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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그들의 충만함을 위하여 (롬 11: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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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충만함을 위하여 (롬 11:11~36)


우리 모든 교회가 꿈꾸고 소망하는 좋은 교회의 모델이 성경에 나옵니다. 그것은 사도행전에 나오는 초대교회입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면서 당부하신대로 예수님의 제자들을 중심으로 한 사람들은 예루살렘을 떠나지 아니하고 열심히 기도하다가 하나님께서 약속해 주셨던 성령을 오순절 날 받게 되었습니다.

성령을 받은 저들은 정말 모두 거듭났습니다. 성령 받기 전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새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세상 나라의 사람들이 한 순간에 하나님의 나라의 사람들이 되고 말았습니다. 성령으로 거듭났더니 죄의 뿌리가 되고 근원이 되었던 욕심이 사라졌습니다. 누구도 자기 것을 자기 것이라고 여기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서로 주 안에서 한 형제와 자매가 되어 유무상통하는 하나님 나라의 삶을 즉시 살아내게 되었습니다. 예루살렘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스데반의 순교를 기점으로 예루살렘 교회에 대한 대대적인 핍박이 일어나 예루살렘 교회가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하나님의 나라와 같던 예루살렘 교회는 결국 무너지고 교인들은 핍박을 피하여 사방으로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핍박과 흩어짐이라고 하는 현상을 놓고 하나님의 기대와 사탄의 기대가 충돌하게 되었습니다. 사탄의 기대는 예루살렘 교회에 붙은 불을 핍박을 통하여 흩음으로 꺼지게 하는 것이었고 하나님의 기대는 핍박으로 말미암아 사방으로 흩어진 불이 불씨가 되어 예루살렘에 나타나고 이루어졌던 하나님의 나라를 확산시키는 것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예루살렘 교회와 교인들은 하나님의 기대대로 되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에 대한 핍박을 통하여 사탄은 오히려 승리하지 못하고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이와 같은 모델이 우리 높은 뜻 교회들의 분립의 모델이 되었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알고 계십니까?

높은 뜻 교회의 분립은 2008년 9월 7일 설교를 통하여 처음 생각되게 되었습니다. 그때 제가 설교를 준비하면서 깊이 묵상한 말씀이 바로 사도행전 초대교회의 이 사건이었습니다.

저는 우리 교회가 하나님께 지어드리려고 하는 보이지 않는 성전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전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그 일을 기뻐하신다고 확신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 때문에 우리 교회에 감당할 수 없는 핍박이 닥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잘 알고 계시는 바와 같이 예배당으로 사용하고 있던 학교로부터 나오게 된 사건입니다. 

그래도 7년 동안이나 사용하였고 그 때문에 오늘의 우리 교회가 있는 것을 생각하면 학교에 대하여 감사한 마음이 있습니다. 학교가 없었으면 오늘의 우리 교회는 없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학교에 대하여 크게 섭섭한 마음도 없고 솔직히 상처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작년 말 학교에서 나오게 된 것은 그냥 나온 것이 아니라 쫓겨 나온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우리 교회가 당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핍박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당한 핍박 속에도 하나님의 기대와 사탄의 기대가 있었습니다. 우리 교회는 사도행전을 모델 삼아 하나님이 계시해 주시는 방향을 좇아 과감하게 분립하였습니다. 멀쩡한 교회를 네 등분하고 교회를 담임하였던 목사가 교회와 목회 일선에서 물러나는 일을 통하여 우리 교회는 와해되고 무너질 수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가 있었지만 사도행전의 모델을 통해 지혜와 용기를 얻게 되었고 결국 우리는 사도행전의 초대교회와 똑같이 승리하고 성공하였습니다. 할렐루야.

정말로 주의 말씀은 우리 발의 등이요 빛이십니다. 캄캄하고 갈 길을 몰라 당황할 때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길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길을 믿고 과감하게 길을 떠나야만 합니다. 마치 아브라함이 갈 바를 알지 못하면서도 오직 하나님의 말씀 하나에만 의지하여 75세라고 하는 나이에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가나안으로 가듯이 말입니다. 

시편 1편에 보면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고 따르는 사람의 삶은 언제나 형통할 것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말씀 속에 길이 있습니다. 성경 속에 길이 있습니다. 말씀 속에서 언제나 길을 찾아 승리하고 성공하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실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성령 충만한 예루살렘 교회에 닥쳤던 핍박을 보면서 저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낍니다. 변화산에서 예수님의 제자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은 신비한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너무 좋아 차라리 천막을 치고 살아도 궁궐에서 사는 세상보다 좋겠다는 마음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그와 같이 행복하고 아름다운 하나님 나라의 삶이 그냥 변화산에만 머물러 있기를 원치 않으셨습니다. 변화산에서 경험하였던 하나님 나라를 세상에 내려가 세상에 심기를 원하셨습니다.

사람들은 복을 받으면 그것을 깔고 앉아 누릴 생각만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 복을 받은 후 그 복을 모든 민족에게 나누어 주는 복의 통로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오순절날 성령 충만하여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사는 예루살렘을 보시면서 그 예루살렘의 복이 널리 퍼져 나가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 안에 있는 99마리의 양보다 우리 밖에 있는 한 마리의 양을 생각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예루살렘에는 한 마리의 양이 있고 예루살렘 밖에는 오히려 99마리의 양이 있는 셈이 되었으니 그 99마리의 우리 밖에 있는 양을 건지시기 위하여 예루살렘 교회의 핍박이라고 하는 강수를 두셨던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할 때 그와 같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예루살렘 교회와 교인들은 희생 당했다라고 생각할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희생 당한 것이 아니라 사용당한 것입니다. 쓰임 받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동역자가 된 것입니다. 과정은 힘들었을는지 모르나 결과를 보면 저들은 최고의 영광을 얻게 된 것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복음은 남한을 통하여 먼저 들어오지 않고 북한은 통하여 먼저 들어왔습니다. 남한이 복음에 대하여 아직 어두웠을 때 북한은 엄청난 교회의 부흥들이 있었습니다. 사도행전의 오순절 사건과 같은 일들이 실제로 북한 교회에 있었고 그로 말미암은 대부흥이 있었습니다. 평양, 정주, 선천과 같은 곳은 주민의 80% 이상이 교인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곳들은 당시에 이미 동양의 예루살렘이라고 불리우고 있었습니다.

사도행전과 똑같이 우리나라 예루살렘에도 똑같이 핍박이 있었습니다. 그곳은 동양의 예루살렘이라고 하던 북한 땅이 공산화 된 것이었습니다. 북한 공산화 되면서 교회에 말로 다할 수 없는 핍박이 임하게 되었습니다. 그 핍박을 피하여 북한의 성령 충만한 교인들이 남한으로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도행전과 똑같이 저들 때문에 남한의 교회들이 복을 받고 부흥하게 되었습니다. 

북한이 공산화 되지 않고 그냥 있었다면, 그냥 예루살렘만 하나님의 나라가 되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산 아래로 내려 오지 않았다면 하나님의 나라는 그냥 변화산 위에 초막으로만 남았을 것이고 그 몇 사람만 그 복을 누렸을 것입니다. 귀신 들려 물에도 들어가고 불에도 들어가는 아이는 구원 얻지 못했을 것입니다.

성령 충만하여 동양의 예루살렘과 같았던 북한이 공산화 됨으로 말미암아 남한이 영적으로 복을 받았습니다. 남한이 영적으로 복을 받음으로 말미암아 육적으로도 복을 받았습니다.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괴변으로 듣겠지만 오늘 날 우리가 이와 같은 복을 누리며 살게 된 원인을 추적해 보면 북한 교회에 밀어 닥쳤던 핍박부터 그 원인이 시작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역설이라고도 할 수 있고 억설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저는 우리 남한 교회는 북한 교회에 빚이 있습니다. 반듯이 갚아야 할 큰 빚이 있습니다. 북한을 복음화하고 그 때문에 북한이 육적으로도, 세상적으로도 복을 받아 비참한 오늘의 상황에서 벗어나게 해야만 할 빚이 우리 남한 교회에는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 구조가 바로 그것을 우리에게 말씀하여 주고 있습니다. 복음이 먼저 이스라엘 민족에게 임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핍박을 통하여 복음이 이방인들에게 전해졌습니다. 그것을 통하여 이스라엘은 망하고 이방인들만 구원을 얻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방인의 축복을 통하여 다시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고 축복을 받는 것을 원하고 계십니다. 

성경을 잘 읽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와 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로부터 나온 복음이 계속 서진을 하고 있습니다. 유럽을 통하여 미국을 통하여 한국을 통하여 계속 서쪽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복음은 다시 이스라엘을 향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남한 교회를 통하여 이루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과 소원이 있으십니다. 그것은 우리가 저들 때문에 복을 받았듯이 이제는 우리 때문에 저들이 복을 받기를 원하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교회가 건축하려고 하는 보이지 않는 성전의 중요한 건축 중의 하나는 북한을 축복하고 세우는 것입니다.

그래서 재단을 세우고 새터민들을 위한 공장을 세우고 무모한 도전을 계속하는 것입니다. 다 불가능하다고 한 제 1공장이 하나님의 은혜로 성공모델로 전환 되었습니다. 기적과 같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솔직히 아직도 아슬아슬합니다.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한 순간도 편히 먹고 잘 수 없으리만큼 힘들고 부담스럽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이 걸음을 멈출 수 없습니다. 제 2공장 제 3공장이 세워졌습니다. 이제껏 세웠던 공장과는 다른 모델과 사이즈이지만 제 4공장이라고 할 수 있는 일터가 또 새롭게 만들어졌습니다.

나라가 관심을 가지고 적극 도와 줍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들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협조해 줍니다. 저는 그러나 그 사역의 이니시어티브를 교회가 잡고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전국의 교회를 돌아다니며 이 일에 참여하기를 위해 선전하고 선동하고 있습니다. 한 달에 만 원씩이라고 참여하는 회원이 벌써 2,000명 가까이 되었습니다. 벌써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려고 하는 교회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저희와 같은 뜻을 가지고 재단을 세우려고 하였던 교회가 독자적으로 재단을 세우는 것을 포기하고 우리 재단에 투자하여 함께 동역하겠다는 뜻을 전해 오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저의 남은 최선을 다하여 남한의 교회들이 북한에 빚을 갚는 심정으로 이 사역을 감당하여 남한에 있는 새터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을 하게하고 싶습니다. 저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기 때문에 좀 힘들고 어려운 일은 있을 수 있을는지 몰라도 반드시 성공하리라고 믿습니다. 후원회원이 만 명, 십 만 명, 백 만 명이 될 때까지 계속 좇아 다닐 겁니다. 이 사역을 우리 높은 뜻 교회의 전유물처럼 생각하지 아니하고 한국 교회에 내어 놓아 보다 많은 교회들이 이 일에 참여하게 하고 싶습니다. 

천 만 성도를 자랑하는 남한의 교회가 뜻을 함께 한다면 몇 만 명도 안 되는 새터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을 얼마든지 해 낼 수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그리고 감사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사용해 주셔서 그 동안 어떻게 해야 할 줄을 몰라 당황하고 방황하고 있던 교회와 사회에 성공 모델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통일이 되었을 때 남한의 새터민들이 북한에 다시 돌아가 저들의 가족과 형제와 친구들을 만났을 때 남한의 교회가 자기들을 살려주었다는 간증을 하게하고 싶습니다. 남한의 새터민들을 북한 재건의 훌륭한 일꾼으로 키워 북한을 축복하는 기둥으로 세우고 싶습니다. 그것을 통하여 북에게 졌던 빚을 갚고 싶습니다.

저희 재단은 재단의 공장 직원들에게 교회 다니는 것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교회 다니고 안 다니는 것은 저들의 자유입니다. 교회가 세운 공장에 다니니 의무적으로 교회에 출석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말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진심으로 저들을 섬기면 저는 저들이 저들의 자유의지와 결단으로 하나님과 교회를 선택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들이 저들의 의지로 교회와 하나님을 선택하리만큼 진심으로 그리고 전심으로 저들을 섬기려고 합니다. 그와 같은 열매가 벌써 맺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동안에도 교회를 다니는 직원들이 있었지만 이번 전교인 수련회에 초청을 받아 참석한 후 교회를 다니겠다고 스스로 결정한 사람이 많았답니다. 그리고 이번 수련회를 통하여 우리 교회가 어떤 교회인지, 그리고 우리 교회가 자신들을 위하여 어떠한 과정들을 밟았는지, 어떤 희생과 대가를 치루었는지를 알고 난 후에 어느 직원은 우리 공장에 뼈를 묻겠다는 이야기를 하였답니다. 공장 일이 육체적으로 힘들어서 그만 두려고 사표를 써놓았었는데 그것을 찢어 버렸답니다.

우리 공장의 직원 두 명이 공장에서 받은 월급을 잘 모아서 북한에 있는 가족들을 남한으로 데리고 오는 일에 성공하였습니다.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그 두 가정을 살린 것만으로도 저는 우리 사역이 성공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기쁩니다. 우리 공장 직원 중에 벌써 자가용이 있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북한에서는 꿈도 꾸지 못했던 일이기 때문에 저들은 자가용을 사서 굴리는 것이 정말 꿈과 같은 일입니다.

그 동안 공장에서는 출근 버스를 운영하였습니다. 얼마 전에 그것을 팔아 없앴습니다. 그리고 자가용을 산 직원들에게 회사에서 그 운영비용을 제공하고 출퇴근 때 카풀을 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니 직원들이 큰 부담 없이 자가용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우리 공장의 직원들 중에 벌써 자가용이 있는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뻤습니다.

얼마 전에 오픈한 제 3공장은 미싱으로 가죽 가방과 벨트와 같은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입니다. 새터민 직원들이 미싱을 배워서 벌써 백화점에 나가는 상품을 납품하였습니다. 납품을 받은 회사 회장님이 깜짝 놀랐습니다. 품질도 합격을 했고 납품 기일도 어기지 않고 약속을 지키는 것을 보고 감동했습니다. 직원들은 출근 시간 전에 출근하여 미싱 연습을 하고 퇴근 후에도 몇 시간 씩 공장에 남아 미싱을 연습한다고 합니다.

저들이 몇 년 동안 열심히 일을 하여 이 일에 숙련이 된다면, 그리고 그 동안 성실히 일한다면 재단의 마이크로 크레딧 자금을 이용하여 저들에게 대출해 주고 저들을 소 사장으로 만들어 독립시켜 주려고 합니다. 그리고 일감도 계속 공급해 주려고 합니다. 그래서 저들이 성공적으로 자기 기업을 키울 수 있도록 모판이 되어 주려고 합니다.

저들이 우리들의 그 순수하고도 열정적인 마음을 통하여 성령의 감동을 받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래서 다 좋은 크리스천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그와 같은 우리의 소원과 기도를 들어주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리하여 우리 공장을 통하여 우리를 만난 사람들이, 새터민들이 영적으로 육적으로 복을 받아 통일 이후 북한을 축복하는 씨앗들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리하여 저들이 정말 영적으로나 영적으로 충만한 삶을 살게 되기를 원합니다.

저는 우리 교회가 이와 같은 일에 쓰임 받게 된 것이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 저는 이 일에 하나님의 축복이 반듯이 있다고 믿습니다. 때문에 저는 생명을 걸고 이 일에 헌신하려고 합니다. 저는 여러분들도 저와 함께 이 일에 헌신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이 일에 구경꾼이 되고 방관자가 될까봐 안타깝습니다. 

지난 주일 우리 교회 게시판에 우리 교회 장로님 한 분이 공개유서를 올리셨습니다. 얼마 전에도 장로님 한 분이 그렇게 하셨는데 벌써 두 번 째입니다. 장로님의 유서의 핵심은 재산의 절반을 열매나눔재단에 기증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얼마나 감사하고 감동했는지 모릅니다. 

얼마 전부터 엉뚱한 꿈을 꾸고 있습니다. 클럽을 하나 만들고 싶은 꿈입니다. 남은 인생을 정말 하나님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위하여 올 인을 할 사람들을 모으로 싶습니다. 적당히 말고 신나게 죽기 살기로 일하다가 죽을 사람들을 모아 클럽을 만들고 함께 일주일 한번 씩이라도 모여 함께 기도하고 예배하고 신나게 헌신하는 클럽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말씀을 마치렵니다.

저는 탈북자들이 우리로 말미암아 영적으로나 육적으로 충만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훗날 우리 때문에 북한이 영적으로나 육적으로나 충만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 일을 위하여 미력이나마 제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함께 가십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축복하실 일입니다. 성령님께서 여러분의 마음과 삶에 감동 주시기를 진심으로 소원하고 기도합니다. 아멘. (김동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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