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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당신이 필요합니다 (고전 1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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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필요합니다 (고전 12:12~27)


교회 세우기 여섯 번째 시간입니다.  주님의 손에 그리고 성령의 능력으로 교회는 다양한 사람이 모여 하나가 됩니다.  (준비된 세줄 마술을 보여 줍니다).  서로 다르지만 주님 보시기에 모두 똑같이 중요하고 똑같이 사랑스럽습니다. 

성경은 교회를 몸으로 비유합니다. 몸에는 머리, 팔과 다리 등 많은 지체가 있습니다. 이처럼 많은 지체들이 모여 한 몸을 이룹니다.  각기 다른 지체들이 모여 한 몸을 이룬다는 것이 하나님의 신비이면서 하나님의 뜻이 담긴 작품입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뜻이 담긴 온전한 교회를 이룰 수 있을까요?

1. 각 지체는 몸에 붙어 있으면서 또한 서로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요 15:5-6, 개정)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6]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교회의 지체입니다. 포도나무의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있지 아니하면 죽어 말라가고 모아다다 불어 던져 살라집니다.  예수님께 붙어 있지 않는 사람마다 영혼이 핍절해 가다가 나중에 모아다가 지옥 불에 던져져 심판을 받게 됩니다. 

성경은 전체가 생명 얻는 말씀입니다.  물 떠난 고기가 죽을 수밖에 없듯이 하나님 떠난 인간은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만나는 유일한 길입니다.  의인이 믿음으로 살듯이,  예수생명 우리들은 예수로 말미암아 살게 됩니다. 

지체의 생명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몸에 붙어 있는 것입니다. 붙어 있기만 하면  생명력의 기운이 돌아 힘들이지 않아도 삽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붙어 있어야 합니다.  

온갖 어려움, 시험이 있어도 제일 중요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붙어 있는 것입니다.  태풍이 몰아칩니다.  나무를 흔듭니다.  그래서 견디지 못하고 가지가 줄기에서 떨어져 나간다면 그 다음부터는 죽는 것입니다.   사는 방법은 아무리 거센 비바람에도, 사단이 떨어지라고 붙잡고 흔들어도 무슨 일이 있어도 줄기에 붙어 있기만 하면 산다고 생각하고 예수님을 놓치지 않으면 됩니다.  할렐루야!

예수생명 붙어 있는 것이 제일이고 그 다음에는 서로 연결이 되어 있는 것, 곧 예수풍성입니다.  각 지체는 몸에 붙어 있을 뿐만 아니라,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자기 주먹만한 심장을 한 번 보십시다.  우심방과 우심실이 있고 좌심방과 좌심실 있습니다.  좁은 공간에 방 하나면 넓고 좋은 터인데도 방 4개를 나누어 놓은 것은 몸을 돌아온 피가 폐와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교환하고 다시 온 몸으로 신선한 피를 보내기 위해서입니다. 순서는 우심방 -> 우심실 -> 폐 -> 좌심방 -> 좌심실 ->온몸 여기에 또 폐로 가는 동맥과 정맥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또 각 방마다 판막이 있어 피가 역류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4방이 역류를 막아 줍니다.  그리고 우리는 심장이 한번만 박동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미세한 시간차로 4개의 방이 리드미컬하게 움직입니다.  이 움직이는 것도 시간간격이 다른 전기적인 신호에 의해서 되어지는데, 만약에 이 시간간격이 와해되면 심장 마비가 되는 것이랍니다.  

시 139:14은 이렇게 노래합니다.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정말 오묘합니다.  모두가 서로 연결되어 있고 서로 필요합니다. 

본문 17절에 “만일 온 몸이 눈이면 듣는 곳은 어디며 온 몸이 듣는 곳이면 냄새 맡는 곳은 어디냐”고 하시면서 18절에 “이제 하나님이 그 원하시는 대로 지체를 각각 몸에 두셨다” 말씀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원하시는 대로 모든 지체를 두셨고 연결되게 하셨습니다.  우리 모두는 서로가 필요한 존재들입니다. 

서로 인사합시다.  “당신이 필요합니다. 당신 때문에 내가 잘 살고 있습니다.”   


2. 그러므로 각 지체는 인정과 존중되어져야 합니다. 

세상을 지으시고 특히 사람을 지으시고 “보기에 심히 좋았다”라고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은 조화와 균형 가운데 아름다움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나뭇 잎을 보아도 대칭과 균형이 있습니다.  사람의 몸은 각 지체의 적당한 배치와 균형이 있습니다.  넓고 큰 우주로부터 작고 미세한 세포 하나에까지 질서가 있고 규칙이 있습니다.  그러니 서로 인정해 주고 존중해 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아름답고 건강한 공동체가 되는 비결 중의 비결입니다.  

몸에 산소가 좋다고 계속 숨을 들이 마실 수만 없습니다.  왼발이 들려 있다고 오른 발도 같이 들려 올리면 넘어집니다. 서로 다르지만 인정하고 존중해 주어야 합니다.   어느 바보가 걸을 때 계속해서 “어!”라고 놀라고 “응~”하고 안십했답니다.   순간 팔이 없어져서  “어, 내 팔 어디갔지”  그러다가 다시 나타나니 “응, 여기 있구나!” 했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 보다 더 바보는 계속 “어!”만 한답니다.  팔이 없어져서 찾느나고 고개를 돌리니 다른 쪽 팔도 없어진 것을 알아 또 “어!”를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진짜 바보는 서로 인정하지 않는 것에 있습니다.  항상 자기 생각대로만 되어져야 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본문 19절은 “만일 다 한 지체뿐이면 몸은 어디냐” 고 우리에게 반문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서로의 지체가 서로 쓸데 없다고 말하지 말라고 합니다. (고전 12:21, 개정) 『눈이 손더러 내가 너를 쓸 데가 없다 하거나 또한 머리가 발더러 내가 너를 쓸 데가 없다 하지 못하리라』

어느 날 심장이 혼자 생각하기를 굉장히 억울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장 자기는 엄마 뱃속에서부터 생긴 이래로 단 한 번도 쉬지 못했는데 다른 기관들은 휴식도 하고 탱자 탱자 놀기도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도 밥을 씹을 때만 움직이고, 위도 가끔 쉬고 장도 가끔 쉬는데  심장은 밤에도 쉬지 않고 죽어라 일만 한다 이것입니다.  입처럼 맛있는 음식도 주지 않고 먹는 것이 싫증나면 조잘 조잘 얘기도 하고... 생각할수록 억울한 것입니다. 그렇다고 심장이 대접이 시원찮다고 파업하면 죽습니다.  하나님께서 서로 다르지만 가장 요긴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사람에게 있는 근육의 종류가 무려 600가지나 된답니다.   크게 둘로 나누면 수의근과 불수의근이 있습니다.  수의근은 맘 먹은 대로 되는 근육입니다.  팔, 다리 근육이 대표적입니다.  내가 손을 들어 올리고 싶다고 생각하면 근육이 그렇게 움직여서 손이 들어 올려집니다.  불수의근은 내가 생각한다고 생각대로 되지 않는 근육입니다.  심장 근육이 힘들다고 쉰다면 죽습니다.  내장도 운동을 합니다. 그래서 먹은 것이 저절로 배설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근육을 내 맘대로 하게 만들었다가는 인류가 멸종되었을 것입니다.  조금 기분 나쁜 일이 있으면 심장 박동을 하지 못하게 합니다.  그 순간 죽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 맘대로 하지 못하도록 심장 근육을 불수의근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심야기도를 끝나고 뒷정리를 하고 갑니다. 주관 부서가 먹고 힘내서 기도하라고 음료수를 주니 얼마나 고맙습니까! 그런데 음료수 병이 여기 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이번에는 커피 자판기 옆, 작은 공간에 두 개가 올려져 있습니다.  아마도 누군가 먼저 놓았겠지요. 또 한 사람이 어디다 버릴까, 재활용할 수 있는데 그냥 쓰레기통에 넣기는 그렇고, 사방을 둘러 보니 커피 자판기 옆에 한 자리가 비었어요. 그래서 거기다 놓고 갑니다. 시간도 늦었는데 적당한 장소를 발견했습니다. 

목사와 사모, 그리고 장로 등 직분 맡은 이들은 불수의근입니다. 내 맘대로 하지 못합니다.  화난다고 같이 쉬고 같이 어지럽히고 그러면 결국 아무 것도 되지 않습니다.  교회와서 은혜받고 사용한 것들을 원위치만 해 놓고 가도 좋겠습니다. 먹은 음료수병 빈 상자에만 놓고 가도 좋겠습니다. 교회에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수고하는 분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인정받고 존중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쉬지 않고 일하는 심장의 근육은 불수의근이면서 또 다른 특징이 있는데, 다른 근육은 일하면 젖산이 쌓입니다.  젖산이 싸이면 피로해지도 더 이상 일할 수 없어  쉬어야 합니다.  팔 다리 근육이 그렇습니다.  그런데 심장의 근육은 아무리 일을 해도 젖산이 쌓이지 않는답니다. 그래서 쉴 필요가 없답니다.   하나님께서 다 필요를 따라 귀하고 아름답게 해 주셨습니다. 

아름다운 교회 공동체를 이루는데 있어서 각종 문제의 원인은 “비교의식”에서 발생합니다.  잘못된 비교 의식은 사람을 죽이는 독과 같은 위험성이 있습니다.  잘못된 비교의식은 상대방을 죽일 뿐 아니라, 자신까지도 죽게 합니다.  잘못된 비교의식은 결국 열등감이나 우월감을 갖게 하기 때문입니다. 

잘못된 비교의식에서 벗어나십시오.  좋으신 하나님께서는  그 일을 맡은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들을 채워 주십니다.   본문 24-25절입니다.  

(고전 12:24-25, 개정) 『[24] 우리의 아름다운 지체는 그럴 필요가 없느니라 오직 하나님이 몸을 고르게 하여 부족한 지체에게 귀중함을 더하사 [25]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게 하셨느니라』

서로 격려하고 인사합시다.  “당신이 나에게 가장 필요합니다. 그래서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미국에 비행기로 씨를 뿌리며 밀을 재배하는 농장이 있었습니다.  그 농장 주인에게는 존이라는 아들이 있었는데, 어느 날 부부가 이웃집 파티에 다녀오는 사이에 아들이 행방불명되었습니다.  아이를 아무리 찾아도 온데 간데 없었던 것입니다.

그 아이는 집에서 혼자 놀다가 무성하게 자란 밀밭 사이로 들어갔습니다. 점점 깊이 들어갔습니다. 길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밤새도록 밀밭 속을 헤맸습니다. 그러다가 이 아이는 공포에 질린 채 밀밭 속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존의 부모는 이튼날까지 아들을 계속 찾다가 한 방법을 생각해 내었습니다. 동네 사람들을 다 모아 손에 손을 잡고 밀밭에 서게 하고 흩어가면서 존을 찾도록 한 것입니다.  얼마 후 안타깝게도 존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존의 부모는 아들의 시신을 안고 한탄했습니다. ‘진작 손에 손을 잡고 찾을 것을...’ 

우리는 성령께서 가장 귀하고 다양하게 세워주셨습니다.  우리는 서로 역할도 다르고 생각도 다르고 달란트도 다르지만, 성령으로 하나 되게 하신 한 몸입니다. 서로 손잡고 하나님의 동산을 이루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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