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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더디하기를… (약 1: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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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디하기를…  (약 1:19~27)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19)
사람이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라 (20)
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버리고 
너희 영혼을 능히 구원할 바 마음에 심어진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라 (21)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22)

누구든지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아서 (23)
제 자신을 보고 가서 그 모습이 어떠했는지를 곧 잊어버리거니와 (24)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니 
이 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25)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26)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 (27)
<야고보서 1장 19~27절>

할렐루야!
평안하십니까? 
존 메이슨이 쓴 『크리스천 생활백서』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 책 첫 부분 어휘사전에 
‘감사’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감사는 '영적 건강 상태를 측정하는 정확한 눈금자'>

“영적 건강 상태를 측정하는 정확한 눈금자”. 
감사하는 것을 보면 … 감사의 수준이나 감사의 정도를 보면 …
그 사람의 영적 건강을 측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의 영적 건강 상태는 어떠십니까?
하나님 앞에 얼마큼 감사하는 사람인가 …
혹시 늘 불평이나 원망을 품고 살지는 않는지요?

감사하며 살아야 육적으로도 건강하고 영적으로도 건강합니다.
옆의 분과 ‘영육간에 강건하시기를 바랍니다.’라고 인사하시기 바랍니다.

범사에 늘 감사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성경을 높이 들고 우리의 믿음을 표현합니다.

저는 예수 믿어 구원받았습니다(요3:16).
저는 예수 믿어 하나님 자녀 되었습니다(요1:12).
저는 예수 믿어 천국 백성 되었습니다(빌3:20).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오늘(시118:24),
하나님 말씀으로 가르침을 받습니다(딤후3:14~17).
눈을 열어 주의 법 안에 있는 
놀라운 진리를 보고 깨닫게 하소서(시119:18).
"아멘"으로 순종하여(고후1:20)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 되게 하소서(마5:16).
아멘.

그런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아침에 눈을 뜨고 지금까지 화를 몇 번이나 내셨습니까?
일어나라고 깨우는 사람에게 ‘조금만 더 자게 내버려두라’고 화내고 …
교회에 운전하고 오면서 끼어드는 차를 향해 ‘죽을려고 환장했나’하며 화를 내고 …
비도 오는데 주차할 곳도 없다고 화낸 것까지 합하여 몇 번이나 화를 내셨습니까?

분노는 인간의 기본 감정의 하나입니다.
사전적인 의미로 「분노」는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이 방해 받을 때,
혹 어떤 대상에 의해 좌절상황을 경험할 때,
그 대상에게 갖게 되는 공격적인 감정 반응”을 말합니다. 
분노는 기쁨, 슬픔, 즐거움과 같이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신 감정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 사는 사람들 중에 분노가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나는 어떤 일이 있어도 화를 안낸다’고 말하는 사람은 이상한 사람입니다. 
누구나 화를 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분노 자체가 악한 것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힘써야 할 것 중의 하나가
‘분노하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분노를 다스리고 통제하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신앙생활 하는 사람들의 삶의 모습/생활태도를 보면
그 사람이 성숙한 신앙인인지 그렇지 않은지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많이 알고 있어서 말은 잘하는데 … 
그 알고 말하는 것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사람이 많습니다. 
교회에서도 예배 잘 참석하고 성실히 드립니다.
하나님의 것을 구별하여 드리는데 최선을 다하고 
기도 열심히 하고 … 봉사 열심히 하고 … 
그야 말로 열정적인 신앙생활을 하는데 … 
성숙하지 못한 인격 때문에 존경을 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한 마디로, 그 성품이 예수 믿는 사람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신 사람 같지 않다는 것입니다.
얼굴에 평안이 없고 … 말이 부드럽지 못하고 … 툭하면 성질 부려 화를 내고 …
조금만 기분 상하면 목소리 높여 싸우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입만 열면 남 헐뜯고 
매사에 부정적이고 비판적이라 투덜거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느 누구도 그런 사람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물론 훌륭한 신앙인이라고 말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이 있는 야고보서는 
우리가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지만 그 믿음을 온전케 하는 것은
구원받은 사람다운 삶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 중에 우리가 특별히 지켜야 할 덕목 중에 하나가
‘성내기를 더디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약1:19) 

‘성낸다’는 것은 ‘급히 분 내는 것’을 말합니다. 
화를 잘 내는 사람은 성숙한 사람, 인격적인 사람이 아닙니다.
당연히, 신앙적인 사람도 아닙니다.디도서 1장에 보면 
교회의 영적지도자 자격을 소개하고 있는데
거기에도 제 고집대로 하지 않는 것과 
급히 분내지 않는 것을 꼽았습니다. (딛1:7)
고집이 세고 성급하게 화를 내는 사람이 
어떻게 칭찬을 받고, 어떻게 지도자가 될 수 있겠습니까.

분노를 조절하라는 것은 야고보서에서만 강조된 것이 아닙니다. 

잠언 14장 17절에, 
“노하기를 속히 하는 자는 어리석은 일을 행하고 
악한 계교를 꾀하는 자는 미움을 받느니라”(잠 14:17)
잠언 16장 32절에,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잠16:32)
전도서 7장 9절에, 
“급한 마음으로 노를 발하지 말라 
노는 우매한 자들의 품에 머무름이니라”(전 7:9) 고 했습니다. 

이처럼 성경에서는 화를 잘 내는 사람을 ‘어리석고 우매한 자’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성질 잘 부리는 어리석고 우매한 자가 되지 말아야 하고
어리석고 우매하여 성질 잘 부리는 사람과 가까이 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가까이 해 봤자 좋을 게 없습니다.
여러분은 다른 사람이 가까이 하고 싶은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성질을 부리면 자기만 손해입니다.

『삶이란 바람소리일 뿐이다』라는 책에 
아메리카 인디언이 곰을 잡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우선 곰이 잘 다니는 길목에 
꿀을 바른 커다란 돌덩이를 밧줄로 묶어 나뭇가지에 매달아놓습니다. 
그것을 발견한 곰은 꿀을 먹기 위해 앞발을 들고 돌덩이를 잡으려 합니다. 
그러면 돌덩이가 곰의 앞발에 차여서 
앞으로 밀려갔다가 뒤로 돌아오면서 곰을 때립니다. 

한 대 얻어맞은 곰은 화가 나서 점점 더 세게 돌덩이를 칩니다.
곰이 돌덩이를 더 세게 치면 칠수록 
돌덩이는 더 큰 반동으로 곰을 후려치게 됩니다. 
결국 곰은 돌덩이에 맞아 떨어져 사냥꾼에게 끌려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오이예사, 『삶이란 바람소리일 뿐이다』, 거송미디어. 참조.>

사냥꾼에게 끌려가는 곰은 자신의 분노를 참지 못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저 놈이 나를 화나게 했어? 그럼 나도 가만히 못 있어’
자신이 무엇 때문에 화가 났는지도 모르고
그냥 화가 나니까 바로 행동에 들어간 것입니다. 
곰의 분노는 결국 스스로를 죽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역시 곰은 미련하구나’라고 생각하겠지만,
곰같이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화를 내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은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화를 반복적으로 냅니다. 곰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분을 내어도 … 분을 품지 말고 …

화를 내면 우선 자신의 건강을 잃게 됩니다. 
사람들이 분을 내면서 자신이 화를 내는 것에 대해 이유가 많고 말이 많습니다. 
자신이 화를 냈던 것은 합당한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라고/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당연한 분노였다고 말합니다.

물론 화를 참으면 병이 됩니다. 
우리나라 100명 중 4명 이상(4.2%)이 화병에 걸렸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화를 장기간 참고 또 참으면 스트레스가 쌓여 있다가 
어느 순간 불처럼 폭발하여 생기는 질환이 ‘화병’입니다. 
화병은 불면증, 편두통, 우울증, 위장병 … 등 만성질환을 가져옵니다. 
전문가들은 화병에 걸린 사람에게 가장 나쁜 것은
‘마음을 다스리고 네가 참아라’라는 말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는 것이 화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2007. 7. 20. 매일경제신문 참조.>
이 말을 듣고 ‘옳거니, 앞으로 내가 화낸다고 뭐라고 하지마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건강을 위해 화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입니다. 

일단 성질을 내면 마음속에 분노가 가라앉는 것이 아닙니다.
화는 내면 낼수록 그 화가 점점 더 커집니다. 
처음에는 한 마디만 하면 속이 후련해질 것 같아서 … 확 터뜨려 버리지만 
그 한 가지 때문에 또 다른 화를 내게 됩니다.

그러나 한 가지 문제 때문에 화를 쏟아내면
또 다른 생각으로 / 다른 문제로 … 혹은 화를 낸 자신이 용서가 안되서 …
그 화난 감정은 쉽게 가라앉지 않습니다.

심장마비는 화를 낼 때나 화 낸 직후에 걸릴 확률이 
보통 때보다 두 배나 높다고 합니다. 
화를 많이 내는 공격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은
심장마비 발생률이 보통 사람의 3배 이상 높다고 합니다.

화를 내면 근육이 긴장하고 심장박동이 빨라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런 현상이 자주 일어나면
심장에 연결된 동맥의 직경이 줄어들면서
노폐물이 쌓인 혈관부분이 터지기도 하여 심장마비로 연결되는 것입니다. 

미국 미니애폴리스대의 연구팀이 18~30세 성인 3579명을 대상으로
심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카로테노이드’라는 물질의 수치를 
성격별로 조사한 결과 화를 잘 내는 사람일수록 심장건강에 도움을 주는
‘카로테노이드’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8. 1. 14. 동아일보. 참조>

잠언 25장 28절에, 
“자기의 마음을 제어하지 아니하는 자는 
성읍이 무너지고 성벽이 없는 것과 같으니라”(잠 25:28)고 했습니다. 

화는 참아도 문제고, 내도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분노는/화는 다스리고 조절해야 하는 것입니다.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분노를 조절하는 가장 지혜로운 방법은
분노가 생기면 그때그때 즉시 풀어버리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4장 26절에,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엡 4:26)라고 했습니다. 
아침에 동이 트는 때가 아름답습니까? 
아니면 해가 질 때의 모습이 아름답습니까?
사진작가들 중에 일출을 찍는 사람보다 

일몰을 찍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만큼 해 질 때의 모습이 더 아름답다고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때가 됐다. 분 낸 것 풀어야 한다. 
이 시간이 지나면 마귀가 틈탄다’라고 가르쳐 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분노가 생기는 것까지야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러나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고 오래 품게 되면
죄를 짓게 되고 마귀에게 틈을 주게 되는 것입니다.

창세기 4장에 보면 가인의 분노는 살인으로 연결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인의 제사를 받지 않으시고 동생 아벨의 제사만 받으셨습니다. 
그러자 가인은 몹시 화를 냈습니다. 

창세기 4장 5절에,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몹시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창 4:5) 라고 했습니다. 

성질부리는 사람의 얼굴을 보세요.
얼굴색도, 얼굴 모양도 달라집니다.
여러분 마귀 보고 싶으십니까? 
성질부릴 때 자기 모습을 보세요. 

(휴대전화 가지고 계시지요? 거기에 카메라 있지요.
화날 때 자기 얼굴 찍어 보세요. 그때 그 얼굴이 마귀 모습입니다.)
마귀가 따로 있는 게 아닙니다.
성질내는 사람 얼굴 보면 무섭잖아요.

가인이 그랬습니다. 가인이 몹시 화났을 때 안색이 변했어요.
안색이 변하는 것은 위험 징조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얼굴을/얼굴의 미소를 지킬 의무가 있습니다.
따라합니다. “나는(내게는) 얼굴을(미소를) 지킬 의무가 있다.”

가인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제물은 받지 않으시고
동생의 제물은 받으셨으니 속상하기도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분을 떨쳐버리고 
‘어떻게 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를 드릴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했습니다. 

자신의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는 가인의 모습을 보신 하나님은 
“ …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찌됨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찌됨이냐 
…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창 4:6~7)고 경고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분노라는 틈을 통해 
가인에게 마귀가 틈타 죄짓게 될 것을 아시고 분노를 다스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가인은 분노를 다스리지 못했고
품었던 분노를 살인이라는 죄로 연결시켰습니다.
분노를 오래 품으면 품을수록 더 안 좋은 상황을 불러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분을 마음에 품었다면 빨리 해결해야 합니다. 

최대한 빨리 풀어야 합니다.
부부간에도 서로 사랑해서 결혼했어도 
살다보면 의견이 달라 싸우고 분을 내며 다툴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에베소서 4장 26~27절 다시 한 번 함께 읽어 보겠습니다.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해 지기 전에 풀라는 이야기입니다. 
부부싸움 했다고, 마음에 안든다고 
베개 들고 이방 저 방 다니지 말아야 합니다.
마귀가 틈탈 기회를 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부부가 분방 할 수 있는 때가 있습니다.
기도하기 위해서 그리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기도하기 위함이라 해도 부부가 먼저 합의해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7장 5절 봅니다.
“서로 분방하지 말라 다만 기도할 틈을 얻기 위하여 합의상 얼마 동안은 하되 
다시 합하라 이는 너희가 절제 못함으로 말미암아 
사탄이 너희를 시험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고전 7:5) 

마귀가 틈탈 기회를 주지 않기 위하여 
부부가 서로 싸웠어도 해 지기 전에 풀어야 합니다.
분노해도 해 지기 전에 해결해야 합니다.
분방하는 것조차도 기도하기 위해서 하더라도 부부가 합의하에 해야 합니다.

자녀에게 … , 부모에게 … , 형제들에게 … 분을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해지기 전에 해결해야 합니다. 
풀어야 하고, 덮어야 하고, 용서해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품은 분노를 통해 마귀가 틈타고 
그 분노는 자라 죄로 분출되는 것입니다.

서로 용서하며 … 서로 종노릇하라

오늘 본문 20절에, 
“사람이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라”(약 1:20)했습니다. 
이 말씀을 ‘쉬운성경’ 번역으로 보면
“화를 내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의로운 삶을 살 수 없습니다.”(약 1:20)

The Simple English Bible에는
“A man's anger doesn't show God's goodness.”(James 1:20) 라고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겠다고 결단하고 …
열정을 다한다고 해도 분노를 다스리지 못한다면
하나님의 의를 …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없습니다. 

바울은 노함과 분냄을 버리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 걸음 더 나아가,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용서하라고 했습니다. 
에베소서 4장 31~32절에,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엡 4:31~32)고 했습니다. 

분노를 없애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친절해야 하고 불쌍히 여기며 용서해야 합니다.
친절은 부드럽고 편안하게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긍휼히 여기는 것은 용서하는 것입니다.
‘처음이라 그렇구나, 몰라서 그렇구나. 그럴 수도 있지.’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용서해야 합니다. 
‘그럴 수도 있지. 내가 이해하지. 내가 참지 …’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분노하지 않는 것은 당연하고
친절하고 긍휼히 여기고 용서하며 살라고 했습니다.

분을 내며 다투는 사람의 대부분은 그 책임을 상대방에게 있다고 합니다. 
자신보다 상대방이 더 잘 못했기 때문에 먼저 사과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누가 먼저 해야 한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서로’해야 합니다. 

로마서 12장 10절에,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롬 12:10)라고 했습니다. 
고린도전서 12장 25절에, 
“ …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게 하셨느니라”(고전 12:25)
갈라디아서 5장 13절에, 
“ …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 하라”(갈 5:13)고 했습니다. 
용서하고, 이해하고, 사랑하면서 사랑으로 종 노릇 하라고 했습니다.

우리교회는 10가지의 비전을 가지고 
그 비전을 이루기 위해 열정을 다해 나가고 있습니다. 
10가지 비전 중 8번을 한 목소리로 읽겠습니다. 
“분쟁과 분열이 없는 평안한 교회로 본이 된다”(고전 12:24~25)

분쟁과 분열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사탄의 힘에 지배받는다는 증거입니다. 
제가 자주 이야기 했지만 … ‘교회에서는 큰 소리 낼 것이 없습니다.’
목소리 높일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교회에서는 누구도 큰소리 내지 마세요.
우리교회에서는 딱 한 사람만 소리치면 됩니다.
누구일 것 같습니까? 담임목사인 ‘저만’ 소리 내면 됩니다.

자신의 생각만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소리가 커집니다.
목소리를 높이다 보면 성질을 부리게 되고 다투게 됩니다. 

다투는 가정은 잘 되지 않습니다.
다투는 가정에서 자라나는 아이가 바르게 자라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투며 하는 사업이 잘 되겠습니까?
다투는 교회는 부흥되지 않습니다.
다투는 교회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거나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분쟁이 없도록 평안을 지키기 위해 힘써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분을 그치고 불평하지 말라

잠언 17장 14절에, 
“다투는 시작은 둑에서 물이 새는 것 같은즉 
싸움이 일어나기 전에 시비를 그칠 것이니라”(잠 17:14)고 했습니다. 
둑에서 물이 새는 것을 막지 않으면 둑이 터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에서, 속회에서, 선교회에서,
봉사의 현장에서 … 다투어 틈나지 않게 해야 합니다. 
다투어 틈이 생기게 되면 그 틈으로 마귀가 틈타게 됩니다.

그가 목사든, 장로든, 교회를 오래 다녔든, 
봉사를 많이 하든 … 다툼을 일으키고 성질을 부리고 
말로 행동으로 폭언, 폭력을 사용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지 못하는 것입니다.
품고 가야 할 것이 있고, 내던져 버려야 할 것이 있습니다.
나쁜 것은 빨리 버려야 합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그런 적이 없지만
목사님, 장로님들이 모여 회의하는 곳에 가보면
목사님들 중에, 장로님 중에 ‘의장 의장’하며 목에 힘주고
열을 내며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가 보니까 그런 사람들 중에 한 사람도 그 인생이 편안하지 않습니다.

시편 37편 7~8절에,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 때문에 불평하지 말지어다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며 불평하지 말라 
오히려 악을 만들 뿐이라”(시 37:7~8)고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하나님께서 정하시고 명하신 방법을 따라야 합니다. 
하나님은 범죄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진 사람들이지만 …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원의 길을 내시려고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셨습니다.

우리의 죄 값을 죽음으로 치루신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롬6:23)
누구든지 … 누구든지 … 누구든지 용서하시고
영생 얻게 하셨습니다. (요3:16)
하나님의 자녀 되게 하셨고 (요1:12), 천국백성 되게 하셨습니다. (빌3:20)
그 사랑의 하나님이 우리에게 명령하셨습니다.
분내지 말라고 … 성질 내지 말라고 …
분내도 풀라고 … 속히 / 해지기 전에 풀라고
평안을 만들어 하나님의 자녀로 살라고 하셨습니다.

너희가 분내면 내 뜻을 이룰 수 없으니 …
너희가 분내면 빛 되고 소금 될 수 없으니 … 
너희가 분내면 내 선(goodness)을 드러낼 수 없으니 …
내 백성답게 살라고 하나님이 명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분내지 않고 살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혹 분을 냈더라도 그것이 죄로 연결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마귀의 틈탈 기회를 주지 않아야 합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 성령에 붙들리어 …
분노를 조절하고 화평을 이룸으로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는 
복된 삶의 주인공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이제 우리가 힘쓰고 살려합니다.
분내지 않고, 성질부리지 않고 살기를 원합니다.
혹 분을 냈더라도 그것이 죄와 연결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힘쓰며 살겠습니다. 
연약한 우리를 도와주시옵소서.
오늘도 마음속에 분을 품고 있는 이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평안함을 얻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들의 가정이 평안케 하여 주옵소서.

저들이 신앙생활 하는 사람으로 빛 되고 소금된 삶을 살기에
부족함이 없는 마음의 다스림의 능력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믿는 우리들, 예수 믿음으로 기도하고 찬양하고 예배하는 우리들
예배자 답게 살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얼굴을 관리하며 우리의 삶을 관리하여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는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 귀한 시간 우리들이 결단한 마음을 지키며 살도록
성령께서 늘 동행하여 주실 줄로 믿고 
예수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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