날 뻔했네. 진작 읽을 걸 ... ” 

어쩌면 많은 사람들에게 성탄절이 이와 같은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2천 년 전 예수님을 선물로 주셨건만, 무관심하게 방치함으로 성탄절의 유흥은 있어도 진정한 성탄절의 기쁨을 놓치고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결코 그래서는 안 될 줄 압니다. 모쪼록 오늘 말씀을 통해 성탄하신 예수님이 뜯지 않은 선물이 아니라, 뜯어보고 체험하는 선물이 되면 참 좋겠습니다. 


[1] 지상 최고의 선물 : 예수 그리스도

선물 가운데 최고의 선물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므로 성탄절은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선물 주시는 날입니다. 본문 16절에 그런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요3:16은 주일학교 시절부터 암송하는 구절이고, 모든 성도들이 잘 알고 있는 말씀입니다. 성경에서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 구절을 가리켜 ‘작은 복음’(Little Gospel) 혹은 ‘복음서 중의 복음’(Gospel within the Gospels)이라 부릅니다.

16절(상).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 ” 여기서 ‘세상’은 전 인류 즉 모든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선물은 사랑의 증표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사랑하는 증표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선물로 주신 겁니다. 물론 그분은 우리와 똑같은 인간은 아니죠. 우리는 죄인 사이에서 태어난 죄인이지만, 예수님은 동정녀에게 성령으로 잉태되신 분으로 죄가 없으십니다. 예수님은 참 하나님이며 참 인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위해 구세주가 될 수 있는 겁니다. 


[2] 예수 그리스도 선물 받는 법 : 믿음

그런데 문제는 이 선물을 모든 인간에게 주셨지만, 실제로 포장을 뜯어 자기 것으로 받는 사람은 드물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이 선물을 받을 수 있을까요? 오직 믿음으로 가능합니다. 16절(중). “ ... 이는 그(=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마다 ... ” 

여러분, 믿음이란 이런 겁니다. 상대방이 나에게 선물을 줄 때 거리낌 없이 손을 내밀어 받아들이는 겁니다. 받아들이는 손! 이게 믿음입니다. 선물은 돈 주고 사는 게 아니죠. 은혜로 거저 받는 겁니다. 받는 게 쉬운 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아무리 상대방이 선물을 준다 해도 만일 의심이 있다면 받을 수 있나요? 상대방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못 받는 겁니다. 

이처럼 믿음이란 게 말은 쉬운데, 실제로는 쉽지 않습니다. 성경에 나타난 예수님에 관한 기록들을 보세요. 그게 믿기 쉬운가! 동정녀 탄생, 공생애 기간 중에 나타난 여러 기적들(병자 고치고, 죽은 자 살리고, 물 위로 걷고 ... ), 십자가에 죽었다가 다시 부활하시고 ... 이런 것들은 사실 인간의 이성으로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믿지 못합니다. 그러나 믿음은 반(反)이성이 아닙니다. 초(超)이성입니다. 여러분, 잘 생각해 보세요. 인간의 이성이란 게 얼마나 하잘 것인지! 마치 비유하면 이런 겁니다. 어린 아이가 바닷가에서 조개껍질로 물을 퍼내는 것과 비슷합니다. 아무리 퍼내고 퍼내도 다 퍼낼 수 없는 것처럼 인간의 이성으로 하나님의 무한 세계를 판단할 수 없습니다. 인간의 능력으로 불가능한 것이지 하나님의 능력으로 왜 불가능합니까? 

그러니까 인간이 하나님 앞에 겸손해지면 얼마든지 믿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여러분, 예수님이 탄생한 곳이 어디죠? 베들레헴! 그곳에 예수탄생기념교회(the Church of the Nativity)가 세워져 있습니다. 전에도 말씀드린 적이 있지만, 예배당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아주 작습니다. ‘겸손의 문’으로 불리는 좁은 문입니다. 머리를 숙이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습니다. 십자군 전쟁 때 함부로 말을 타고 들어가는 자들이 있어 그렇게 작은 문으로 만들어놓았다고 합니다. 제가 성지순례 갔을 때 본 광경입니다. 평소 한국인이 많이 찾아서 그랬는지 쪽지가 붙어 있었습니다. 머리 조심! 딱 맞는 말입니다. 인간이 머리를 꼿꼿이 들고 자기 이성으로 하나님을 판단하려고 하면 믿음이 생기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성탄절을 준비하는 대강절에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일까요? 겸손한 마음입니다. 그 마음으로 믿음이 생기고 믿음이 견고해지는 겁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 죄를 대속하신 구세주이심을 믿는 믿음이 있을 때 비로소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인 예수님이 나에게 다가오시는 겁니다. 


[3] 예수 그리스도 선물의 내용 : 하나님 자녀의 특권 

그러면 구체적으로 성탄절에 나에게 주어지는 예수 그리스도 선물의 내용이 뭘까요? 한 마디로 말하면, 하나님 자녀의 특권입니다. 요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the right)를 주셨으니” ‘권세’라는 말은 곧 특권이란 뜻이죠. 하나님은 예수 믿는 자의 죄를 사해 주시고 자녀의 특권을 주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선물은 돈을 주고 사는 게 아닙니다. 값없이 은혜로 받으면 됩니다. 나에게 주는 선물로 믿고 받아들이면 됩니다. 그럴 때 하나님 자녀의 특권을 소유하게 됩니다. 

그 특권은 여러 가지입니다. 마치 종합선물 세트와 같아요. 뜯어보지 않고 방치하면 나만 손해입니다. 그 내용을 잘 알고 최대한 활용해야 됩니다. 그 중에 몇 가지만 생각해 봅니다. 


① 구원, 영생 :

다시 16절을 보시죠.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죄로 인해 인간은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영적으로 죽고, 육신적으로 죽고 영원히 죽습니다. 그런데 예수 믿는 자는 영원한 사망에서 건짐 받고 영생을 얻습니다. 이 세상에서도 영생의 기쁨을 누리고 세상 떠날 때 천국에 들어갑니다. 

요일4:9~10에도 비슷한 말씀이 있죠. “9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화목제물이란 무슨 뜻이죠? 죄는 인간을 하나님과 원수 되게 만듭니다. 십자가 죽음으로 그 죄값을 대신함으로 인간과 하나님을 화해시키는 겁니다. 그때 비로소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영생을 얻는 겁니다. 

17절 보세요.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그래서 심판받지 않는 겁니다. 18절도 보세요.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믿음으로 심판에서 구원받습니다. 그런데 믿지 않으면 이미 심판받은 겁니다. 그래서 예수 믿지 않는 불신앙이 가장 큰 죄입니다. 왜요? 이런 예를 생각해 보면 되죠.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습니다. 죽어갑니다. 로프를 던져 줍니다. 그런데 의심하고 잡지 않아요. 그러면 이미 죽은 겁니다. 그 전에 죄로 죽을 수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로프를 잡지 않아서 죽는 겁니다.

여러분, 구원과 영생의 축복이 얼마나 큰지 아십니까? 인간의 가장 큰 두려움이고 가장 큰 슬픔인 죽음조차 이길 수 있는 겁니다. 최근에 P 집사님 모친께서 돌아가셨습니다. 병환으로 오래 고생하셨는데, 그 집사님이 대단한 효자이신 것을 알기에 마음이 몹시 슬프겠다 싶어 위로해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도 안 슬프다고 해요. 이게 무슨 말이냐고요? 입관하는데 어머니 얼굴이 너무 아름답다는 겁니다. 머리도 얼마나 예쁜지 뉴욕 의 헤어스타일보다 더 예쁘더래요. 예전엔 미처 몰랐답니다. 그러니 뭐가 슬프냐 이겁니다. 여러분, 이게 바로 구원과 영생의 은혜입니다! 이 성탄의 계절에 이런 확신으로 천국의 소망하시고, 매일 영생의 기쁨을 이 세상에서부터 누리시기 바랍니다. 


② 기도, 축복 :

하나님의 자녀에게 주어진 특권 중에 험한 세상의 현장에서 실제로 누리는 축복은 기도의 특권입니다. 필요할 때마다 어려울 때마다 기도하면 전능자 하나님이 응답해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아낌없이 주십니다! 롬8: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독생자를 선물로 주셨는데 무얼 아끼겠느냐 이겁니다. 

그러므로 담대히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요일5:14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여기서 ‘그의 뜻대로’ 이 말이 중요합니다. 특권이라지만 아무렇게나 기도하면 곤란하죠. 우리를 가장 잘 아시고, 미래도 훤히 내다보시는 하나님이심을 믿는다면 그분의 뜻대로 구하는 게 제일 좋습니다. 그렇지 않고 내 생각대로 욕심대로 구하면 들어주지 않습니다. 나를 위해서 들어주시지 않습니다. 물론 계속 똥고집을 부리면 들어주실 때도 있지만, 그것은 방임이고 오히려 큰 손해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해야 됩니다. 

우스갯소리지만 이런 이야기가 있어요. 초등학교 다니는 어린아이가 학교 갔다 오더니 시무룩한 표정으로 자기 방에 들어갑니다. 왜 저러나 싶어 문틈으로 들여다보니까 기도를 하고 있는 겁니다. “하나님! 로마가 터키의 수도가 되게 해 주세요! 하나님을 뭐든지 다 하실 수 있잖아요!” 하도 황당해서 이유를 물었습니다. 학교에서 시험을 봤는데 로마가 어느 나라 수도인지 묻는 문제가 나왔는데, 답을 터키라고 썼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바꿔 주셔야 자기가 맞을 수 있다는 겁니다. 기도로 하나님을 컨트럴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기도로 하나님의 컨트럴을 받는 게 좋은 겁니다. 

그러므로 이 성탄의 계절에 우리에게 주신 기도의 특권을 잘 활용해서 하나님이 주시는 진정한 축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③ 보호, 승리 :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 삼으셨기에 이 세상 살 동안 절대 보호하십니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아무리 어려운 일을 당해도 우리가 승리의 확신을 가질 수 있는 겁니다. 예수님이 부활 승천하면서 남긴 유언적 말씀입니다. 마28:20 “ ...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 ” 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함께 해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그러면 다 되는 것 아닙니까? 

천사가 요셉에게 나타나 예수님의 이름을 알려 줬습니다. 약혼녀 마리아가 잉태한 후 영문을 몰라 고민하던 그에게 천사가 방문해서 들려준 말씀입니다. 마1: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God with us) 함이라” 임마누엘! 이게 큰 은혜입니다. 

또 요일5:18 보시면 이런 말씀이 있어요. “ ...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가 그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그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노터치(No Touch)입니다! 

여러분, ‘노다지’라는 말 아시죠? 구한말 평북 운산에 금광이 있었는데, 미국인이 금광채굴권을 따냈습니다. 미국인 감독이 조선인 인부들을 데리고 작업을 하다가 금덩어리가 나오면 상자에 담으면서 이렇게 말했답니다. 노터치! 이 말이 노다지로 들린 겁니다. 무슨 말입니까? “내 꺼야! 건드리지 마!” 하나님도 우리를 이렇게 대우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자녀 된 우리는 세상의 어떤 도전도 마귀의 시험도 물리치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이 성탄의 계절이 이런 은혜를 주시는 주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온갖 선물을 다 받아도 하나님이 주시는 최고의 선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받지 않으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가족과 이웃에게 온갖 선물 주더라도 최고의 선물 예수 그리스도를 전해 주지 않으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이 성탄의 계절에 예수 그리스도를 뜯지 않은 선물로 방치하지 마십시오! 뜯어보고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이 귀한 선물을 힘써 전해 주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홍문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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