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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주의 길을 준비하는 자 (눅 1:6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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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길을 준비하는 자 (눅 1:67~80)
  

예수님이 탄생하기 6개월 전에 세례 요한이 출생하였습니다. 
세례 요한의 출생은 예수님과 특별한 관계가 있습니다. 
요한의 어머니 엘리사벳은 성모 마리아와 사촌관계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리아는 천사로부터 예수의 잉태 소식을 듣고 엘리사벳을 찾아갔습니다. 
이 때 엘리사벳은 요한을 임신한지 6개월째였는데 
아이가 복중에서 뛰놀았습니다. 요한이 뱃속에서 발길질을 했다고 합니다. 

엘리사벳은 성령이 충만하여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다.”고 축복해 주었습니다. 
마리아는 석 달쯤 함께 있다가 집으로 돌아갔고,
엘리사벳은 기한이 차서 아들을 낳았습니다. 이름을 요한이라고 지었습니다. 

그러니까 세례 요한과 예수님의 관계는 6촌간이라고 할 수 있고,
그들은 어머니 태중에서 이미 성령으로 서로 교통한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의 부친 사가랴는 제사장으로서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예언하였습니다. 
그 예언이 바로 오늘 본문의 말씀입니다. 

우선 사가랴는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그 백성을 돌보사 속량하시며 
구원의 뿔을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음을 찬송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 백성을 구원하시는 분입니다. 
그런데 이 구원의 역사는 어쩌다 우연히 일어난 사건이 아니고,
이미 거룩한 선지자의 입으로 예언된 일이었음을 상기시킵니다. 

더 멀리 올라가면 아브라함에게 하신 맹세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긍휼히 여기셔서 
그 조상들과 거룩한 언약을 맺으셨는데 
그것은 그들을 원수의 손에서 건지셔서 그들로 하여금 종신토록 
주의 앞에서 성결과 의로 두려움이 없이 섬기게 하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제 태어난 세례 요한이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라 일컬음을 받고, 
주 앞에 앞서 가서 그 길을 준비하여 
주의 백성에게 그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게 할 사람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깨닫게 되는 것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분이시며 
구원하시는 목적이 성결과 의에 있다는 것입니다. 
성결과 의 즉 우리가 거룩한 존재가 되는 것이고 의롭게 사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이유는 우리가 거룩하고 의롭기 때문이 아닙니다. 
우리는 거룩하기보다는 너무나 세속적인 존재입니다. 
의롭기보다는 불의한 존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구원하십니다. 

눅5:31-3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나니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하나님은 의인을 구원하신 것이 아니라 죄인을 구원하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치르신 대가가 바로 십자가요, 이것이 바로 복음 중의 복음입니다. 
롬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그러면 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까? 구원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성결과 의라는 것입니다. 거룩하고 의로운 삶입니다. 
그러니까 반복하면 거룩하고 의롭기 때문에 구원하신 것이 아니라
거룩하고 의로운 존재가 되라고 구원해 주신 것입니다. 믿습니까?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에베소서1:4-6에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목적이 나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셔서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우리는 죄인인데, 어떻게 거룩하고 흠이 없는 존재가 될 수 있습니까? 
이를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은 죄 사함을 받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죄가 많아도 하나님께서 죄를 용서하시면 해결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죄 사함을 받을 수 있습니까? 
이를 위해 세례 요한은 회개를 외쳤습니다. 

왜냐하면 회개야말로 죄 사함을 얻게 되는 관문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이루게 될 구원의 역사는 회개를 통해서만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례 요한은 예수님이 오셔서 이루실 
구원의 길을 준비하는 사명을 감당하게 된 것입니다. 

세례 요한의 메시지를 들어보십시오. 
눅3:7-8 “요한이 세례 받으러 나아오는 무리에게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에게 일러 장차 올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 말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세례 요한은 그 백성들을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심한 말로 꾸짖고 있습니다. 
그들이 회개하지 않으면 장차 진노가 임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만일 그들이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지 않는다면 
그들이 아무리 아브라함의 혈통으로 태어났다고 할지라도 
그의 자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자손이면 아브라함의 자손다운 열매를 맺어야 한다고 촉구합니다.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는 강림절에 
우리가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과정은 회개입니다. 
회개는 세례 요한의 메시지였으며, 예수님의 첫 번째 메시지이기도 했습니다. 
막1:4 “세례 요한이 광야에 이르러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온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 사람이 다 나아가 
자기 죄를 자복하고 요단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더라.”
막1:14-15 “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왜 회개를 이렇게 강조하고 있습니까? 
회개 없이는 죄 사함이 없으며, 
죄 사함을 받지 않고는 성결과 의에 이를 수 없기 때문입니다. 
회개는 무엇입니까? 
회개는 [메타노이아] 즉 죄를 깨닫고 잘못된 길에서 돌이키는 것입니다. 

방향을 전환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현실적으로 회개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자신의 죄를 깨닫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죄를 지적하면 회개하기보다는 변명하거나 핑계를 대기 쉽습니다. 

이것은 아담과 하와에게서 발견되고 그것은 바로 우리의 모습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었을 때
하나님께서 “내가 네게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먹었느냐?”
이 때 아담은 하나님 앞에서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입니다. 

“하나님, 잘못했습니다. 제가 그만 큰 실수를 범하였습니다. 용서해 주세요.”
그러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가 주므로 먹었습니다.”
하나님은 하와에게 묻습니다.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이때에도 하와는 회개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이것은 아담과 하와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저지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자신의 죄를 지적하면 인정하려고 들지 않습니다. 
특히 설교를 통해서 회개를 외치면 듣기 싫어합니다. 

왜 축복의 말씀도 많은데 회개하라고 하느냐고 불평합니다. 
그리고 자꾸만 핑계를 대려고 하고, 변명하기에 급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죄를 인정하고, 뉘우치고, 돌이키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지, 정, 의, 즉 전인격적인 회개입니다. 

먼저 머리로 깨달아야 합니다. 그것이 죄라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 다음에는 마음으로 깊이 뉘우쳐야 합니다. 눈물로 고백해야 합니다. 
그리고는 의지적으로 결단하고 그 잘못에서 돌이켜야 합니다. 
이것이 회개인 것입니다. 

회개할 때 하나님은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정결케 하십니다.
요1서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주님의 오실 길을 준비하는 사람은 회개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1. 정말 내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십니까? 어떤 면에서 죄인입니까?

2. 나의 죄가 무엇인지 깨닫고 구체적으로 뉘우치고 회개하였습니까? 

저는 하나님 앞에서 무슨 말씀을 전해야 할지 깊이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제게 회개하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회개야말로 주님의 오실 길을 준비하는 자의 태도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하나님 앞에서 무슨 죄를 회개해야 할지 여쭤 보았습니다.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특히 이런 말씀을 주셨습니다. 
저는 교회를 변화시키고 새롭게 하는 일을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습니다. 
‘하나님, 우리 교회를 부흥시켜 주시옵소서.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말씀을 통해 새롭게 하여 주시옵소서. 비전을 이루게 하시옵소서.’
간절히 기도하는 가운데, 저는 하나님께서 책망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너는 그 일을 네가 애써서 이루려고 하고 있구나. 
네 설교를 통해 사람들이 변화되기를 바라고 있구나. 
네가 말씀을 잘 전하면 그들이 변화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구나.
너는 왜 그 일을 내게 맡기지 않니? 네가 애쓴다고 되겠니? 내게 맡겨라”

저는 그제야 깨달았습니다. 
‘아,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있구나. 
내가 하나님 앞에 맡기지 않고 있구나.’
저는 하나님 앞에 엎드려 회개했습니다. 

‘하나님, 제 힘으로 하려고 했던 것을 회개합니다. 
하나님 앞에 맡기지 못한 것을 용서해 주옵소서. 
제가 믿음으로 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참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너무나 하나님 앞에서 죄송했습니다. 
그런데 회개할 때 하나님께서 제게 기쁨을 주셨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죄가 떠오르십니까? 
여러분이 회개해야 할 죄는 무엇입니까? 
롬3:10 이하에 보면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하면서 죄를 나열합니다. 
우선은 하나님을 찾지 않는 것이 죄라고 지적합니다. 
하나님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찾지 않는 사람이 저지르는 죄는 이렇습니다. 

13절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일삼으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14절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여기에 열거된 죄악들을 보니 전부 입술로 저지르는 죄입니다. 
우리는 살인이나 강도, 간음과 같은 것만 큰 죄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죄들은 더럽고 추악한 죄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입술로 짓는 죄를 가볍게 여기고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가장 더러운 죄는 입에서 나오는 죄들임을 알아야 합니다. 

거짓말, 악독한 비난의 말, 불평과 원망의 말 이것은 큰 죄입니다. 
이런 것들이 우리의 온 영과 육을 오염시킵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이런 죄를 범하고 있지 않습니까? 
내 이익을 위해서 거짓말하지 않았습니까?
내 의를 내세우기 위해서 남을 비난하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까? 
여러분의 입술에는 불평과 원망의 말들이 있지 않습니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불평과 원망, 비난과 미움의 말이 습관이 됩니다. 

오늘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이 죄를 내어 놓고 회개하라”고 강력하게 책망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회개하십시오. 
회개할 때 죄 사함을 받습니다. 성결하고 의롭게 될 수 있습니다. 
회개하는 자가 아기 예수님을 모셔 들일 수 있는 준비하는 자입니다. 
주님이 오시면 모든 슬픔과 근심, 염려와 걱정은 사라집니다. 
예수님을 모시면 인생의 모든 문제는 끝납니다. 

회개하는 자의 마음에 하늘의 기쁨과 평강을 주십니다. 
회개하는 자에게 비로소 물질의 복도 주십니다. 
회개하는 자에게는 인간관계의 문제들도 풀리게 해 주십니다. 
회개야말로 꼭꼭 묶여있는 매듭을 푸는 열쇠입니다. 
고통과 괴로움에서 자유하게 되는 비결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눈물로 통회하며 회개하기 바랍니다. 
회개하는 자에게 주님이 오실 것입니다. 

3. 여러분은 이제 여러분의 마음과 삶에 주님을 모실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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