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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에서 배우는 쉐마교육 (신 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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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가정에서 배우는 쉐마교육 (Hear, O Israel)
성경 : 신 6:4-9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오늘은 어린이 주일입니다. 어린이 주일은 1856년 미국의 매사추세츠 주의 어느 교회에서 6월 셋째 주일에 어린이를 위한 특별예배를 드리게 된 데서 시작되었는데, 이것이 언론에 보도되어 널리 번져가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3.1운동이 일어난 이듬해인 1920년부터 6월 둘째 주일을 ‘꽃주일’로 지켜오다가, 3년 후부터 방정환 선생님의 노력으로 5월 5일이 어린이날로 정해지자 교회에서는 5월 첫주일을 ‘어린이 주일’로 정하여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본문을 통하여 성도의 가정교육에 대해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자녀교육’ 하면 유대인 교육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미국의 실버만 교수의 ‘오늘의 미국 내일의 유대인’ 이라는 책에 의하면 금세기 미국 최고의 지성인 21명 가운데 15명은 유태계 학자로부터 나왔다고 합니다. 또한 해마다 큰 영향력을 끼친 주요 논문 10편 중 2, 3편은 유태계 학자의 것이라고 합니다. 오늘날 미국의 재계 랭킹 100위까지의 재벌 중 절반은 유태인에 의해서나 그들의 자본에 의해 경영되는 회사들입니다.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유태인들의 I.Q는 한국인(세계2위)이나 일본인에 비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태인들이 각 분야에서 이렇게 뛰어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그들이 어릴 때부터 가정에서 철저하게 쉐마교육을 받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근대교육의 아버지로 불리는 스위스의 교육자 페스탈로찌(Pestalozzi)는 이렇게 한탄했습        니다. “이 세상에는 지식을 가르치는 머리 학교도 있고, 기술을 가르치는 손끝 학교도 있는데, 마음을 가르치는 가슴 학교가 없다.” 
  그런데 유태인의 쉐마교육은 바로 그 가슴학교에서 자녀의 마음속에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하나님의 말씀을 새겨가는 교육입니다. 

  쉐마라는 말은 본문 4절의 “이스라엘아 들으라(쉐마 이스라엘)”에서 온 말입니다. 그 첫단어 ‘들으라’의 히브리어가 ‘쉐마’(shema)입니다. 
  랍비들의 전승에 따르면 쉐마는 원래 6단어로 구성된 6:4만을 일컬었으나 후에 5절이 포함되었고 다시 한단락을 이루는 4~9절까지를 일컫게 되었습니다. 후일에 이 부분(제 1부분)에 이어 11:13-21(제 2부분), 민 15:37-41(제 3부분)도 쉐마에 포함되었습니다. 
  제 1쉐마에 해당하는 오늘 본문은 유일신 여호와에 대한 신앙고백과 하나님 사랑 명령과 자녀의 말씀교육 명령으로 되어 있습니다. 
  제 2쉐마(신 11:13-21)는 하나님의 명령 순종여부에 따른 축복과 저주를 제시합니다.  그리고 제 3쉐마(민 15:37-41)는 여호와의 명령을 기억하기 위해 옷단 귀에 술을 만들어 다는 규정에 대한 것입니다. 

  유대 랍비들은 본문 7절에 근거하여 이 쉐마본문을 아침 저녁으로 암송하는 의식을 제정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 쉐마규정의 준수 여부를 진실된 유대인을 확인하는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본문을 통하여 이스라엘 민족의 가슴학교에서 가르쳐지고 있는 쉐마교육과 그 속에 담겨져 있는 신앙교육의 중요한 원리들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우리 모두 자녀교육에 성공하는 가정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가정에서 배우는 쉐마교육은 어떤 것입니까?

1. 하나님을 전심 전력으로 사랑하게 하는 교육
  
5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쉐마교육은 여호와 하나님을 믿고 알고 마음을 다하여 사랑하게 하는 교육입니다. 본절에서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라는 말은 매우 강조되고 있는 표현입니다. 각각의 단어(마음과 뜻과 힘) 앞에는 ‘모든’이란 뜻의 ‘콜’을 붙여 최대의 상태를 나타냈습니다. 

  각각의 말 뒤에는 2인칭 남성 단수 접미어(‘카’)를 붙여서, 여호와를 사랑하기 위하여 동원하는 수단이 다른 사람의 것이 아니라 반드시 당사자의 것이어야 함을 말해줍니다. 즉 다른 사람에 의해 주입된 생각이 아니라 여호와를 사랑하는 바로 그 사람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중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해야 함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본문을 위의 설명에 기초하여 다시 번역하면 ‘너의 최선의 마음을 가지고 너의 최선의 뜻을 가지고 너의 최선의 힘을 가지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입니다.

  또한 ‘뜻’(개역판에서는 ‘성품’)으로 번역한 ‘네페쉬’는 일반적으로 ‘영혼’을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너의 최선의 뜻을 가지고’는 ‘너의 온 영혼을 다해’ 라고 번역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힘’(메오드)이란 단어는 ‘넘치는 것’이란 뜻으로, 그 사람이 내놓을 수 있는 최대한의 것을 가리킵니다. 

  이처럼 본문은 각각으로도 최상급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세가지 표현을 중복시켜 인간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태도와 그 정도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매우 강렬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자신이 지니고 있는 것들 가운데 결코 자기의 것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으며, 그러기에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자는 자기의 모든 것을 하나도 남김없이 다 드릴 수 있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결국 위의 내용을 종합해 본다면 하나님을 사랑하되, ‘전심 전영 전력’(全心 全靈 全力)을 다해 사랑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쉐마교육은 자녀들에게 이처럼 ‘전심 전영 전력’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도록 가르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도들의 가정학교와 교회의 가슴학교에서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강조되어야 할 것이 이것입니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전심 전영 전력’을 다하는 하나님 사랑을 가르쳐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예수님을 믿게 하고 예수님을 알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아는 것이 주님이 원하시는 교육의 기본이기 때문입니다.
  잠 9:10=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성도 여러분, 이 시대는 사랑할 것이 너무나 많은 시대입니다. 세상에는 우리 자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유혹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배워야 할 것이 얼마나 많고 즐기고 싶은 것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나 근본적인 사랑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데서 찾도록 해야 합니다. 주님의 제자 베드로가 고백했던 것처럼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요 21:15) 라는 뚜렷한 고백이 늘 반복되는 그런 교육을 주님은 원하십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 자신이 하나님에 대한 신앙적 관심과 사랑의 구체적인 표현을 자녀에게 가르칠 필요가 있습니다. ‘교회를 어떻게 섬겨야 하는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희생적 봉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를 자녀에게 실제적으로 가르쳐야 합니다. 그렇게만 하면 그 자녀는 하나님의 사랑의 울타리를 넘어가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을 믿고, 알고, 그를 사랑하게 하는 쉐마교육으로 우리의 자녀를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꾼으로 키웁시다.       
  

2. 부모가 자녀에게 신앙의 본을 보이는 교육
  
6,7절=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쉐마교육은 가정에서 부모가 자녀에게 직접 신앙의 모범을 보이는 교육입니다. 7절 초두에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부모는 자녀들을 부지런히 가르쳐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여기 ‘가르치며’로 번역된 동사 ‘솨난’은 일반적인 가르침에 사용되는 동사 ‘라마드’와는 다소 다른 의미를 갖습니다. ‘솨난’은 ‘마음에 새기게 하다’, ‘반복하여 가르치다’ 라는 뉘앙스를 가집니다. 

  그러므로 본절은 자녀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새겨질 정도로 가르치라는 명령입니다. 이 명령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하나님의 말씀의 의미를 예리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이는 단지 말씀에 대한 지적(知的)인 축적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행함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항상 간직하고 있는 상태를 드러내야 한다는 뜻입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먼저 신앙의 본을 보이는 교육이 쉐마교육의 본질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도의 가정은 부모가 자녀에게 믿음의 모범을 보이는 교육의 현장입니다. 그러나 가르치기 전에 부모 자신이 갖추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5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부모인 우리가 먼저 전심 전력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습을 자녀들에게 보여야 한다고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6절=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부모된 우리가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며 살아야 할 것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본절을 문자적으로 번역하면 ‘이 말씀이 네 마음 (위)에 있게 하라’ 입니다. ‘말씀이 마음에 있게 하라’ 는 말은 단지 말씀의 내용을 기억하라는 의미 정도가 아니라, 감정과 의지와 생각에 언제나 말씀이 반영되어 있는 인격을 소유하여 실제로 자신의 삶 속에서 주님의 향기를 풍겨내는 사람이 되라는 의미입니다. 부모의 책임이 실로 막중하다 할 것입니다.

  미국의 뮬러 목사님은 부모의 신앙생활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을 통계적으로 조사하였습니다. 부모가 교회 예배에 정규적으로 출석하고 있는 가정의 자녀들의 72%는 성인이 된 후에도 신앙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만 정규적으로 교회 출석하는 자녀는 15%, 부모 모두 교회에 정규적으로 출석하지 못하는 경우는 6%의 자녀만이 성인이 된 후에도 신앙생활을 하더라는 것입니다.
  이 연구를 통한 뮬러 목사님의 결론입니다. “자녀에게 주는 신앙적 영향은 주일학교 교사나 목사나 교회 사역자들보다 그 대부분의 영향이 부모로부터 평소의 생활을 통하여 나타나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이 결론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겠습니까?  킬 힐티는 “부모가 유명하면 대개 자녀들은 부모만큼 유명해지지 못한다” 라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부모가 바빠서 자녀를 위해 시간을 내지 못하고 가정에서 자녀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교회학교에서 아무리 가르치려 할지라도 가정에서 부모로부터 좋은 영향을 받지 못하면 그 아이를 변화시키기는 어렵습니다. 
  본문의 모세의 이 가르침은 부모 여러분을 ‘가정교사’로 초대하는 말씀입니다. 여러분의 사명감에 아이들의 영혼이 달려 있고, 여러분의 모범에 우리 나라와 한국교회의 미래의 운명이 달려 있습니다. 

  여러분, 정신적으로 고요했던 예루살렘은 신앙과 진리의 정신적 유산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육체적으로 바빴던 로마는 넓은 길과 거대한 원형극장과 목욕탕의 부스러기를 남겼을 뿐입니다. 
  우리는 마음먹기에 따라서 로마의 원형극장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위대한 것을 물려 줄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분주한 일상에서 돌아와 자녀들에게 감동을 주는 가정의 진정한 교사, 진정한 파수꾼이 되시기 바랍니다.   


3. 자녀에게 말씀을 부지런히 가르치는 교육
  
7절=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쉐마교육은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말씀을 가르치되,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강론하는 교육입니다. 
  본절이 강조하는 교육의 기회의 밀도를 보십시오.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말씀을 가르치라고 명령합니다. 

  어린아이들은 무엇이든지 잘 받아들입니다. 복음에 대해서만이 아닙니다. 아이들은 세상의 그릇된 문화에 대해서도 부모의 상상을 초월하여 어마어마한 흡습성으로 모두 빨아들여 자신의 인격을 만들어갑니다. 
  그러므로 모세의 이 가르침은 다른 말로 하면 아이들에게 세속의 타락한 문화가 들어갈 기회를 주지 않도록 하나님의 말씀으로 아이들의 내면세계를 채우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만족하지 않습니다. 다음 구절을 보십시오.
  8,9절=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보십시오. 단순히 말씀을 가르치는 정도가 아닙니다. 말씀을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고, 미간(眉間)에 붙여 표를 삼으라고 합니다. 말씀을 그만큼 자신의 생각과 삶 속에 긴밀하게 부착시키라는 은유적인 표현입니다. 특히 미간에 붙이라는 말은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신분을 잊지 말고 이에 합당한 생활을 하라는 의미입니다. 

  후일에 유대인들은 이 말씀을 문자적으로 해석하여 유월절 규례(출 13장)와 신앙교육 명령(신 6장) 등, 4종류의 성구를 적은 양피지를 네모난 성구함에 넣어 그것을 머리에 붙이거나 손에 메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이는 지극히 형식적인 것이었고, 신약시대에 예수님께서도 이런 유대인의 경문(經文) 제도를 비판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은 또한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하라’는 말씀도 철저히 문자적으로 받아들여 실천했습니다. ‘문설주’로 번역된 ‘메주자’는 후일 성구를 기록한 문서를 담는 조그만 상자를 일컫는 이름이 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이 명령도 앞절과 같이 상징적인 의미로 해석되어야 합니다. 

  본문의 ‘문설주’(메주자)는 개개인의 집 문의 기둥으로서, 이는 출애굽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유월절 어린양의 피를 발라 사람의 장자와 짐승의 초태생을 죽음으로부터 면하게 한 상징적인 곳이기도 합니다(출 12:21-30). 
  그리고 ‘바깥 문’(솨아르)은 개인의 집의 바깥 문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고 한 마을이나 도시의 입구를 일컫는 말입니다.  

  따라서 본문이 의미하는 것은 자기의 개인적인 생활 공간에서든지 혹은 도시 공동체 안에서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살라는 말입니다. 더 나아가 집을 출입하거나 멀리 다른 지역이나 타국으로 떠나거나 돌아올 때에라도 하나님의 백성은 그들이 거하는 삶의 현장에서 언제나 하나님 말씀의 다스림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가르쳐 줍니다. 쉐마교육은 이처럼 자녀에게 말씀을 부지런히, 전심전력으로, 최선을 다하여 가르치는 교육입니다.

  여러분, 본문의 모세는 백발이 성성한 120세의 노인입니다. 그는 3500년 전에 이미 시청각 교재를 사용하여 자녀를 교육하도록 권면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우리 젊은 세대들은 당시의 자녀들에 비해 훨씬 더 적극적인 교육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자녀들을 유혹하는 것들이 너무나 다양하고 자극적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을 통해 접하는 세속문화의 선정성과 폭력성은 이미 도를 넘은지 오래입니다. 외설물이 안방의 어린 아이들에게까지 무차별적으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몇 년 전 어느 문화부 장관은 자신의 장관직을 걸고 TV의 음란, 선정, 폭력성을 시정하겠다고 했지만, 우리는 우리의 부모직을 걸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야 하지 않겠습니까?   

[나오는 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탈무드의 교훈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양식 있는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지식을 남기고, 지혜로운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신앙을 남긴다.”

  이 시대는 아이들이 지혜로와야 할 시대가 아니라 부모가 지혜로와야 할 시대입니다. 아이들에게 세상지식과 영양가만 채워준다고 해서 결코 건강하게 자라지 않습니다. 그것은 오히려 기형적인 성장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모세가 권면하는 대로 성경을 가르치시기 바랍니다. 가슴학교에서 쉐마를 가르치십시오. 교회에만 맡기지 마시고 가정에서 직접 가르치십시오. 

  부모가 먼저 하나님 사랑을 실천하시고, 부모가 먼저 말씀생활을 실천하십시오. 부모의 미간에 늘 말씀이 붙어 있어야 합니다. 자녀교육에 성공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박순오 목사, 대구서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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