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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세계를 가슴에 품은 그리스도인 (행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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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가슴에 품은 그리스도인 (행 1:6~8)


2009년 10월 25일 장안중앙교회 최일환 목사 주일설교 
6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7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설교: 

서울의 어느 모교회에 다니는 백모 집사님의 간증을 들었습니다. 그 집사님은 요즈음 한 가지 기쁨으로 산다고 합니다. 그것은 선교 단체로부터 오는 영수증을 받는 기쁨이랍니다. 그가 다니는 서울의 큰 교회인데 그 교회는 성도들의 학력이 높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집사님을 소위 가방끈이 짧아 학력 열등의식 때문에 성도들과 같이 어울리기가 힘들었답니다. 그런데다 친구도 많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자녀들도 공부도 잘 못하니 여간 실망이 아니었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이기고 기쁨으로 기도와 찬양을 하며 살 수 있는 것은 그가 선교사들을 위해 매달 정기적으로 선교비를 후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집사님의 남편은 조그마한 사업을 하는데 넉넉하지는 않아도 여섯 식구가 부족함이 없이 살아왔습니다. 집도 하나 있고 남들이 들고 있는 보험도 들고, 자녀들과 함께 별 어려움 없이 살아 왔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어떤 선교사님의 고생한 간증을 듣다가 선교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가장 큰 일인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고생하는 선교사들을 조금이나마 도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교회 목사님을 통해 어느 선교단체의 선교사 10명을 추천받아 돕기로 했습니다. 각 선교사들의 형편에 따라서 후원하는데 매월100만 원 정도 헌금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무척 힘이 들었답니다. 수입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수입의 절반이 선교비로 지출되다보니 가계에 큰 부담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선교 헌금을 작정하면서부터 옛날 생활 습관을 완전히 바꾸었답니다. 외식은 금물이고 시장을 보아도 예전과는 달리 최소한의 필요한 것과 싼 것으로만 구입을 했습니다. 또 노후를 위해서 들었던 보험도 해지했고 집의 낡은 커튼도 낡아서 바꾸어야지 했는데 그것마저도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때로는 너무 많은 돈이 선교비로 지출되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거기다 남편은 사업을 하지만 저녁에 출근해서 밤을 새며 일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남편을 보면서 많은 돈을 선교비로 내는 것이 적지 않은 부담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선교부로부터 영수증과 선교사들에게 받는 선교편지를 받는 기쁨은 자신이 살아오면서 가졌던 어떤 기쁨과도 비교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자기가 하나님의 복음 선교사역에 동역을 한다는 마음에 하나님께 더없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요즈음 남편은 오히려 더 많은 선교사들을 돕자고 아내를 설득한답니다. 
왜냐면 남편이 사업에 보람도 있고 예전보다 훨씬 사업이 잘 될 뿐 아니라 하나님이 기가막한 역사로 사업을 세워주시는 것을 체험하기 때문이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선교는 선교사들만 하는 일이 아닙니다. 예수를 구주로 믿어 구원 받은 성도라면 누구든지 해야 할 사명입니다. 그런데 예수를 믿으면서도 이 선교와는 상관없는 삶을 사는 성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간절한 소망은 우리가 복음의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오늘 이 시간 주신 말씀을 통해 여러분이 세계를 가슴에 품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설교 제목을 따라서 합시다. /세계를 /가슴에 품는 그리스도인/ 
다시 한 번 다같이 /세계를 가슴에 품는/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어떻게 할 때 우리가 세계를 가슴에 품는 그리스도인이 될까요? 

1.선교에 있어서 성령의 역할을 알아야 합니다. 

성령은 선교와 불가불리의 관계입니다. 성령이 없이는 선교는 불가능하고 복음전도와 선교가 아니면 성령의 강림은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구원은 예수님이 십자가로 완성되었으나 그 적용은 성령께서 이뤄 내시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에 성령강림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약속대로 주님이 승천하신 후 곧바로 이루어졌습니다. 
그 성령님은 어떤 일을 하셨나요? 수없이 많지만 중요한 사역 몇 가지만 언급하면 이렇습니다. 

1)복음을 전하게 하십니다. 
지금도 복음전도를 하는 현장에는 성령이 역사하시고 계십니다. 선교지에 가면 성령의 역사가 어마어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2)복음을 깨닫게 하십니다. 
우리 속에 복음이 들리게 만드시고 그것이 깨달아지게 하십니다. 성령의 도우심이 없으면 깨달아질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신 것이 믿어지고 내가 죄인인 것이 깨달아 집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크고 놀라우신 은혜와 사랑이 깨달아집니다. 

3)믿고 구원받게 하십니다. 
성령은 지금도 여러분 속에서 내주하실 뿐 아니라 믿어 거듭나게 하시고 구원받게 하십니다. 지금도 성령님은 그 사역에 열심이십니다. 
4)예수님을 닮도록 일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닮게 하는 일은 성령님의 역사입니다. 그래서 성령을 그리스도의 영, 예수의 영이라고도 합니다. 

5)은사를 주시어 일하게 하십니다. 
은사 없이는 일할 수 없습니다. 그 은사는 성령께서 주십니다. 그리고 그 은사는 다양하게 우리에게 주어집니다. 그러기에 자랑하라 주신 것이 아니라 일하라 주신 것입니다. 
6)죄와의 싸움에서 승리하게 하십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주님의 영광을 들어내도록 계속해서 일하고 계십니다. 
  
2. 성령님의 선교는 어떤 것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강림하신 성령께서 가장 힘써 일하시는 사역은 복음전도입니다. 사도행전을 잘 살펴보면 성령이 힘써 사역하신 부분이 무엇인가를 알게 됩니다. 성령과 복음과는 떨래야 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이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되었고 성령이 그 복음을 증거하려고 여러 모양으로 일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령은 “말씀의 영”이라고도 하고 “복음전도의 영”이라고도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성령님은 어떻게 선교사역에 힘을 쓰시나요? 
  
1)동시다발 선교입니다. 
행1:8절을 다시 보세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예루살렘도, 온유대도, 사마리아도, 땅 끝까지도 동시에 가라고 하시고 증인되라고 명령하십니다. 이것은 수없이 설교했기에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줄 압니다. 
예루살렘다음 유대, 유대다음 사마리아, 사마리아 다음 땅 끝이 아니라 예루살렘도, 온유대도, 사마리아도 땅 끝도 가야 합니다. 동시다발로 가야 합니다. 
  
2)가는 선교입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이 복음을 전하라 말씀을 잘 보세요. 이상하리만큼 적극적으로 명령하십니다. 어디에도 가만히 앉아서 전하라는 구절이 없습니다. 
오늘 본문1:8절 하반 절에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했고 
마태복음 28장에 보면 “너희는 가서”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마가복음 16장에 보면 “온 천하에 다니며 복음을 전파하라”고 했습니다. 
가야합니다. 우리가 가지 않으면 복음은 전파되지를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은 복음은 인간에게만 맡기셨습니다. 그러기에 가야합니다. 
옆 사람에게 말하세요. “가셔야 합니다.” “가서 전해야 합니다.” 
    
3)후원선교입니다. 
이것을 소위 뒷바라지 선교라 합니다. 먼저 가서 전하는 선교사들을 뒤에서 후원하고 조력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분들이 마음껏 사역하도록 뒷바라지 하는 것입니다. 빌립보 교회가 바울의 사역을 후원했듯이 오늘 우리도 선교사들의 사역을 후원해야 합니다. 우리교회는 예나 지금이나 이 사역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6년 전부터 우리 교회가 X국에 신학교를 세워 직접운영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부족한 저를 사용하고 계시고 여러분을 사용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이 후원선교도 아주 중요한 사역입니다. 군인이 전쟁에서 싸울 때 후방 병참지원이 없으면 다 죽어버립니다. 탄약도 날라야하고 군수품도 날라야 합니다. 뒤에서 후원이 끊이기면 무너지는 것입니다. 
옛날 히틀러가 소련을 점령하려고 모스코바까지 진군했는데 후방지원이 끊겨 실패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여러분의 헌금과 기도후원이 세계를 품는 거룩한 사역임을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4)선교지 방문사역입니다. 
세계를 품으려면 직접 가보아야 합니다. 우물 안에 있는 개구리는 하늘은 조그맣고 둥글게 보입니다, 이 세상은 우물 속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바깥세상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플라톤은 사람은 누구나 저마다의 사상과 생각의 동굴 속에 산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우리도 ‘나’라는 생각, ‘나’ 중심적으로만 생각하는 우물 안 같은 세계관에서 나와야 합니다. 좁고 편협한 동굴 속 같은 세계관을 깨뜨리고 하나님 안에서 세계와 우주를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 믿는 것이 겨우 나와 내 가족이 예수 믿어 복이나 받기 위해 믿는 신앙이라면 불쌍한 것입니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고 한 말은 김우중 씨가 한말이 아니고 성경이 이미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좁은 생각에서 나와서 이웃과 세계만방의 영혼들을 바라보고 폭넓은 세계관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려면 가서 보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도 가서 복음을 전했고 교회를 세웠습니다. 그는 로마도 가려 했고 스페인도 가려 했습니다. 
우리도 가서 하나님이 어떤 일을 하고 계시는지, 다른 곳에서는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불신자들이 어떤 삶을 사는지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인류 역사에서 다양한 일에 참여하기를 원하십니다. 문제는 우리가 시야가 좁아 그런 일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가야 합니다. 예수님 시대에는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는 말씀이 요원한 말씀처럼 들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은 전 세계가 지구촌이 되었고 날마다 더 좁아지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감리교를 만든 웨슬레는 “세계가 나의 교구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믿는 자의 아버지이십니다. 시저는 항상 로마인으로 살았고, 소크라테스는 희랍인으로 살았고, 공자는 중국인으로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한 민족의 사람이 아니라 온 세계를 품고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선교지 방문은 꿈을 키워줍니다. 선교지 방문은 시야를 넓혀 줍니다. 
  
3. 선교사역에 어떻게 쓰임 받아야 하는가를 알아야 합니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나와 선교는 별 관계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것은 내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 자신을 위해서 내 일과 내 가정에는 많은 관심이 있지만 나 이외의 다른 사람에게는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주 잘못된 믿음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성도는 어떻게 선교사역을 해야 할까요? 
  
1)교회를 통해 쓰임 받아야 합니다. 
교회가 하는 선교 사역은 여러분의 사역입니다. 교회는 내 몸입니다. 그러기에 교회가 행하는 모든 선교사역은 나와 무관할 수 없습니다. 목사의 사역도 여러분의 사역입니다. 목사만 하는 사역이 아닙니다. 목사가 교회를 대표해서 하는 사역도 아닙니다. 교회전체가 하는 사역입니다. 
그러기에 교회가 하는 선교사역에 적극적인 동참을 해야 합니다. 
    
2)가정에서 쓰임 받아야 합니다. 
가정에서도 선교사역이 가능합니다. 가정 사역에서 어떻게 선교사역을 할 수 있나요? 가정의 자녀를 선교사로 내어 드리고 어려서부터 훈련을 시키는 것입니다. 어려서부터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을 넓혀 주어야 합니다. 자식 자랑은 팔불출이라 하는데 부족하나마 저희 집 막내는 지도를 보지 않고 국가 이름을 80개국 이상 외우게 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세계를 바라보는 눈을 열게 하는 일입니다. 
또 가정에서 한 선교사를 선정하여 집중 후원하는 것도 좋은 사역입니다. 
선교사다 안식년에 귀국했을 때, 또는 우리 교회를 방문했을 때 집으로 초청하여 식사 대접도 하고 같이 선교지의 상황을 듣고 후원기도도 하는 것입니다. 
    
3)직장에서 쓰임 받아야 합니다. 
직장도 선교사역에 전초기지가 되어야 합니다. 복음을 전하여 직원과 동료들을 주께로 인도하고 더불어 신우회도 운영하면서 복음전도 사역에 쓰임을 받는 것입니다. 또한 기업의 이윤을 복음사역에 사용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도 그런 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고려 은단’ 같은 기업은 믿음기업으로 복음사역과 구제 사역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돈을 벌어야 하느냐 할 때 할 말이 있어야 합니다. 거룩한 목적이 있으면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도 있게 되는 것입니다. 
  
4)세계를 보는 시각의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나’를 뛰어넘지만 ‘우리’를 뛰어넘지는 못하는 사람입니다. 우리 교회와 우리 집단이 성장하고 잘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입니다. 
요즈음 사회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집단 이기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부류입니다. 이들은 교회내의 일 때문에 교회 밖에 있는 일들에 대해서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 교회 성장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여기서도 넘어서야 합니다. 
  
세계가 하나의 지구촌이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사람들은 다른 나라에 대해서 모르고 살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그리스도인은 세계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할 사람입니다. 국제뉴스에 관심을 가지고 중요한 사건이 있으면 그 즉석에서 기도해야 합니다. 이런 사람이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입니다. 
예수님은 길 잃은 당신의 모든 양들을 찾고 계십니다. 아직도 예수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나라, 종족에 대해 거룩한 부담을 가져야 합니다. 
그 일이 남의 일이 아닌 먼저 부름 받은 우리의 몫입니다. 
  
5)선교적 관점에서 성경을 읽어봐야 합니다. 
성경을 읽을 때 관점이 중요합니다. 복을 받는 도구로 보면 복이 보입니다. 병을 치료하려는 마음으로 보면 치료사건이 무수히 보입니다. 그러나 선교라는 관점에서 성경을 보면 성경이 새로운 시각이 열립니다.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열방에 대하여 복의 근원이 되라고 말씀하신 성구를 찾아보세요.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라는 명령에 비추어서 성경말씀을 점검해 보세요. 
무수히 보일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의 소원이 보이고 내가 해야 할 일이 보입니다. 그러면 내 삶속에서 내가 해야 할 사역이 발견되어 헌신하게 됩니다. 
  
사도행전 8장에 보면 성령의 도우심으로 빌립 집사가 에티오피아 내시를 전도하여 구원시킵니다. 사도행전 9장에 아나니아가 핍박자 사울이 눈이 멀어 꼼짝 못할 때 사울에게 찾아가 복음을 전하여 예수 믿게 합니다. 그리고 10장에서는 하나님이 베드로의 눈을 열어 이방인인 고넬료에게 복음을 전하게 합니다. 모두 쉽지 않은 사건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성령께서 행하셨습니다. 
흑인, 황인종, 백인종, 대상을 가리지 않고 복음을 전하게 하십니다. 집사, 평신도, 사도, 누구든지 복음을 전하는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그것을 성경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6)선교사들과 친분관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교회가 후원하는 선교사들과 친분 관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들 가정에 대해 관심을 갖고 특히 자녀들의 고충과 아픔, 선교사 부인들의 아픔에 대해 들어보고 아픔을 나누어야 합니다. 그러면서 선교사에게 편지도 쓰고 선교편지도 꼼꼼히 읽어보아야 합니다. 
선교사님이 오시면 식사 한 끼라도 대접하면서 교제하시기를 바랍니다. 
  
7)한개 나라를 맡아 기도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선교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어떤 지역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의 기본적인 사항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국가 이름들을 암기할 시간을 가지고 그 국가의 위치와 크기, 종교 분포, 복음에 대한 주요 방해 요소가 뭔지를 찾아보세요. 그리고 그 나라의 기도제목을 알아보고 그 자료를 가지고 기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서 세계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인터넷에서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기도24.365라는 사이트에 가면 모든 정보를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세계기도정보”라는 책자도 사서 매일 한나라씩 기도할 수 있습니다. 선교기도를 하면서 매일 선교중보기도를 갖는 것도 중요합니다. 지금은 TV나 인터넷을 통해 세계 뉴스를 금방 알 수 있는 시대입니다. 
세계가 하나의 지구촌으로 움직입니다.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선진국일수록 다른 가난한 나라나 더 못사는 나라에 관심을 갖지 않으려고 합니다. 
우리는 미국이나 일본, 유럽 대륙에 대해서는 많은 것을 알고 있지만 세계의 가난하고 작은 다른 나라에 대해서는 알지 못합니다. 남미의 불로비아나 아프리카의 앙골라나 보츠와나라는 나라를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미국인 중에 우리 korea에 대해 알고 있는 국민이 몇%나 될 것이라 생각합니까? 어떤 분이 조사했는데 korea가 일본의 어느 도시로 알고 있기도 하고 중국보다 못사는 나라로 알고 있습니다. 북한과 남한을 혼돈하여 그렇다 볼 수 있는데 그들에게는 북이나 남이나 별 차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기분 나쁩니까? 
외국에 나가 보면 제게 ‘재페니스?’하고 묻습니다. no 하면 “차이니스?” 하고 묻습니다. korea 하면 오! 하면서 대답은 하는데 사람들이 잘 모릅니다. 
세계에 많은 사람들이 한국은 중국의 속국처럼 생각하고 언어도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남미 사람들 중에 한국과 중국과 일본이 역사와 언어가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20%도 안 됩니다. 
  
그러기에 일생에 몇 번, 또는 몇 년에 한 번씩 세계로 단기선교여행을 떠날 헌신을 해보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땅 밟기 기도라는 것도 있습니다. 성경 운반여행도 있습니다. 또는 의료선교여행 등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의료선교사들을 따라가 그들을 도와주며 봉사하는 것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직업을 통해서도 할 수 있고 선교사들의 사역을 도와주고 격려 하는 것도 중요한 사역입니다. 
  
다음 달에 있게 될 우리교회 선교여행은 단순한 관광이 아닙니다. 선교사들의 삶을 체험하고 선교지의 백성들의 삶을 살펴보는 여행이며 동시에 그 땅을 밟으면서 그 땅 영혼을 위해 기도하는 여행입니다. 
  
제가 태어나 처음 나간 나라는 태국입니다. 그리고 홍콩입니다. 난생처음 가본 나라였습니다. 모든 것이 신기하고 새로웠습니다. 그 여행을 통해 선교가 뭔지를 어렴프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선교가 왜 필요한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세계를 가슴에 품고 살라 하십니다. 그래서 성령을 보내 주셨습니다. 그 성령을 통해 권능을 입혀 주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가슴속에 세계인을 품고 살아야 합니다.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하나님은 온 세계에 택한 백성들이 그리스도에게로 돌아오길 원하십니다. 
  
그 거룩한 사역에 쓰임 받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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