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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의 것 (고전 3: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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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것 (고전 3:16~23)


옛날 어느 마을에 금화(金花)와 은화(銀花)라는 쌍둥이 자매가 살고 있었습니다.  둘은 우애가 깊어 떨
어지기를 싫어했습니다.  어느 날 언니가 열병에 걸리자 언니 곁을 지켰던 동생마저 전염되어 함께 죽
고 말았습니다.  이듬해 이들의 무덤에는 처음 필 때는 흰색이었다가 점점 노란색으로 변하는 덩굴이 
자라났습니다.  그 후 두 자매가 걸렸던 열병이 돌면 마을 사람들은 그 꽃을 달여 먹고 모두 나았다고 
합니다.  마을사람들은 꽃을 자매의 이름을 따서 ‘금은화(金銀花)’라 불렀다고 전합니다.  사람들의 입으
로 전해진 금은화는 바로 인동(忍冬)이라는 식물의 꽃봉오리입니다.  

이 꽃은 산과 들의 양지바른 곳에서 자랍니다.  냄새가 별로 없고, 맛이 달고, 해독작용이 있어서 종기나 간염 등에 약제로 쓰입니다.  특히 인동(忍冬)은 말 그대로 줄기와 잎이 추운 겨울에도 시들지 않기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한국근대정치사의 거목이었던 김대중 前 대통령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호는 후광(後廣)이지만 그
는 ‘인동초(忍冬草)’라는 별칭으로 더 많이 불립니다.  그가 ‘인동초’를 처음 언급한 건 1987년 9월이라고 
합니다.  광주 망월동 묘역에서 ‘나는 혹독했던 정치 겨울 동안 강인한 인동초를 잊지 않았습니다.  모든 
것을 바쳐 인동초가 되겠습니다’라고 연설을 했습니다.  자신을 추운 겨울을 버티고 여름에 꽃을 피는 
인동초에 비유한 것입니다.  그 이후 ‘인동초’는 그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숱한 고비를 넘기고 한 나라
의 지도자로 우뚝 선 그의 정치 인생이 마치 인동초의 강인함과 닮았기 때문입니다. 

그는 5번의 죽음의 위기를 넘었고, 매번 병석에서도 쓰러지지 않고 굳건히 다시 일어섰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인동초와 같은 삶이었지만 그도 모든 사람의 길을 걸어갔습니다.  이 땅에 태어
나는 것이 우리의 뜻이 아니듯이, 떠나는 것도 인간의 뜻이 아닙니다.  내 의지나 마음대로 할 수 없습
니다.  하나님이 부르면 언제라도, 누구라도 모든 것을 내려놓고 가야합니다.  그것을 보면 분명 인생은 
우리 것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할 수 없는 것, 내 것이 아닌 것이 있습니다.  이것을 아는 것이 
지혜입니다.  미련한 사람은 이것을 모르고 더디 알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다릅니다.

본문의 말씀은 바로 그것을 알려줍니다.  내 것이 아닌 하나님의 것이 있음을 강조합니다.  21절 이하
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 만물이 다 너희 것임이라 바울이나 아
볼로나 게바나 세계나 생명이나 사망이나 지금 것이나 장래 것이나 다 너희의 것이요 너희는 그리스도
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라”  만물이 아무리 모두 우리의 것이라도, 우리는 그리스도의 것
이고,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라고 말합니다.  무엇을 의미합니까?  결국 우리는 곧 하나님의 것이라
는 말입니다. 

가만히 보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나의 인생과 생명을 주관하시는데 더 할 말이 무엇이
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은 특히 하나님의 것이 있음을 강조합니다.  그것을 말함은 그것이 
더욱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알고,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대로 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제대로 
믿는 신앙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자녀로서 기쁘게 하는 것입니다.

본문은 바로 하나님의 것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본문을 포함한 고린도전서에는 하나님의 것을 유독 
강조합니다.  그 가운데 본문은 무엇보다도 우리 몸이 하나님의 것이라고 말합니다.  16절에 이렇게 말
합니다.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이고, 성령이 우리 안에 거하신다는 것은 곧 우리 몸이 하나님의 것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것이지만, 특히 우리 몸이 하나님의 것입니다.   이것을 6장 19절에
서 더 구체적으로 강조합니다.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
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우리 몸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이요, 성령이 거하시는 곳입니다.  믿음으로 우리는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내 몸은 이제 더 이상 내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값을 주고 우리 몸을 사셨습니다.  내가 주
님을 영접하여 성령이 내 안에 오시는 순간부터 이제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입니다.  우리 몸이 
하나님의 것임을 아는 믿음에서 배우는 2가지의 교훈이 있습니다.  

첫째는 내가 소중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이사야 43장에서 이렇게 알려주셨습니다.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
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1)...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
랑하였은즉 내가 네 대신 사람들을 내어 주며 백성들이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 두려워하지 말라(4)”  여
기에서 뭐라고 말씀합니까? 

 먼저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셨고, 우리를 한사람씩 지명하여 부르셨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제 하나님의 것이라고 선포합니다.  그러면서 4절에 하나님의 눈에 나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긴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나를 세상에서 무엇보다도 소중하고 귀하게 여기십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우리는 이런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바로 지금 우리가 그런 사람입니다.  보배롭고, 존귀한 사람들, 하나님이 가치 있고, 귀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여기에 모인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는 것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내가 소중한 존재
이기에 하나님은 나와 함께 하시고, 나의 삶을 책임지신다고 아울러 말씀하십니다.  평온할 때는 물론이
고, 혹이라도 우리 삶에 힘들고 어려울 때에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시련
과 고통 속에서도 사랑하시고, 지키고, 보존하고, 이끌어 가십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나를 보배롭고 존
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이 내가 고난당할 때, 힘들어할 때, 상처받고 아파할 때, 가만히 두시겠습니까?  
하나님은 나를 그렇게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때마다 힘을 주시고, 평안을 주시고, 피할 길도 주시고, 모든 시련을 능히 감당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이사야의 말씀은 이렇게 이어지는 것입니다.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요 네 구원자임이라(2)”

우리가 우리 인생에 물 가운데로 지나갈 때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그래서 물이 우리를 침몰하지 
못하게 하십니다.  때론 우리가 불 가운데로 지나갈 때에도 불꽃이 우리를 사르지 못하게 지켜 보호하
십니다.  하나님의 것인 우리를 하나님이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시선으로 집중하고, 하나님의 
손으로 붙잡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우리를 이끌어 가십니다.

우리가 보배롭고 존귀한 사람들이기에, 이제 우리 몸을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내 몸을 하나님의 것으
로 알고 잘 관리해야 합니다.  내 몸을 혹사시키거나 학대하면 안 됩니다.  내 몸은 내 것이 아니기에 
내 마음대로 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성경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이 무서운 죄라고 경고합니다.  
자살은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정면 도전입니다.  생명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대한 반역입니다.  하나님
의 것을 내 마음대로 좌지우지 하는 행위입니다.  

그러니 죄가 아니고 무엇입니까?  자살은 또 다른 살인입니다.  살인이란 다른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는 것만이 아닙니다.  자살도 일종의 살인이 됩니다.  주님께서는 사람의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고 하셨습니다.  생명은 무엇과도 바꿀 수가 없습니다.  더욱이 주님께서는 우리를 살리기 위해 자기의 목숨을 희생하셨습니다.  이런 귀한 생명을 버리는 것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습니다.  상황은 이해가 되어도 우리의 목숨을 스스로 끊거나 버려서는 안 됩니다.  생명은 내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염세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가 자살론을 말하자 한 때 유럽은 자살의 소용돌이에 휩싸인 적이 있었습
니다.  자살 신드롬이 생겨난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자살이 남의 이야기 남의 나라 이야기만이 아닙니
다.  이런 시대에 우리 믿는 자는 나는 내 것이 아니고, 내 몸도 내 것이 아님을 알고, 하나뿐인 생명을 
소중하게 여겨야 할 줄로 믿습니다.

둘째는 나의 몸을 더럽히지 말라는 것입니다. 


본문이 바로 여기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고린도교회는 문제가 많은 교회였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자신을 더럽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우상숭배나, 음행이나, 부도덕, 세상의 문화로 깨끗하게 보존해
야 할 몸을 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고 바른 신앙을 심어주기 위해 고린도
전서를 기록했습니다.  본문도 그런 관점에서 이해되어야 합니다.  자기와 몸을 더럽히는 자들에게 이렇
게 말합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이것을 구체적으로 6장에서 반복하여 강조합니다.  우리 몸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시는 거룩한 곳입니다.  그래서 몸을 거룩하고 깨끗하게 잘 보존하고, 몸을 지키고, 더럽히지 말라는 것입니다. 

분명 성경과 세상의 문화는 다릅니다.  하늘의 것이 있고, 땅에 것이 있습니다.  세상에 속한 것이 있
고, 교회에 속한 것이 있으며, 사탄에 속한 것이 있고, 분명 하나님께 속한 것이 있습니다.  물론 우리는 
세상에 삽니다.  그러나 주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세상에 속한 자들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문화
나 관습에 빠지거나 물들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의 것을 상징하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대표적인 것이 바로 ‘술과 담배’입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이것이 세상을 대표합니다.  하나님의 것으로서 우리는 바로 이런 것에서 나를 보존하고, 더럽히지 말아야 합니다.

담배는 우리의 건강과 생명을 빼앗아 갑니다.  우리의 몸을 헤치는 독과 같습니다.  몇 해 전 폐암으로 
세상을 떠난 한 코미디언의 금연광고가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담배, 그거 독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때 담배의 1급 광고 모델로 남성미를 과시했던 최고의 영화배우 율 브리너도 담배 때문에 폐암으로 
사망했습니다.  1985년 죽기 전 녹화한 필름에서 그는 '나처럼 담배를 많이 피워서 폐암에 걸리지 말아 
달라'고 간곡하게 호소했습니다.  

의사들의 연구에 의하면, 담배 한 개비를 피우면 5분 30초의 수명이 허공으로 날아간다고 말합니다.  
지금까지 밝혀진 담배의 유해성분은 발암물질과 독성 화학물질을 합쳐 무려 4000여종에 달합니다.  그 
가운데서 가장 해로운 3대 물질이 타르, 일산화탄소, 니코틴입니다.  특히 타르는 인체에 치명적입니다.  

담배 연기를 통해 인체에 흡수되는 타르 속에는 약 60여종의 발암물질이 포함돼 있습니다.  그래서 폐
암을 일으키는 주원인입니다.  폐암 뿐 아니라 무슨 암으로 죽던지 원인의 30-40%도 담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담배로 자기도 죽고, 남도 죽입니다.  담배가 바로 몸을 헤치는 주범입니다. 

담배가 이런 것이기에 세상 사람들도 가급적 멀리하려고 합니다.  하물며 내 몸을 하나님의 것으로 아
는 우리가 담배로 몸을 헤치고, 더럽혀서야 되겠습니까?  독을 알면서 독을 가까이 하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미련한 사람입니다.  본문에서 바울은 지혜로운 사람이 되라고 강조합니다.  독을 모르고, 아니 독
을 알면서도, 독을 끊지 못하는 것이 미련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술도 마찬가지입니다.  술도 건강의 적이요, 독입니다.  술은 우리 몸에 위, 뇌, 특히 간에 치명적인 병
을 줍니다.  담배보다 더 나쁜 것입니다.  성경에는 술에 대해 많은 교훈을 줍니다.  물론 술은 때로 약
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술을 좋게 사용하면 유익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술을 멀리
하라고 명령합니다.  특히 에베소서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5:18)  이 말씀을 잘 보십시오.  술은 곧 ‘방탕’으로 가는 길이라고 말합니다.  술
은 결코 술로 끝나지 않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술은 곧 방탕으로 가는 통로입니다. 

그것을 대표적으로 알려주는 사건이 성경에 나옵니다.  에스더 1장에 나오는 아하수에로왕의 이야기입
니다.  당시 왕은 자기의 치세를 자랑하기 위해 180일의 잔치를 베풉니다.  그 잔치는 한마디로 ‘술 파
티’였습니다.  매일 잔치에 술을 먹으니 모두 온전한 정신이 되겠습니까?  그래서 술로 인해 파생되는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술로 왕은 거드름을 피우게 되고, 술로 모함이 이어지고, 술로 판단이 흐려지고, 
결국 술로 망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술입니다.  술은 그냥 술로 끝나지 않습니다.  방탕하게 되든지, 
추태를 부리든지, 자기 몸을 내팽겨 치든지, 정신이 없어지던지 그렇게 이어집니다.  

술에 잔뜩 취해 밤길을 비틀거리고 걷던 술꾼 한 사람이 맞은편에 서 있던 할아버지와 부딪혔습니다.  
순간 '꽈당'하는 소리와 함께 할아버지는 뒹굴고 말았습니다.  겁이 더럭 난 그는 얼른 할아버지의 뺨을 
두들겨 보고 가슴에 귀를 대어 봅니다.  아무 소리가 없자 할아버지를 업고 자기 집으로 갔습니다.  그
는 할아버지를 자신의 침대에 뉘여 놓고 찬물을 끼얹고 다리를 주무르며 제발 살아만 달라고 애원합니
다.  

그러다가 지쳐 자신도 모르게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새벽녘에 눈을 뜬 그는 기겁을 하고 말았습니
다.  물에 흥건히 젖어 있는 할아버지는 KFC의 광고용 할아버지 조형물이 누워 있는 게 아닙니까?  술
에 취하면 사람인지, 인형인지 구분이 안 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여기 ‘취하지 말라’고 했으니까 술은 먹되 취하지만 않으면 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
나 생각해 보십시오.  술을 먹고 취하는 것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한잔만 먹어도 취하고, 
어떤 사람은 10잔, 20잔 먹어도 취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도대체 술 취하는 기준을 어디에 두어야 
하겠습니까?  성경이 그런 뜻으로 말한 것이겠습니까?  이 말의 의미는 술이 습관이 되지 말라는 것입
니다.  

습관이 무섭고, 몸에 베이고 중독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것이 신앙적인 습관이면 좋겠
지만, 술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퇴근하면 가정, 교회, 예배가 생각나야 하는데, 한잔이 생각나는 것이 무
서운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이 처음 술을 한잔부터 마시지 1병, 5병을 생각하고 마시지는 않습니다.  
한잔, 두 잔을 계속하면 습관이 되고 중독이 되어 빠져 나오지 못합니다.  그것은 담배도 마찬가지입니
다.  인이 박히고, 중독이 되면 좀처럼 끊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술과 담배가 내 삶에 습관
이나 문화가 되지 말라는 뜻으로 말씀합니다. 

그러면서 술이 아니라 성령으로 취하고, 성령이 나를 지배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술에 지배를 받으면 
술에 취해 추태를 부리고, 방탕하게 되지만, 성령의 지배를 받으면 성령으로 믿음과 열매와 성숙이 옵니
다.  바로 그것을 말합니다.  술과 담배로 건강을 해치거나, 더럽히지 말고, 오히려 성령으로 취하고, 성
령으로 충만하여,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내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 후, 나는 내 것이 아닙니다.  내 몸도 내 것이 아닙니다.  모두 하나
님의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것이기에 하나님이 나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십니다.  그래서 나와 
늘 함께 하시어 고통과 시련의 때에도 이기게 하십니다.  또한 나는 하나님이 것이기에 나를 잘 보존해
야 합니다.  특히 세상을 상징하는 술과 담배로 더럽히지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성령으로 지배를 받으
며 살아야 합니다.  귀한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한주간도 삶의 현장에서 승리하며 살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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