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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믿음과 비전 (히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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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비전 (히 11:1~3)


비전은 보는 것입니다. 남이 볼 수 없는 것을 보는 것이 비전입니다. 다른 사람과는 다른 시각으로 보는 것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쥐를 보며 징그럽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월트 디즈니는 쥐를 보고 사랑스럽고 재미있는 미키 마우스를 생각해냈습니다.

우리는 보이는 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보려고 하는 대로 봅니다. 우리의 생각대로 보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열 두 명의 두령이 가나안땅을 정탐하고 돌아왔습니다. 그중에 열 명은 가나안 사람들을 거인으로, 자신들은 메뚜기로 보았습니다. 그러나 갈렙과 여호수아는 가나안 사람들을 밥으로 보았습니다. 어떻게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대상을 보고 돌아왔는데 전혀 다르게 보입니까? 한 무리는 나타난 현상만을 보았고 다른 무리는 믿음의 눈으로 약속의 말씀에 비추어 보았기 때문입니다. 

믿음과 비전은 항상 함께 갑니다. 비전은 믿음의 눈으로 앞을 내다 보는 것입니다. 비전은 하나님의 안목으로 보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시각으로 미래를 바라보고, 하나님의 시각으로 사람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시각으로 사건을 보게 된다면 믿음과 비전의 눈이 열린 것입니다. 
  
하나님은 비전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축복을 주시기 전에 먼저 보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땅을 주시기 전에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자손을 주시기 전에 하늘의 수 많은 별들을 보여 주시며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눈으로 비전을 보게 하시고 계속 믿음으로 바라보며 끈기있게 나아갈 때 성취하게 하십니다. 
  
두 사람이 감옥에 갇혔습니다.  한 사람은 감옥 창문을 통하여 푸른 하늘과 아름다운 별을 보고 시를 썼습니다. 그래서 시인이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은 같은 창문으로 창밖에 있는 진흙탕을 보면서 원망하고 불평했습니다. 그래서 정신병자가 되었습니다. 무엇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인생이 크게 달라집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말씀을 통하여 비전을 보여 주십니다. 하나님은 크게 쓰시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비전을 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올바른 비전을 소유한 사람의 믿음을 인정하시고 그 사람을 귀하게 쓰십니다. 
  
믿음은 천국문을 여는 열쇠입니다. 믿음이 있어야 구원을 받습니다. 믿음이 있어야 기도응답을 받습니다. 믿음이 있어야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합니다. 믿음이 있어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을 하며 믿음이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그런데 정작 "믿음이 무엇이냐?"고 물어오면 명확하게 대답하지 못합니다. 여러분 믿음이 무엇입니까? 
  
  1.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보는 능력입니다.(1하)
  
오늘 읽은 본문 말씀에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라고 말씀합니다. 믿음으로 바라보는 것은 허상이 아니고 실상이라는 말씀입니다.  
  
비전은 볼 수 없는 것을 보게하는 능력입니다. 믿음은 미래를 창조하는 비전에서 출발합니다. 갈대아 우르에 사는 아브라함에게 가나안땅은 보이지 않는 땅이었지만 믿음의 눈으로 약속의 땅을 바라보고 고향과 친척과 아비집을 떠날 수 있었습니다. 비전의 사람은 남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는 그가 보는바를 따라 행동합니다.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본문에 "보지 못하는 것의 증거라"는 말씀에서 증거는 '내적 확신'을 뜻하는 말입니다.
  
스데반에게는 하늘을 보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스데반은 돌을 들어 자기를 죽이려는 사람들앞에서 하늘을 보았습니다. 하나님 보좌 우편에 서신 예수님을 보았습니다. 스데반은 하늘의 비전과 세계복음화의 비전을 보았기에 용기있게 순교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스데반의 죽음은 바울의 영혼을 살렸고 주님은 바울을 통해 세계복음화를 이루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볼 수 있는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에게 '너희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떤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엡1:18,19)' 라고 하였습니다. 시력은 있지만 비전이 없는 사람이 가장 불행한 사람입니다. 
  
테레사수녀는 비전을 상급자에게 털어놓았습니다. 저는 동전 세닢박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주님을 위하여 고아원을 짓고 싶습니다." "테레사 수녀, 동전 세닢으로는 고아원을 지을 수 없어요. 그 돈으로는 아무것도 못합니다." 테레사 수녀는 웃으면서 "그렇지만 하나님과 함께라면 동전 세님으로 뭐든지 할 수 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안목이 있던 테레사 수녀는 동전 세닢을 통해 수많은 고아들을 살리는 비전을 보았고 그 비전을 아름답게 성취되었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비전을 바라보며 늘 확신에 차서 도전하며 나아가는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아름다운 비전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헌신의 삶을 사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은 비전을 바라보고 행복해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현실의 초라한 모습을 바라보며 실망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이 주신 꿈을 믿음의 눈을 크게 뜨고 바라보며 그 성취를 위해 더욱 부지런히 기도하며 그날을 준비하며 달려가시기 바랍니다. 

  
2. 믿음은 바랄 수 없는 것을 바라보는 능력입니다.(1상)
  
믿음으로 행동하려면 두려움을 감수해야 합니다. 가진 것을 버려야 하고 안전한 삶의 터전에서 떠날 수도 있습니다. 때로 모든 것을 거는 결단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모세는 동족을 구원해내는 큰 일에 하나님께 쓰임받기 위해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는 칭호를 버렸습니다. 비록 동족과 함께 고난의 여정이 길었지만 애굽의 궁궐에서 영화를 누리며 사는 것보다 즐거워했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습니까?  믿음으로 비전을 바라보았기 때문에 그럴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부르심을 받자 배와 부친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그랬기때문에 그들은 역사상 가장 존귀하게 되었습니다.  버리고 떠나고 포기한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고귀한 것을 얻었습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영원한 영광과 하늘의 복을 받았습니다. 
  
믿음으로 사는 인생은 아름답습니다. 도전할 줄 알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대가를 기꺼이 지불할 줄 압니다. 불편을 감수하는 것은 물론 고통도 감수할 줄 압니다.  두려움이 있지만 멈추지 않고 모험을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믿음의 사람은 비전이 있기 때문입니다. 

비전이란 바랄 수 없는 것을 바라보는 능력입니다. 롬 4:18에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 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을 인함이라'  아브라함은 백세나 되어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아내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믿음이 약하여지지 않았습니다. 견고한 믿음에 서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안 될 이유만 찾다 보면 안 될 이유가 많은 게 현실입니다.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바랄 수 없는 중에도 바라고 믿으면서 이 믿음의 항해를 계속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의로는 감히 바랄 수 없는 천국의 영광을 바라고 소망중에 즐거워합니다. 우리의 행위를 의지하여 하나님께 나아갈 때 아무런 기도의 응답을 기대할 수 없지만 그리스도를 힘입어 우리는 엄청난 것들을 바라고 소망하며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때로는 의심의 파도가 넘실대고 믿음이 약해지기도 하겠지만, '여호와께 능히 못할 일이 있겠느냐'는 성경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3. 믿음은 말씀을 힘입어 바라보는 능력입니다.(3) 
  
믿음은 바랄 수 없는 것을 바라보는 능력입니다. 그리고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보는 능력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이런 믿음을 갖고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들을 바라볼 수 있게 됩니까?  하나님이 보여주셔야 비전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하나님은 어떻게 보여주십니까?  말슴을 통해 보여주십니다. 
  
야곱이 아버지집을 떠나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도망쳐가고 있었습니다. 빈들에서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비전을 보았습니다. 큰 사닥다리가 놓여지고 천사가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비로서 모든 것을 새롭게 보는 안목이 열렸습니다. 믿음이 생성된 것입니다. 
  
하나님을 본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본다는 것입니다. 말씀속에서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우리가 말씀으로 올바로 보면 비전이 솟아납니다. 조용히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비전을 보려면 조용히 하나님의 말씀에 귀기울여야 합니다. 
   
믿음은 말씀에 의지하여 담대히 바랄 수 없는 큰 선물을 바라며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것입니다.  또한 믿음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영적인 눈으로 바라보며 기쁨으로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믿음은 열정적인 영성을 가지고 부르짖어 불가능한 상황을 역전시키는 능력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저를 오랫동안 괴롭히던 것은 열등감이었습니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고 남보다 몸도 약하고 왜소하여 늘 열등감에 시달리며 살았습니다. 실패와 실수로 인해 들었던 부정적인 말들이 저로하여금 초라하게 스스로를 바라보게 하였습니다. 괴물처럼 늘 따라다니던 열등감으로 인해 제 인생은 실패작으로 끝날뻔 했습니다. 
  
어느날 말씀을 통해 조용히 저를 찾아오신 예수님이 저의 열등의식을 벗겨주셨습니다. 바로 제 눈을 열어주심으로 말입니다. 예수님은 믿음으로 보게 하셨습니다.  말씀에 비추어 저 자신을 바라보게 하셨습니다. 그러자 새로운 세상이 열렸습니다. 제가 절대 열등한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저에게 큰 비전을 보여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사용하셔서 이루실 꿈을 보여 주셨습니다. 자신없어하며 망설이는 저에게 계속 격려하시며 함께하시며 도와주시겠다고 용기를 주셨습니다. 젊은 시절의 저는 아무것도 없었지만 주님이 주신 비전이 있었기 때문에 행복했습니다. 모험을 하며 많은 도전을 할 수 있었고 적지 않은 것을 성취할 수 있었습니다. 믿음으로 주님이 주신 비전을 붙잡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도 진실한 믿음이 가득하여 비전에 사로잡히고 꼭 승리하는 인생을 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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