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다윗과 골리앗 (삼상 17: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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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과 골리앗 (삼상 17:45~47)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야훼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오늘 야훼께서 너를 내 손에 넘기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목을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를 오늘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 알게 하겠고 또 야훼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야훼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 사무엘상 17장 45∼47절
이 세상을 살다보면 예기치 않은 문제와 어려움들이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어떤 때는 문제가 너무나 커서 그 문제 앞에 절망하고 ‘여기서 나의 인생이 끝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비가 온 후에 날이 개이고, 밤이 깊으면 새벽이 밝아오듯이 우리에게 다가오는 모든 문제와 어려움은 우리 인생 가운데 지나가는 과정일 뿐입니다. 이를 통하여 우리는 우리의 믿음이 더욱 성장하고 더 큰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로 들어가게 됩니다.
성경에 많은 이야기 가운데 가장 감동적이고, 또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는 이야기가 바로 소년 다윗이 거인 골리앗을 물리치는 장면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시는 영적인 교훈을 살펴보겠습니다.
1. 블레셋 장수 골리앗
이스라엘을 대대로 괴롭히던 나라가 블레셋입니다. 블레셋은 오랜 기간동안 이스라엘에게 많은 피해를 입혔습니다. 그 당시 블레셋 사람들은 농산물과 과실이 풍성한 비옥한 땅에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지역 국가들 중에서는 제일 먼저 철을 사용하기 시작하여 쇠로 만든 농기구와 무기를 생산했습니다. 블레셋 군사는 철로 만든 창과 칼, 갑옷으로 무장하였고, 그 철로 중무장한 군사는 전쟁에 나가서 크게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사울 왕 시대에 블레셋과 전투가 벌어졌는데, 블레셋의 장수 골리앗이 앞으로 나왔습니다.. 골리앗은 키가 여섯 규빗 한 뼘으로 약 3m에 달하는 거인이었습니다. 그때 당시 나라 간에 전쟁이 터지면 종종 각 진영에서 장수가 나와 그 군대를 대표하여 싸웠고, 그 싸움의 결과로 전쟁의 승패가 결정되곤 했습니다. 블레셋 대표로 나온 골리앗은 철저히 무장하고 나왔습니다. 머리에는 투구를 쓰고, 몸에는 갑옷을 걸치고, 하체에는 다리 보호대를 달고, 칼과 창과 단창으로 온 몸을 무장했습니다. 그는 전쟁에 능한 무사였습니다. 사람들이 보기에 그 당시 누구도 그를 당할 자가 없었습니다.
그 골리앗이 이스라엘을 비웃고 조롱했습니다. 이스라엘 군대에게 한 번 덤벼 보라고 소리를 지르는데 그 사기가 하늘을 찌르는 듯 요란했습니다. 골리앗의 말에 전장에 모인 모든 이스라엘 군사들은 두려워 떨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에게 골리앗과 같이 감당하기 힘든 큰 문제들이 다가올 때, 먼저 우리의 마음에 두려움이 생겨납니다. 두려움은 우리로 하여금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좌절하게 만듭니다. 두려움이 우리의 마음에 들어오면 전쟁은 해보지도 않고 이미 마음으로 진 것이나 다름없습니다(욥 3:25).
그러므로 골리앗과 같은 큰 문제를 만났을 때, 제일 먼저 극복해야 할 것이 마음의 두려움입니다. 우리에게 다가오는 골리앗은 무엇입니까? 때때로 질병의 골리앗이 다가오기도 하고, 가정에 문제가 있어서 가정의 골리앗이 다가오기도 하고, 사람과의 관계에 문제가 생겨서 인간관계의 골리앗이 다가오기도 합니다. 이러한 골리앗이 다가올 때, 마음을 지켜 예수 이름으로 두려움을 내어 쫓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두렵게 하는 그 어떤 대적보다도 더 크신 분이십니다(신 7:21). 우리 하나님은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그 어떤 문제라도 넉넉히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문제 앞에서 두려워 떨지 마시고 절대적으로 하나님만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비록 우리가 가진 것이 없고, 힘도 없고, 지극히 작아 보인다 할지라도 하나님 편에 서 있고 하나님이 붙잡아 주신다면 반드시 승리하게 됩니다(시 118:6).
주님께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도록 역사하여 주십니다(롬 8:28). 우리가 절대 긍정, 절대 감사로 나아가면 하나님의 기적과 축복은 다가옵니다. 아무리 흉악한 골리앗이 다가온다 할지라도, 아무리 우리를 걱정시키고 염려케 하는 골리앗이 다가온다고 할지라도, 절대로 두려워 낙심하지 말고 예수님의 십자가를 붙잡고 믿음으로 전진해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2. 믿음의 사람 다윗
다윗은 그 당시 군대에 갈 연령이 안된 어린 소년이었습니다. 그는 이새의 아들 8형제 중 말째였고, 맨 위로 형 3명만 군대에 나가 있었습니다.
소년 다윗이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전쟁에 나간 형들에게 먹을 것을 가지고 갔다가 이 골리앗이 크게 외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골리앗의 말에 모든 이스라엘 군사들이 두려워 떨었으나, 다윗은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다윗은 마음을 강하고 담대히 하여 사울 왕 앞에 가서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 골리앗과 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다윗과 같이 강하고 담대한 믿음을 갖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절대 긍정의 믿음의 사람과 함께 일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여 가나안 입구에 도착했을 때, 모세가 12명의 정탐꾼을 가나안으로 보냈습니다. 저들이 40일 동안 이스라엘을 돌아보고 왔습니다. 그런데 10명은 부정적인 보고를 합니다. “그 땅은 우리를 삼키는 땅입니다. 그 땅에 있는 사람들은 다 거인입니다. 우리 스스로 보기에 메뚜기 같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믿음으로 이렇게 고백을 합니다.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야훼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민 14:8∼9).
언제나 십자가를 붙잡고, 담대한 믿음을 가지고, 약속의 땅 가나안을 향해 전진해 나아가십시오. 하나님의 역사는 믿음으로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나타납니다.
당면한 문제가 무엇이든 문제에 매이지 말고 하나님만을 바라보십시오. 산과 같은 문제가 가로막고 있고, 문제로 인해 사면초가가 되어 있을지라도 눈을 들어 믿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강한 도우심을 구하면, 주님의 놀라운 기적과 축복이 임합니다. 믿음이 무엇입니까? 오늘의 현실을 넘어 역사하는 하나님의 섭리를 보는 눈이 믿음입니다(히 11:1). 진정한 믿음의 사람이라면 저 골리앗 너머에 계신 하나님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모세가 눈앞에서 넘실거리는 홍해의 물결만 바라보았더라면 홍해를 건너지도 못하고 그 자리에서 그냥 주저앉고 말았을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가도 가도 끝이 없는 황무지 땅만 바라보았더라면 그도 실패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한결같이 믿음으로 문제 너머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문제 배후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신앙인의 안목입니다. 주님을 바라보면 거기에 치료가 있습니다. 용서가 있습니다. 기적이 있습니다. 은혜가 있습니다. 문제 해결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눈앞에 보이는 절망의 현실에 낙심하지 말고, 주님을 바라보고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가 되야겠습니다.
3. 다윗의 위대한 승리
다윗이 전쟁에 나갈 때에 갑옷을 입고 나가지 않았습니다. 목동 옷 차림에 손에 물매와 막대기를 들고, 시냇가에 가서 돌 다섯 개를 집어넣고 나갔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는 만군의 야훼 하나님을 의지하고 나아갔다는 것입니다. 골리앗의 무기는 자신의 용맹과 칼과 창에 있었으나 다윗의 무기는 오직 만군의 야훼,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하는 믿음뿐이었습니다(시 20:7, 84:12).
누가복음 8장을 보면,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고생하던 여인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녀는 치유의 희망을 가지고 지나가는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졌습니다. 그 여인은 ‘내가 이 분을 만지는 순간 나는 나을 것이다’라고 믿었습니다. 그녀는 믿음으로 주님의 옷자락에 손을 대었습니다. 그때 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의 옷깃을 스친 사람은 한두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누군가가 믿음을 가지고 예수님의 옷깃을 만지는 것을 아시고 물으셨습니다.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여인이 앞으로 나와 고백하자,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믿음은 하나님의 능력의 통로입니다. 다윗은 목숨 건 싸움에서도 어떠한 무기도 의지하지 않고 철저하게 만군의 야훼, 권능의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롬 8:31). 다윗의 승리는 칼이나 창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에 있었습니다. 다윗이 돌을 물매로 던지니 그 돌이 골리앗의 이마에 박혀 골리앗이 땅에 쓰러졌습니다. 다윗은 쓰러진 골리앗이 차고 있는 칼을 뽑아 골리앗의 목을 쳤습니다. 블레셋 군대는 도망가기 시작했고, 이스라엘은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다윗의 승리는 다윗이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나갔기 때문에 그 믿음 위에 주님께서 승리를 더해주신 것입니다.
다윗이 무엇을 가지고 나갔습니까? 시냇가에서 돌 다섯 개를 주워가지고 나갔습니다. 우리에게 어떠한 골리앗이 다가온다 할지라도 우리가 말씀의 돌을 가지고 나아가면 골리앗은 넘어집니다. 우리가 구원의 돌, 성령 충만의 돌, 신유의 돌, 축복의 돌, 천국의 돌을 던질 때 기적이 일어납니다. 축복이 다가옵니다. 은혜가 임합니다. 문제가 해결됩니다. 골리앗은 넘어지는 것입니다.
강하고 담대하십시오. 절대로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문제 앞에서 낙심하지 말고 문제보다 크시고 문제해결자 되신 주님만을 바라보고, 십자가를 붙잡고,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해 나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위대한 승리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의 전쟁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영적 세계에 대한 것인데, 이미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으로 악한 영의 세력은 멸함 을 받았습니다. 골리앗과 같은 문제가 다가온다 할지라도 주님의 말씀을 들고 나가 백전백승의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이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절대로 환경을 바라보지 말고, 현실을 바라보지 말고, 문제해결자 되신 주님을 바라보는 큰 믿음의 용사들이 될 수 있도록 은혜 내려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이영훈 목사)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야훼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오늘 야훼께서 너를 내 손에 넘기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목을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를 오늘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 알게 하겠고 또 야훼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야훼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 사무엘상 17장 45∼47절
이 세상을 살다보면 예기치 않은 문제와 어려움들이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어떤 때는 문제가 너무나 커서 그 문제 앞에 절망하고 ‘여기서 나의 인생이 끝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비가 온 후에 날이 개이고, 밤이 깊으면 새벽이 밝아오듯이 우리에게 다가오는 모든 문제와 어려움은 우리 인생 가운데 지나가는 과정일 뿐입니다. 이를 통하여 우리는 우리의 믿음이 더욱 성장하고 더 큰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로 들어가게 됩니다.
성경에 많은 이야기 가운데 가장 감동적이고, 또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는 이야기가 바로 소년 다윗이 거인 골리앗을 물리치는 장면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시는 영적인 교훈을 살펴보겠습니다.
1. 블레셋 장수 골리앗
이스라엘을 대대로 괴롭히던 나라가 블레셋입니다. 블레셋은 오랜 기간동안 이스라엘에게 많은 피해를 입혔습니다. 그 당시 블레셋 사람들은 농산물과 과실이 풍성한 비옥한 땅에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지역 국가들 중에서는 제일 먼저 철을 사용하기 시작하여 쇠로 만든 농기구와 무기를 생산했습니다. 블레셋 군사는 철로 만든 창과 칼, 갑옷으로 무장하였고, 그 철로 중무장한 군사는 전쟁에 나가서 크게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사울 왕 시대에 블레셋과 전투가 벌어졌는데, 블레셋의 장수 골리앗이 앞으로 나왔습니다.. 골리앗은 키가 여섯 규빗 한 뼘으로 약 3m에 달하는 거인이었습니다. 그때 당시 나라 간에 전쟁이 터지면 종종 각 진영에서 장수가 나와 그 군대를 대표하여 싸웠고, 그 싸움의 결과로 전쟁의 승패가 결정되곤 했습니다. 블레셋 대표로 나온 골리앗은 철저히 무장하고 나왔습니다. 머리에는 투구를 쓰고, 몸에는 갑옷을 걸치고, 하체에는 다리 보호대를 달고, 칼과 창과 단창으로 온 몸을 무장했습니다. 그는 전쟁에 능한 무사였습니다. 사람들이 보기에 그 당시 누구도 그를 당할 자가 없었습니다.
그 골리앗이 이스라엘을 비웃고 조롱했습니다. 이스라엘 군대에게 한 번 덤벼 보라고 소리를 지르는데 그 사기가 하늘을 찌르는 듯 요란했습니다. 골리앗의 말에 전장에 모인 모든 이스라엘 군사들은 두려워 떨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에게 골리앗과 같이 감당하기 힘든 큰 문제들이 다가올 때, 먼저 우리의 마음에 두려움이 생겨납니다. 두려움은 우리로 하여금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좌절하게 만듭니다. 두려움이 우리의 마음에 들어오면 전쟁은 해보지도 않고 이미 마음으로 진 것이나 다름없습니다(욥 3:25).
그러므로 골리앗과 같은 큰 문제를 만났을 때, 제일 먼저 극복해야 할 것이 마음의 두려움입니다. 우리에게 다가오는 골리앗은 무엇입니까? 때때로 질병의 골리앗이 다가오기도 하고, 가정에 문제가 있어서 가정의 골리앗이 다가오기도 하고, 사람과의 관계에 문제가 생겨서 인간관계의 골리앗이 다가오기도 합니다. 이러한 골리앗이 다가올 때, 마음을 지켜 예수 이름으로 두려움을 내어 쫓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두렵게 하는 그 어떤 대적보다도 더 크신 분이십니다(신 7:21). 우리 하나님은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그 어떤 문제라도 넉넉히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문제 앞에서 두려워 떨지 마시고 절대적으로 하나님만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비록 우리가 가진 것이 없고, 힘도 없고, 지극히 작아 보인다 할지라도 하나님 편에 서 있고 하나님이 붙잡아 주신다면 반드시 승리하게 됩니다(시 118:6).
주님께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도록 역사하여 주십니다(롬 8:28). 우리가 절대 긍정, 절대 감사로 나아가면 하나님의 기적과 축복은 다가옵니다. 아무리 흉악한 골리앗이 다가온다 할지라도, 아무리 우리를 걱정시키고 염려케 하는 골리앗이 다가온다고 할지라도, 절대로 두려워 낙심하지 말고 예수님의 십자가를 붙잡고 믿음으로 전진해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2. 믿음의 사람 다윗
다윗은 그 당시 군대에 갈 연령이 안된 어린 소년이었습니다. 그는 이새의 아들 8형제 중 말째였고, 맨 위로 형 3명만 군대에 나가 있었습니다.
소년 다윗이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전쟁에 나간 형들에게 먹을 것을 가지고 갔다가 이 골리앗이 크게 외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골리앗의 말에 모든 이스라엘 군사들이 두려워 떨었으나, 다윗은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다윗은 마음을 강하고 담대히 하여 사울 왕 앞에 가서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 골리앗과 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다윗과 같이 강하고 담대한 믿음을 갖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절대 긍정의 믿음의 사람과 함께 일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여 가나안 입구에 도착했을 때, 모세가 12명의 정탐꾼을 가나안으로 보냈습니다. 저들이 40일 동안 이스라엘을 돌아보고 왔습니다. 그런데 10명은 부정적인 보고를 합니다. “그 땅은 우리를 삼키는 땅입니다. 그 땅에 있는 사람들은 다 거인입니다. 우리 스스로 보기에 메뚜기 같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믿음으로 이렇게 고백을 합니다.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야훼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민 14:8∼9).
언제나 십자가를 붙잡고, 담대한 믿음을 가지고, 약속의 땅 가나안을 향해 전진해 나아가십시오. 하나님의 역사는 믿음으로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나타납니다.
당면한 문제가 무엇이든 문제에 매이지 말고 하나님만을 바라보십시오. 산과 같은 문제가 가로막고 있고, 문제로 인해 사면초가가 되어 있을지라도 눈을 들어 믿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강한 도우심을 구하면, 주님의 놀라운 기적과 축복이 임합니다. 믿음이 무엇입니까? 오늘의 현실을 넘어 역사하는 하나님의 섭리를 보는 눈이 믿음입니다(히 11:1). 진정한 믿음의 사람이라면 저 골리앗 너머에 계신 하나님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모세가 눈앞에서 넘실거리는 홍해의 물결만 바라보았더라면 홍해를 건너지도 못하고 그 자리에서 그냥 주저앉고 말았을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가도 가도 끝이 없는 황무지 땅만 바라보았더라면 그도 실패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한결같이 믿음으로 문제 너머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문제 배후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신앙인의 안목입니다. 주님을 바라보면 거기에 치료가 있습니다. 용서가 있습니다. 기적이 있습니다. 은혜가 있습니다. 문제 해결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눈앞에 보이는 절망의 현실에 낙심하지 말고, 주님을 바라보고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가 되야겠습니다.
3. 다윗의 위대한 승리
다윗이 전쟁에 나갈 때에 갑옷을 입고 나가지 않았습니다. 목동 옷 차림에 손에 물매와 막대기를 들고, 시냇가에 가서 돌 다섯 개를 집어넣고 나갔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는 만군의 야훼 하나님을 의지하고 나아갔다는 것입니다. 골리앗의 무기는 자신의 용맹과 칼과 창에 있었으나 다윗의 무기는 오직 만군의 야훼,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하는 믿음뿐이었습니다(시 20:7, 84:12).
누가복음 8장을 보면,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고생하던 여인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녀는 치유의 희망을 가지고 지나가는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졌습니다. 그 여인은 ‘내가 이 분을 만지는 순간 나는 나을 것이다’라고 믿었습니다. 그녀는 믿음으로 주님의 옷자락에 손을 대었습니다. 그때 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의 옷깃을 스친 사람은 한두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누군가가 믿음을 가지고 예수님의 옷깃을 만지는 것을 아시고 물으셨습니다.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여인이 앞으로 나와 고백하자,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믿음은 하나님의 능력의 통로입니다. 다윗은 목숨 건 싸움에서도 어떠한 무기도 의지하지 않고 철저하게 만군의 야훼, 권능의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롬 8:31). 다윗의 승리는 칼이나 창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에 있었습니다. 다윗이 돌을 물매로 던지니 그 돌이 골리앗의 이마에 박혀 골리앗이 땅에 쓰러졌습니다. 다윗은 쓰러진 골리앗이 차고 있는 칼을 뽑아 골리앗의 목을 쳤습니다. 블레셋 군대는 도망가기 시작했고, 이스라엘은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다윗의 승리는 다윗이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나갔기 때문에 그 믿음 위에 주님께서 승리를 더해주신 것입니다.
다윗이 무엇을 가지고 나갔습니까? 시냇가에서 돌 다섯 개를 주워가지고 나갔습니다. 우리에게 어떠한 골리앗이 다가온다 할지라도 우리가 말씀의 돌을 가지고 나아가면 골리앗은 넘어집니다. 우리가 구원의 돌, 성령 충만의 돌, 신유의 돌, 축복의 돌, 천국의 돌을 던질 때 기적이 일어납니다. 축복이 다가옵니다. 은혜가 임합니다. 문제가 해결됩니다. 골리앗은 넘어지는 것입니다.
강하고 담대하십시오. 절대로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문제 앞에서 낙심하지 말고 문제보다 크시고 문제해결자 되신 주님만을 바라보고, 십자가를 붙잡고, 믿음으로 전진, 또 전진해 나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위대한 승리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의 전쟁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영적 세계에 대한 것인데, 이미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으로 악한 영의 세력은 멸함 을 받았습니다. 골리앗과 같은 문제가 다가온다 할지라도 주님의 말씀을 들고 나가 백전백승의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이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절대로 환경을 바라보지 말고, 현실을 바라보지 말고, 문제해결자 되신 주님을 바라보는 큰 믿음의 용사들이 될 수 있도록 은혜 내려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이영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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