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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장례] 죽음으로 이룬 사랑 (눅 23: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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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관예배

제목: 죽음으로 이룬 사랑(눅 23:50-52)   찬송:290, 545 


1. 우리를 위한 예수님의 죽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땅에서 가장 이상한 하관예식이 있다면 그것은 어떤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와 같은 인간들이 죽어서 땅에 묻히는 것은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닐 것입니다. 우리는 흙으로 빚어진 인간입니다. 그리고 인간은 죽어서 흙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죄된 인간의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는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아들의 시신을 볼 수 있습니다. 십자가에 달려 찢긴 몸입니다.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정성껏 예수님의 시신을 닦습니다. 예수님의 온 몸은 피로 물들어 있었습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리마대 요셉은 그 몸을 닦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옴 몸을 세마포로 싸기 시작합니다. 또 향품을 넣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제 요셉은 세마포로 감싼 예수님의 시신을 아직 한사람도 장사한 일이 없는 바위에 판 무덤에 넣습니다. 이사야의 예언이 성취되는 순간입니다. “그는 강포를 행치 아니하였고 그 입에 궤사가 없었으나 그 무덤이 악인과 함께 되었으며 그 묘실이 부자와 함께 되었도다”(사 53:9). 

외관으로만 본다면 특별히 이상할 것이 없는 장례의 예식입니다. 하지만 부자의 묘실에 넣어지는 그 시신은 누구의 시신입니까? 예수님의 시신입니다. 저와 여러분의 모든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 달리신 하나님의 아들의 시신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히브리서 1:1-3에서는 만물을 지으신 분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라고 말씀합니다. 그 본제의 형상이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신다고 말씀합니다. 죄를 정결케 하는 일을 하신다고 말씀하며 높은 곳에 계신 위엄의 보좌에 앉으신다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정말로 이상한 일이 아닙니까? 어떻게 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차디찬 굴에 세마포에 감겨서 들어갈 수 있다는 말입니까? 무엇 때문입니까? 누구를 위함입니까? 바로 여기에 있는 우리를 위함입니다.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리신 것입니다.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은혜입니다. 

그 예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2. 믿는 자의 영광 

사랑하는 유족 여러분, 오늘 우리는 고 000(직분)님의 하관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고인을 떠나보내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고인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하나님의 자녀로서 땅에 묻히게 됩니다. 예수님을 알지 못하고 믿지 않았던 사람의 시신이 땅에 묻히는 것은 참으로 소망이 없는 일입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꽃으로 묘소를 꾸민다 하여도 그것은 무의미한 일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 이 땅에 묻히는 고 000님은 그렇지 않습니다. 땅에 묻히고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소망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팔소리가 이 땅에 울려퍼지는 날 고인은 일어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의 영혼은 이미 낙원에 거하는 것입니다. 이제 더 이상 울지만 마시고 천국에서 다시 만날 소망을 가지시고 위로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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