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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의 가이드 (행 16: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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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가이드 (행 16:6~10) 

  
흔히 우리 인생을 가리켜 길을 찾아가는 여행으로 비유합니다. 성경에도 그런 말씀이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여러분,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게 뭐죠? 잠시 여행을 해도 중요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교통편도 좋아야 되고, 음식도 좋아야 되고, 잠자리도 좋아야 합니다. 그런데 그 모든 것보다 중요한 것은 ‘가이드’입니다. 가이드가 좋아야 여행이 즐겁고 유익합니다. 

만일 엉터리 가이드를 만나면 큰일 납니다. 우왕좌왕하게 되고, 모든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가이드가 필요합니다. 인생은 누구나 초행길이기에, 어디로 가야할지 모를 때가 많기에 정말 좋은 가이드가 필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를 인도해 줄 좋은 스승이나 지도자를 만나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하지만 인간 가이드는 아무리 좋아도 완벽할 수 없습니다. 그 역시 초행길이기 때문입니다. 그저 약간의 유익을 줄 뿐입니다. 완벽한 가이드는 오직 하나님 한 분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이라 실수가 없으십니다. 반드시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십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가이드로 모시는 것은 우리 인생에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축복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누가 등장합니까? 바울이죠. 그는 위대한 사도였지만, 그 역시 무지하고 연약한 인생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가이드가 꼭 필요했습니다. 바울이 위대한 인생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그 자신의 능력이나 자질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완벽한 가이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과연 어떻게 하나님의 가이드를 받았는지 함께 살펴보기를 소원합니다. 아무쪼록 오늘 말씀을 통해 저와 여러분도 하나님의 가이드를 잘 따라감으로 승리하는 복된 인생 되시기 바랍니다. 

[1] 하나님의 가이드 : 최선의 삶으로 인도 

하나님은 완벽한 가이드이므로 우리를 최선의 삶으로 인도해 주십니다. 본문을 보면 하나님께서 바울을 어떻게 최선의 삶으로 인도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문의 배경은 이렇습니다. 바울의 2차 선교여행 때였습니다. 가는 데마다 막혀버립니다. 너무 이상합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까 하나님은 바울이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기를 원했던 겁니다. 

바울은 소아시아(지금의 터키) 지역을 순회하며 복음을 전하려고 했지만, 하나님은 유럽으로 건너가기를 원하셨던 것이죠. 6절~7절을 봅니다. “6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그들이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7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시는지라” 바울은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그리고 비두니아 등 중부와 북부 지방으로 진출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런데 성령이 계속 막아버립니다. 이때 바울이 큰 고민에 빠졌을 겁니다. 자기가 나쁜 짓 하는 것도 아니고 복음을 전하는 것인데, 왜 자꾸 막혀버리는지 너무 답답했습니다. 

그러던 중 하나님의 인도를 받게 되었고, 그는 바다 건너 유럽 지역인 마게도냐로 건너가 첫 성(Capital City)인 빌립보로 갑니다. 그곳은 낯선 곳입니다. 바울이 갈 생각도 안 했던 곳입니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까 놀라운 일이 예비되어 있었습니다. 옷감 장사 루디아를 만납니다.(행16:11~15) 그의 집안 식구가 몽땅 세례 받는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 

거기서 이야기가 끝나지 않죠. 바울이 귀신들려 점치는 여종 하나를 고쳐줍니다. 그동안 주인이 앵벌이를 시켰던 것인데, 이제 수입이 없어지자 길길이 뛰며 바울을 고발합니다. 이렇게 해서 애매하게 바울이 빌립보 감옥에 갇히게 되죠. 인간적으로 황당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이 있었습니다.(행16:16~40) 

바울과 실라가 한밤중에 찬송하며 기도하는데, 기적이 일어납니다. 지진이 나면서 옥문이 열리고 차꼬가 풀어집니다. 그냥 도망가면 되는데, 그때 간수가 자결하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당시 로마법으로 중죄수를 놓치면 간수가 처형됩니다. 본인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처형됩니다. 간수가 자다가 깨어 보니 옥문이 열려 있습니다. 그는 당황한 나머지 죄수들이 다 도망간 줄로 착각하고 차라리 자결하면 죄수들이 자기를 죽이고 탈옥한 것으로 인정되어 최소한 가족들은 살릴 수 있으리라 판단한 겁니다. 그때 바울이 제지하고 복음을 전합니다. 

간수가 아마 깜짝 놀랐을 겁니다. 세상에 이런 죄수가 어디 있습니까? 간수의 목숨을 구하려고 출옥을 포기하다니! 감동을 받은 간수는 바울에게 정중히 구원의 도를 물었고, 바울이 증거합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행16:31) 감동을 받은 간수는 바울 일행을 자기 집에 데려다 씻겨주고 대접합니다. 그리고 간수의 온 가족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이들도 아마 루디아 집에서 시작된 빌립보 교회의 멤버가 됐을 겁니다. 

더욱 신기하고 놀라운 것은 다음 날 아침 상부에서 지사가 떨어졌습니다. 풀어주라는 겁니다. 그러자 바울이 호통을 칩니다. 로마 시민권자를 함부로 가두더니 이제는 나가라니 장난하는 거냐고 항의합니다. 그 당시 로마 시민을 정당한 재판 절차 없이 구금하거나 구타하는 것은 범법행위였습니다. 크게 문책 당할 일입니다. 그러자 상관들이 놀라 제발 떠나달라고 간청합니다. 이래서 바울 일행은 뻐기면서 감옥을 나옵니다. 얼마나 절묘합니까! 좀 고생은 했지만 하나님의 큰 역사를 경험한 겁니다. 사도행전 17장 이하를 죽 읽어보면 하나님께서 바울을 유럽 전역과 당시 세계의 심장부였던 로마까지 인도합니다. 하나님의 섭리가 얼마나 놀라운지 모릅니다. 바울은 소아시아만 생각했는데, 하나님은 세계를 생각하신 겁니다. 

그렇습니다! 대단한 사도 바울조차 그 생각이 편협합니다. 그리고 멀리 보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생각은 크고도 놀랍습니다. 사55:8~9 “8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9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하나님은 이처럼 우리 인생을 위해 크고 놀라운 계획을 갖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리로 인도하십니다. 

잠19:21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만이 완전히 서리라” 그러니까 하나님이 당신의 뜻을 이루심으로 우리를 최선의 삶으로 인도하십니다. 이렇게 해서 우리 인생이 하나님의 놀라운 작품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가이드 방법 : 성령의 인도

그러면 하나님은 우리 인생을 인도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하실까요? 가이드 방법입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성령의 인도’입니다.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께서 우리 마음에 음성(영음 Spiritual Voice)을 들려줍니다. 이건 청각적인 소리가 아니죠. 그런 경우도 간혹 있지만 보편적인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성령의 음성을 통해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이게 바로 성도들이 인생을 지혜롭고 아름답게 살아가는 방식입니다. 롬8:14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성도들이라면 당연히 이래야 된다는 겁니다. 

본문을 잘 관찰해 보면 바울이 스스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 성령이 그의 진로를 인도해 가심을 알 수 있습니다. 6절, 7절, 10절. “6 성령이 ... 7 ... 예수의 영이 ... 10 ... 하나님이 ... ” 삼위일체 하나님의 인도입니다. 특히 성령님께서 앞서 인도해 주셨습니다.

성령의 인도는 구체적으로 다양한 도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그 중에 대표적인 몇 가지 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말씀 :

성경은 하나님의 편지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성경은 인생의 지도입니다. 성경을 읽고 묵상하면 마음 속에 성령께서 깨닫게 해 주십니다. 확신을 주십니다. 그게 바로 우리를 인도하는 성령의 음성입니다. 

또 시119:105 보면 빛으로 인도하는 것으로 비유합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예를 들어 어떤 문제로 이래야 되나 저래야 되나 고심하고 있는데, 성경을 읽다가 깨달아집니다. 설교를 듣다가 해결됩니다. 그게 바로 말씀을 통한 성령의 인도입니다. 

어느 목사님으로부터 들은 이야기입니다. 어느 성도 부부가 부부 싸움을 하고 냉전 상태에서 주일예배에 참석했습니다. 가정의 달도 아닌데 그날따라 목사님이 가정 설교를 합니다. 부부 관계에 관해 자세히 얘기합니다. 설교를 들으면서 남편이 아내를 수상쩍게 생각합니다. 혹시 교회 가서 떠든 거 아냐? 그런 심증이 굳어졌습니다. 그래서 그 날 또다시 부부 싸움 2라운드를 벌이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설교하는 목사가 어디 있습니까? 오히려 말씀을 통해 성령이 음성을 들려주시는구나 하고 깨달아야죠.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우리가 말씀을 통해서 깨닫고 그 길로 나아가면 수지맞는 겁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② 기도 :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입니다. 그러므로 쌍방적 기도가 중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기도 하면 그저 하나님께 일방적으로 청구하는 정도로 이해합니다. 이런 기도는 청구식 기도(간구)입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의 뜻을 듣는 기도입니다.

예를 들면, 예수님의 겟세마네 기도를 생각해 보세요.(마26:36~46) 십자가를 앞두고 예수님은 고민하며 기도합니다. “아버지여! 십자가 고통을 지나가게 하옵소서!” 청구식 기도입니다. 예수님의 기도는 여기서 끝나지 않죠. “그러나 나의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이게 쌍방적 기도입니다.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물은 겁니다. 결국 십자가를 받아들이셨고, 인류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는 대업을 이루셨습니다. 

본문에서 바울이 계속 진로가 막힐 때 무얼 하고 있었을까요? 아마 기도했을 겁니다. “하나님, 왜 이래요?” 밤새 씨름하며 기도했는지 몰라요. 그 때 응답을 받은 겁니다. 

③ 환상과 꿈 : 

하나님은 흔하지는 않지만 그림으로 성령의 음성을 들려주십니다. 환상과 꿈 두 가지입니다. 환상은 깨어 있을 때 보이는 그림이고, 꿈은 잠을 잘 때 보이는 그림입니다. 

바울이 밤에 기도하다가 환상을 봅니다. 9절.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이르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바울은 기도 중에 환상을 보고 하나님의 뜻을 깨달았습니다. “아, 그렇지! 땅끝으로 가라고 했는데 내가 미처 생각지 못했네! 그래서 서쪽 유럽 사람이 보인거로구나!” 그는 이렇게 판단했습니다. 

창세기 37장을 보면 요셉의 꿈이 나오죠.(창37:5~11) 그는 소년 시절 꿈을 꾸었는데 치리자(정치 지도자)가 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애굽으로 간 요셉이 정말 그렇게 됩니다. 그가 꾼 꿈은 하나님의 음성이었습니다. 

지구천 교회 이동원 목사님의 간증문을 읽어본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설교자이지만, 20대초에는 방황하는 청년이었다고 합니다. 대학입시에 낙방하고, 집안은 망해서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지고, 한 마디로 죽지 못해 사는 처지였습니다. 영어회화라도 배우면 호텔 종업원으로 취직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어서 외국인 선교사가 이끄는 영어성경 그룹에 들어갔습니다. 그곳에서 복음을 듣고 YFC 선교회 토요 정기 모임에 참석하다가 한번은 간증을 부탁받았습니다. 

며칠 동안 준비해서 3~4백 명 모인 청년들 앞에서 간증을 했습니다. 끝나고 나서 많은 청년들이 은혜를 받았다고 말합니다. 그 가운데 여러 명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미스터 리는 문학적 소양이 뛰어나네요. 아무래도 설교자가 되어야 할 것 같아요!” 그런 말을 듣고 너무 기뻤습니다. 그 날 밤 꿈을 꾸었답니다. 수만 명 모인 집회에서 설교를 하는 꿈이었습니다. 그날 밤은 그의 인생이 호텔 종업원에서 설교자로 방향이 바뀌는 순간이었습니다. 그 꿈대로 정말 그렇게 됐죠.

그러나 모든 환상이나 꿈이 다 하나님의 음성인 것은 아닙니다. 개꿈도 있고, 헛것을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잘 분별해야 됩니다. 

④ 환경 :

모든 상황이나 환경은 우연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마10:29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바울이 원하는 방향으로 갈 때 계속 막혀버립니다. 고민이었습니다. 하나님이 환경을 통해 인도하신 겁니다. 물론 그렇다고 무조건 막히면 하나님의 뜻이 아니고 열리면 하나님의 뜻인 것은 아닙니다. 반대일 경우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라도 사단이 방해해서 막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잘 분별할 필요가 있죠. 

오늘 우리가 처하는 환경, 문제는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하나님이 섭리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혹시 질병 가운데 있습니까? 사업에 어려움이 있습니까? 가정에 문제가 있습니까? 혹은 좋은 일이 생겼습니까? 원망 불평만 하지 말고, 좋다며 그냥 지나치지 말고, 그 환경을 통해 성령님의 음성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⑤ 사람의 말 :

하나님은 때때로 다른 사람을 통해서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골3: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 ” 성도들은 지혜의 말씀으로 충만한 가운데 서로 가르치고 권면해 주면 좋습니다. 

바울이 먼저 성령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 후에 어떻게 했겠습니까? 일행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해 주었을 겁니다. 그러자 일행 모두가 동의하고 유럽을 건너갑니다. 

때로는 우리가 답답한 상황 가운데 놓일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상담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상한 사람에게 상담하면 망합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제일 안전한 것은 목회자들이나 교회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정받는 사람의 말을 참조하는 겁니다. 그러나 결국 본인이 판단해야 되므로 성령의 인도에 대한 분별력을 키우는 게 중요합니다. 

[3] 하나님의 가이드 따르기 : 분별과 순종

본문 10절을 보십시오.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여기서 인정한다는 말이 중요합니다. 영적인 분별력(Spiritual Sensibility)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말씀을 읽거나 들을 때, 기도할 때, 환상이나 꿈, 환경에 처할 때,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을 때 ... 그 어떤 도구를 통해서 성령의 음성을 듣든지 조심해야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 마음속에 들리는 음성에 세 가지 종류가 있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음성, 사단의 음성, 그리고 욕심의 음성입니다. 

우리 마음속에는 매 순간 영적인 전쟁이 일어납니다. 잘 분별해서 성령의 음성을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성령의 음성이 들릴 때 사단이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반드시 끼어들고 방해합니다. 그러므로 잘 분별해야 됩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우리 마음속에 죄성으로 인한 욕심이 있습니다. 욕심의 음성이 성령의 음성을 거부하고 사단의 음성을 접수하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1백만원을 가져오면 한 달 만에 2백만원으로 불려 준다고 제안했다고 합시다. 말이 안 되는 소리이죠. 그런데 마음속에 욕심이 가득하면 미혹되는 겁니다. 하나님의 축복의 기회라고 오해할 수 있지만, 사실은 욕심의 음성입니다. 

영적 분별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훈련이 필요합니다. 자꾸 해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면 감이 생깁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확신하면, 그 다음에는 순종해야 합니다. 그러면 반드시 승리합니다. 잠3:5~6 “5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6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음성에 순종하면 잘 가이드 해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어떤 사람들이 산에 올라갔는데, 갑자기 산불이 났습니다. 모두 우왕좌왕합니다. 그때 한 사람이 외쳤습니다. “당황하지 마세요! 산꼭대기로 올라가면 됩니다.” 정말 그 말대로 산꼭대기에 올라갔더니 길이 훤히 내려다 보였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인생의 순간마다 난관에 부딪히면 하나님께로 가십시오! 성령의 음성을 들으십시오! 그러면 인생의 길이 훤히 보입니다. 이게 바로 하나님의 가이드입니다. 하나님의 가이드를 따라가면 승리합니다. 내 생각보다 더 크신 하나님의 생각으로 더 크게 승리합니다. 부디 성령의 음성을 들으며 하나님의 가이드를 받으심으로 꼭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홍문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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