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에벤에셀 하나님 (삼상 7:7~12)

  • 잡초 잡초
  • 1079
  • 0

첨부 1


에벤에셀 하나님 (삼상 7:7~12) 
 
 
❚63세에 우리는...

우리교회가 오늘로 창립 63주년을 맞게 되었습니다. 연일면 대잠2동 544번지에 천막을 세워 기도소를 정하고 교인 9명이 개척을 시작해 오늘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포항에 워낙 오래 된 교회가 많고 100년 넘은 교회도 있다 보니 “우리 교회 63년 되었습니다” 해도 별로 안 놀랩니다만 사실 선교역사가 100년 조금 넘은 한국에서 63년이라면 결코 역사가 짧은 것이 아닙니다. 

다른 곳에 가서 “저희 교회가 올해로 63주년입니다” 하면 “어이구, 교회 역사가 꽤 오래 됐네요” 소리를 듣습니다. 말하자면 저희 교회도 오래 된 교회 축에 낀다는 뜻입니다. 사람으로 치면 제법 나이 든 축에 들겠지요.

그런데 사람이 나이가 들었다는 것은 두 가지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좋게 본다면 나이가 들고 경륜이 쌓이고 존경받을 수 있겠지만 나쁘게 본다면 힘이 없고 느리고 그야말로 ‘늙은이’ 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다는 뜻이지요. 이렇게 늙은 사람이 뭔가 힘이 필요한 일을 한다는 것도 어렵고 더군다나 새로운 꿈이나 계획을 세운다는 것은 더더욱 어려울 것입니다. 그래서 오래 된 교회가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한국 교회에서 오래 된 교회, 역사가 오래 된 교회 치고 사실 문제 없는 교회가 거의 없습니다. 이상하게도 오래 된 교회들이 부흥하고 성장하는 경우가 참 드뭅니다. 심지어 교회 안에 오래 묵은 갈등 때문에 분쟁과 다툼이 일어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한국에서 요즈음 부흥하고 성장하는 교회들을 보면 거의가 창립 된지 10년, 20년 미만의 교회들입니다. 왜 그럴까요?

미국 새들백교회 릭 워렌 목사는 <목적이 이끄는 교회>라는 베스트셀러에서 이런 지적을 합니다. 교회가 어떤 목적에 의해 이끌려 가는가? 많은 교회가 잘못된 목적에 의해 이끌려 간다. 어떤 교회는 사람에 의해, 어떤 교회는 재정에 의해, 어떤 교회는 프로그램에 의해, 어떤 교회는 건물에 의해 이끌려간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전통에 의해 이끌려가는 교회’입니다. 

전통에 의해 이끌려가는 교회의 특징은 무엇인가 새로운 일을 해보려 할 때마다 “우리 교회는 전통이 이렇습니다, 지금까지 늘 그렇게 해왔습니다.”라며 반대하는 교회입니다. 물론 좋은 전통도 있겠지만 이렇게 전통에만 매여 살게 되면 새로운 일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역사가 오래 된 교회들이 변화되기 힘들고 발전하기도 힘든 것이지요. 마치 나이가 많이 든 노인이 새로운 일을 하기 어려운 것처럼 말입니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요? 정말 나이가 들면 새로운 일을 할 수 없을까요?

미국에 할랜이라는 63세 노인이 있었습니다. 우리 교회 나이와 똑같네요. 할랜은 식당과 숙박업소를 몇 년 동안 경영해왔는데 약 2십만 달러의 돈을 받고 사업을 넘길 것을 제의받았으나 아직 은퇴할 생각이 없다는 이유로 그 제의를 거절했습니다. 2년 후 주정부에서 그의 사업장을 우회하는 새로운 간선 고속도로를 건설하였습니다. 도로에서 멀어지게 된 할랜의 사업장은 1년도 되지 않아 망했고 할랜은 모든 것을 잃게 되었습니다. 65세의 나이에 완전히 파산을 하게 된 것입니다.

물론, 사업을 망치게 한 주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걸 수도 있었으나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다시 시작하기에도 너무 늙어 버렸다고 술이나 마시며 신세를 한탄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포기하지 않고 자기가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일인 치킨을 요리하는 일을 어딘가 쓸 데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누군가는 그 지식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지요. 그래서 아내에게 작별 키스를 한 후 아이디어를 팔기 위해 고물차에 실은 압력 조리기와 자기만의 특별한 조리법을 가지고 길을 떠났습니다. 힘든 길이었습니다. 호텔에서 잘 돈이 없어서 차 안에서 자는 일도 허다했습니다. 많은 식당들을 찾아가 보았지만 그의 제의를 선뜻 받아들이려는 곳은 없었습니다. 할랜은 1,009번이나 거절당한 후에야 그의 꿈을 믿어 주는 사람을 겨우 만날 수 있었습니다. 

몇 년 후 할랜은 식당을 열었고, 이 식당은 전 세계에 산재한 수천 개 지점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할랜 샌더스입니다. 그가 바로 켄터키 프라이드치킨을 세운 전설적인 인물입니다. 켄터키 프라이드치킨 가게 앞에 서있는 하얀 옷을 입고 하얀 수염이 덥수룩한 할아버지 인형이 바로 이 창립자 할랜 샌더스 씨인 것입니다. 할랜 샌더스는 나이나 사업의 실패를 이유로 결코 포기하지 않았기에 오늘날 세계적으로 성공한 유명인이 된 것입니다.

여러분, 나이가 든 것은 결코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을 포기하거나 발전을 가로막는 이유가 될 수 없습니다. 나이가 든 것이 물론 작은 한계일 수는 있지만 나이를 핑계로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더욱이 나이 들었다고 대접만 받으려고 하고 나 자신은 일하지 않으려 하면 안 됩니다. “이 나이에 무슨...” 하면서 뒤로 물러서서도 안 됩니다. 오히려 나이 든 사람은 자신이 지금까지 쌓아온 많은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더 훌륭한 일을 해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젊은이들은 의욕은 있고 힘은 있지만 경험이 부족해 자주 실패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경륜이 깊어지고 사려도 깊어지기 때문에 잘 실수하지 않습니다. 더욱이 오랜 삶의 경험 때문에 생각의 폭도 넓어지고 깊어져서 남을 잘 이해하고 품어줄 수 있습니다. 전통이니 나이니 하면서 자기 고집만 부리고 남들 이야기를 잘 안 듣고 안 품어주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오늘 우리 교회 창립 63주년을 맞으며 이 63년의 결코 짧지 않은 세월이 절대 헛된 세월이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나간 63년 동안 하나님이 우리 교회와 함께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63년 동안 우리는 많은 경험을 하면서 점점 더 성장하고 성숙해 왔습니다. 이제 63세가 되어 나이 좀 들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교회는 결코 늙은 교회가 아닙니다. 

나이를 핑계로 뒤로 물러서거나 새로운 일을 거부하는 교회도 아닙니다. 나이 좀 들었다고 대접만 받으려고 하는 교회는 더더욱 아닙니다. 우리는 지나간 63년간의 경륜을 잘 살려 더욱 성숙하고 성장하는 교회로 나아가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63세의 나이는 결코 새로운 일을 두려워할 만한 나이가 아닙니다. 오히려 더욱 의욕과 꿈을 갖고 새로운 일을 시작할만한 가장 적절한 나이인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교회는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켄터키 프라이드치킨의 창업자 할랜 샌더스가 그 나이에 새로운 일을 시작한 것처럼, 모세가 80의 나이에 호렙산 불타는 떨기나무 가운데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는 일을 시작한 것처럼 우리 교회도 63세의 나이에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 일이 무엇일까요?

❚에벤에셀 하나님

사무엘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이방 신과 우상을 제거하고 하나님만 섬기도록 한 일입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을 떠나 살았습니다. 이제 그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새롭게 시작하고 싶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잘못된 과거를 잊고, 다 버리고 하나님 앞에 바로 서 바르게 살고 싶었습니다.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단한 것입니다. 그래서 온 이스라엘 백성들을 미스바라는 곳으로 불러 모았습니다. 온 이스라엘 백성이 다 모여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 하루 종일 금식하며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런데 이 소식을 이스라엘의 원수인 블레셋 사람들이 듣고 갑자기 쳐들어옵니다. 아마 스파이가 있었나 보네요. 이스라엘 백성들 전부가 미스바에 모여 있으니 갑자기 치면 이스라엘 민족 전부를 멸망시킬 수 있다고 정보를 준 모양입니다. 갑자기 블레셋 군대가 쳐들어오니 이스라엘 백성들은 깜짝 놀라 두려움에 떱니다. 다 몰살당하게 생겼습니다. 

하지만 사무엘이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며 부르짖으니 하나님이 직접 나서십니다. 번제를 드릴 때 블레셋 군대가 쳐들어왔지만 하나님이 큰 우레를 내려 블레셋 군대가 놀라고 당황해 어쩔 줄을 몰라 합니다. 군대 안에 큰 혼란이 일어나 전력이 흩으러 질 때 이스라엘 군대가 그들을 치니 전력상으로는 블레셋이 월등하게 앞섰지만 블레셋 군대가 형편없이 패배하고 만 것입니다.

패배하여 도망하는 블레셋 군대를 이스라엘이 추격하여 완전히 패배시킨 후 사무엘이 돌을 하나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웁니다. 기념비인 셈입니다. 그리고 그 돌의 이름을 ‘에벤에셀’이라고 부릅니다. 히브리말로 ‘도움의 돌’이라는 뜻입니다. 

성경은 그 뜻이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라고 설명합니다. 그렇습니다. 에벤에셀의 의미는 “하나님이 우리를 여기까지 도우셨다”는 뜻이요 나아가 “앞으로도 우리를 도우실 것”이라는 뜻입니다. 에벤에셀이라는 기념비를 볼 때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뜻을 깨닫고 하나님을 기릴 것입니다. 위대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신다는 확인을 갖게 될 것입니다.

두 해 전부터 해마다 송구영신 예배 때면 이 찬양을 부릅니다.

감사하신 하나님 에벤에셀 하나님 살아계신 하나님 에벤에셀 하나님
여기까지 인도하셨네 감사하신 하나님 장래에도 인도하시리 살아계신 하나님
감사하신 하나님 에벤에셀 하나님 살아계신 하나님 에벤에셀 하나님

참 좋지 않습니까, 여러분. 얼마나 좋은 찬양입니까? 에벤에셀 되신 하나님이 나의 도움이 되시고 나를 인도하고 보호하셔서 여기까지 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에벤에셀 하나님이 앞으로도 영원토록 우리를 인도하고 보호하신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우리교회의 에벤에셀

오늘 우리는 에벤에셀 사건을 통해 세 가지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첫째, 에벤에셀의 하나님이 우리 교회를 지금까지 인도하셨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이 지난 63년 동안 함께 하시며 도와주셨습니다. 특별히 에벤에셀 하나님은 원수와 대적들로부터 우리를 지켜주셨습니다.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원수들, 교회의 발전과 성장을 막는 수많은 대적들로부터 우리를 지켜주셨습니다. 63년 동안 결코 적지 않은 시련과 시험들이 있었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지키고 보호해 주셨습니다. 이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둘째, 지금까지 인도하고 보호해주신 하나님이 앞으로도 우리를 인도하실 것입니다. 
수많은 시련과 시험 앞에서도, 수많은 원수와 대적 앞에서도 우리를 지금까지 인도하고 보호하신 하나님은 앞으로도 우리 교회를 지키고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앞으로도 영원히 말입니다.

셋째, 그러므로 우리교회가 바로 에벤에셀이 되어야 합니다. 
무슨 뜻입니까? 사무엘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원수를 물리친 후 에벤에셀이라는 기념비를 새웠다고 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후손들과 주변 모든 민족들이 이 에벤에셀 기념비를 볼 때마다 깨달았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후손들은 “아, 하나님이 우리 조상들을 지켜주셔서 이렇게 승리할 수 있었구나” 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위대하신 하나님을 찬양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주변 민족들은 “하나님이 이렇게 이스라엘을 보호하시니 우리가 함부로 이스라엘을 대적하면 안 되겠구나” 하고 깨달았을 것입니다. 이런 역할을 하는 기념비가 바로 에벤에셀이라는 돌인 것입니다.

저는 우리교회의 건축이 이 에벤에셀의 기념비 역할을 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지금은 막 건축을 시작해서 어려움도 있습니다. 많은 기도가 필요하고 앞으로 물질적으로도 헤쳐 나가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시작하기도 전부터 주변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히고 생각지 못한 난관과 문제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살을 에는 차디찬 겨울을 이겨내지 못하면 이듬해 봄에 아름다운 꽃이 피어날 수 없듯이, 진주조개가 몸속에 들어온 모래 때문에 몹시 괴로워하지만 그 모래로 인한 고통이 진주를 만들어 내는 것처럼 어려움이 없이는, 시련 없이는 결코 아름다운 작품이 만들어 질 수 없습니다. 

지금 겪고 있는 크고 작은 어려움들도 결국은 아름다운 교회 건물을 만들어내기 위한 과정임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무엇이냐? 이런 시련과 어려움의 과정들을 잘 이겨내고 우리가 아름다운 새성전 건물을 완성하여 하나님께 봉헌하고 이 땅에 세우는 그 날에 그 건물은 틀림없이 에벤에셀의 기념비가 될 것입니다.

그러면 그 기념비적인 우리교회 새성전 건물을 볼 때마다 사람들은 무엇을 깨닫게 될까요?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깨달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교회와 함께하심을 깨달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교회를 인도하고 보호하심을 깨달을 것입니다. 또한 이스라엘의 후손들이 에벤에셀 기념비를 볼 때마다 하나님이 자기 조상들을 지켜주셔서 이렇게 승리할 수 있었음을 깨달은 것처럼 우리 후손과 후배들이 그 새성전을 볼 때마다 하나님이 우리의 선배들과 함께하셨음을 깨닫고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이스라엘 주변 민족들이 에벤에셀 기념비를 보면서 “하나님이 이렇게 이스라엘을 보호하시니 우리가 함부로 이스라엘을 대적하면 안 되겠구나” 하고 깨달았던 것처럼 지금 교회 건축을 반대하고 방해하는 분들이 있지만 그들도 나중에 아름답게 완성된 새성전을 보면서 “우리가 그토록 방해하고 반대했는데도 저렇게 아름답게 완성되는 것을 보니 하나님이 살아계시긴 살아계시구나” 하고 깨닫게 될 것입니다. 

실제 제가 아는 목사님도 건축하는 과정에 주민들과 적지 않은 갈등이 있었지만 기도하며 잘 이겨내서 건축을 완성한 후에 오히려 주민들 중에 교회 나온 분들이 참 많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반드시 우리에게도 이런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오히려 지역 주민들을 미워하거나 원망하지 말고 그들을 축복하고 잘 되도록 기도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가는 하나님이 그들의 마음을 움직여주실 테니까요.

말씀을 맺겠습니다. 우리 교회 나이가 이제 63세입니다. 결코 적은 나이는 아닙니다. 하지만 무언가 새로운 일, 위대한 일을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도 결코 아닙니다. 우리는 얼마든지 해낼 수 있습니다. 63년 동안의 경륜과 그동안 체험한 귀한 영적 경험들을 바탕으로 이제 위대하고 새로운 일을 시작합니다. 바로 이 지역의 에벤에셀이 될 새성전 건축입니다. 

63년 동안 함께 하시며 우리 교회를 인도하고 보호하신 하나님이 앞으로도 영원토록 함께하시며 인도하실 줄 믿고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와 미래의 기념비가 될 에벤에셀의 성전을 완공하는 그날까지 기도하며 나아갑시다. 새성전을 세워 앞으로도 영원히 함께 하실 하나님의 능력을 찬양하고 기념하는 우리가 되기 바랍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