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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눈물 골짜기를 지날 때 (시 8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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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골짜기를 지날 때 (시 84:5~7)


(시 84:4) 주의 집에 사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 (셀라) 
(시 84:5)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시 84:6) 그들이 눈물 골짜기로 지나갈 때에 그 곳에 많은 샘이 있을 것이며 이른 비가 복을 채워 주나이다 
(시 84:7) 그들은 힘을 얻고 더 얻어 나아가 시온에서 하나님 앞에 각기 나타나리이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 시편 84편은 흔히 순례자의 시편으로 불리워 집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초막절’이 되면 순례의 길을 떠납니다. 하나님의 성 예루살렘 성전에 가서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위해서 순례의 길을 떠나는 것 입니다. 그러나 예루살렘을 찾아가는 길은 순탄치 않습니다. 몇날 며칠 걸어서 가야 합니다. 길에서 노숙하기도 하고 때로는 먹을 것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물이 없어 사막에서 고생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지나가는 고난의 길을 눈물의 골짜기 라고 표현하였습니다. 
히브리 사람들은 이런 골짜기를 바카(Baca)의 골짜기 곧 눈물의 골짜기라고 불렀습니다. 
이 골짜기는 실재하는 지명이라기 보다는 어느 곳에나 있을 수 있는 메마르고 황량한 골짜기의 상징일 것이라고 성경학자들은 생각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천국을 향해 가는 순례자들입니다. 
옛날 성전을 찾아 가던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눈물의 골짜기가 있었듯이 천국을 향해가는 신앙의 순례자들인 우리삶에도 바카의 골짜기 즉 눈물의 골짜기가 있습니다. 질병으로 또는 경제적으로 실패와 좌절을 겪을 때 눈물의 골짜기를 통과하는 것입니다. 예기치 않게 갑자기 우리 인생이 바카 골짜기가 되기도 합니다. 
이런 골짜기를 만날 때 어떻게 해야합니까?
오늘 말씀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 눈물의 골짜기를 지날 때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일까요? 

1. 주님께로부터 힘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본문에 보십시오. “주께 힘을 얻고....” 이 말씀은 삶의 에너지 원이 어디에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사람들은 환경에서 힘을 얻습니다. 어떤이는 돈에서 힘을 얻습니다. 권력에서 얻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눈물 골짜기를 만날 때 누군가에게 속에 있는 이야기를 막 퍼부어서 힘을 얻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의 에너지가 고갈되어 피곤하고 곤고할 때 주님께로부터 힘을 얻어야 합니다. 그래야 시온의 대로가 열립니다. 

2. 하나님이 주신 비젼을 품어야 합니다. 

5절을 보십시오.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시온의 대로라는 것은 시온 즉 은혜의 성전으로 나가는 고속도로라는 의미입니다. 몸은 눈물의 골짜기에 있어도 가슴에는 시온의 대로가 열려있습니다. 삶은 고단하고 힘들어도 심령에는 하나님께로 달려가는 하이웨이 즉 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있는 것입니다. 눈물의 골짜기요 절망의 골짜기라고 해도 마음은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이 주시는 비젼 즉 희망으로 채워져야 합니다.

올림픽 유망주를 기르는 미국 국립 체조훈련 센터에 한국인 학생 한 명이 미국 중학교 대표 선수 중 한 명으로 뽑혔습니다. 거기서 훈련 받으면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금메달을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그는 올림픽 금메달을 꿈꾸며 열심히 연습하고 연습했습니다. 
그런데 그의 나이 18세가 되던 해 자기 생일을 이틀 앞둔 1983년 7월 4일 미국 독립 기념일에 앞뒤 공중돌기라는 어려운 공중회전 연습을 하다가 잘못 떨어져 사지가 마비되었습니다. 

그는 의사로부터 더 이상 체조를 할 수 없다는 운동선수로서는 일종의 사형선고를 받게 됩니다. 올림픽 금메달의 모든 꿈은 사라졌습니다. 그는 절망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 소년을 눈물의 골짜기에서 건져 내시고 그를 우리 시대의 기적의 주인공으로 만드십니다. 그는 체조 선수로 올림픽 금메달의 꿈은 접었지만 ‘하바드 의대’ 인턴 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한 후 마침내 세계 최고의 병원인 ‘존스 홉킨스’ 병원의 재활의학 수석 전문의가 됩니다. 

병원에서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그의 모습은 이제 세상 모든 재활 환자들에게 희망의 상징이 된 것입니다. 
그는 "기적은 당신 안에 있습니다."의 저자인 재미 교포 장애인 의사 이승복 씨입니다. 그의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어 서 우리 시대 절망의 골짜기에 던져진 모든 사람들에게 감동과 도전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가 체조 선수로서 모든 꿈을 포기한 자리에서 어떻게 다시 꿈을 꿀 수가 있었겠습니까? 

그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기 때문입니다. 
그가 휠체어를 몰고 대학 캠퍼스를 지나가던 어느 날 같은 또래의 '래리 실버'라는 이름의 친구가 접근하여 이렇게 말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저는 유대인으로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4년 전 예수님을 영접하고 크리스챤이 되었습니다. 저는 친지들과 가족들에게서 쫓겨났지만 나는 나에게 새 생명, 새 인생을 주신 그분을 이제 떠날 수 없습니다." 
그에게 복음을 전한 것입니다. 

결국 이승복은 1987년 4월 27일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와 주님으로 인격적으로 영접하고 거듭납니다. 그리고 그는 성경 말씀들을 암송하기 시작하면서 하나님의 희망 하나님의 꿈이 그의 마음에 견고하게 주어졌습니다. 그는 그의 책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은 나를 위해 계획을 갖고 계신 것이다. 그냥 계획이 아니라 완벽한 계획이다. 나를 어디에 쓰시려는 걸까? 무엇이든, 나는 그의 뜻에 따를 생각이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비전이 아닙니까? 눈물 골짜기를 지나십니까? 인생의 꿈이 사라지셨습니까? 그러면 이제 하나님의 책, 성경을 펴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비전을 간직하십시오. 

3.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하십시오.

우리가 눈물의 골짜기에 던져질 때 우리를 더욱 절망스럽게 하는 것은 위로 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때로는 위로 자가 되어야 할 가장 가까운 사람들조차 우리를 외면하고 아니 오히려 고난 중인 우리에게 더욱 절망스러운 말로 상처를 더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욥의 친구들이 그런 존재가 아니었습니까? 
이 승복씨도 그런 경험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지가 마비되어 누워있는 그를 찾은 부모의 제일성은 "네가 엄마 아빠 말 안 들어서 벌 받은 거야, 체조하지 말라고 그랬잖아"였습니다. 그가 예수님을 영접한 후 처음 의사가 되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그가 주변에서 들은 말은 모두가 절망적인 만류뿐이었다고 합니다.
"메디칼 스쿨은 아무나 가는 곳이 아니야. 의사가 아무나 되는 줄 아니. 미안한 이야기지만 자네는 주사기조차 제대로 사용할 수 없어요. 매스도 들 수 없구요. 해부학 실습에 참여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등등" 

그러나 성경을 읽을 때마다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은 다르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만이 유일한 그의 위로 자였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나는 너를 위해 가장 좋은 것을 예비해 주었다"라고 말씀하시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위로는 콜럼비아 공중 보건대학원의 원장이었던 ‘앨런 로젠필드’ 학장이 뜻 밖에 그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승복, 자네는 정상인보다 더 훌륭해. 자네는 반드시 해 낼 수 있을 거야. 흰 가운을 입은 승복이 멋지겠는데... 자네가 원하면 내가 기꺼이 추천서를 써주겠네" 

그는 믿음으로 의과대학에 지원서를 보내고 1993년 4월 30일 아침 성경을 열었습니다. 시편 126편 5-6절 말씀이 그의 가슴을 적시고 있었다고 합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는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그리고 그는 모든 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의대에 합격합니다. 하나님이 그의 손을 들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정녕 그의 위로자 였습니다. 여러분은 오늘 누구에게 위로를 구하십니까? 

4. 하나님의 능력을 믿으십시오.

사람들이 제공하는 인간적이고 세속적인 위로는 그 자체로 끝나는 경우들이 적지 않습니다. 위로는 받았지만 환경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손길은 위로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본문 7절을 보십시오.
"그들은 힘을 얻고 더 얻어 나아가 시온에서 하나님 앞에 각기 나타나리이다." 
여기 힘을 얻고... 그 다음에 어떤 약속을 하십니까? '얻고, 더 얻어' 마침내 시온에 도달하여 하나님 앞에 서 도록 하나님의 능력을 입혀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손을 든 상황에서 오히려 하나님의 능력은 일하는 것입니다. 아마도 하나님의 백성들의 인생 순례의 여정에 이런 절망스런 골짜기가 기다리는 이유가 바로 우리로 하나님의 능력만 의뢰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성경은 가르칩니다. 

이 승복 형제를 다시 일으킨 것도 동일한 하나님의 능력이었습니다.
이 승복 형제는 단순히 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한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는 그에게 복음을 전해준 형제의 인도로 네비게이토 선교회에 가입하여 신앙훈련을 받고 복음 전도에 헌신합니다. 여름 방학이면 그는 칼리포니아로 그리고 그의 조국인 한국으로 달려와 전도에 헌신합니다. 

다시 찾은 조국에서 그는 아직도 장애인을 배려하지 않은 불편한 환경속에서도 휠체어를 타고 조국의 거리를 누비며 복음을 전했다고 합니다. 불편은 했지만 마음속에는 하늘의 기쁨이 넘쳐 흐르고 있었다고 합니다. 마침내 존스 합킨스 병원의 의사가 된 그는 이제 그의 장애가 축복이 되었다고 간증합니다. 
장애인 환자들 앞에서 씩씩하게 휠체어를 타고 다니며 웃으며 진료하는 그의 모습 그 자체가 환자들에게는 감동이며 희망이었던 것입니다. 마음을 닫고 있었던 환자들도 그를 만나면 마음을 열고 그의 손이 닿고 나면 새 힘을 얻는 것을 보며 사람들은 마술의 힘을 가진 사람, 수퍼 맨 닥터 리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어떻게 마술의 힘이겠습니까? 

그의 간증처럼 그것은 우리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일 따름입니다. 이 능력을 경험한 인생의 순례자들은 예나 지금이나 동일하게 눈물의 골짜기에서 일어나 이런 노래를 부르게 될 것입니다. 
그는 ‘글로리아 게이노’ 의 노래를 즐겨 불렀다고 합니다. 그의 책에 소개된 그대로 노랫말 가사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무너지지 않기 위해 안간 힘을 썼지
부서진 마음의 조각들을 붙이느라 정말 힘들었어
나 자신을 불쌍해하며 많은 밤을 보냈어
나는 울곤 했지
하지만 이제 나는 고개를 높이 들고 있어
보여? 나는 이제 새로운 사람이야
난 이겨 낼 거야
난 이겨 낼 거야" 

눈물 골짜기를 지나고 계십니까? 
1. 주님께로부터 힘을 공급받으십시오 
2. 하나님이 주신 비젼을 가슴에 품으십시오. 
3.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하십시오.
4. 하나님의 능력을 믿으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의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열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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