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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광야에서도 승리할 수 있습니다 (출 17: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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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에서도 승리할 수 있습니다 (출 17:8~16)


지금 세계를 지배하는 큰 이슈가 있다면 무엇이겠습니까? 제가 생각하기에는 첫째가 경제입니다. 둘째가 평화입니다. 셋째가 환경입니다. 특히 북한 핵은 우리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공식적으로는 핵무기를 가지고 있는 나라는 상임이사국인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 5개국입니다. 핵 확산 금지조약에서는 이 5개국 외에는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나라나 능력만 되면 핵무기를 가지고 싶어 합니다.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이 이미 핵무기를 가지고 있고 북한과 이란이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왜 핵무기를 가지고 싶어 합니까? 핵이 전쟁 시 확실한 승리를 보장해 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3,421년의 인류 문명사 중에 전쟁이 없었던 때는 286년밖에 안 된다는 것입니다. 15세기부터 1860년까지 나라간 영구 조약을 체결한 것만 8,000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켜지지 않고 끊임없이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서로 믿을 수 없고 언제 전쟁이 일어날지 모르는데 전쟁 발발시 핵무기가 있으면 승리할 것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닉 스켈론이 지은 "기업들의 전쟁"에 보면 전쟁에 승리한데는 세 가지 것이 있었다고 합니다. 첫째가 SWAT(우세한 무기와 전략체계; Superior Weapons and Tactics System)였고 둘째가 높은 힘 대 공간 비율(수가 많은 사람 이김)이었으며 셋째가 강력한 방어위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늘 광야길에서 벌어진 이스라엘 사람들이 출애굽 한 후 처음 치루는 전쟁을 보면 그 법칙이 적용되지 않는 것을 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길을 가는 중입니다. 우세한 무기와 전략체계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훈련된 군인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노예생활하던 사람들입니다. 전투력이 우세한 것도 아닙니다. 적에게 노출되어 있습니다. 전투에 참여하는 정예 군인의 수가 많은 것이 아닙니다. 아이들과 여인들 200여만 명입니다. 오히려 많은 비전투원의 수가 전쟁의 걸림돌입니다. 한 번도 전쟁을 해 보지 않았습니다. 강력한 방어 위치에 있는 것도 아닙니다. 진지를 구축한 곳도 아닙니다. 준비하여 선제공격을 한 것도 아닙니다. 급습을 당했습니다. 

적이 누구입니까? 아말렉입니다. 에서의 후예들입니다(창36:12). 형제들입니다. 이스라엘을 잘 아는 사람들입니다. 요즈음 말하면 경쟁자들이고 경쟁업체들입니다. 같은 직종에 속한 사람들입니다.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유목민인 아말렉 족속은 후미를 쳤습니다. 자신들의 목초지를 지키려면 선제공격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장기간 여행에 지쳐 낙오된 이스라엘 백성의 후미를 공격하였습니다(신25:17,18). 아말렉 사람들은 백전백승을 거둘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결과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이스라엘의 승리입니다. 우리도 인생을 살면서 아주 악조건을 갖은 광야에서도 승리할 수 있습니다. 백전백패 같은 환경에서도 승리할 수 있습니다. 기업 활동하면서, 가정 생활하면서, 교회를 섬기면서, 개인의 성취를 향해 달려 나가면서 광야 같은 악조건이라고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광야에서도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 비결은 무엇이겠습니까?

1. 광야에서도 승리하려면 광야일수록 우리가 분명하고 확실한 비전을 설정해야 합니다. 

광야길을 가다 갑자기 닥친 전쟁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지도자가 있었습니다. 모세입니다. 이런 때엔 지도자의 전략적 판단이 중요합니다. “도망갈 것인가? 항복할 것인가? 싸울 것인가?” 이 때 모세는 어떻게 합니까? 여호수아를 불렀습니다.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9절을 보십시오. “장정들을 뽑아서 아말렉과 나가 싸워라.”라는 것입니다. 죽느냐 사느냐라는 문제 앞에서 분명하고 확실한 비전을 그를 따르는 여호수아와 백성들에게 제시하는 것입니다. 확실한 방향과 정책을 제시하여 비전을 공유하게 하는 것입니다. 우유부단하지 않습니다. 도망가라고 하지 않습니다. 항복하라고 하지 않습니다. 위기가 다가오면 지도자가 흔들리거나 당황하지 않고 분명하고 확실한 목표를 제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광야일수록 구체적인 목표, 측정 가능한 목표, 실현 가능한 목표, 명확한 목표, 무엇보다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붙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공동체가 그 비전을 광야일수록 분명한 목표가 바른 길을 가게 만듭니다.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보는 것입니다. 뜻하지 않은 아말렉을 당하면 “왜”라는 질문보다 “어떻게”라는 질문에 집중해야 합니다. 미국 하버드 대학은 리더십을 정의하기를 "리더십이란 도전적인 기회 속에서 비전을 명확히 세워 현실을 돌파하기 위해 조직과 사회를 동원하는 활동이다."라고 했습니다. 비전이란 집단이 지향하는 가치를 만들고 함께 행동하는 이유를 제시하고, 명쾌한 비전은 집단의 역량을 결집시키는 힘이 있으며 성장의 원동력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 비전에 따라 목표와 방향과 정책, 행동 규정이 결정됩니다. 

가장으로, 목회자로, 사장으로 분명하고 확실한 목표가 중요합니다. 목표가 흔들리면 인생이 흔들립니다. 광야라고, 위기라고, 돌발사태가 발생했다고 비전을 접어서는 안됩니다. 회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날 일반 슈퍼마켓에는 40,000종의 브랜드 품목이 진열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일반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는 150개 품목에서 결정된다고 합니다. 항상 광야입니다. 39,850개의 품목은 결국 소비자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도태된다는 것입니다. 광야같은 곳입니다. 아말렉과의 전쟁터입니다. 어떻게 해야 회사가 마케팅 전쟁에서 이길 수 있겠습니까? 

성공하기 위해서는 풍부한 돈, 우수한 인적 자원, 독특한 기술, 뛰어난 경영자가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런 조건이 어떻게 갖추어져있겠습니까? 그래서 여러 변수들을 적절하게 활용하여 기업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경영전략이 필요합니다. 경영전략을 세울 때 필수적인 것은 첫째가 무엇이겠습니까? 비전설정입니다. 그 다음에 환경분석, 경영전략 수립, 실행, 평가하는 것입니다. 어떤 환경에 처했든 승리하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목표를 명확히 해야 합니다. 가는 곳을 정하지 않고 어떻게 목표에 도달하겠습니까?

전세계 최고기업들이 경영의 교과서처럼 삼고 있는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미국에서만 100만 부 이상 팔린 밀리언셀러가 되었습니다. 스탠퍼드대 특별연구팀이 지속적으로 정상에 자리에 위치하고 있는 18개의 비전기업을 6년 동안 분석하여 찾아낸 기업경영의 원칙을 제시한 책입니다. 성공을 거둔 기업을 비전기업이라고 말합니다. 비전 기업의 여덟가지 습관 중의 하나가 크고 위험하고 대담한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보잉사 예를 들고 있습니다. 보잉사가 1952년 80%가 군용비행기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회사는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5만 1천 명의 종업원을 7,500명으로 감축해야 했던 뼈아픈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때 상용 제트기 제작의 비전을 가졌다고 합니다. 이 제트기의 원형을 만드는 데 과거 5년 동안 평균 세후 이익의 약 세 배 - 회사 총 순자산의 약 1/4 - 에 해당하는 비용이 소요되어야 할 때였다고 합니다. 죽느냐 사느냐라는 모험을 감수해야 할 위기에 보잉 707이라는 분명한 비전을 가져 결국 상용 시장을 지배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1965년에는 회사를 거의 도산시킬 수 있는 결정인 747 점보 제트기의 개발에 착수하여 성공했다고 합니다. 보잉은 모험을 감행하는 크고 위험하고 대담한 목표를 가졌다고 합니다. 비전기업 18개의 연구 사례 중 14개가 이렇게 대담한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목표만 가졌다고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목표를 위해 얼마나 '헌신'하는가도 중요합니다. 그 책에서는 시간을 알려주는 것보다 시계를 만들어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미국 기독교계의 탁월한 지도자 John Maxwell 은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의 차이점을 이렇게 간단하게 대비시켜 정의합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삶의 목적이 있고 비전"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현재만 보고 지금만 보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한 복음 전도에 대한 비전을 가져야 합니다. 좋은 세상에 대한 비전을 가져야 합니다. 거룩에 대한 비전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님은 수많은 아말렉을 만났지만 인류 구원의 비전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 사람 낚는 어부의 비전을 주고 불렀습니다. 바울을 이방인과 임금들에게 복음을 전할 비전을 주고 불렀습니다. 선지자들을 그냥 부른 것이 아닙니다. 분명한 비전을 주고 불렀습니다. 아브라함 막연히 부를 것이 아닙니다. 분명한 비전을 주고 불렀습니다. 요셉은 광야 같은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비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생생하게 꿈을 꾸면 이루어집니다. 꿈꾸는 자가 창조할 수 있습니다. 꿈은 시련을 먹고 자랍니다. 높은 산은 쉽게 오를 수 없습니다. 광야라고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꿈꾸는 다락방]의 저자 이지성씨는 "생생하게(vivid) 꿈꾸면(dream) 이루어진다(realization)."라고 말하며 영화배우 짐 캐리를 소개합니다. 병석에 누운 어머니를 제대로 보살피고 싶어 배우의 꿈을 품고 할리우드로 행했답니다. 그러나 현실은 차가웠습니다. 그는 할리우드에서 거지가 되었답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매일 밤 할리우드가 보이는 언덕으로 올라가 외쳤답니다. "나는 좋은 배우이다. 정말로, 정말로 좋은 배우이다! 나는 최고의 감독들이 메가폰을 쥔 온갖 장르의 영화에 출연요청을 받고 있다!" 라고 외친 것입니다. 유명한 영화배우가 될 것이라는 생생한 꿈을 가지고 내면의 자아에게 소리 내어 외친 것입니다. 그의 생생한 꿈은 결국 이루어져 2000년 제5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뮤지컬, 코미디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답니다. 

세계적인 화장품 회사 에스테 로더사의 주인인 에스테 로더는 화장품을 바를 여유도 없는 가난뱅이였고, 호텔왕인 패리스 힐튼의 아버지 콘라드 힐튼는 한낱 벨보이에 불과하였답니다. 이순신은 고학력 실업자였고, 칭기즈칸은 결손가정 출신에 왕따였으며, 나폴레옹은 전과자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초라한 시작이었지만 꿈꾸는 자들이었답니다.

 빌 게이츠는 "나는 10대 시절부터 세계의 모든 가정에 컴퓨터가 한 대씩 설치되는 것을 상상했고, 또 반드시 그렇게 만들고야 말겠다고 외쳤다. 그게 시작이다."라는 꿈은 가지고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되었고, 

워렌 버핏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내 마음속에는 세계 제일의 부자가 된 나의 모습이 선명하게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나는 내가 거부가 되리라는 사실을 의심해본 적이 단 한 순간도 없습니다."라는 꿈으로 세계 적인 부자가 되었답니다.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이라도 꿈을 잃지 말고,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광야길에 아말렉이 있습니까? 피하거나 항복하지 말고 정복에 대한 비전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말씀합니다.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시37:4)"


2. 광야에서도 승리하려면 광야일수록 우리가 함께 연합하여 각자 전문성을 발휘하여 차별화해야 합니다.

광야일수록 함께 연합해야 합니다. 
아말렉이란 위기가 다가오면 사람들은 그 위기를 피하려고 합니다. 평소에는 좋은 관계를 가진 것같이 보이다가도 어떻게든 자신만 살아남으려고 합니다. 사소한 이익에 집착합니다. 그래서 배신하고 상대를 비난하고 도피할 명분을 찾습니다. 그러면 그 전쟁에서 그 집단은 백전백패하게 되어 있습니다. 위기 가운데 있는 상황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모세의 명령에 여호수아가 거역하고 불평하며 욕해보십시오. 이 전투는 실패한 전투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전쟁을 보십시오. 그렇게 원망하고 불평하던 백성들이 전쟁이 일어나자 전혀 불평과 원망을 하지 않고 한 팀이 됩니다. 징발에 응합니다. 여호수아도, 아론과 훌도 함께 참여합니다. 광야일수록 한 지도력을 중심으로 뭉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전 메이커인 확실한 구심점을 중심으로 한 팀이 되어야 합니다. 바른 권위를 인정해야 합니다. 전쟁이 일어났는데 모세 욕하고 악소문내면 이길 수 있겠습니까? 교회 욕하고, 사장 욕하고, 목사 욕하고, 장로 욕하고, 대통령 욕하고, 아버지 욕하고 그렇게 하면 그 집단이 온전하겠습니까? 이들은 이제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전쟁이지만 한 팀이 되어 전쟁에 임했습니다. 홍해 앞에서 원망하고, 물 없다고 아우성 치고, 쓴 물 나온다고 지도자를 죽이려 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전쟁이 일어나니까 심각한 어려움을 당하자 똘똘 뭉쳤습니다. 모두가 힘을 합하였습니다. 힘을 집중했습니다. 작은 힘이라고 힘을 합할 때 승리할 수 있습니다. 작은 힘이라도 순종할 때 승리할 수 있습니다. 작은 힘이라도 협력할 때 폭발적인 힘이 나옵니다. 시너지 효과가 있습니다. 아무리 개별적으로는 훌륭한 부품일지라도 그것이 하나로 잘 결합되지 않으면 힘이 센 고급 승용차나, 좋은 비행기, 최고의 성능의 배는 나올 수가 없는 것입니다. 바울이 영적 전쟁에서 그렇게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눈이라도 빼어 줄 수 있었던 브리스가와 아굴라라는 동역자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요나단이 그 수많은 적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목숨을 내놓은 부하 한 사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드온이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300명의 용사가 힘을 합했기 때문입니다. 

한 팀만 된 것이 아닙니다. 요즈음 말하면 전문성을 발휘하는 것입니다. 
모세는 하루 종일 산에 올라가 손을 들고 기도합니다. 쉬운 것이 아닙니다. 80대 노인입니다. 80대 노인이 할 수 있는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을 택한 것입니다. 전쟁터에 나가지 않았다고 누구도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지시에 따라 일선 전투에 나가 목숨을 내어 놓고 싸웁니다(10절) 이 때 여호수아의 나이는 45세쯤 되었을 것입니다. 적당히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전부를 걸었습니다. 모세의 지시에 아무런 이의를 달리 않고 순종합니다. 도망가는 군인, 원망하는 군이, 회피하는 군인도 없었습니다. 아론과 훌은 무엇을 합니까? 

12절을 보십시오. 돌 가져다가 모세를 앉게 합니다. 그리고 모세의 손을 붙들어 주는 일을 합니다. 하루 종일 그것을 작은 일로 생각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여 합니다. 이들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각자 주어진 위치에서 전쟁에 승리할 때까지 열정을 다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말하면 각 개인이 전문가 되어 최선을 다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길에서도 승리할 수 있었던 차별화된 전략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아말렉은 죽었다 깨어나도 따라잡을 수 없는 조직 운영상의 차별화전략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이스라엘 백성 만이 가지는 독특한 차별화 전략입니다. 

오늘날 우리 삶의 현장에서 차별화는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차별화에 실패한 상품은 시장에서 환영받지 못합니다. 차별화되지 않은 인재는 기업에서 외면당합니다. 경영전략을 세울 때 비전이 설정되면 전략 수립을 위하여 환경 분석을 해야 합니다. 외부환경과 내부환경을 분석하는 것입니다. 외부환경이 기회가 되는가 위협이 되는가를 분석합니다. 내부환경이 상대적으로 강한가 약한가를 분석합니다. 그것을 근거로 전략을 수립합니다. 세부적으로 방향을 설정하는 기업전략, 방법을 설정하는 사업부 전략, 효율성을 설정하는 기능별 전략을 수립합니다.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전략을 세우는 것입니다. 

경쟁 우위를 창출하는 방법은 첫째가 차별화입니다. 둘째가 환경부합입니다. 환경 변화에 잘 적응하여 차별화하면 기업은 성공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인터넷 환경이 만들어질 때 아마존은 환경에 잘 부합하여 인터넷 서점으로 차별화시켜 성공했습니다. 세계적인 커피전문점 스타벅스, 기존의 거성을 무너뜨리고 컴퓨터 시장에 강자로 우뚝 선 Dell 컴퓨터, 세계적인 온라인 쇼핑몰 Auction, Google 등은 차별화에 성공한 기업들입니다. 

차별화가 성공의 요인 중 중요합니다. 그런데 차별화가 쉽지 않습니다. 스콧 매케인(Scott McKain)이 [차별화의 원칙]에서 “경쟁의 용이성, 새로운 경쟁자의 대두, 고객의 권태 “등으로 차별화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가 어렵게 만든다고 했습니다. 정보화 시대에 신생제품은 마법을 부리듯 쉽게 복제됩니다. 더욱이 고객은 쉽게 권태를 느끼고, 늘 색다르고, 흥미롭고 독특한 것을 쫒기 때문에 보다 우수한 제품을 만들고, 특정 기준가격을 지향하며,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 차별화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차별화를 유지하기 위해 “획득 가능성”과 “모방 가능성”을 생각합니다. 

땅을 확보하고, 인터넷에서 회원을 확보하는 것처럼 한 사람이 차지하면 다른 사람이 획득하지 못하는 것으로 차별화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산, 상표, 제품, 가격 등은 쉽게 상대가 모방하기 때문에 상대가 모방하지 못하는 코카콜라, 마이크로 소프트, 아이비앰, 삼성과 같은 브랜드 가치로 차별화하는 것입니다. 시간 우위, 기술 우위, 품질 우위, 관리 우위, 서비스 우위 등도 중요하지만 그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핵심역량과 소비자에게 유익을 주는 가치 활동을 통하여 차별화하면 그 힘이 지속적으로 시장을 점유하게 한다고 합니다. 

우리 신앙인이 광야같은 세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차별화는 무엇이겠습니까? 신앙인의 차별화에서 핵심 역량은 결국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전적인 신뢰, 큰 믿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네 믿음이 크도다”라는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한 시대 차별화된 인생을 산 노아에 대하여 성경은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지 못하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예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좇는 의의 후사가 되었느니라(히11:7)” 라고 말씀합니다. 

둘째는 신앙인의 차별화는 도덕적 우위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아무리 차별화된 기업일지라도 도덕성을 상실하고 신뢰가 깨어지면 시장을 지속적으로 점유할 수 없습니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초대교회의 차별화는 윤리적 차별성에 있었습니다. 당시의 사람들의 삶의 형태와는 달랐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행2:47)”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셋째는 신앙인의 차별화는 이웃들에게 혜택을 주는 가치 활동에 있습니다. 이익창출의 극대화가 아닙니다. 기업도 이윤추구를 넘어서는 핵심 이념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치추구의 사역을 하는 것입니다. 모든 사역을 섬김에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마20:28)”라고 말씀하시고 그렇게 사셨습니다. 한 달란트든, 두 달란트든, 다섯 달란트든 주어진 사역을 섬김에 초점을 맞춰 차별화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우리 믿음의 공동체가 아말렉과 영적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광야에서도 승리하려면 광야일수록 우리가 더욱 합심하여 기도하여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이 전쟁의 승리의 비결은 무엇이었겠습니까? 하나님이 이 본문을 통해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들려주시고 싶은 말씀은 무엇일까요? 오늘 성경을 기록케 하신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교훈하고 싶은 것이 무엇일까요? 원망 챔피언, 불평 챔피언인 이스라엘, 오합지졸에 불과한 이스라엘이 승리한 요인이 무엇이라는 것입니까?

11절을 읽어보십시오.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호수아의 군사력이나 백성들의 용맹성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팀워크나 전문성 개발, 차별화가 전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성공한 기업이 단순히 훈련된 구성원, 훈련된 사고, 훈련된 행동을 통하여 차별화한다고 되지 않더라는 것입니다. 필요조건이나 필요 충분조건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성공하는 기업의 8가지 습관에서는 “비전 기업의 역사를 살펴보면 그들이 이룩한 최고의 업적들이 상세한 전략적 계획에 의해 이루어졌다기보다는 이것저것 하던 중에 우연히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성공적인 기업 전략은 기회주의적인 실험과 '우연한 발견'의 산물이었다고 합니다. 존슨&존슨에서 회사 전체 매출액의 44%를 차지하게 된 베이비 파우더 사업은 계획에 의해 된 것이 아니고 의약용 석고를 팔았는데 한 내과 의사의 의약용 석고가 일으키는 피부 질환에 대한 항의를 받고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끼워주는데서 출발했답니다. 그런데 이 제품은 전세계적으로 가정에 꼭 있어야 하는 물품으로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학자들은 세렌디피티란 말을 사용합니다. '우연히 운 좋게 예상 밖의 발견을 하는 재능' 이라는 말입니다. 백신을 이용한 예방 주사법도 마찬가지입니다. 1897년 프랑스의 과학자 루이 파스퇴르는 농부들의 요청으로 닭이 걸리는 콜레라라는 병에 대해서 연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콜레라에 걸린 닭에게서 뽑아낸 병원균을 한 군데 계속 배양하면 균의 독성이 약해져서 다른 닭에게 주사하더라도 가볍게 병을 앓을 뿐 오히려 그 병에 대한 면역이 생긴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 우연한 발견으로 오늘날의 백신을 이용한 예방주사법이 시작되었습니다. 

매직테이프, 페니실링, X선, 테플론, 다이나마이트, 사해문서 등도 우연한 발견이었습니다. 천연두에서 인류를 해방시킨 왁친도 마찬가지입니다. 목사의 아들인 젠너는 “우유를 짜던 여인에게서 자신은 우두에 걸렸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결코 천연두에 걸리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발견하였습니다. 

옥외 엘리베이터도 고층 건물을 지으면서 실수로 실내 엘리베이터 자리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 문제에 대하여 논의하고 있는데 청소부 아저씨가 “나 같으면 밖에다 짓겠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마침 강변이고 해서 투명 유리로 밖을 내다 볼 수 있게 하여 대 유명한 건물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치밀한 계획과 전략대로 다 될 것같지만 인생이란 그렇지 않습니다. 얼마나 우리가 통제하지 못하는 변수가 많이 있습니까?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 인생입니다. 

여호수아가 죽음을 무릅쓰고 용감하게 전진에 들어가 병사들과 함께 사력을 다하여 싸웠는데 전쟁의 승패는 여호수아의 칼끝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모세의 손끝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가 배후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밀고 당기는 피비린내 나는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데 모세의 손이 올라가면 이기고 모세의 손이 내려가면 지는 것입니다. 이것을 전쟁에서 뛰고 있는 사람은 알지 못하였습니다. 자신들의 힘으로 이기는 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자신의 전략, 자신의 실력, 자신의 힘으로 이기는 줄 알 것입니다. 

그러나 가장 가까이에 있는 아론과 훌이 그 신비한 전투의 법칙을 보았습니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마법 같은 이상한 승리의 법칙입니다. 모세의 나이 80 대입니다. 장정이라도 오랫동안 손을 들고 서 있을 수가 없습니다. 힘겨우면 손을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 때 여호수아 군대가 밀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보고 있던 아론과 훌은 어떻게 합니까? 

12절을 보십시오. 바위를 가져다 모세를 앉게 하고 자신들이 양쪽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습니다. 얼마 동안입니까? 해가 지도록 입니다. 전쟁이 다 끝날 때까지입니다. 이 때 전쟁터에서는 어떤 결과가 벌어졌습니까? 13절을 보십시오.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파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신비한 전쟁 승리의 법칙입니다. 신비한 전쟁 승리의 전략입니다. 신비한 원인과 결과의 원리입니다. 아말렉 사람들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신무기입니다. 

손을 들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손을 든다는 것은 항복을 의미합니다. 생명이 달려 있는, 민족의 운명이 달려있는 절박한 순간에 모세는 자신의 힘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 밖에 이 전쟁에서 이기게 하실 분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하나님께 항복한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힘으로 해보다 될 수 없어 마지막으로 손들고 주님 앞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아예 처음부터 항복하고 주님에게 나오는 것입니다. 38년 동안 수단 방법을 다 해 보고 주님 앞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주님께 항복하는 것입니다. 

38년 동안 노력해 보지만 결론은 무엇입니까? 나를 결국 도와 줄 사람이 없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내 방법대로 안 된다는 것입니다. 12년 동안 혈루증을 났기 위해 애를 써보았지만 결론은 다 허비하고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때 그 여인은 주님께 항복하고 손들고 나왔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이미 애굽에서 최고의 학문을 배우고 그것으로는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달은 사람입니다. 이미 홍해에서, 마라에서, 신광야에서 다 체험한 사람입니다. 손들고 하나님께 나오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정확한 승리의 방법인 것을 안 사람입니다. 

회개할 때 재를 뒤집어 쓰는 것처럼 손을 든다는 것은 유대인들이 기도할 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대하6:13,14, 시28:2, 딤전2:8) 단순히 손을 들고 있기 보다는 모세가 산 위에서 기도했다는 말입니다. 인생의 전쟁은 기도로 이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도 보는 이 없는 것 같은 기도하는 골방의 승리가 피 흘리는 삶의 현장의 승리라는 말입니다. 

전쟁이 끝난 후 하나님은 모세에게 무엇이라고 말씀합니까?
14절을 보십시오. 이 전쟁에 대한 기사를 기록하여 기념하라고 합니다. 잊어버리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교훈으로 삼으라는 말씀입니다. 너희의 힘이 아니라 내 힘으로 이겼다는 것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고 말씀합니다. 여호수아는 전쟁터에서 싸웠기 때문에 전쟁 승리의 비결 전체를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모세가 기도할 때 승리하게 하셨다는 사실을 잊지 않도록 마음 깊이 새기게 하라는 것입니다. 앞으로 있을 가나안 정복 전쟁의 승리의 비결을 알려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은 무엇입니까? "내가 아말렉을 도말하여 천하에서 기억함이 없게 하리라" 하나님이 아말렉을 쳤고 앞으로도 쳐서 계속적인 승리를 보장하겠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모세는 어떻게 합니까? 15절을 보십시오. 단을 쌓았습니다. 감사 제사를 드립니다. 감사 예배를 드립니다. 그리고 그 단의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깃발, 하나님께서 승리하게 하셨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결국 근본적으로는 단합된 힘도, 모세의 기도도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돌보심, 하나님의 자비,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긍휼로 승리하게 되었다는 고백입니다. 이 고백을 들은 하나님께서 무엇이라고 말씀합니까? 16절을 보십시오. 맹세하여 말씀합니다. "여호와가 아말렉으로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나님이 싸워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역사 속에서 그 약속을 성취해 주었습니다. (다윗, 삼하8:12. 시므온 지파, 대상4:41-43)

진정 우리가 인생의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비법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풀어 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셔야 삶의 현장에서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은혜를 베풀어 사용하시면 아무리 훈련되고 전쟁에 능한 아말렉이라고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아론과 훌 하는 일은 모세의 손을 같이 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조연자 같고 역사의 희미한 빛을 비추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사용하면 그들의 기도가 역사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아직 미숙하고 백성을 이끄는데 지도력이 입증되지 않은 처녀 출전을 하는 여호수아도 하나님이 은혜를 주시면 승리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육체, 강한 담력, 여호와의 도우심을 믿는 신앙이 있다할 지라도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승리하게 해 주셔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단결된 힘보다 더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전투력이나 차별화나 전략보다 더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전력을 다해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기도의 삼겹줄이 되어 기도해야 합니다. 

동독과 서독이 정상회담을 가진 후 12년 만에 통일이 되었는데 그 배후에는 독일 교인들의 합심하여 드린 기도가 있었습니다. 6.25 때 우리가 낙동강 까지 밀려갔을 때 강만 건너면 부산을 점령할 때였습니다. 그때 부산에 피난을 가있었던 이승만 대통령이 교회 교인들에게 하나님 앞에 기도하자고 했습니다. 목회자들과 교인들은 합심하여 기도했습니다. 낙동강 상공은 장마철임에도 불구하고 맑은 날이 되어서 UN군의 폭격기가 방어선을 넘어오려는 공산군에게 커다란 타격을 주었습니다. 방어선을 지키고 있는 동안 인천 상륙 작전이 성공을 해서 전세를 뒤집을 수 있었습니다. 기도의 힘이 있습니다. 히스기야는 질병으로 인하여 사형선고를 받았지만 얼굴을 벽으로 향하여 기도하여 건강에 승리하였습니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에서 온 형제들로부터 예루살렘 성벽이 불탄 채 방치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금식하여 기도하여 왕의 마음을 움직이고 성벽 재건을 완성하였습니다. 다니엘은 사자굴에 들어가는 위협 앞에서도 매일 하루 세번씩 기도하여 사자굴 입을 닫게 만들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을 앞에 놓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여 승리하였고 에스더는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온 유대인과 함께 금식기도하여 민족을 구하고 승리하였습니다. 

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의 기도는 방탕한 어거스틴을 돌아오게 했습니다. 기도할 때 교회가 부흥합니다. 밤낮 기도의 향이 올라갈 때 하나님의 권능이 교회에 충만히 임했습니다. 기도의 불이 꺼지지 않는 곳에 하나님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기도가 식으면 믿음이 식고, 기도가 식으면 열심히 살아지고, 기도가 식으면 가정이 흔들리고, 기도가 식으면 마음에 이끼가 끼고, 기도가 식으면 사탄의 유혹이 기승을 부리며, 기도가 그치면 교회가 침체되고, 기도가 그치면 나라가 어려워집니다. 예수님은 "기도 외에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다"고 했습니다. 

사무엘이 은퇴식 고별 설교에서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치 아니(삼상12:23절)"하겠다고 했습니다. 도망갔던 제자들이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120명의 성도는 전심으로 기도하여 승리하였습니다.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는 "기도없는 신앙은 신앙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미국의 남북전쟁에서 여러가지 악조건 속에서 북군이 승리했던 것은 아브라함 링컨이 새벽 4-5시에 하나님과 면회하는 기도의 사람이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기도는 자신을 볼 수 있고 하나님의 뜻을 찾을 수 있으며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는 통로입니다. 

우리는 전쟁터에서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모든 전쟁에서 승리하고 여호와 닛시의 기념비를 세우길 원합니다. 광야에서도 승리하려면 광야일수록 분명하고 확실한 비전을 설정해야 합니다. 광야에서도 승리하려면 광야일수록 연합하여 전문성을 발휘하여 차별화해야 합니다. 광야에서도 승리하려면 광야일수록 더욱 합심하여 기도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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