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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을에 기도하게 하소서 (시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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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기도하게 하소서 (시 20:1~9)
  

1978년 1월 21일 오후 8시 경 대구에 있는 <아리아악기제조주식회사>의 부사장 집에 다섯 명의 괴한이 칩입했습니다. 괴한들은 가족들을 인질로 잡고 위협을 가했습니다. 괴한들은 알고 보니 회사의 직원들이었습니다. 이들은 무려 50%의 임금 인상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회사는 한꺼번에 그렇게 임금을 많이 인상할 형편이 되지 못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회사는 세무 조사와 경찰 수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회사가 문을 닫아야 할 위기를 만났습니다. 이 사건은 주요 일간지에 대서특필되었습니다.

사태가 발생한 후 회사의 사장님은 제대로 된 직원을 골라 쓰지 않은 것을 후회했습니다. 알고 보니 그 분은 교도소에서 출소하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겨 직원으로 채용하곤 했는데 그들은 고마워하기는커녕 인질극까지 벌인 것입니다. 

사장님은 이 상황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마지막 한 가지에 매달렸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만이 도우실 수 있음을 믿었습니다.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사건이 보도된 신문을 박정희 대통령이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이런 악기 회사가 있었나?> 신문에 보도된 덕분에 대통령이 그 작은 회사의 존재를 알게 된 것입니다. <어떻게 된 건지 좀 알아보세요> 지시를 받은 사람들은 모든 상황을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그 사장은 교회 장로인데, 출소자들을 불쌍히 여겨 고용을 했는데, 그 사람들이 임금을 한 번에 50%나 올리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불상사가 생겼습니다.> 대통령이 지시했습니다. <정말 나쁜 녀석들이군. 그런 녀석들은 손을 좀 봐야지. 그리고 우리나라도 이젠 제대로 된 악기 회사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겠나? 새로 조성되는 구미 공단에 공장 부지 주고, 지원 좀 해 주세요!> 

회사는 다음해 구미 공단의 6400평의 대지 위에 새 공장을 짓고 이사를 했고, 회사는 크게 발전했습니다. 여러분, 이게 기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부르짖는 기도에 들으셨습니다. 이 회사의 사장님은 하태봉 장로님이란 분입니다.

이 분 고향은 경남 산청군 덕산입니다. 지리산 중산리로 가다 보면 덕산이 있고, 거기 덕산교회 예배당이 있습니다. 정말 아름답게 지은 예배당입니다. 그 예배당을 짓기 전에 외국에까지 돌아보고 와서 지었다고 합니다. 그 사장님께서 고향 교회를 위해 최고로 잘 지으라고 하면서 헌금을 했다고 합니다. 지나는 길이 있으면 한 번 가 보십시오. 하 장로님은 철저히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살았고, 헌신하면서 살았습니다. 교회를 위해 넓은 부지를 사서 바쳤는데, 최근에 길이 나면서 보상을 많이 받았고, 보상금에 성도들이 드린 헌금을 합쳐 조만간 교육관을 짓는다고 합니다. 이번에 산청군 연합 집회에 갔다가 그 교회 목사님 말씀을 들어보니 <교육관을 짓고도 돈이 남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살다보면 많은 환난을 만납니다. 극복하기 어려운 벽 앞에 서게 됩니다. 이 때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오늘 읽은 시편 20편은 다윗의 시입니다. 다윗은 환난을 숱하게 겪었던 인물입니다. 골리앗과 맞섰던 일로부터 시작해서 도저히 넘을 수 없는 장벽들을 뛰어 넘으면서 살아왔습니다. 많은 전쟁을 겪었습니다. 사울 왕에게 쫓겨 죽음의 위기 속에서 살았습니다. 왕이 된 후에도 편안할 날이 없을 정도로 많은 시련을 만났습니다.

그런 환난의 날들을 통과하면서 다윗이 배운 최고의 교훈은 <기도>였습니다. 그는 오늘 시편에서 환난을 만나는 사람들에게 권면합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라! 하나님을 붙들라! 그 앞에 엎드리라!>고 합니다. 

1절을 보십시오. <환난 날에 여호와께서 네게 응답하시고 야곱의 하나님의 이름이 너를 높이 드시며> <환난 날은 모든 것이 끝나는 종말의 날이 아니다. 오히려 그 날은 그대의 인생에 특별한 날이 될 것이다. 그 날 여호와 하나님을 만나는 날, 평안할 때는 받지 못할 응답을 받는 날이 될 것이다. 그 날 오히려 하나님은 너를 높이 들어 존귀하게 만들 것이다. 환난 날이 바뀌어 그대의 인생에서 기념비적인 날이 될 것이다>라고 합니다. 

요셉이 그러하였습니다. 형들에 의해 노예로 팔려가던 날, 그 날은 잊을 수 없는 고통의 날이었습니다. 억울하게 감옥에 갇히던 날, 그 날 역시 그의 인생에 잊을 수 없는 환난의 날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날이 있었기에 그는 애굽의 총리가 될 수 있었습니다. 환난의 날은 환난의 날로 끝나지 않고 승리의 날로 연결되었습니다. 총리가 된 기쁨을 말하려면 반드시 함께 말해야 할 날이 바로 노예로 팔린 날이요, 감옥에 갇힌 날입니다. 

성도 여러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막다른 골목에 다다를 때, 그래도 한 가지 할 수 있는 것이 남아 있습니다. 그게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하십시오. 환난 날이 하나님의 응답을 받는 날이 되길 기원합니다. 고통의 날이 하나님의 은총으로 존귀하게 세워지는 날로 바뀌길 축복합니다. 

환난을 만날수록 더 적극적으로 하나님께서 나아가십시오. 세계적인 경제 위기로 모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미국 자동차 회사들은 큰 위기를 만났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기업들은 오히려 발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8월 통계에 의하면 미국 3대 자동차 회사 중 하나인 크라이슬러의 미국 내 시장점유율이 7.4%까지 떨어진 반면,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은 시장점유율이 8%대로 치솟았다고 합니다. 우리도 그 동안 엄청난 고통을 받았지만, 한국의 대표 기업들은 오히려 시장점유율이 상승했습니다. 이를 두고 오문석 LG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위기일수록 기술 및 제품 혁신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경기 침체 속에서 후퇴하지 않고 공격적으로 경영한 것이 열매를 맺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힘들면 물러갈 것이 아니라, 더 공격적으로, 더 적극적으로 나가야 합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환난을 만날 때 후퇴할 생각을 버리십시오. 2-3절 말씀을 같이 읽겠습니다. <성소에서 너를 도와 주시고 시온에서 너를 붙드시며, 네 모든 소제를 기억하시며 네 번제를 받아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렐루야! 

여러분, 하나님은 성소에서 우리를 도우십니다. 시온에서 우리를 붙드십니다. 성소와 시온은 예배의 자리, 기도의 자리, 하나님을 뵈옵는 성전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어려울수록, 힘들수록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기도의 자리로, 예배의 자리로 나아오십시오. 그리고 소제와 번제를 준비하십시오. 환난을 만난 사람은 제물을 준비해 드릴 마음의 여유를 가지기 쉽지 않지만, 그럴수록 더욱 눈물의 제물을 손에 들고 나가야 합니다. 

어떤 분들은 어려운 일을 만나면 당분간 교회에 못 온다고 말합니다. 형편이 좋아지면 오겠다고 합니다. 이건 잘못 생각하는 것입니다. 힘들수록 더 주님 앞에 나와야 합니다. 평소에 한 번 왔다면, 환난 중에는 열 번은 올 마음으로 더 열심히 하나님께 나와 엎드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라!> 

그렇다면 우리가 이렇게 해야 할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4절을 보세요. <네 마음의 소원대로 허락하시고 네 모든 계획을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 아멘. 하나님은 소원대로 허락하는 분, 모든 계획을 이루어 주는 분, 이게 다윗이 체험한 하나님이었습니다. 

그는 오랜 환난과 역경, 시련을 통과하면서 분명히 깨달은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는 택한 백성을 결코 버리지 않고 구원하신다는 것이었습니다. 6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기름 부음 받은 자를 구원하시는 줄 이제 내가 아노니 그의 오른손의 구원하는 힘으로 그의 거룩한 하늘에서 그에게 응답하시리로다> 아멘! 

여기 <기름 부음 받은 자>란 다윗 자신을 말합니다. 다윗은 기름 부음 받은 자였습니다. 그가 아직 어렸을 때 선지자 사무엘이 와서 그의 머리에 감람열매 기름을 부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장차 이스라엘의 왕이 될 것을 예고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께서 택하셔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신 사람을 버리실 리가 없었습니다. 

<기름 부음 받은 자>란 히브리어로 <메시아>인데, 헬라어로는 <그리스도>라고 합니다. 이 단어는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은 기름 부음을 받은 메시아로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 분은 예수 메시아이며,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어떻게 건지셨습니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을 때, 사단이 승리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무덤에서 일으키셨습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셨고 승리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도 그렇습니다. 우리도 기름부음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고린도후서 1장 21절을 보면 <우리를 너희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그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느니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성령의 기름 부음을 받은 사람입니다. 누가 그렇습니까?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고,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믿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성령의 기름 부음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기름 부음 받은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도 환난에서 건지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날마다 더욱 더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본문 7절을 보십시오. 다윗의 고백이 나옵니다. 같이 읽으실까요?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당시 전쟁할 때 필요한 것은 병거와 말이었습니다. 많은 나라들이 병거와 말들을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언제나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아갔고, 승리했습니다. 그가 왕이 되었을 때 이스라엘은 블레셋에 대패한 상황이었습니다. 사울 왕은 아들들과 함께 전사했습니다. 적은 강하고, 이스라엘은 약했습니다. 다윗은 그 상태에서 왕이 되었습니다. 그에게는 병거도, 말도 부족했지만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고 블레셋과 맞서 승리하였고, 그들을 정복하였습니다. 

모든 삶의 문제를 하나님께 가지고 나오십시오. 새벽기도회를 사모하십시오. 금요기도회를 사랑하십시오. 개인적으로도 많이 기도하십시오. 우리교회에도 기도로 승리하는 많은 분들이 나오길 원합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하태봉 장로님 이야기를 한 토막 더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구미로 공장을 확장해서 옮기자 생산량이 늘어 많은 물건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악기라는 게 수요가 제한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풍금과 오르간 등이 창고에 쌓여갔습니다. 장로님의 아들 중에 미국에서 경제학 박사가 된 사람이 있습니다. 아들이 아버지에게 말씀드렸습니다. <생산을 줄여야 합니다. 수급 조절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장로님은 말했다고 합니다. <그건 네가 미국서 배운 경영학이다. 난 하나님 앞에서 배운 경영 원리가 있다. 만약 생산을 멈추면, 직원들을 해고해야 하고, 그들이 어떻게 살겠느냐? 난 그들과 함께 간다.> 장로님은 창고를 새로 지어 생산품을 쌓아 놓았습니다. 그리고 기도했습니다. 나머지는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음악에 관심이 많은 이가 문교부 장관이 되었습니다. 그 분이 학교들을 시찰한 후 학교마다 악기가 턱없이 부족한 것을 보고 전국 학교에 풍금과 오르간을 추가 공급하게 하고, 가능하면 교실마다 하나씩 두게 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쌓아놓은 악기들이 다 나가고, 모자라서 밤을 새워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회사는 크게 발전했다고 합니다. 이게 기도로 살아가는 이에게 주신 하나님의 축복이었습니다. 우리 교우들 모두가 기도로 살아가길 축복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여기서 한 가지 깊이 생각할 일이 있습니다. 우리의 기도가 단지 부유하고 평안하게 살기 위한 도구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기도는 문제를 해결하고 안락하게 살기 위한 수단 이상입니다. 기도에는 더 깊은 목적이 있습니다. 기도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대면하게 합니다. 기도는 우리로 하여금 주님을 닮아가게 만듭니다. 우리를 빚어 거룩한 영혼으로 만들어 줍니다.

김현승 장로님이 1957년에 쓰신 유명한 시 한편을 읽어 드리겠습니다.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라는 제목의 시입니다. 그 시의 첫 부분은 이렇습니다.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낙엽(落葉)들이 지는 때를 기다려 내게 주신
겸허(謙虛)한 모국어(母國語)로 나를 채우소서.
 

이 시에 대한 해설을 읽어본 적이 있습니다. 가을은 들판의 곡식이 익고 추수가 이루어지는 계절입니다. 그래서 가을은 종말의 계절입니다. <낙엽들이 지는 때>가 바로 그런 뜻입니다. 가을이 되면 <겸허한 모국어>, 즉 기도의 언어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중간 부분은 이렇습니다.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오직 한 사람을 택하게 하소서.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햐여 이 비옥(肥沃)한 
시간(時間)을 가꾸게 하소서.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오직 한 사람을 택하게 하소서>라고 했는데, 그 <오직 한 사람>은 다름 아닌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마지막 연을 읽어봅시다. 이 부분이 시의 절정입니다.  

가을에는
호올로 있게 하소서…….
나의 영혼,
굽이치는 바다와
백합(百合)의 골짜기를 지나,
마른 나뭇가지 위에 다다른 까마귀같이


가을에는 홀로 있으면서, 조용한 곳, 방해받지 않는 곳에서 홀로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시인의 기도하는 영혼은 <굽이치는 바다>를 건너 <백합의 골짜기>에 이릅니다. <굽이치는 바다>란 시인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말합니다. 희로애락으로 가득한 험난한 삶의 바다를 거쳐 그는 <백합의 골짜기>에 도착합니다. <백합>은 성경에서 순결과 축복의 상징입니다. 그는 고통스럽고 위험한 바다를 건너 축복의 땅에 이른 것입니다. 평안이 왔습니다.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환난을 이겼습니다. 많은 사람이 그 백합의 골짜기에서 멈춥니다. 기도해서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기뻐하면서 백합의 골짜기를 산책합니다. 

그러나 시인은 거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그는 더 나아갑니다. 그가 기도하는 목적은 훨씬 고상합니다. 그가 평안하고 안락한 백합의 골짜기를 지나 최후로 도달한 곳은 <마른 나뭇가지> 위입니다. <마른 나뭇가지 위에 다다른 까마귀>는 시인 자신의 영혼입니다. <마른 나뭇가지>는 고독한 자리를 말합니다. 그러나 거기는 하나님을 뵈옵는 자리입니다. 시인은 마른 나뭇가지 위에서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하나님과의 깊이 교통합니다. 그의 소원은 하나님과 통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이게 진정한 기도의 목적입니다. 이런 기도는 우리가 드리는 가장 깊은 기도요, 하나님을 뵈옵는 기도입니다. 기도를 통해 늘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과 동행하시길 기원합니다.

이야기 하나 말씀드리고 마치겠습니다. 이스라엘 수상 베긴이 미국 백악관으로 레이건 대통령을 방문했습니다. 레이건 대통령 집무 책상에 흰색, 빨간색, 황금색의 세 개의 전화기가 있었습니다. 베긴이 물었습니다. <이 세 대의 각각 다른 색의 전화기가 어디에 쓰이는 것입니까?> 레이건이 농담삼아 말했습니다. <흰색의 전화기는 국무부와 국방부와 통화할 때 쓰고, 빨간색 전화기는 소련과 통화하는 핫라인이고, 황금색 전화기는 하나님과 통화할 때 쓰는 전화기요!> 베긴도 농담으로 물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과 통화하는 전화요금이 한 달에 얼마나 됩니까?> <한 달에 약 1만 달러가 됩니다> 

얼마 후 레이건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방문해서 베긴 수상 집무실에 갔는데, 거기도 전화기 세 대가 있었습니다. 지난 번 일이 생각난 레이건 대통령이 물었습니다. <이 세 대의 전화기는 각각 어디에 통화하는 것이요?> <하나는 국회와 행정부처 통화용이고, 하나는 이집트와 통화하는 핫라인이고, 황금색 전화기는 하나님과 통화할 때 쓰는 것입니다.> 그러자 레이건 대통령이 물었다. <하나님과 통화하는데 한 달 요금은 얼마나 됩니까?> <한 달에 1달러입니다> 레이건이 다시 물었습니다. <나는 한 달에 약 1만 달러가 드는데 어떻게 수상께서는 1달러밖에 안 됩니까?> 베긴이 대답했다고 합니다. <그야, 당신은 국제선으로 하고, 나는 국내선으로 걸거든요. 하나님은 여기 이스라엘에, 저와 가까이 계시거든요.> 

여러분, 하나님과 가까이 하십시오. 이 가을에 기도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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