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역경의 은혜(Ⅶ) (엡 6:10~18)

  • 잡초 잡초
  • 208
  • 0

첨부 1


역경의 은혜(Ⅶ)  (엡 6:10~18)
 
 
종말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띠를 띠고 의의 흉배를 붙이고 평안의 복음의 예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화전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에베소서 6:10-18

여러분이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식어서 아무런 선한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다면 누가 제일 좋아할까요? 사탄입니다. 여러분이 낙심해서 어둠 속에서 헤매며 아무 일도 못하고 있다면 누가 제일 좋아할까요? 사탄입니다. 여러분 가정에서 부부간에 한바탕 크게 싸우고 나흘간 남편이 작은 방에 가서 잤다면 누가 좋아할까요? 사탄입니다. 여러분이 미워하고, 갈등하고, 방황하고, 죄를 범하고 산다면 누가 기뻐할까요? 물론 사탄입니다. 여러분이 모르는 사이에 여러분 자신과 가정, 교회, 민족, 국가를 흔드는 것이 사탄의 전공입니다. 여러분은 사탄의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세상에는 세 가지 존재가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입니다. 그분은 전능자요, 무한하신 분입니다. 둘째가 천사들입니다. 이들은 하나님보다는 못하지만 사람보다는 큰 능력을 가졌습니다. 천사들 가운데 1/3이 하나님을 반역하고 타락하여 사탄의 지휘아래서 악령이 되었습니다. 이 악령들이 세계를 어지럽히고 여러분의 가정과 관계를 깨뜨립니다.

북한 핵문제로 남북 갈등이 심해지면 제일 기뻐하는 것은 사탄입니다. 국회가 대화와 타협 없이 계속 싸우면 사탄이 제일 좋아할 것입니다. 나라가 혼란해 지니까요.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1년간 감리교단에 심한 갈등이 있었습니다. 두 분이 감리교 감독 후보로 나갔으나 심한 갈등으로 법정까지 갔고, 두 사람 모두 자격이 없으니 선거를 다시 하라는 판결을 받았습니다. 그 사이에 부끄러운 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훌륭한 교단에 갈등과 분쟁이 있고 서로 감독을 하겠다고 다투는 모습을 보고 교인들이 좋아할까요? 목사님들이 좋아할까요? 제일 좋아하는 것은 사탄입니다. 어느 신학대학교는 오랫동안 총장을 뽑지 못했습니다. 제도가 복잡하고 그 안에 정치가 있었어요. 영적 사관학교에서 총장을 제대로 뽑을 수 없는 제도를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100명이 넘는 이사들은 명예를 얻었다고 좋아할지 모르지만 그 많은 이사들 사이의 극심한 갈등은 마귀가 제일 좋아할 것입니다. 

인생은 영적인 전쟁입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에 대해 말하고 반응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사탄과 죄, 이것이 우리를 괴롭힙니다. 역경이 무엇인가? 인생이 영적인 전쟁이라는 것을 알라는 것입니다. 악한 마귀가 우리를 낙심시키고, 가정을 깨뜨리고, 교회를 흔들고, 나라를 고통에 빠뜨려 왔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5:8)라고 했습니다. 사탄은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고 어떻게 하든지 한 명이라도 더 타락시켜 파괴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떼어놓으려 합니다.

우리 주위에 혈과 육, 인간과 인간, 여러 사건들이 나타나고 있지만 이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말합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12절). 이것은 영적인 눈이 없으면 알 수가 없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의 전쟁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눈에 보이고 만져지는 것을 가지고 싸우려고 합니다. 눈에 보이는 것 뒤에 악한 영의 움직임이 있음을 아시기 바랍니다. 비가시적인 영적 세력들과 싸우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할 때 적절하게 대응하고 제대로 싸울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쓸데없는 것들과 사람들과 싸우는 헛된 싸움을 하게 됩니다. 

역경이 영적 전쟁임을 깨닫지 못하면 전쟁을 하다가 지쳐서 포기하고 싶은 유혹이 생깁니다. 역경 때문에 혼란과 의심과 분열이 생기는 것이 바로 영적 전쟁의 증거입니다. 사도바울은 디모데에게 역경에 대해서 말하면서 “좋은 영적인 군인이 되라. 훌륭한 군인은 적을 잘 알고 전투를 준비하고 무기 사용법을 철저히 훈련한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절대자이시기 때문에 무한한 능력이 있는데, 사탄에게도 초인간적 초자연적 능력이 있습니다. 욥기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사탄이 하나님 앞에 나타났습니다. “너 어디 갔다 왔느냐?” “지구를 몇 바퀴 돌면서 구석구석을 다 보고 왔습니다.” “그래? 그럼 너 욥도 보았느냐?” “봤지요.” “욥은 정직하고 착하고 하나님을 잘 섬기고 이웃을 구제하고 원수를 사랑하는 아주 훌륭한 사람이다.” “제가 가서 보니까 그렇습니다. 그러나 다 이유가 있어서 그렇지요. 하나님이 축복하셔서 잘 먹고 잘 사니까 하나님을 섬기지요, 아니면 하나님을 섬길 것 같습니까?” 사탄이 하나님 앞에서 도전을 했습니다. 

사탄은 땅을 돌아보았다고 했습니다. 전 세계를 다니면서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를 본다는 것이지요. 할렐루야 교회에도 오고 여러분의 가정에도 다녀갔겠지요. 그런데 사탄은 능력도, 영향력도 없는 사람에게는 관심이 없습니다. 하나님 대신 죄와 욕정을 사랑하고 자기중심적으로 멋대로 사는 사람들에게는 관심이 없습니다. 기독교인 중에도 그런 종류의 사람들은 건드리지 않아요. 그냥 둬도 스스로 잘 못 사니까요. 사탄은 믿음으로 사는 사람에게 관심이 있습니다. 욥 같은 사람, 하나님을 철저히 섬기고 맡은 일에 성실하고 정직하고 의롭고 이웃을 많이 돕는 사람, “저 사람 때문에 하나님의 이름이 높아진다!”는 사람에게 관심을 갖습니다. 여러분이 그런 종류의 사람이라면 축하합니다. 그러나 조심하십시오. 

욥의 이야기를 보면 사탄은 능력이 많습니다. 천둥과 비바람을 동원할 수 있고 자연의 힘을 이용해 욥의 재산을 파괴하는 등 자연의 세계를 움직일 수 있습니다. 갈대아와 사비아나라의 군대들을 움직여 욥의 재산을 빼앗고 자식과 종들을 다 죽였습니다. 사탄 위에 계신 하나님 외에 이렇게 능력이 있는 존재는 없습니다. 인간은 사탄의 상대가 안 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사탄은 욥의 몸에 질병을 주고 그 아내를 충동하여 평생 안 하던 말을 하게 만듭니다. “꼴좋네. 하나님 믿는다고 하더니 지금 당신 꼴 좀 봐. 하나님을 저주하고 죽어버려!” 이런 고약한 말을 내 아내가 하다니! 그런데 욥은 벌써 알아챘습니다. ‘이 말은 내 아내가 하는 게 아니야! 내 아내는 그런 말을 할 줄 몰라.’ 혈과 육의 전쟁이었으면 “너 뭐라고 했어?”라며 한 대 쥐어박거나 이혼장에 도장을 찍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욥은 혈과 육과 싸우지 않았습니다.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찌니이다”(욥1:21)라고 했습니다. 욥은 영으로 살며 영적으로 반응하며 사는 사람입니다. 이 모든 불행마저 영적인 눈으로 보면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했습니다. 인생의 싸움이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니라 영적인 싸움임을 분명히 보고, 깨닫고, 알고 사는 사람입니다. 우리도 영적인 눈으로 보는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사탄은 대단한 존재입니다. 인명을 해치고, 재산을 빼앗고, 몸에 악창이 나게 하고, 부부 사이를 갈라놓습니다. 그래서 결혼 후에는 기도와 같은 영적인 목적 외에는 부부가 너무 오래 떨어져 있으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서로 분방하지 말라 다만 기도할 틈을 얻기 위하여 합의상 얼마 동안은 하되 다시 합하라 이는 너희의 절제 못함을 인하여 사단으로 너희를 시험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고전7:5). 그런데 요즘 ‘기러기 아빠’들이 큰일입니다. 아내와 자식을 해외에 보내 놓고 1-3년 부부가 떨어져 사는 것은 하나님의 뜻과 방법이 아닙니다. 그것은 사탄에게 시험하라고 보내는 위험 신호입니다. 시험이 들면 가정이 깨집니다. 우리는 사탄보다 약한 인간입니다. 

사람이 의지로 모든 악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오해입니다. 인간에게는 그런 능력이 없습니다. 사탄이 몇 년을 살았습니까? 인간이 70-80년 살면서 삶의 지혜를 얻어도, 창세 이후로 돌아다니며 수많은 개인과 가정을 망가뜨린 마귀를 이겨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조심해야 합니다. 사탄은 일사분란하게 조직이 잘 되어 있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감사한 것은 사탄은 절대적인 힘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지 않은 일은 할 수가 없습니다. 사탄이 하나님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위로를 받습니다. 

또 감사한 것은 사탄은 패배한 적이라는 사실입니다. 예수님께서 “사탄이 하늘로부터 번개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도다”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와 진리에 속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사탄과 싸워 이길 수 있습니다. 사탄은 언젠가 우리의 발밑에 밟힐 것입니다.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단을 너희 발아래서 상하게 하시리라 우리 주 예수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롬16:20). 하나님을 의지하고 영적인 무장을 하고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면 우리는 사탄을 얼마든지 이길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사탄은 무저갱에서 다시는 활동할 수 없는 영원히 패배한 적입니다. 여러분과 제가 하나님께 속한 것을 감사하십시다. 

사탄은 사람을 충동해서 죄를 범하게 하고 죄의식에 헤매고 부끄럽게 만듭니다. 다윗을 죄짓게 만들고, 예수님을 4번이나 유혹하였고, 베드로로 예수를 부인하게 하고 가룟 유다로 자기 선생을 배반하게 하고, 아나니아와 삽비라를 거짓말하게 하여 죽게 했습니다. 우리의 영안을 어둡게 만들어 우리로 어둠과 죄 속에서 방황하며 무가치한 인생을 살게 합니다. 감사한 것은, 사탄은 사람의 목숨을 빼앗아 갈 수는 있지만 영혼을 죽일 능력은 없다는 것입니다. 

사탄은 우리를 패배시키기 위해서 묘한 방법으로 속인다고 했습니다. “이는 우리로 사단에게 속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그 궤계를 알지 못하는 바가 아니로라”(고후2:11). 영적으로 무장되어 있으면 어떤 사람이나 사건 뒤에 마귀가 역사하는 것을 알고 정신을 바짝 차려 영적으로 대처함으로써 마귀의 궤계에 빠지지 않습니다. 

사탄은 때로 빛의 천사로 가장하고 접근합니다. 사람들이 이단에 빠지는 것을 보면 그렇습니다. 한번 이단에 빠졌던 사람은 한 이단에서 다른 이단으로 옮겨 다닙니다. 마귀가 그 사람의 역점을 알기 때문입니다. 요즘 일류 대학의 학생들이 'JMS'라는 이단에 빠져들어 갑니다. 여학생들도 몸을 망치고 눈물을 흘리며 통곡을 합니다. 이 이단을 만든 사람은 “남자면 다 남자냐, 나처럼 남자 노릇을 해야 남자”라며 못된 행각을 계속 합니다. 젊은 대학생들 수천명이 영적인 분별력이 없어 이런 사람에게 빠져 정신을 못 차리고 끌려 다닙니다. 

제가 얼마 전 일본에 갔을 때, 일본교회 지도자들이 한국 교회에 대해 고맙게 생각 하면서도 한국 교회 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 한국의 이단들이 일본에 다 들어와 혼란을 일으키고, 그렇지 않아도 약한 일본 교회가 그 혼란 속에서 헤매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과 제가 영적인 분별력이 있어서 이런 마귀의 세력에 빠지지 않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사탄은 육체의 가시를 사도바울에게 주고 선교를 방해했습니다. 사탄은 가짜 기적을 통해서 사람들을 유혹하고 속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보통 기적을 좋아합니다. 어디서 기적이 일어났다 하면 사람들이 몰립니다. 옛날에 박태선이라는 사람이 남산에서 기적을 일으킨다는 소문이 나서 많은 기독교인들이 그곳에 빠져 자신과 가족을 망쳤습니다. 제가 아는 사람도 재산을 몽땅 바치고 결국 부부가 이혼을 했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께 “기적을 하나 보여주세요!” 했을 때 예수님께서는 “이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기적만 요구한다. 앞으로 내가 보여줄 기적은 오직 하나 요나의 기적이다!” 하시고 다시는 안 보여 주셨습니다. 

기적은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방법에 불과합니다. 기적에 혹하여 매일 따라다니다 보면 가짜 기적을 통해 마귀에게 빠질 수도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에 보면, 마지막 때에 적그리스도가 세계의 절대적 독재자가 되어 머리를 다쳐서 죽었다가 며칠 후 살아납니다. 그때 온 세계가 “저분이야 말로 하나님이다. 어떻게 죽었던 사람이 다시 살아날 수 있냐!”고 합니다. 그리고 하늘로부터 불을 내리며 수많은 기적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사탄은 하나님을 흉내 내어 가짜 기적을 일으켜 사람을 미혹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떨어뜨려 하나님 아닌 자기를 따르게 합니다. 영적인 분별력이 있어야 합니다. 역경은 인생이 영적 전쟁임을 보여줍니다. 

디모데전서 1장 20절을 보면 사탄은 성도들 간에 서로 비방하게 만들어 싸움을 일으키고 교회를 파괴하려고 합니다. 심지어 교회 안에 있는 제자들마저 끌어갑니다. 사탄이 역사하는 것을 교회가 모를 때가 있습니다. “두아디라에 남아 있어 이 교훈을 받지 아니하고 소위 사단의 깊은 것을 알지 못하는 너희에게 말하노니”(계2:24). 

우리들이 성령님께 의존하지 않고 인간적으로 움직이고 말하고 우리의 육정에 의해 토론만 하면 사탄이 그 속에서 역사한다는 것입니다. 두아디라교회가 영적으로 둔해지고 분별력이 약해졌을 때 사탄이 역사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그들은 몰랐습니다. 우리는 영적 분별력이 있어야 합니다. 인생은 한마디로 악령과의 전쟁입니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고 우리를 죄짓고 망하게 하는 세상의 수많은 악령들에 대한 것입니다.

예수님 안에 살지 않고, 하나님 안에 살지 않고, 진리 안에 살지 않으면 영적으로 허약해서 영적 분별력이 없습니다. 따라서 “종말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라”(10절). 예수님으로부터 영적인 힘을 받아서 그 힘으로 살라는 말입니다. 우리 인간의 힘, 지혜, 능력으로는 모자랍니다. 우리는 사탄을 상대할 능력이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능력은 사탄을 이겼습니다. 예수님은 승리자시기 때문에 대장되신 예수님을 따라가고 그분의 능력을 힘입을 때에만 우리는 넉넉히 사탄을 이길 수 있습니다. 

만약 누군가 여러분의 문을 두드리면 직접 나가 열지 말고 예수님께 말씀하세요. “주님, 저 밖에서 누가 문을 두드립니다. 나가 봐 주실래요?” 예수님께서 나가시면 사탄은 이 집에 예수님 계신 것을 알고 “주소가 잘못 되었네” 하고 도망갑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힘이 없이 우리 스스로 나가서 “누구야?” 하고 문을 열면 한 방 맞고 엎어진다는 말입니다. 주님 안에서 살고 주님의 힘을 받아서 그 힘으로 인생의 영적 전쟁을 하시기 바랍니다.

마귀가 얼마나 간교하게 우리를 괴롭히는지를 영의 눈으로 분별해야 합니다. 내가 낙심하고 분노해서 아무런 영적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 내 아내, 내 자식, 내 부모가 아니라 그들을 조종하는 마귀의 책략임을 알아야 합니다. “사탄아 물러가라!” 꾸짖어서 사탄을 물리칠지언정 아내, 자식, 부모와 싸우면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마귀만 좋아합니다. 하나님께서 은혜 주셔서 여러분에게 영적인 눈을 허락하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영적 전쟁을 위해서는 우리가 영적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13절). 적과 잘 싸울 수 있도록 완전무장을 하고, 적과 싸워서 이긴 다음에 우뚝 서야 한다는 말입니다. 악과의 전쟁을 치르고 나서 악이 쓰러지고 우리는 일어나야 합니다. 마귀의 총에 맞아 쓰러져 자신의 인생도 감당 못하고 가정을 어지럽히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좋은 영적 무기를 들고 사탄과 싸워야 됩니다. 그 무기는 말씀, 기도, 성령, 이 세 가지입니다. 성경을 보면 마귀가 수천 년 동안 어떻게 역사해왔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성경에는 망한 사람들의 이야기, 죽은 사람들의 이야기, 처음엔 잘 살다가 마지막에 망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얼마든지 나옵니다. 잘못한 것, 잘한 것을 보고 배워서 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고 전쟁을 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도 시험을 당하셨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싸워 이겼습니다. 우리도 늘 말씀을 사랑하고 잘 알아서 마귀의 궤계를 넉넉히 이길 수 있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또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하라”고 했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사사건건, 사람을 만날 때마다, 결정할 때마다, 상황이 일어날 때마다 기도하여 하나님의 지혜를 얻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성령 안에서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성령님을 여러분의 가슴속에 보내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을 때 성령이 임했습니다. 나를 떠나지도 버리지도 않습니다. 세상 끝날 때까지 성령께서는 나와 함께 하십니다. 

여러분이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언제나 말씀에서 진리를 발견하고 기도로 구하고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혈과 육의 전쟁이 아니라 그 뒤에서 공격하는 적과 싸워 이기기를 바랍니다. 인생은 영적인 전쟁입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준비해서 늘 승리함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우리 삶에 기쁨과 평화가 있기를 원합니다. (김상복 목사)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