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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주께서 인정하시는 자 (고전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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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께서 인정하시는 자  (고전 1:4~9)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이는 너희가 그 안에서 모든 일 곧 모든 언변과 모든 지식에 풍족하므로 그리스도의 증거가 너희 중에 견고하게 되어 너희가 모든 은사에 부족함이 없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림이라 주께서 너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하게 하시리라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와 더불어 교제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고린도전서 1장 4∼9절

사람은 누군가에게 인정받으면 그 삶이 달라집니다. 이 세상을 살면서 아무에게도 인정받지 못한다는 생각을 하게 될 때 좌절하여 매사에 소극적이 되어 움츠리고 살아가거나, 때로는 사람들의 시선을 끄느라 큰 사고를 내기도 합니다. 학교에서 소문난 문제 학생들이 대부분 가정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관심받지 못한 학생들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인정받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인정받으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일생을 책임져 주시고 은혜에 은혜를 더해 주십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앞에 인정받는 주님의 귀한 일꾼들이 되어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1장 4절로 9절을 보면, 하나님 앞에 인정받는 네 가지 모습이 나옵니다. 

1. 감사의 사람(4절)

우리는 주님 앞에 감사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바울의 서신은 언제나 넘치는 감사로 시작합니다. 바울은 감사의 사람이었습니다. 바울은 빌립보에서 감옥에 갇혔어도 원망, 불평하지 않고 감사했습니다. 그는 억울하게 붙잡혀 매 맞고 감옥에 던져졌으나, 그 고난의 자리에서 찬양과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 결과 놀라운 기적이 나타났습니다.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 것입니다(행 16:26).
 
우리가 무엇을 감사해야 됩니까?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신 그 은혜를 감사해야 됩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구원의 은혜와 구원의 결과로 받은 영, 혼, 육의 삼중축복을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는 넘치는 감사로 주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살아 숨 쉬는 것 모든 것이 다 감사의 내용인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장 4절에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노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항상 드려지는 감사가 참된 감사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모든 일에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좋은 일은 좋아서 감사하고, 나쁜 일은 좋게 만들어 줄 것을 믿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종종 “만일 ○○해 주시면”의 조건부 감사와 “○○때문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러한 감사는 초보적인 감사입니다. 성숙한 감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감사, 조건에 관계없이 감사하는 것입니다. 성경에 나타난 많은 믿음의 선진들은 한결같이 감사를 드리므로 성공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다니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감사를 드려 승리한 믿음의 사람입니다. 다니엘은 30일 동안 왕 외에 어느 신에게 기도하면 사자 굴에 던져지게 될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는 전에 행하던 대로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항상 무슨 일을 만나든지 감사하는 자가 승리케 됩니다. 감사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감사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할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드리는 감사를 기뻐하시고 감사의 삶을 사는 사람을 주께서 인정 하시는 것입니다. 절대로 원망, 불평만 하는 자는 하나님께 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복도 받지 못합니다. 원망과 불평과 탄식이 마귀에게 마음 문을 열어주는 열쇠가 된다면 감사와 찬송은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 문을 열어 드리는 열쇠가 되는 것입니다.

감사할 때 하나님께서 복에 복을 더해 주십니다. 절대로 원망, 불평하지 말고 넘치는 감사로 주님 앞에 나가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그리스도 안에서 풍족함을 얻은 사람(5절)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풍족함을 얻은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고 난 다음 모든 언변과 지식이 풍족하게 되었습니다. 언변과 지식이 풍족하게 됐다는 것은 우리의 말이 달라지고 우리 삶 가운데 주님이 주신 지식이 넘쳐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원망과 불평과 저주의 말을 하던 우리의 말이 바뀌어졌습니다. 긍정적이고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입술로 바뀌어진 것입니다. 

우리의 입술을 통하여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고 우리의 입술을 통하여 우리가 기도하게 되고 우리의 입술을 통하여 방언으로 주님 앞에 더 가까이 나가게 되고 우리의 입술을 통하여 많은 사람을 살리는 놀라운 역사가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주님께서 많은 말씀의 지식을 우리에게 주셔서 말씀의 풍요로움 속에서 승리의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복의 근원이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를 믿고 난 다음 말과 지식에 풍족하게 되었을 뿐 아니라 범사에 부요함의 축복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풍족함을 누리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 절대 긍정의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늘 긍정의 고백을 하고, 성경을 주야로 묵상함으로 하나님의 지식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긍정의 고백을 하며 말씀대로 살아가는 자에게 그리스도 안에서 놀라운 축복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이미 우리는 예수님을 믿을 때 하나님의 자녀로 축복을 받은 자들입니다. 주 안에서 모든 것 다 소유한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복 받은 사람답게 살아가십시오. 어떠한 어려움과 고난이 다가와도 그것은 일시적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축복을 만세전에 예비하셨습니다. 우리 모두 주님께서 예비하신 풍성한 은혜 가운데 거하며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은사에 충만한 사람(6∼7절)

우리는 은사에 충만한 사람이 되어서 하나님께 인정받아야 됩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고 난 다음 성령의 은혜가 임하면 각종 은사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주신 은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교회를 세우고 우리 주위의 불쌍한 사람들을 섬겨야 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사랑의 은사를 받아서 섬김을 통해 하나님 영광을 나타내야 합니다. 우리 주위의 소외된 사람, 불쌍한 사람, 병든 사람, 문제 있는 사람, 그런 사람들에게 예수의 사랑을 들고 나가야 됩니다.
 
평생 예수를 믿어도 섬김의 본을 보이지 않으면 그 삶에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지 않습니다. 평생 교회를 다녀도 한번도 전도하지 않았을 때 하나님의 주시는 상급이 적습니다. 그러니 이제 우리가 시간을 내어서 열심히 나가 복음을 전하고 열심히 몸된 교회를 위해서 충성하고 헌신하는 주님의 귀한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신 달란트로 섬김의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예수님만 자랑하십시오. 어디를 가나 예수 제일주의가 되어 무슨 일을 만나도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증거가 넘칠 때 기적이 넘쳐날 것입니다.

4. 견고한 믿음의 사람(8∼9절)

은사 충만함으로 주님을 섬기기 위해서는 견고한 믿음의 소유자가 되어야 합니다.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많은 은사를 받았으나 때때로 성령님을 근심시키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기도 했습니다. 바울은 그들을 향해 “주께서 너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하게 하시리라”(고전 1:8)고 말했습니다. 주님께서 흠 잡을 데가 없는 사람으로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우리를 견고케 해주신다는 약속의 말씀인 것입니다. 세상의 유혹이 많고, 여러 가지 도전이 많고, 시련이 많아도 끝까지 견고하게 믿음을 지키는 우리가 되야합니다.
 
주님만 의지하고 주님 앞에 충성을 다하여 장차 주님 앞에 설 때 모두가 칭찬받는 주님의 일꾼들이 되십시다.
당시 이 고린도 도시는 소돔과 고모라와 같았습니다. 그러니까 성령 충만해서 믿음이 견고하지 않으면 쉽게 타락하게 되는 환경이었습니다(고전 1:9). 우리가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는 늘 주님과 교제를 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성령 충만입니다. 성령 충만을 받으면 성령 안에서 늘 예수님과 교제하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과의 영적인 교제를 게을리 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들이 성령 충만 받고 하나님 앞에 쓰임받기 위해서 늘 말씀을 묵상해야 됩니다.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고 말씀을 외우고 말씀을 고백하고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끝까지 견고하게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 하나님과의 영적 대화 회복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어질 때 우리의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가 잘되며 강건케 되는 은혜가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성령으로 충만함 받아서 주님과 교제하시는 성도님들이 되야합니다. 성령으로 충만함 받아서 부모와의 관계가 바로 되고 이웃과의 관계가 바로 되고 자녀와의 관계가 바로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할 때, 주의 말씀으로 무장할 때, 주님께서 나와 함께 하여주셔서 우리에게 기쁨과 평안과 은혜와 축복과 치료와 용서가 넘치게 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일생이 감사의 일생이 되고, 우리의 일생이 주님께서 주신 풍성한 은혜를 누리며 살아가는 일생이 되고, 우리의 일생이 주님을 위한 섬김의 일생이 되고, 우리의 일생이 견고한 믿음을 지키는 일생이 되어서 하나님께 인정받고 칭찬받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한 번뿐인 인생, 짧은 인생길입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 인정받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우리들이 일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게 하여 주시고, 감사를 드리고, 주님께서 주신 풍성한 은혜 가운데 섬김의 본을 보이고 견고하게 믿음을 지켜서 하나님 앞에 인정받고 큰 상급을 받는 저희 모두가 될 수 있도록 은혜 내려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이영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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