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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우리의 관심 - 하나님의 관심" (행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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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관심 - 하나님의 관심" (행 1:6~8)


6.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7.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어느 해안가에 파선된 선박의 선원들을 구조해 주는 조그마한 인명구조소가 있었습니다. 이 앞바다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암초가 있었는데 그 암초에 걸려서 자주 배들이 파선하게 되었고 그 일로 인해서 동네사람들이 만든 인명구조소가 사람을 구원하는 일을 자주 했습니다. 처음에는 두 세 사람이 허름한 오두막 같은 것을 지어놓고 있다가 그곳에 조그마한 보트하나를 놓고 난파선의 사람들을 구조해 주기 시작을 했습니다. 

1년에 몇 차례 태풍이 불고 또 배가 난파 했을 때 구조를 하게 되자 조금씩 이 인명구조소가 유명해 지기 시작 했습니다. 처음에는 두세 명으로 시작되었던 이 인명구조소에 많은 사람들이 자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도 이 일을 조금 도왔으면 좋겠다. 그래서 사람들이 늘어나고 보트도 한 대 더 구입을 했습니다. 이렇게 사람이 늘어나고 보트가 늘어나게 되자 좀 더 효과적으로 인명구조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점차 사람이 많아지게 되자 그들이 사용하고 있는 인명구조소가 좁다는 생각이 들어 사람들이 돈을 모아 인명구조소를 조금 넓혔습니다. 소파도 갖다 놓고 커피도 끓여 먹을 수 있게 하고 TV도 갖다 놓고 많은 사람들이 그곳에 와서 교제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배가 파선되면 나가서 구조 활동을 했습니다.

그런데 점차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가 오고 갔는데, 너무 불편하다. 너무 좁다. 그래서 조금 더 넓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곳에 와서 이제 편안하게 쉬면서 차도 마시고 교제를 나누는데 그러던 중 어느 날 사람들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왔습니다. 우리가 여기 모여서 교제를 나누고 참 좋은데 이 인명 구조 활동을 우리가 하기는 벅차니 이제 우리가 사람을 모집을 해서 그 사람에게 돈을 주고 그 사람들로 하여금 인명구조 활동을 하게 하자. 이렇게 바뀌기 시작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순수한 의미로 인명구조 활동을 했고, 모여서 어떻게 하면 인명을 잘 구조할 수 있을까 이야기를 나누었던 사람들이 사람이 많아지고 시설이 확장되고 그 다음에 쉴 수 있는 공간이 점점 많아지게 되자 본래의 의도였던 인명구조 활동은 줄어들고 급기야는 돈을 주고 산 용역 사람들이 인명구조 활동을 하게 되고 사람들은 모여서 차를 마시고 교제하는 장소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이 이 광경을 보고 처음에는 이 인명구조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구조되었기 때문에 이 인명구조소가 나름대로 아름다운 사역을 감당했는데 지금은 변질이 되서 돈 주고 산 사람들이 인명구조 활동을 하고 전에 인명구조 활동을 했던 사람들은 모여서 차를 마시고 사교하는 장소로 전락했다는 소식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슬퍼했습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읽을 때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요즘의 교회가 이렇게 변질되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교회는 세상에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 가운데 인생에 방황하는 사람들, 주님을 몰라 구원받지 못해 힘들고 어렵게 살고 있는 사람들, 인생의 난파를 경험한 사람들이 교회에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보살핌과 관심을 받고 그들이 교회에 들어와 영혼이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이런 아름다운장소가 교회인데 요즘의 교회는 이런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을까요? 

규모가 점점 커지고 많은 프로그램이 있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게 되자 그들끼리 모여서 기도회 하고 그들끼리 모여 예배드리고 그들끼리 모여 교제하고 좋은 시간을 많이 갖지만 교회의 본래 목적은 세상에 죽어가고 아파하고 고통당하고 인생의 난파선에 실려 떠내려가는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는 일에는 얼마나 많이 교회가 관심을 갖고 있는지를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 개인이나 어느 단체건 간에 그들의 목적 그들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규정하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내가 왜 존재하는가? 내가 무엇 때문에 여기 있는가?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분명하게 깨닫게 되면 그 사람의 존재가치는 살아갈 만한 가치가 있지만, 내가 왜 존재하며 무엇을 위해 내가 있는가에 확신이 없으면 그 단체나 개인은 아무런 존재이유가 없는 것 아닙니까?

사람들은 나름대로의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각자의 예수님을 믿는 관심과 초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이 예수님의 관심과 예수님의 초점과 맞아야 하는데 우리의 관심은 예수님의 관심과 초점이 맞지 않으니까 문제가 생기고 맞지 않으니까 신앙생활을 오래 해도 은혜와 축복을 경험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나라에 가서도 아버지 하나님께 인정과 사랑을 받지 못하는 허망한 존재가 되고 만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이 본문은 예수님이 승천하시기전에 제자들과 함께 있을 때 제자들이 예수님에게 물었던 질문에 대한 예수님의 답변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3절 밖에 되지 않는 짧은 구절을 통해서 예수님의 제자들은 두 가지 면에서 예수님에게 관심을 나타냈는데 예수님은 그들의 질문에 대하여 엉뚱한 대답으로 예수님의 진정한 관심 두 가지를 제자들에게 이야기 합니다.

1. 제자들이 예수님에게 가지고 있는 제자들의 관심 두 가지

제자들이 예수님에게 물었던 질문 가운데 나타납니다. 승천하시기 전에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에게 물었습니다. 

첫 번째, 예수님, 이 나라 우리 민족 이스라엘 민족을 회복하실 때 입니까? 
두 번째, 지금이, 이때가 우리 이스라엘 민족을 회복하실 때 입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회복과 그 때가 지금이냐고 물었습니다.

왜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에게 예수님, 지금이 우리 민족을 회복하실 때입니까? 라고 물었을까요? 우리가 잘 아시는 데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수님 오시기 약 600여년 경부터 바벨론의 침략을 받아서 식민지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바벨론의 느브갓네살 왕이 많은 군대를 이끌고 예루살렘을 공격해 왕을 데리고 가고 이스라엘의 모든 고관들을 다 데리고 가고 지도자들을 데리고 가고 성전과 도성과 백성들의 집과 그리고 모든 농작물들을 다 파괴 했습니다. 

그리고 바벨론 사람을 데려다가 강제로 이주시켜 살게 하기도 했습니다. 그 때부터 시작된 이스라엘 백성들의 외세의 침략에 의한 식민지 생활은 바벨론을 거쳐서 바벨론 나라를 침략한 페르시아를 이어 페르시아를 침략한 로마에 이르기까지 즉, 예수님 때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로마의 식민지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민족이 일본에 36년간 식민지 생활을 했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600 여년 가까이 식민지 생활을 했습니다. 

얼마나 그들의 고통이 컸었는가를 우리는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을 보고 예수님의 제자들은 놀랐습니다. 죽은 자를 살렸고 병든 자를 고치셨고 그리고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이고도 12광주리가 남은 이 놀라운 예수님의 기적 그리고 무엇보다도 예수님 자신이 죽으셨다가 살아나신 이 예수님의 능력으로 봐서 충분히 예수님 자신이 이스라엘 민족들을 이 로마의 압제로부터 구원해 내서 이스라엘 민족들을 정치적으로 해방과 독립을 시킬 수 있는 분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그들은 예수님에게 물었던 것입니다. 

예수님, 지금이 우리 민족을 로마의 압제로부터 구원하셔서 우리민족에게 정치적인 독립과 자유와 해방을 가져다주실 때입니까? 라고 물은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정치적인 독립과 자유와 해방 그리고 잘 먹고 잘사는 이런 것들을 꿈꾸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이런 왕국을 건설하시게 되면 자기들이 예수님의 보좌 우편이나 좌편에서 고위직에 임명이 되지 않을까하는 인간적인 욕심도 있었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를 종합해 볼 때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에게 물었던 질문 지금이 우리 민족을 회복하실 때 입니까? 라고 물은 것은 정치적이고 경제적인 회복을 의미했던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 때문에 잘 먹고 잘 살고 회복되고 정치적으로 안정이 되는 이런 것들을 원했다는 사실입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을 따르는 목적들은 어느 정도 다 비슷합니다. 한 번 솔직히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간혹 가다 새 가정 심방이나 전도를 하다 보면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됩니다. 목사님, 제가 교회 나가는 이유는요 왠지 교회 나가서 예배를 드리면 마음이 너무너무 편합니다. 어떤 분은 요즘 사업이 너무 안 되는데 교회 나가서 기도를 하고 예배를 잘 드리고 신앙생활을 하게 되면 사업이 좀 잘될까! 어떤 경우에는 몸이 너무 아픈데 육신의 질병이 낫게 되거나 내 자녀가 잘 되거나 사업이 잘 되거나 직장에서 승진하거나 이래서 사실은 제가 교회 나옵니다. 

경제적인 회복이나 육체의 질병으로 부터 회복이 되거나 아니면 직장이나 사업이 잘되거나 자녀가 잘 되거나 이런 모든 부귀영화 돈을 벌고 경제적인 이득, 마음의 안정 평안, 이런 것들을 위해서 주님을 믿고 따르고 예배를 드리고 신앙생활을 한다고 한다면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에게 물었던 질문이나 오늘날 우리가 갖고 있는 이런 의도나 다를 바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그것을 아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에게 묻는 질문, 지금이 우리 민족을 회복할 때입니까? 라고 하는 것은 정치적인 독립과 자기들 자신의 어떤 이득, 또는 잘 먹고 잘 사는 이런 모든 문제를 위해서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셨고 그리고 예수님은 그 일을 충분히 할 수 있는 분이라고 믿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예수님은 오히려 이상한 답변을 하십니다. 

여러분이 정말로 예수님을 그런 이유 때문에 믿고 따른다고 한다면 예수님은 여러분에 대하여 실망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경제적인 이득을 얻기 위해서 육신의 질병이나 마음의 치유를 위해서 자녀나 직장이나 사업이 잘 되기 위해서 범사가 잘 되기 원해서만 예수님을 믿고 따른다고 한다면 우리는 예수님의 관심과 예수님의 초점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우리에게 잘 먹고 잘 살게 하고 우리의 마음에 평안을 가져다주고 우리의 육신의 질병을 낫게 하기 위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나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는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만나 우리의 인생이 변화되고 삶이 변화되고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는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살아가라고 하나님이 부르신 것이지 내 자신이 잘 먹고 잘 살고 병 낫고 부자 되게 하시기 위하여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고난을 받으시고 죽으신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우리의 관심이 바뀌어 져야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에게 또 묻습니다. 예수님 지금이 그 때입니까? 사람들은 때를 알기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단들은 꼭 이야기 합니다. 몇 날 몇 시에 예수님이 재림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런 재림 사상을 갖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꼭 날짜를 알기를 원합니다. 사람들이 날짜를 좋아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 날짜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 날짜까지는 놀고 또 어떤 경우는 반대로 그 날짜를 위해서 기도만하고 그러다보면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을 다 포기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그래서 그 날과 그 시기는 하나님의 권한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너희들이 알 바가 아니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 날과 그 시기를 알려고 합니다. 예수님이 날과 시기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너희들이 알바가 아니라고 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 날과 그 시기를 알게 되면 사람들은 삶을 포기합니다. 직장도 다니지 않습니다. 열심히 살지 않습니다. 놀고, 먹고 살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겠지요? 아, 이제 세상이 멸망되는데 뭐 열심히 돈 벌고 열심히 신앙생활을 해.

1996년인가 7년에 다미선교회라고 있었지요?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라. 이장임 목사님이 란 분이 몇 날 몇 시에 예수님이 오신다. 10월 28일 인가요? 그날 예수님이 오신다고 한국 사회를 발칵 뒤집어 놓은 적이 있습니다. 한국에 있는 교회들 가운데서도 정말 예수님이 오시는 것 아닌가 해서 교인들이 직장 그만두고 기도원에 가서 열심히 기도만하고 매일 밤 12시만 되면 교인들이 모여서 기도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됐나요? 그날 예수님은 오시지 않았습니다. 그 분은 그 후로 경찰의 조사를 받았지요? 그 분은 교인들한테 그날 예수님이 오시니까 재산을 다 교회에 바치라 그러면 주님께서 너희들을 축복하시리라. 고 하며 교인들의 돈을 갈취하여 개인적으로 유용해 쓰다가 결국은 검찰에 고발을 당해 감옥에 가지 않았습니까?

안식교를 창시했던 사람도 1947년인가요? 예수님이 재림하신다고 광고 했습니다. 그날 예수님이 오시지 않았습니다. 그랬더니 아 잘못계산 했는데 몇 년 뒤에 오신다. 몇 년 후에도 예수님이 오시지 않으니까 그랬더니 내가 계산을 잘 못했다. 그리고 죽었지요. 

날짜와 시기에 관심을 갖는 것은 하나님의 권한을 하나님의 뜻을 침해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 땅에 살면서 내 관심, 잘 먹고 잘 살고 부자 되고 건강해지고 내 사업이 잘 되는 내 삶에 회복이 일어나는 때가 지금이냐고 묻는 것은 순전히 인간적이고 세상 적이고 물질적인 것입니다. 이렇게 인간적이고 세상적이고 물질적인 것에 관심 갖는 제자들의 질문에 예수님은 엉뚱하게 대답을 하십니다. 그 날과 그 시기는 아버지 하나님의 권한이고 너희들은 알 바가 아니니 관심 갖지 말라고 이야기 하시면서 정말로 하나님이 관심 갖고 있는 것을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무엇일까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8절)

2. 예수님의 관심은 두 가지였습니다.

첫 번째, 너희가 성령을 받아서 권능을 입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왜 우리가 성령을 받아야 할까요? 성령은 하나님의 위 가운데 하나입니다. 삼위 중의 하나가 성령이십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인격과 하나님의 능력을 담고 있습니다. 여러분과 제가 이 세상에 살면서 하나님의 일을 하려면, 하나님의 생각 하나님의 인격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뜻을 가져야만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을 바꾸어서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이 내 생각 내 경험 내 인격 내 행동 내 습관 가지고는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인격은 성령님을 통하여 우리들에게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의 본성과 하나님의 모든 것은 예수님이 승천하시면서 보내준 성령님을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성령의 9가지 열매를 한 번 보세요. 사랑과 희락과 겸손 온유와 절제와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 충성 이런 좋은 열매는 인간이 스스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성령님을 통하여 우리들에게 주실 때 우리가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인격을 가지고 있는 자 만이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승천하시면서 하나님의 일을 제자들에게 맡기셨습니다. 그러면 제자들이 하나님의 일을 하려면 하나님이 주시는 하나님의 힘과 능력을 가지고 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성령님이 주시는 인격이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사람의 행동은 생각에서 부터 옵니다. 사람이 생각하고 있다고 행동을 하게 되지요. 행동을 자꾸만 하다보면 습관으로 바뀌고 습관이 계속 이어지다 보면 인격으로 형성이 됩니다. 사람이 이 세상에서 부모님이나 학습이나 사회활동이나 아니면 친구들에게서 배운 인격 가지고는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힘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방법대로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우리는 강력한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가미가제 특공대라는 말을 아시지요? 일본이 2차 대전 패망 즈음에 일본이 가지고 있는 능력으로는 도저히 이 미국의 함대를 이길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고안해 낸 것이 가미가제 특공대라는 것입니다. 20-25세 전후되는 젊은 사람들을 불러다가 조종기술을 익히고 1200명의 가미가제 특공대를 만든 다음에 세뇌교육을 시켰습니다.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면 국가와 민족은 너희들을 영원히 영웅으로 기릴 것이다.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목숨을 내어 놓으라. 

이런 자기 자신의 생명을 내어 놓으면서 국가와 민족을 구하겠다는 가미가제 특공대가 이제 비행기를 타고 갑니다. 항공모함에서 발진한 비행기는 갈 때 돌아올 수 있는 연료를 집어넣지 않고 갑니다. 그리고 비행기 안에 폭탄을 잔뜩 싣고 갑니다. 그리고 난 다음에 미국 배 위에서 폭탄을 안고 배로 뛰어듭니다. 자폭하는 것입니다.

가미가제 특공대는 생명을 내어놓고 적을 공격하는 특공대 입니다. 가미가제 특공대 라는 말은 우리말로 ‘신풍’ 신의 바람이라는 뜻입니다. 가미는 ‘신’이라는 말이고 가제는 ‘바람’이라는 말입니다. 어디에서 왔을까요? 1278년인가요? 몽골의 징기스칸이 군대를 이끌고 일본 큐슈지방의 해안가를 쳐들어갑니다. 그런데 이제 배를 대 놓고 이 군인들이 해안가를 타고 올라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이 내륙지방에서 해안가 쪽으로 어마어마한 바람이 불기 시작을 했습니다. 

그 바람 때문에 배를 정박하고 내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퇴각을 했지요? 일본 군인들이 이상하게 생각을 했습니다. 도대체 이 바람은 무슨 바람이냐? 그 이듬해에 다시 징기스칸이 더 많은 군대를 이끌고 큐슈 지방에 왔는데 똑같은 바람이 왔습니다. 결국 징기스칸은 배를 정박시키지도 못하고 되돌아갔습니다. 그 때 일본 사람들이 생각을 했습니다. 도대체 이 바람은 무슨 바람이냐? 

그 때 일본 사람들은 이 바람을 신이 우리들에게 준 바람이었다. 그래서 그 바람을 신풍, 가미가제라고 불렀습니다. 그 바람의 힘으로 적을 물리칠 수 있었던 일본 사람들은 그 때 부터 목숨을 내어 놓고 강한 의지를 가지고 조국을 위하여 죽어갈 수 있는 특공대를 만들자. 그래서 가미가제 특공대가 생긴 것입니다. 일본이 미국과의 전쟁에서는 졌지만 전 세계에 전쟁 역사가운데 가미가제 특공대의 그 활약상은 사람들은 다 인정을 합니다.

신풍, 신의 바람 때문에 놀라운 이런 전쟁을 행했다는 사실을 보면서 저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성경에 보면 성령은 바람으로 표현이 되어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에게도 이 그리스도 이 하나님의 바람이 있어야 하지 않습니까? 성령의 바람이 불어올 때 다시 말해서 성령의 바람을 맞을 때 우리에게는 놀라운 능력이 나타날 수 있고, 이 능력을 가진 사람만이 하나님의 목표와 하나님의 계획과 하나님의 섭리대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너희들이 성령을 받아야 권능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사람들이 모여 있지만 하나님의 일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교회는 사람의 일이나 사람의 경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법 하나님의 능력 하나님의 인격과 뜻이 있어야만 이곳에서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의 관심과 초점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이야기를 하십니다. 너희들이 성령을 받는 것이 먼저라고 이야기 하십니다. 
하나님이 주신 성령을 받고 일하십니까? 여러분의 경험과 여러분의 생각과 여러분의 인격으로 살아가지는 않습니까? 

두 번째, 너희들이 이 성령을 받고 난 다음에 예루살렘과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

예수님의 관심은 여러분과 제가 예수님의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관심은 내 삶을 회복 시켜 주옵소서. 잘 먹고 잘 살고 건강을 지켜주옵소서. 사업이 잘 되게 해 달라고 이야기 하지만 예수님의 관심은 예수님의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왜 우리가 예수님의 증인이 되어야 할까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잘 먹고 잘 살고 건강하게 만들려고 오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것은 내 육체가 건강해 지라고 오신 것이 아닙니다. 내가 더 부자가 되게 하기 위하여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죽으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돌아가신 것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관계를 회복시키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회복시키고 그래서 우리로 하여금 이 땅에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 나 때문에 누군가가 예수를 믿고 나 때문에 누군가의 가정이 변화되고 나 때문에 이 세상이 예수 믿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게 하라고 예수님이 날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면 이 모든 것들이 너희에게 더하리라. 이 모든 것 속에 무엇이 들어가 있나요? 거기에 여러분과 저의 건강이 들어가 있고 거기에 여러분과 저의 사업이 들어가 있고 경제적인 모든 문제가 다 들어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의와 하나님의 나라를 먼저 구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던 하나님, 이제 예수님을 천국으로 들려 올라가게 하신 하나님의 의도는 무엇이었을까요? 이 세상에서의 마지막 고별인사를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하십니다.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 사도행전이 28장으로 되어있는데요, 1장부터 7장까지는 예루살렘에서 이루어진 복음의 역사가 나타나 있습니다. 

8장과 9장은 예루살렘을 벗어나 사마리아와 유대지역으로 복음이 간 내용이 나옵니다. 그리고 10장부터 28장까지는 이제 사도바울이 안수 받아 세계 선교사로 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예수님의 예언이 맞았지요?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 성령을 경험하고 능력을 받은 사람들이 나가서 세계 선교의 일익을 담당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왜 116년 전에 세우셨을까요? 우리의 존재 의의는 무엇입니까? 우리는 무엇을 하기 위하여 모였습니까? 제가 모두에 인명구조소 이야기를 했습니다. 처음에 사람들은 모여서 인명구조 활동으로 자기들의 존재 의미를 밝혔습니다. 그 일을 처음에는 잘 감당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모이고 교제하고 즐겁게 하다가 점차 인명구조 활동을 돈 주고 산 사람들에게 시켰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교회를 통해 계획하시고 꿈꾸시는 이유는 우리가 우리끼리 모여서 잘 먹고 우리끼리 구원받아 우리끼리 건강해지고 부자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교회를 통하여 고양시 경기도 대한민국 전 세계에 복음을 증언하여 우리 모두가 다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는 것, 이것이 하나님의 관심입니다. 우리의 관심에서 예수님 관심 하나님의 관심으로 촛점을 바꿉시다. 

잘 먹고 잘 살고 부자가 되고 건강해 지는 내 삶의 회복만 꿈꾸지 말고 주님의 말씀대로 성령 받아서 능력의 사람이 되서 하나님의 인격을 가지고 이 세상에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아 갈 때 하나님께서는 여러분과 저의 존재의 의의를 분명하게 확인시켜 주실 줄로 믿습니다. 

우리의 관심에서 하나님의 관심으로 우리의 초점을 하나님의 초점으로 바꿀 때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저를 우리 교회를 축복하사 아름답게 우리 교회를 사용하실 줄로 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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