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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 (고전 3: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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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 (고전 3:16~17)


우리에게는 지켜야 할 것이 많이 있습니다. 병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고, 하나님이 축복으로 주신 재산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잘 지키는 것도 중요하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사업과 직장을 잘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 가정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며, 이 나라를 지키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우리의 마음입니다. 

우리가 마음을 어떻게 지키느냐, 마음을 어떻게 갖느냐에 따라서 말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집니다. 인격이 달라집니다. 우리가 마음을 어떻게 갖느냐에 따라서 행복할 수도 있고, 불행할 수도 있고, 성공할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또, 흥할 수도 있고, 망할 수도 있고, 심지어는 장수할 수도 있고, 단명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마음을 갖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삶이 달라지고, 인생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마음을 지키되 무엇보다도 우리 마음속에 원수 마귀가 들어오지 않도록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한복음 10장 10절에 보면 ‘도둑은 도둑질하고 우리를 죽이고 멸하기 위해서 찾아온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마음속에 마귀가 들어오면 우리가 받은 모든 복을 도적질 당합니다. 그리고 생명을 잃게 되고, 영원히 멸망을 당하게 됩니다. 누구에게든지 마귀가 들어가면 사람이 악독해지고,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합니다. 이런 사람은 백해무익한 인간입니다. 이런 사람을 만나면 손해를 많이 봅니다. 이런 악한 사람 때문에 어려움을 당합니다. 거짓말을 잘하고, 악한 짓을 하는 이런 사람은 만나지 않아야 합니다.

성경을 보면 사울 왕은 처음에는 안 그랬는데 다윗이 골리앗의 목을 벤 후에 백성이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이 죽인 자는 만만이다.’라고 다윗을 찬양하는 소리를 듣는 그 순간, 시기 질투하는 마음, 미워하는 마음, 죽여야겠다는 악한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사울 속에 악신이 들어가 악한 생각이 자꾸 떠오르고, 악한 마음이 생겨나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나중에는 제정신이 아니게 됩니다. 이스라엘의 최초의 왕인 사울이 받은 복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그런데 마귀가 그 속에 들어가니까 그 받은 복을 다 도둑맞고 결국에는 그 아들과 함께 죽었습니다. 영원히 멸망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마귀에게 점령을 당하면 처참하게 망하고 마는 것입니다. 

우리는 마음을 지키되 특별히 거룩하게 지켜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안에는 하나님의 성령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의 말씀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요한복음 14장 16절에 보면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에게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시고, 그 성령이 우리에게 임하시면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계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로마서 8장 9절에 보면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예수 믿는 저와 여러분 안에는 그리스도의 영, 다시 말하면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 안에 성령이 계시지 않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며, 그 사람이 정말 예수 믿는 사람이라면 그 안에 성령이 계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시는 성령의 전’일 뿐 아니라 우리 성도들이 모인 교회가 바로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에베소서 2장 22절에 보면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고 했습니다. 

마치 벽돌 한 장 한 장을 쌓아서 하나님의 성전을 지어가듯이 성도들 한명 한명이 모여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에서 보듯이 계속 만들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제가 우리 수영로교회를 개척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 주님이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교회는 네가 세운 것이 아니고, 내가 세운 것이니라. 

네가 설교를 잘하고, 훌륭해서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인 것이 아니다. 내가 내 백성을 모아 주는 것이다.” 저는 여러분이 어떻게 우리 교회에 나오게 되었는지 모릅니다만 자기가 결정해서 이 교회에 나온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아닙니다. 주님이 저에게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모아주시는 것입니다. 많이 모아주시니까 몇 만 명의 성도가 되는 것입니다. 

주님이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교회’라고 하는 것은 성도들이 이렇게 하나 둘 모임으로써 만들어져 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수영로교회가 지금보다도 열 배나 더 커질 줄 믿습니다. 오십만 명이 될 줄 믿습니다. 하나님이 많이 모아주시면 한 층 한 층 집을 올리듯이 계속 지어져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구약시대에는 지금으로 말하면 천막인 성막 안에서 하나님께 제사를 지냈습니다. 그 성막을 더럽히는 사람, 부정한 몸을 가지고 그 성막에 들어가는 사람은 그 자리에서 다 죽었습니다. 얼마나 두려운 일입니까. 그래서 레위기 15장 31절에 보면 「너희는 이와 같이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의 부정에서 떠나게 하여 그들 가운데에 있는 내 성막을 그들이 더럽히고 그들이 부정한 중에서 죽지 않도록 할지니라」고 하셨습니다. 

몰라서 얼떨결에 성막을 더럽히면 죽으니까 죽지 않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웃사라는 사람은 소가 끄는 수레에 법궤를 가지고 가다가 소가 뛰는 바람에 법궤가 쏟아지려 하자 얼떨결에 그 법궤를 손으로 붙잡았다가 그 순간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얼마나 두려운 일입니까. 그래서 구약시대에는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죽임을 당했던 것입니다. 그만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 안에 들어와 계시므로 우리 몸이 하나님의 성전이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몸과 마음을 거룩하게 지켜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린도전서 6장 19~20절에는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하셨습니다. 

저와 여러분의 몸은 얼마나 값있는 것인지 아십니까?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어 피를 흘리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속하시고, 죄 값을 다 지불하시고, 우리를 사셨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존귀한 존재입니까? 저와 여러분은 천하보다 귀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이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은 저와 여러분은 성령을 모시고 사는 사람들이요,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언제든지, 어디에서든지 항상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을 명심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가 어디로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우리와 함께 하시는 성령께서 지금 나를 기뻐하실지, 염려하실지, 슬퍼하실지를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우리가 죄를 범하면 우리 안에 계신 성령이 떠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아주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4장 16~18절에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고 하십니다. 

이 세상에서 뿐 아니라 천국에 가서도 영원히 성령은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 성령이 함께하시기 때문에 여러분이 오늘 이 자리에 나온 것입니다. 성령께서 함께하시니까 여러분이 신앙생활 하는 것입니다. 우리 힘만으로는 절대로 신앙생활을 못합니다. 성령이 함께 해주시기 때문에 우리가 부족하지만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절대로 우리를 고아처럼 버려두지 않겠다고 말씀 하십니다. 여러분, 성령님은 우리가 죄를 짓고 있다고 해서 떠나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 慕? 살고 있지 못할 때에도 함께 하고 계신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중에도 술을 끊지 못하고 술집에 들어가는 분이 계신다면 그 곳에도 성령께서 함께 하고 계신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요셉은 범사에 형통하여서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가도 전화위복이 되어 애굽의 총리가 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요셉이 언제나 하나님이 그 자리에 계신다는 것을 알고, 하나님을 의식하고 살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보디발의 아내가 유혹할 때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지만, 하나님이 그 자리에서 보고 계신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내가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이런 죄를 범할 수 있겠는가!’라며 단호하게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그래서 죄를 범하지 않았습니다. 저와 여러분도 요셉처럼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을 항상 의식하고, 성령님을 기쁘게 해 드리면서 산다면 분명히 요셉처럼 축복받을 줄 믿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거룩하시기 때문에 거룩한 자를 기뻐하십니다. 거룩한 자와 함께 해주시고, 거룩한 자를 축복하시고, 거룩한 자를 통해 영광을 받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와 함께 계심을 생각하지 않고, 때로는 못된 마음을 품기도 하고, 못할 짓을 한다고 하면 성령께서 얼마나 괴로워하시고, 슬퍼하시겠습니까. 

이때 성령께서는 떠나지 아니하시고,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징계도 하신다는 사실을 우리가 알아야 합니다. 히브리서 12장 5~8절에 보면, 「또 아들들에게 권하는 것 같이 너희에게 권면하신 말씀도 잊었도다 일렀으되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 하였으니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버지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이 참으로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한다면 술집에 들어가자마자 배가 아프든지 해야 합니?! ?.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너무너무 사랑하신다는 증거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술 마시고, 아무렇게나 살아도 아프지도 않고, 모든 것이 잘된다면 그 사람은 사생자요, 하나님의 자녀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징계는 빨리 나타날수록 수지맞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증거입니다. 여러분이 신앙생활을 좀 등한시 하고, 십일조도 슬쩍 떼어먹고 할 때, 사업이 잘 안되고, 몸이 아프기고 한다면 낙심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우리를 너무 사랑하신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절대로 버려두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징계가 없는 것이 문제인 것이지, 징계가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증거입니다. 지금 어려움을 많이 당하는 분이 계신다면 낙심하지 마시고,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확신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또한, 히브리서 12장 9~11절에 「또 우리 육신의 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하여도 공경하였거든 하물며 모든 영의 아버지께 더욱 복종하며 살려 하지 않겠느냐 그들은 잠시 자기의 뜻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여하게 하시느니라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고 하십니다. 

우리의 유익을 위해 더 잘되고, 더 큰 축복을 주시기 위해서 하나님이 징계하신다는 것입니다. 징계를 받을 때는 괴롭지만 믿음으로 잘 참고, 견딘다면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으며,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함을 받고 바르게 사는 성도가 될 뿐만 아니라, 마음에 늘 평강을 누리며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3장 17절에 보면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기 때문에 너희도 거룩하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이 거룩한 성전 된 몸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멸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경고의 말씀입니다. 

마가복음 9장 43~48절에는 「만일 네 손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라 장애인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을 가지고 지옥 곧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나으니라 만일 네 발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라 다리 저는 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빼버리라 한 눈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거기에서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도 경고의 말씀입니다. 

죄를 범했다고 손을 자르고, 발을 자르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우리의 죄는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심으로 다 해결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믿고, 영접하! 는 순간에 우리의 죄 문제는 다 해결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거룩하게 살아야 합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의 성령이 계시기 때문에 거룩하게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거룩하게 살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을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손이 범죄 하니까 차라리 손이 없는 것이 낫겠다고 하는 그런 마음으로, 안타까워하며 거룩하게 살기 위해서 노력하라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우리에게는 죄를 이길 힘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거룩하게 살기 위해서 애를 쓴다면, 그 모습만 보시고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줄 믿습니다. 그렇게 바르고, 거룩하게 살기 위해 애를 쓰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마음을 지키는 것은 참으로 어렵고 힘듭니다. 잠언 16장 32절에 보면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고 했고, 잠언 25장 28절에 보면 「자기의 마음을 제어하지 아니하는 자는 성읍이 무너지고 성벽이 없는 것과 같으니라」고 했습니다. 큰 성을 빼앗는 용사보다 더 훌륭한 사람이 바로 자기 마음을 지키고, 다스리며, 마음을 바르게 가질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마음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어렵습니까? 다윗도 자기 마음을 지키지 못하는 순간 범죄하고 말았습니다. 음욕이 들어오는 것을 막지 못해서 우리아 장군을 죽이고 그 아내를 빼앗는 큰 죄를 범했습니다. 다윗은 평소에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기를 즐거워하고, 깨어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참으로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산 사람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궁전 지붕에서 여인이 목욕하는 것을 본 것입니다. 

그것을 본 순간 음욕이 생긴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기도를 많이 해도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눈을 통해서 죄를 범하게 될 때 이기는 방법은 그 자리를 피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간단히 이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 자리를 피하지 않고 있다가 음욕이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다윗이 이렇게 범죄 하게 된 것은 그 안에 육신의 정욕이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기도생활을 많이 하고, 은혜를 받은 사람도 육신이 살아있는 동안에는 육신의 정욕이 남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안에 계신 성령을 따르느냐, 아니면 육신의 생각을 따르느냐가 항상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엇을 따르느냐에 따라서 길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로마서 8장 5~8절에 보면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또한, 12~14절을 보면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마음을 잘 지키는 비결이 있습니다. 그것은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5장 18절에 보면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고 했습니다. 

무디 선생이 설교를 하다가 컵을 손에 들고는 컵 안의 공기를 다 빼는 방법을 아는 분이 있냐고 질문을 했습니다. 그러자 어떤 사람이 공기 펌프로 빼면 된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때 무디 선생은 “그렇게 하여 진공이 되면 컵이 깨집니다.”라고 했습니다. 많은 빗나간 대답들이 있은 후 무디 선생은 주전자를 들고, 컵에 물을 가득 부었습니다. 그러자 컵 안의 공기가 없게 된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죄가 들어오지 않도록 거룩하게 살려고 발버둥을 치지만 잘 안됩니다. 그러나 거룩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면 됩니다. 

에스겔 36장 26절 이하에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 영을 부어주시겠다고, 성령을 약속하고 계십니다. 우리에게 성령이 임하시면 인간이 변하게 되고, 우리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는데, 말씀대로 살게 되며 말씀대로 사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십니다. 그리고 물질의 축복을 주셔서 물질 때문에 부끄러움 당할 일이 없게 하시며, 에덴동산이 회복되게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이렇게 험하고, 죄악 된 세상에서 거룩하게 살기가 얼마나 어렵습니까? 그러나 성령으로 충만하면 됩니다. 저와 여러분이 모두 성령 충만함을 받아서 마음을 항상 거룩하게 지키고,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면서 살아서 하나님이 약속하신 모든 복을 받아 누리기를 축원합니다. (정필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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