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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 (요 1: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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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에서 외치는 소리 (요 1:19~28)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요한에게 보내어 
네가 누구냐 물을 때에 요한의 증언이 이러하니라 (19)
요한이 드러내어 말하고 숨기지 아니하니 
드러내어 하는 말이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한대 (20)
또 묻되 그러면 누구냐 네가 엘리야냐 이르되 
나는 아니라 또 묻되 네가 그 선지자냐 대답하되 아니라 (21)
또 말하되 누구냐 우리를 보낸 이들에게 대답하게 하라 
너는 네게 대하여 무엇이라 하느냐 (22)

이르되 나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과 같이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라 하니라 (23)
그들은 바리새인들이 보낸 자라 (24)
또 물어 이르되 네가 만일 그리스도도 아니요 엘리야도 아니요 
그 선지자도 아닐진대 어찌하여 세례를 베푸느냐 (25)
요한이 대답하되 나는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너희 가운데 너희가 알지 못하는 한 사람이 섰으니 (26)
곧 내 뒤에 오시는 그이라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하더라 (27)
이 일은 요한이 세례 베풀던 곳 요단 강 건너편 베다니에서 일어난 일이니라 (28)
<요한복음 1장 19~28절>


할렐루야! 
어제 눈이 왔는데 보셨나요?
어제 2층 주방에 갔더니 오늘 식사를 준비하는 여선교회 회원들이
‘눈이 오는데 … 나가서 봐야 하는데 …’하며 안타까와 하더군요.
그런데 금방 눈이 그쳤습니다. 
눈 내리는 것을 보고 싶어 하는 것을 보니 그분들 아직 젊은 것 같습니다.
혹시 어제 눈을 못 보신 분은 오늘 주보를 보십시오. 
눈 오는 날 교회 모습을 찍은 것입니다. ……

아기로 나신 예수님 탄생 소식은 온 세상 온 인류에게 엄청난 사건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 …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마 20:28) 고 했습니다.

그런데 매년 이 맘 때쯤이면 
섬기려는 사람보다는 섬김을 받으려는 사람이 많아집니다. 
다시 말해 무엇을 받으려는 사람들만 많아진단 말입니다.
카드도 받으려고만 하고/선물도 받고 싶어만 합니다. 
성탄절이 다가오는 이때에, 왜 ~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는지?
그 본래적 의미가 전달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탄절에 무슨 추억을 만들어야 하는 것으로 착각해서는 안됩니다.

성탄절은 우리를 위해 길이요, 진리요, 생명으로 오신 
예수님을 감사하며 기뻐하며 그 예수님을 증거하며 드러내는 날이 되어야 합니다.
이제, 여러분의 집과 일터에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드러내는 성탄장식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성경을 높이 들고 우리의 믿음을 표현합니다.

저는 예수 믿어 구원받았습니다(요3:16).
저는 예수 믿어 하나님 자녀 되었습니다(요1:12).
저는 예수 믿어 천국 백성 되었습니다(빌3:20).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오늘(시118:24),
하나님 말씀으로 가르침을 받습니다(딤후3:14~17).
눈을 열어 주의 법 안에 있는 
놀라운 진리를 보고 깨닫게 하소서(시119:18).
"아멘"으로 순종하여(고후1:20)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 되게 하소서(마5:16).
아멘.

그런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주인공의 역할은 매우 큽니다. 
그래서 드라마나 영화에 어떤 배우가 나오느냐에 따라 
볼 것이냐 말 것이냐를 결정하곤 합니다. 

지난주에 서울 한 복판 광화문에서 
드라마 촬영을 위해 12시간 넘게 교통을 통제했습니다. 
서울 역사상 한 낮(오전 7시~오후 7시)에 교통을 통제하며
드라마를 촬영한 것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2002년 영화 ‘오아시스’ 촬영 당시 청계고가의 교통이 통제되기는 했지만 
차량운행이 뜸한 새벽이었다.(오전 3~6시)) <2009. 11. 28 서울신문 기사 참조>

요즘 그 드라마를 보지 않으면
사람들과 대화를 할 수 없을 정도라며 칭찬이 자자합니다. 
어떤 분이 제게 그 드라마를 보느냐고 묻더군요.
한 회도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설교를 위해 지난 목요일 밤에 처음 보았는데 …
무슨 내용인지 모르니까 재미는 하나도 없더군요.
그 드라마가 유명한 것은 주인공 때문이기도 하답니다. 
1회 출연료가 나중에 받기로 한 개런티(guarantee)를 포함하여 
1억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1회당 2,500만원, 20부작 총 5억원
일본 TBS의 사전 투자를 이끌어낸 데 대한 개런티가 15억원)
<2009. 11. 13. SBS 뉴스. 참조>

여러분도 배우하지 그랬어요?
우리교회 민지향권사님 딸 김꽃비 양은 
영화 ‘똥파리’를 통해 청룡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을 받았습니다.

주인공은 드라마 안에서 뿐만 아니라
드라마 밖에서도 많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어떤 액세서리를 착용했느냐, 무슨 차를 탔느냐, 
어디에 가서 촬영을 했느냐에 따라서 명품이 되기도 하고
유행하는 물건이 되기도 하고 관광지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누구나 주인공을 꿈꾸며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합니다.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 세례 요한

그런데 본문의 세례 요한은
주인공이 아닌 조연의 삶을 당당하고 멋지게 살았던 사람입니다. 
세례요한은 제사장인 아버지 사가랴와 
어머니 엘리사벳에게서 태어났습니다. (누가복음 1장. 참조)
말라기 이후 400여년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주는
선지자가 없었던 때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 듣기를 갈망했습니다. 
그 때 나타난 사람이 세례 요한이었습니다. 

그는 낙타털로 만든 옷을 입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으며(막 1:6)
요단강에서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세례 요한이 전하는 말씀을 듣고
그에게 세례를 받기 위해 몰려들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세례 요한이 수백 년 동안 기다려 왔던
메시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 기대감 때문에 세례 요한은 대중들의 열광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예루살렘에서는 세례 요한이 누구인지 알아보기 위해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보냈습니다. (요1:19)
그리고 세례 요한의 정체를 묻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로마의 지배하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로마의 속박에서 유대인들을 구원하고 
다시 영광스러운 이스라엘을 세울 메시아를 간절히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요한은 자신은 메시아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러면 “네가 엘리야냐?”고 물었습니다. 

왜냐하면 말라기에 보면 말세 때 
엘리야 선지자가 올 것이라는 예언이 있기 때문입니다.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 ”(말 4:5~6)

그러므로 유대인들은 말세에 엘리야 선지자가 올 것으로 믿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세례 요한은 자신이 엘리야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러면 네가 “그 선지자냐?”고 또 물었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그 선지자’는 모세가 예언했던 선지자를 말합니다. 
신명기 18장 15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가운데 네 형제 중에서 
너를 위하여 나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일으키시리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을지니라” (신 18:15) 고 했습니다.

사람들은 애굽에서 종살이로 고통 받고 있던 
이스라엘 민족을 출애굽 시킨 모세처럼 …
로마 지배 아래 고통 받고 있는 자신들을 해방시켜 줄 
모세 같은 선지자가 나올 것이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세례 요한이 자신은 ‘그 선지자’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유대 종교 지도자들이 답답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예루살렘에서 세례 요한이 누구인지 알아보라고 보냄을 받았기 때문에
세례 요한이 누구인지를 알아서 예루살렘에 돌아가 보고를 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세례요한이 그리스도도 아니고, 엘리야도 아니고 선지자도 아니라고 하니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보고 할 말이 없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 22절에, 
“ … 우리를 보낸 이들에게 대답하게 하라 
너는 네게 대하여 무엇이라 하느냐”(요 1:22)고 했습니다. 
그럼 너는 너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것입니다. 

그러자 요한은
“ … 나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과 같이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라 … ”(요 1:23) 했습니다. 

세례 요한은 시대의 주인공인
‘그리스도’, ‘엘리야’, 혹은 ‘그 선지자’가 아니라 
주연을 위한 조연으로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라고 대답했습니다.
세례 요한은 주인공인 예수님을 돋보이게 하는 …
주인공의 길을 곧게 만드는 … 조연이었습니다. 
세례 요한은 겸손히 예수님의 길을 준비한 사람입니다.
예수께서 세상에 오심을 기다리고 준비하는 이 때에 
우리도 세례 요한과 같은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사람

우리는, 세상에서 명예와 갈채를 받고자 하는 유혹을 수없이 많이 받고 있습니다.
앞에 서기 좋아하고 … 칭찬과 인정받기 좋아합니다.
보통 사람보다 높은 위치에 있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자기가 받아야 할 대우 이상을 받을 경우에도
은근슬쩍 자기가 마치 그런 사람인 것처럼 하며 
대우를 받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과분한 소개를 받았을 때 … 
실제보다 실력 있는 사람으로, 대단한 사람이라고 … 소개받았을 때
‘아니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쉽지 않은 일입니다.
요한은, 아닌 것은 아니라고 대답하는 용감한 사람이었습니다. 

세례요한은 자신의 제자들이 예수님께로 가는 것을 보며 
마음에 시기하거나 동요하지도 않았습니다. (요 3:26)
오히려 예수님은 
“ …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 ”(요 3:30)고 했습니다.
6절에 보면, 세례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모든 이에게 알리게 하려는 목적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누가 보낸 사람입니까? 하나님이 보내셨습니다. 
이 말은 참으로 중요한 말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이 세상에/오늘/여기에 있습니까?
우리는 이 세상에 이유 없이 그냥 던져진 존재가 아닙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요한처럼 …
우리도 이 땅에 무엇인가 해야 할 사명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보내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사람을 기계처럼/로봇처럼 미리 입력된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복종하는 노예로 만들지 않으셨습니다. 
우리에게 ‘선택할 의지’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에덴에서부터 그랬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서는 매 순간 순간 선택하며 살아야 합니다. 
골로새서 3장 17절에 보면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고린도전서 10장 31절에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했습니다.
이 모두가 바른 선택을 하고 살라는 뜻입니다.

지금 처한 환경이 단지 운명의 결과라고 생각하고 산다면 
그는 바른 신앙인이 아닙니다.
“내 팔자가 이렇지 … 내 운명이 이렇지 …”라는 말을 한다면 
그는 바른 신앙인이 아닙니다.

우리는 뜻 없이 무릎 꿇는 사람이 아닙니다.
운명에 맡겨 사는 사람도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보내셔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사람입니다.
비록 완벽하지 못하지만 … 
마음은 원이지만 육신이 약하여 때로 넘어질 때도 많지만 …
그래도 우리는 저 높은 곳을 향해 가는 믿음의 순례자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아무렇게나 아무 곳에 가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의 향내를 풍겨야 하는 존재입니다.
빛 되고 소금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나 때문에 사람들이 은혜를 입어야 하고, 
나 때문에 사람들이 기쁨이 있어야 되고,
나 때문에 사람들이 평안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나는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확신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필리핀의 발렌시아 감독의 말처럼
“예수 믿는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지옥 같은 곳에 보내셨더라도
그 곳을 변화시켜 천국을 만들라고 거기 보내셨을 것이다”라는 
당당함으로 자신감으로 살아야 합니다.

‘아유, 지긋지긋해. 집구석이라고 … 지옥같아’라고 불평 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왜 그 집에 보내져 살고 있을까요?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그 집에 보내셨다고 믿지 않습니까?
지옥 같은 집을 변화시켜 천국을 만들라고 
하나님께서 보내신 것이라고 믿지 않으십니까?
‘나는 그 선교회 안가, 꼴보기 싫은 사람 많아’하지 말고 가서 변화시키십시오.
우리는 보내심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주인 삼은 모든 것 내려놓고

그런데 요즘 사람들 중에는 
자신이 누군지 모르는 것은 물론이고
자신이 주인공인 것처럼 마음대로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교회에서 큰 소리 내려고 하고 
받은 직분과 사명을 자기 기분에 따라 맡았다 내놨다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자신이 하나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자기가 주인공이기 때문입니다.
열의 하나(십일조)를 드리지 못하는 것도 …
내 모든 것의 주인이 하나님이라는 고백을 못하는 것도 …
돈에 대한 욕심도 … 
주인공이신 하나님의 자리를 자신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노래는 잘합니다. ♬ 내가 주인 삼은 모든 것 내려놓고 ♬
“내가 주인 삼은 모든 것 내려놓고 내 주 되신 주 앞에 나가
내가 사랑했던 모든 것 내려놓고 주님만 사랑해 …”

그런데 여러분, 진짜 내려놓았습니까?
안내려 놓습니다. 그래서 자기 기분대로 합니다.
내려놓았다고 노래 하지만 …
아직도 내려놓지 못한 부분이 우리들에게 너무도 많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는 조연이어야 합니다. 
자기의 삶에서 자기가 주연이라고 착각하지 마십시오. 
내가 주인이 아니라 내 안의 주님이 주인 되어야 합니다.
내 마음을 주장하는 것이 내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뜻이어야 합니다.

드라마에서 조연이 주인공보다 
화면에 더 많이 나오고 대사가 많은 경우를 봤습니까? 
그렇다면 그 드라마 망친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주인 되시는 예수님을 드러내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나를 주장하는 삶이어야 내 삶의 드라마가 아름다워지는 것입니다. 

요한은 예수님을 향해 
“나는 그의 신발 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고 하며
자기를 낮추고 예수님을 찬양했습니다.(요1:27)
그는 최대한 겸손했습니다. 최선을 다해 조연의 역할을 다했습니다.
그 결과 요한의 제자 두 명이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버렸습니다.(요1:35~40)

요한은 자기 제자를 예수님께 바치고 민중도 예수님께 넘겨주었습니다.
자기의 인기와 명성도 예수님께 바쳤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손해 보는 짓>을 했습니다.
현대사회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요한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그렇게 한 것입니다.

- 기쁜 마음으로 주님을 위해 손해 볼 줄 아는 사람,
- 인간적인 욕망을 제어하고 사실을 사실대로 인정하는 사람,
- 하나님이 원하시는 이치를 막아서지 않는 사람,
- 진리 앞에 당연히 순종하는 사람 …
예수님만을 위한 소리를 내는 사람, 그 사람이 세례 요한 같은 크리스챤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마음으로 사십니까?
세례 요한이 외쳤던 그곳은 광야입니다. 사막입니다. 
팔래스틴의 광야는 참으로 살벌합니다. 나무도 없고 물도 없습니다. 
쉴 데도 없고 갈 곳도 없습니다.
고독과 불안과 침묵과 공포가 들려오는 곳입니다.

세례 요한이 자기를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라고 말한 것은
불안과 공포에 떠는 사람에게 용기를 주고 …
고독한 사람에게 벗이 되어야 하고 …
길 잃은 자에게 빛이 되어야 되고 …
목마른 자에게 생수를 주는 … ‘광야의 소리’와 같은 사람으로 살아야 한다는 
크리스챤의 삶의 목적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우리를 위해 오신 예수님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예수님은 
- 변하기 잘하고 겁 많은 베드로 속에서 교회의 반석을 발견하셨습니다.
- 무엇이나 의심부터 하는 졸장부 도마에게서 역사의 빛을 발견하셨습니다. 
- 착취와 배신을 일삼던 삭개오에게서 회심의 희망을 발견하셨습니다. 
- 병약하여 골골하던 바울에게서도 교회의 확장을 보셨습니다.
- 주님은 저 같이 부족한 사람에게서도 
무엇인가를 발견하셨기에 이렇게 쓰시는 줄로 믿습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쓸모없는 존재로/보잘 것 없는 존재로 생각하거나 만들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겸손해야 하지만 
그러나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하시고자 하는 일이 있기에
나를 보내셨다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신에 대해 함부로 평가합니다.

그림자를 피해 도망 다니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림자가 싫었고 무섭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빠르게 달려도 그림자는 아이 옆에 따라와 있었습니다.
아이는 체념한 듯 땅에서 시선을 돌려 하늘을 올려다보았습니다.
태양이 환하고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눈에는 그림자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인생의 어두운 그늘(그림자)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구도 자신의 힘으로 그 그림자를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림자에서 눈을 돌려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면 
더 이상 인생의 그늘은 문제가 되질 않습니다.

물론 그림자, 어둠 즉 우리의 허물이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하나님을 향해 있으면
그까짓 그늘, 그림자는 아무 것도 아닌 것이 됩니다.
여러분의 눈은 어디에 있습니까?
그림자를 바라보시고 여전히 실망하고, 부족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눈을 돌려 하늘을 향해 / 하늘 세계를 바라보는 / 하늘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어떤 사람이 기도원에 가서 열심히 기도하여 성령이 충만함을 느꼈습니다.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느끼고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믿음이 얼마나 충만한 가를 시험(test)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게 … 예수님께서 믿음으로 기도하면
산에게 명하여 바다에 빠지라고 해도 
그대로 된다는 말씀을 믿고 기도하며 산을 향해서 명령했습니다. 

“산아,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인천 앞 바다에 빠져라” 
그런데 아무리 해도 아무런 반응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기도하면서 여쭈어봤습니다. 
“왜 말씀대로 안 이루어집니까?” 
그 때 주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산을 바다에 빠뜨려서 뭣할려고 …”

여러분이 하는 기도가 응답 받으면 뭐합니까?
왜 그렇게 해 달라고 기도하십니까? 뭣하려고 ….
우리가 하는 기도 가운데도 허무맹랑한 기도가 많습니다.
왜 하는지도 모르고 그냥 합니다.
우리들이 교회에 나와 예배드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하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따라 
이 세상에 내가 주인이 아니라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빛 되고 소금된 삶을 살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부르심을 받은 내가 부르심을 받은 목적대로 되기 위하여
말씀으로 나를 연단하고 회복시켜서 
세상을 향해 나가기 위하여 예배드리고 말씀 듣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성탄절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카드와 선물을 주고받습니다.
거리에서 울리는 캐롤에 즐거워합니다. 성탄장식을 합니다. 
그런데 왜 합니까? 대부분 왜 하는지 모르고 합니다.

이번 성탄절을 기다리는 12월 한 달이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 는 말씀을 기억하며 …
감사하며 이 말씀을 증거하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12월 25일이라는 휴일을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라
나를 위해 오신, 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셔서
나를 하늘 백성 삼으시기 위하여 
길 되신 그 예수님을 맞는 기쁨과 감사와 찬양의 마음으로 주님을 기다려야 합니다.

할 일 없어서, 모양내려고 성탄장식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 가지 뜻이 있고,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릴 뿐 아니라
그 예수님을 증거하고 그 예수님을 주인 삼아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삶을 사는 위대한 신앙인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우리를 이 땅에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를 이 땅에 살게 하신 것 감사합니다.
예수 믿고 구원 받은 사람으로 살게 하신 것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이루는
믿음의 사람으로 승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을 듣고 고개만 끄덕이는 자가 아니라
말씀을 가슴 속에 담아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는
믿음의 승리자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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