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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나를 관제로 드릴찌라도 (빌 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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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관제로 드릴찌라도 (빌 2:12~18)

 
감리교인들은 거의 기억하고 계신 감리교회에서 존경받는 목사님이 계셨습니다. 은퇴하셨고 말년에는 LA에서 사셨습니다. 유형기 감독님입니다. 제가 그분을 가까이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분의 딸과 사위가 제가 목회하던 교회 집사님이었기 때문에 가깝게 만날 수가 있었습니다. 저는 그분에게서 책 한 권을 선물 받았습니다. 자신이 85년을 살아오면서 기억에 남는 일들을 일기장처럼 기록한 회고록이었습니다. 

“은총의 85년”라는 제목이었습니다. 비매품으로 팔지 않고 주고 싶은 사람에게만 한권씩 선물했는데 제가 하나를 받았습니다. 제가 그 책을 보면서 저도 은퇴 후에 이런 책을 한 권 써야 되겠다는 마음을 가져본 일이 있습니다.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85세까지의 일기로 특별히 목회하면서 있었던 거룩하고 즐거운 추억과 반대로 괴로웠던 일도 밝혔고 그 과정에서 만난 사람의 이름도 모두 다 등장시켰습니다. 

바울 사도가 쓴 바울서신을 보면 거의 말년 기록으로써 회고록 성격이 짙은 것을 우리가 발견하게 됩니다. 자기를 선교사로 만드는데 공헌해 준 바나바의 이야기라든가, 자신의 건강을 끝까지 돌보아준 의사 누가의 이야기라든가, 자신의 선교와 생활을 물질로 도와준 루디아와 아굴라, 브리스길라 이런 사람들의 이야기, 또 공동체 상대로는 오늘 말씀의 빌립보 교회 교인들의 이야기로 전부 회고록으로 남겼습니다. 반대로 자신의 선교 일정 가운데서 고통을 받은 사람들의 이름도 성경에 모두 밝힌 것을 보게 됩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 뿐 아니라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오늘 말씀 가운데는 바울 사도의 약간의 염려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담임 목사였던 바울 선생이 떠나고 나서 빌립보 교회가 다소 걱정스러운 일이 나타난 것을 암시하는 대목입니다. 또, 14절에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원망과 시비가 생긴 것을 간접 증명하고 있는 대목을 우리가 봤습니다. 

그러고 나서 하나님의 교회가 생기는 기본적 믿음을 자신의 믿음으로는 관제로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관제라고 하는 제사는 여러 가지 해석이 있는데 모든 제사의 마지막 순서를 말합니다. 다른 순서를 다하고 맨 마지막에 양을 끌어다가 목을 칩니다. 그러면 피가 터져 나옵니다. 그 피를 받아서 제단에 뿌립니다. 이것이 관제였습니다. 지금 바울은 “내가 주님을 위해서 내 목을 쳐서 내 피를 그 제단에 뿌렸으면 좋겠다.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다.”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더니 바울은 자기가 말한 대로 마지막에 로마에 가서 그렇게 되었습니다. 로마에 다녀오신 분들은 세 분수 성당이라는 것을 구경하셨을 것입니다. 거기 정문에 가보면 바울이 순교 당하는 장면을 상상한 그림이 있습니다. 손을 뒤로 묶고 무릎을 꿇고 머리는 뒤로 제치고 앞에서 도끼로 치는 그런 모습입니다. 목을 쳤더니 바울의 목이 떨어져 나가서 세 번 튕겼는데 그때마다 거기서 물줄기가 터져 나왔다고 “이것은 보통 일이 아니다.” 

그래서 기념 성당을 짓고 그곳 이름을 “세 분수 성당”이라고 지은 것입니다. 그러니까 자기 목을 쳐서 쏟아지는 피로 마지막 제사의 순교를 끝내는 것을 소원하였던 사도 바울은 오늘 말씀의 끝 부분을 기뻐한다는 말로 몇 번씩 쓰면서 끝내고 있습니다. 17, 18절 “만일 너희 믿음의 제물과 봉사 위에 내가 나를 관제로 드릴지라도”라고 했습니다. 

“여러분이 모든 일을 다 하고 마지막 순서로 관제의 순서가 되었을 때는 여러분의 믿음의 봉사 위에 내가 관제로 드릴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 이와 같이 너희도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라.” 이 기뻐하라는 단어를 몇 번씩 사용한 기쁨의 의미는 무엇인가? “나는 내가 마지막에 관제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사는 것은 그렇게 할수록 좋은 것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기 바울 사도가 사람들을 향해서 “기뻐하라. 기뻐하라.” 한 말을 우리가 한번 객관성 있게 평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대통령께서 국민들에게 “국민 여러분, 기뻐하면서 사십시오. 나는 날마다 기뻐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연설을 했다고 합시다. 국민의 반응이 어떨까요? “대통령이니까 기쁘지! 우리 같은 사람은 기쁠 것이 없는데 뭐….” 이런 반응이 많이 나올 것입니다. 

또, 재벌 총수가 사원들에게 “여러분, 기뻐하며 삽시다.” 그랬다면 사원들이 뭐라고 했겠습니까? “월급이나 올려주세요.” 이럴 것입니다. 바울이 기뻐하라고 말한 당시는 기쁠 것이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 감옥에 갇혀 있어서 헐벗고 굶주리고 매 맞고 영양실조가 된 몸에다 핍박으로 온 몸에 상처투성이가 되었고 이제 얼마 있으면 끌려 나가서 관제와 같이 사형당해 죽을 사람이 “여러분, 기뻐하십시오.”라고 말하였기 때문에 이 말이 힘이 있는 것이지, 임금님처럼 뭐든지 다 소유한 사람이 아무 것도 없는 사람들을 놓고 기뻐하라고 하면 이것은 말이 안 되잖아요? 

토인비 박사가 런던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강의할 때 열심히 강조점을 둔 대목이 역사의 주역이라는 것입니다. “너희는 역사를 창조하는 사람이 되어라.” 그래서 토인비 박사의 역사관이라는 것이 생긴 것입니다. 이 세상은 주역의 역할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창조적 소수가 세상을 행복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에디슨 같은 창조적 인물이 하나 나왔기 때문에 온 세상이 이렇게 전기가 밝혀져서 어둠을 모르는 인류의 행복이 주어졌다. 역사의 인물이다. 라이트 형제 같은 창조적 인물이 있어서 지구의 거리를 좁혀서 우리가 지금도 이웃집처럼 세계를 다니면서 여행을 하는 것이다.” 저는 아인슈타인 집에 가본 적이 있습니다. ‘이 집을 보면 나도 머리가 좋아질까?’ 이렇게 생각하면서 신기하게 그가 살던 집을 가본 적이 있습니다. 그의 상대성 물리학 하나가 세상을 밝혔습니다. 

반대로 인류 역사에는 악역의 주인공들이 있어서 세상을 망쳤다는 것입니다. 히틀러 한 사람 때문에 유대인 6백만 명이 죽었습니다. 동조 한 사람 때문에 아시아가 피로 물들었습니다. 이 토인비 박사의 역사관은 세계 젊은이들에게 거룩한 사명의 불을 지폈습니다. “너희가 어떤 지역에 창조적 역사 인물이 될 것인가가 가치관이다.” 지금 바울은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 건설을 위해서, 인류 건설을 위해서는 누군가가 역사의 주역을 담당하는 인물이 나와야 하는데 자신이 그렇게 되기를 바라고 그렇게 되려면 나는 관제와 같이 되어야 한다고, 죽어서 피를 토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누군가 그렇게 될 때 이 땅에 하나님의 구원 역사는 거룩하게 성취된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훌륭한 사람입니까? 

저는 2주 전에 뉴욕에 가서 목사 안수식을 했습니다. 미국 뉴욕 지역에 16명의 안수 신청자들이 우리가 다 한국에 가는 것보다 임원들이 미국에 와서 안수식을 해주면 어떠냐 해서 제가 갔었습니다. 안수식을 어디서 했느냐? 리버사이드 교회(Riverside Church)에서 했습니다. 미국에서 유명한 교회입니다. 100년 전에 건축한 교회인데 그 당시에 미국에서 그렇게 좋은 교회가 없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에 교인이 이렇게 많아지고 교회 건축 하느라고 야단이고 온통 난리치지만 대한민국에 그 예배당만한 교회가 없습니다. 반도 못 따라갑니다. 그렇게 100년 전에 견고하고 아름답고 장엄한 교회가 세워져 20층에만 올라가면 뉴욕 시내가 한 눈에 다 내려다보이는 교회를 100년 전에 지었습니다. 더군다나 이 세상에서 가장 땅 값이 비쌌던 뉴욕 맨해튼 중심가, 번화가에다 건축을 했습니다. 

이번 안수식에 그 교회 담임목사, 또 그 교회에서 하고 있는 신학 대학의 총장 모두 다 와서 우리를 격려하고 안수식해주고 축사해주고 다 해 주었습니다. 대한민국에 그런 교회 하나만 있으면 아마 그 교회는 관광 명소가 될 것입니다. 예배 보러 오지 않는 사람들도 한 번씩 다 구경 올 것입니다. 그런데 그 교회를 100년 전에 누가 건축했느냐? 당시 세계에서 제일 부자였던 록펠러가 건축했습니다. 

그가 어느 날 어느 목사님의 설교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음이 뒤집혔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감격하고 큰 은혜를 받아서 목사님이 좀 더 크게 일할 수 있는 길을 도와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을 해서 해리 에머슨 포스딕 목사님과 약속을 했습니다. “목사님! 목사님과 같은 설교가는 미국 제일 번화가인 뉴욕 맨해튼에서 영적인 음성을 발해야 이 미국에 영향을 주고 세계 영향을 줄 수가 있습니다. 

내가 맨해튼 번화가 중심가에다가 큰 교회를 건축해서 목사님을 드릴 테니 한 가지 약속, 그 교회에서 평생 설교하시겠습니까? 그래서 미국을 영적 부흥시키는 그런 목사님이 되십시오. 세계에 영향을 한번 끼치십시오.” 그래서 그렇게 지은 교회입니다. 그래서 그 목사님은 그 교회에서 30년 동안 약속한 대로 사역을 잘 하시고 미국 전역에, 세계에 영향력 있는 교회로 남아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나 이 세상에서 모두가 다 똑같습니다. 토인비 박사의 역사관대로 누군가는 관제의 역할을 해야 하나님의 역사는 이루어지고 누군가는 희생해야 그 사람 때문에 세상이 밝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이 어떻게 이렇게 기독교가 전파되었습니까? 수많은 선교사가 이 땅에 찾아와서 관제와 같이 제사를 드려주었기 때문에 그 덕에 의해 하나님의 축복을 영적으로 받은 것 아닙니까? 

지금 바울의 삶의 가치관은 하나였습니다. “나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하여 진다면 나는 어떤 희생이라도 기뻐하고 또 기뻐하리라. 이것 하나를 위해서 나는 살겠습니다.” 그러는 겁니다. “빌립보 교인들이여! 우리 모두 그렇게 살아가야 되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하는 겁니다. 살아있는 양을 끌어다가 마취 없이 그 자리에서 목을 치면 피가 뻗치도록 되어 있습니다. 떨어진 목은 순간적으로 몇 번 그 자리에서 튑니다. 바울 자신이 그렇게 되기를 바라고 있음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그대로 되었습니다. 

저는 시골 사람들 문화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시골에서 가축을 잡을 때 왜 그렇게 잔인한 방법을 동원했는지 지금도 생각하면 끔찍합니다. 돼지를 잡을 때 산 채로 네 발을 묶어놓고 살아있는 채로 칼로 목을 찌릅니다. 그래서 피를 터뜨립니다. 그러면 피가 쏟아져 나올 것 아닙니까? 그러면 그래야 그 선지피가 맛이 있고 돼지고기도 맛이 있다고 피 먼저 빼내는 그런 작업을 하는데 정말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니 큰 돼지를 산 채로 목을 찌르니 돼지가 얼마나 소리를 지르겠습니까? 

온 동네를 다 뒤집어 놓는 소리를 지릅니다. 그래서 ‘돼지 멱따는 소리’라는 말이 생긴 겁니다. 그 다음에 개는 어떻게 잡느냐? 산채로 개를 나무에 메달아 놓고 몽둥이로 두들겨 팹니다. 미안하지만 저한테 개고기 사주지 마세요. 저는 평생가도 개고기 못 먹습니다. 어린 시절의 나쁜 인상 때문입니다. 그렇게 예뻐하던 개를 매달아놓고 몽둥이로 두들겨 잡으니 어제까지만 해도 서로 껴안고 키스하던 개를 몽둥이로 두들겨 잡아서 먹으니 그 충격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닭은 어떻게 잡느냐 하면 사람들이 장난을 합니다. 닭을 이렇게 세워놓고 작은 낫으로 목을 치면 대가리는 떨어진 대로 마당에서 튀고 이 몸뚱이는 산채로 한 바퀴를 돕니다. 목이 없는 채로 그럽니다. 마당을 한 바퀴 돕니다. 그렇고 팍 쓰러져 죽습니다. 어렸을 때 저는 그것을 보면서 저렇게 잔인한 방법으로 짐승들을 죽일까? 관제는 사람을 그렇게 하는 겁니다. 산채로 목을 치는 겁니다. 그런데 바울은 내가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런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구원 역사는 이 땅에 이렇게 성취된 겁니다. 

갱단이라는 말은 미국에서 나온 말입니다. 한때 미국은 이 갱단이 지배하는 어두운 역사를 살았습니다. 우리가 영화에서 “알 카포네” 다 봤잖아요? 1920년대 미국 사회가 살인과 약탈의 갱단 문화로 암흑시대를 살 때 날마다 늘어나는 것은 갱단원뿐이었습니다. 경제 불황으로 인해서 먹고 살기가 어려워지니까 갱단이 되어야 그래도 살아갈 수 있다고 판단한 청년들이 늘어났기 때문에 날마다 갱단의 숫자가 늘어났습니다. 여러분, 로스앤젤레스만 해도 제가 있을 때 갱단의 숫자가 경찰 발표로 10만 명이었습니다. 

그들이 저녁마다 총을 들고 나오는데 그 거리가 온전하겠습니까? 가서 보세요. 저녁 7시가 넘으면 거리에 사람이 한 명도 없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에 제일 어려웠던 것이 은행들이 전부 문을 닫았습니다. 은행 강도들이 나와서 다 죽여 버리고 은행에 있는 돈을 다 가져가 버리니까 은행을 열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시카고 일대에 은행을 터는 갱단들이 많아진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갱단의 소행을 경험해보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전쟁터입니다. 무자비 무차별 살인을 합니다. 

그러니 온 나라가 다 갱단들만 날치지 살 수가 없는 암흑시대로 변했습니다. 이때 이러한 처지를 바라보는 한 독실한 크리스천 하나가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기 시작하죠? “하나님! 청교도들의 땅이 어찌하여 이렇게 죽음의 땅으로 변합니까? 하나님이여! 죽어가는 이 나라에 빛을 보여주옵소서. 미국인들 마음속에 희망을 넣어주는 빛을 내가 바라보게 하옵소서.” 그는 미국 중심가에 바라보는 희망의 탑을 하나 건설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날부터 자신의 계획을 바라보고 그 일을 위해서 같이 투자할 수 있는 사람들을 모으고 다녔습니다. 뉴욕 맨해튼 중심가에 어디서나 바라볼 수 있는 희망의 탑을 계획했습니다. 

기초를 놓고 1층, 2층을 건축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설명을 했습니다. “여러분, 이 탑은 희망의 탑니다. 어두운 뉴욕의 빛이 될 것입니다. 미국의 꿈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 함께 투자해 주십시오.” 그 사람은 마치 자기는 그 집 한 채를 짓고 죽을 사람과 같이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의 말에 설득력이 있어서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10층이 올라가고 20층이 되고 40층이 되었습니다. 뉴욕 시민들은 점점 올라가는 것을 관심 있게 바라보면서 자고 일어나면 그 집이 또 한 층이 올라갔는가를 궁금하게 생각하면서 현장을 구경했습니다. 

나중에 그 집은 70층이 되고 90층이 되더니 마침내 그 당시 지구 안에 인간의 손으로 건축한 모든 건축물 가운데 가장 높은 381m, 102층이 완성되었습니다. 그것이 완성되던 날 뉴욕 시민들은 다 그 집 앞에 모였습니다. “이것은 뉴욕의 희망이요 미국의 꿈이다.” 그러더니 완성되던 1931년 그 때부터 뉴욕은 세계인의 관심거리가 되고 미국의 경제가 살아나기 시작하더니 마침내 미국 뉴욕 맨해튼이 세계 경제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심지가 됨으로 초강대국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그 이름을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이라고 지은 것입니다. 그 후 세계 모든 나라 초등학교 교과서에 미국의 상징으로 소개되어 저도 초등학교 때 배웠습니다. 

“나 때문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세워진다면 나는 관제와 같이 되어도 좋습니다. 나 때문에 이 땅에 교회가 세워진다면 나는 관제로 희생되기를 소원합니다.” 바울의 고백이었습니다. 하나님 백성의 기쁨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소원이 나 때문에 이 땅에 이루어지는 것이라서 우리가 가장 많이 드리는 주기도문에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우리가 제일 많이 소원하는 기도 아닙니까? 

오늘 우리는 성찬에 참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 구원을 위하여 자기 몸을 십자가에서 관제로 드렸습니다. 이 성찬의 떡과 잔을 기념하는 뜻은 “나도 그렇게 살겠습니다.”라고 하는 하나님과의 약속입니다. 성찬을 받으시는 모든 하나님의 자녀 여러분, 우리에게 남아있는 시간에 바울 사도와 같은 신앙 고백으로 살아갈 것을 결단하면서 이 떡과 잔을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는 또다시 주님의 초대를 받았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피 흘려 관제로 부으신 주님의 몸과 주님의 아픔을 기억하면서 이 잔과 떡을 받고자 합니다. 이 잔에 참여하고 이 떡에 참여하는 모든 자가 바울의 고백대로 나도 관제와 같이 부흥되기 원하는 믿음의 고백을 가지고 이 성찬에 참여하고 그럴 수 있는 기회가 올 때 아낌없이 주님께 우리의 몸과 마음을 드리고 전체를 희생시켜서 아버지의 뜻을 이 땅에 실현하는 하나님의 축복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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