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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나그네 길 (창 47: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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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길 (창 47:7~10)
  

요셉이 자기 아버지 야곱을 인도하여 바로 앞에 서게 하니 야곱이 바로에게 축복하매 (7)
바로가 야곱에게 묻되 네 나이가 얼마냐 (8)
야곱이 바로에게 아뢰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백삼십 년이니이다 
내 나이가 얼마 못 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연조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하고 (9)
야곱이 바로에게 축복하고 그 앞에서 나오니라 (10)
<창세기 47장 7~10절>

할렐루야!
명절 잘 지내셨습니까? 평안하십니까?
늘 어디서나 ~ 주님과 한 몸 된 사람으로 사는
그리스도인으로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옆의 분과 인사합니다. “평안하십니까? 명절 잘 보내셨습니까?”
평안한 모습으로 만나게 되어 감사합니다.

성경을 높이 들고 우리의 믿음을 표현합니다.

저는 예수 믿어 구원받았습니다(요3:16).
저는 예수 믿어 하나님 자녀 되었습니다(요1:12).
저는 예수 믿어 천국 백성 되었습니다(빌3:20).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오늘(시118:24),
하나님 말씀으로 가르침을 받습니다(딤후3:14~17).
눈을 열어 주의 법 안에 있는 
놀라운 진리를 보고 깨닫게 하소서(시119:18).
"아멘"으로 순종하여(고후1:20)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 되게 하소서(마5:16).
아멘.

그런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위하여 … 예비하셨느니라

고향에 가는 길이나 … 돌아오는 길이나 … 쉽지 않은 고생길입니다. 
그러나 고생스러움을 마다하지 않고 멀고 가까운 고향을 다녀오는 이유는
고향에 가면 추억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 고향에 가면 반갑게 만날 수 있는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가는 길이 멀어 힘들어도 …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는 고향이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갈 고향이 없다고 너무 서운해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예수 믿고 구원 받아 하나님 자녀가 된 우리들에게 또 다른 본향(천국)이 있습니다. 

히브리서 11장 16절에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히 11:16) 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를 믿는 우리를 단지 예수 믿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부끄럽게 여기지 않으신다고 했습니다.
고향에 가서 친척들을 만났는데 
‘저런 인간이 다 있나, 저 사람을 안다는 자체가 챙피해’라고
생각하는 대상이 된다면 얼마나 서글픈 일입니까.
이 세상에 사는 우리들을 ‘예수 믿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하나님은 우리를 부끄럽게 여기지 않으신다고 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우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술잔을 들고 ‘위하여’라고 합니다.
술잔을 들고 위하면 무엇을 위한다는 것입니까?
우리 교회에서는 ‘위하여’하지 말고 
“ …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6:5) 는 말씀따라“다하여”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하시는 일이 크고 감사한 일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그 본향을 가는 길이 
명절에 고향 가는 길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꽉 막힌 것 같고, 힘들고, 고생스러워도 하나님이 예비하신 그 곳에 가야 합니다.
그곳에는 두 팔 벌려 우리를 맞아 주실 주님이 계시니 우리 모두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본향을 알지 못하고 갈 곳이 어디인지도 모르며 사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 아무리 행복해 보이는 삶을 살았어도/살아도 … 불쌍한 사람입니다. 
히브리서 9장 27절에,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 9:27) 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죽는다는 것은 물론이고
죽음 뒤에 심판이 있다는 것에 신경쓰지 않고
천년만년 살 것처럼 착각하며 삽니다.
여러분은 언젠가 세상을 끝낼 날이 있음을 알고 계신지요?
그래서 그 날이 있음을 알기에 그 날을 대비하며 살아야 합니다.
아니면 이 땅에 영원히 살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여러분은 몇 살까지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추석을 몇 번이나 더 보낼 것 같습니까?

나그네 길…

오늘 본문 말씀은 이집트 총리가 된 아들 요셉의 초청을 받아 
온 가족을 이끌고 이집트에 간 야곱이 이집트 왕 바로를 만나는 장면입니다. 
바로는 자기 나라의 총리가 된 요셉의 아버지를 비롯한 
그 가족들에게 고센 땅을 주어 살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야곱이 집안의 어른으로서 바로에게 인사하러 갔는데
바로가 야곱의 나이를 물었습니다. 

동서양을 합쳐서 나이에 관심이 많은 나라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제가 미국에 살았을 때도 “How old are you?”,
‘몇 살이세요?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라는 
질문을 받은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낯선 사람을 만나면 
먼저 상대방이 몇 살인지 궁금해 합니다.
나이를 알고 나서 동갑이면 
생일이라도 알아내어 위아래를 정해야 마음 편해 합니다. 

저는 몇 주 전에 처음으로“민증까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저는 그 말이 무슨 뜻인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예전에‘도민증, 시민증’이 있었고
그 후에‘주민등록증’으로 바뀌었습니다.
바로 그 ‘민증’/‘신분증’을 보이라는 것입니다. 
위아래 정해서 무엇을 하자는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야곱이 이집트에 갔을 때도 우리나라처럼 나이에 관심이 있었나 봅니다.
이집트의 왕 바로가 야곱에게 나이를 묻자 
“ …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백삼십 년이니이다 
내 나이가 얼마 못 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연조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 ”(창 47:9)라고 대답했습니다. 
야곱은 자기가 살아온 세월 130년이 얼마 안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야곱보다 어린 사람들은 오래 살았다고 하지 마세요.
아직 젊은 것입니다. 

그리고 야곱은 자기 인생을 “나그네길”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나그네는 한 곳에 눌러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사실 야곱은 평생 동안 옮겨 다니며 
천막을 치고 살았던 ‘유목민’(Bedouin) 입니다. 
천막은 집이 아닙니다. 언제나 옮길 수 있는 임시 거처입니다. 

야곱뿐만 아니라 야곱의 아버지 이삭과 할아버지 아브라함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양떼를 몰고 풀이 있는 곳이면 천막을 쳤다가
양들이 풀을 다 뜯으면 다시 천막을 걷어 떠나는 유목민이었습니다.
이처럼 나그네는 언제 떠나야 할지 모르는 생활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나그네는 어디에 눌러 앉아 정착해서 사는 사람이 아닙니다. 

성경에는 예수 믿는 우리들은 
이 땅에서 나그네의 길을 걷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믿음의 조상들이 먼저 가 있는 곳, 
하나님 나라, 천국을 향해 가는 여행객입니다. 

여행객은 여행객처럼 살아야 합니다. 
여행객은 여행 할 때 여행 수칙을 따라야 합니다. 
그래야 안전하고 의미 있는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성경은 이 세상을 여행하는 사람/천국을 향해 가는 나그네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삶의 수칙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1장 17절에,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이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가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벧전 1:17)고 했습니다. 

베드로전서 2장 11절에는,
“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벧전 2:11) 고 했습니다. 

이 땅을 나그네로 살다가 떠난다고 해서 
욕심대로, 본능대로 살지 말라는 것입니다.
본향을 향해 가는 여행객은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
두려운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치안이 불안한 나라에 여행을 가게 되면
여행객은 늘 범죄의 대상이 됩니다. 
그래서 현금이나 여권을 잘 관리해야 하고
밤이나 인적이 드문 거리에는 나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밤거리를 거닐고 싶다는 마음을 참지 못하고,
‘무슨 일이 있을라구 …’하는 방심하는 마음으로 자유롭게 행동한다면 
여행객을 노리는 나쁜 사람들에게 좋은 먹이감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자기 생각에 괜찮으리라고 생각되는 것이 있어도
안내자가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이 여행객의 자세입니다.
구원받아 하나님의 백성이 된 우리들이 천국을 향해 가는 나그네입니다.

너희는 … 안개니라

야곱은 바로에게 자신의 130년의 삶이 “험악한 세월”이었다고 했습니다. 
야곱은 자신의 고백처럼 결코 평탄한 인생을 살지 않았습니다. 
장자권을 가로챈 것 때문에 형 에서를 피해 도망자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앞에 섰을 때의 나이가 130세입니다.
그 말은 내 나이가 130세인데 얼마 못 살았다는 뜻도 있지만
순식간에 지나갔다는 뜻도 됩니다.

저도 한 없이 어린 것처럼 느껴지는데 … 아이들 자라는 것을 보면 
‘나도 나이가 들었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렸을 때 강원도 철원 한탄강 변에서 진달래 뜯어 먹고
칡뿌리 캐먹던 시절의 꿈을 꿉니다.
군에서 제대한 지 30년이 넘었는데도
지금도 가끔 훈련 받는 꿈을 꾸기도 하고 
보초서는 꿈을 꾸는 것을 보면 아직도 마음이 어린가 봅니다.
그런데 벌써 저보고‘할아버지’라고 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미국에 살고 있는 제 여동생의 아들이 결혼해서 아이를 낳았습니다.
제가 미국에 가면 제 여동생이 그 아이들에게 
‘얘들아, 할아버지 오셨다’라고 하는데 …
이렇게 젊은 할아버지가 어디 있습니까.
제가 이런 말을 하는 것 자체도 순식간에 흘러간 세월이 빠르다는 것이지요.

야고보서 4장 14절에,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약 4:14)고 했습니다. 

욥기 7장 7절에는, 생명이 한낱 바람 같다고 했고,
“내 생명이 한낱 바람 같음을 생각하옵소서 
나의 눈이 다시는 행복을 보지 못하리이다”(욥 7:7)
시편 102편 3절에는, 인생을 연기와 같다고 했습니다. 
“내 날이 연기 같이 소멸하며 내 뼈가 숯 같이 탔음이니이다”(시 102:3)
베드로전서 1장 24절에는, 
“ …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 … ”(벧전 1:24)진다고 했습니다. 

70~80년을 살든 … 야곱처럼 130년을 살든 …
금방 사라지는 것과 같은 짧은 세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짧은 세월을 살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땅에 보내신 뜻을 이루며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에베소서 5장 16절에,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엡 5:16)고 했습니다.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

우리는 짧은 인생이지만 우리를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살아야 합니다. 
요한복음 6장 29절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 ”(요 6:29)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하나님의 일’에 소홀함이 없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갈 본향은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 행한 대로 받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요한계시록 22장 12절에,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계 2:12)고 했습니다. 

나그네 인생을 마치고 본향에 들어갔을 때, 
‘잘 했다’칭찬 받고, 천국잔치의 즐거움에 참예하는 
기쁨의 자리의 주인공이 되시기 바랍니다. 

물론 나그네 길은 편안한 길이 아닙니다. 힘들고 어렵습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 눈에는 예수 믿는 우리가 한심해 보일 수 있습니다.
명절에 고향에 갔는데 하루만 더 있다 가라고 붙드는 친척들이 보기에는 
‘주일 예배 드려야 한다고, 찬양대/교사/안내 … 해야 한다’고
발걸음을 재촉한 여러분을 한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때로는 우리의 섬김과 헌신과 고난 받는 것을 사람들이 이해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 믿는 우리는 천국이 있으니 … 
약속된 나라가 있으니 …
새 하늘과 새 땅이 보장되어 있으니 …
이 땅의 것을 잃는다고 해도 아깝지 않은 것입니다. 

골로새서 3장 1~2절에,
“ …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골 3:1~2)고 했습니다. 
예수 믿는 삶이 힘들고 외롭고 어려워도 
위의 것을 바라보며 … , 기대하며 …
얼마든지 참고 견딜 수 있는 것입니다.
나그네 길이 힘들고 불편해도 나그네 길은 그렇게 길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 살면서 얻은 것, 소유한 것, 내가 살고 있는 집이
튼튼하고 안전한 것 같아도 천만의 말씀입니다.
여러분이 안전하다고 믿는 것이 무엇입니까?
들어놓은 보험입니까? 살고 있는 집입니까?
여러분이 갖고 있는 패물입니까? 은행에 저축해 놓은 돈입니까?
그것이 완전하고 영원한 것 같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미국의 자동차 왕이라고 불렸던 
‘헨리 포드’(Henry Ford, 1863~1947)의 이름을 딴‘포드’자동차가 유명합니다. 

그런데 요즘 미국의 자동차 산업이 힘듭니다.
한동안 일본에서 자동차를 잘 만들어 싸게 파니까 
미국 사람들이 일본차를 많이 샀습니다.
그런데 요즘 미국에서는 한국 자동차가 인기라고 합니다.
그래서 미국의 자동차 만드는 회사들이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운전하다보면 한국 차가 달리고 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미국 사람들이 우리나라 자동차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
혹시 차 바꿀 계획이 있다면 미국차를 구입해 보세요.
수출이 많으면 수입도 어울릴 만큼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니까 무역보복을 당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미국 차 타는 사람을 나쁘다고 하면 안됩니다.

포드라는 사람이 자동차를 만들어 돈을 많이 벌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살던 대저택은 당시 최고의 기술로 지어졌습니다. 
그 저택은 디트로이트 지역에 있는 
루즈 강을 내려다볼 수 있도록 건물을 경사지게 설계했습니다. 
3층의 저택에 55개의 방, 8개의 벽난로, 수많은 대리석 조각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여러분, 집에 방이 몇 개나 있나요? 
우리 교회 성도들은 무슨 말을 해도 아무 반응이 없습니다. 
워낙 부자라 그런가? 워낙 큰 집에 살아서 그런가?
전기 스위치가 몇 개나 있는지 아십니까?
포드가 살려고 지은 집에는 전기 스위치만 550개였습니다. 
그리고 비상시에는 자가 발전을 할 수 있게 했습니다.

그런데 1947년 4월, 디트로이트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렸습니다.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루즈 강둑이 넘치고 많은 집들이 물에 잠겼습니다. 
포드의 저택도 일부 물에 잠겼고
보일러와 발전기 등 여러 시설들이 망가졌습니다. 
그 때 헨리 포드는 그의 침실에서 죽어가고 있습니다. 
최고의 공학으로 건설된 저택이었지만 촛불을 켜야 했고, 
시설 고장으로 냉기가 감도는 집에서 세상을 떠나야 했습니다. 
<생명의 삶 플러스 2009년 9월호 참조>

인간이 만든 집은 아무리 좋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허물어지고
때로는 예기치 않은 일로 손상을 입기도 하고
생각지도 못한 일로 남에게 빼앗기기도 합니다.
요즘 세계 곳곳에서 지진, 해일, 태풍 … 등으로
해변에 지어 놓은 수없이 많은 멋진 집, 호텔 등이 무너졌습니다.

고린도후서 5장 1절에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고후 5:1)했습니다. 

예수 믿고 구원 받은 우리에게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예비하신 영원한 집이 있습니다. 
천국과 지옥이 있음을 믿지 못하는 사람은 성경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 척 하는 가짜입니다.
우리는 천국과 지옥이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하나님의 나라를 향하여/본향을 향하여 순례자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의 무너질 집이나 …
세상의 것을 많이 가지지 못했다고 해서 기죽을 필요 없습니다. 
가슴 펴고 당당하게 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지은 집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본향을 향해 가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본향을 향하는 여행길에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며 
형통하는 삶의 주인공이 다른 사람이 아니라
‘여러분과 저’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를 부끄럽게 여기지 아니하시고
우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해 주신 것 감사합니다.
본향을 향하여 가는 순례자로서 부끄럽지 않은
믿음의 사람으로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힘이 들고 어려워도 세상 사람들이 이해해 주지 않아도
때로 답답해하고 가슴 치며 우리를 향해 손가락질해도
본향을 향해 가는 순례자의 발걸음을 중단하지 않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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