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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바른 선택 (수24: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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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선택 (수24:14~18)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 
너희의 조상들이 강 저쪽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치워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14)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하니 (15)
백성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결단코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기를 하지 아니하오리니 (16)

이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친히 우리와 우리 조상들을 인도하여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올라오게 하시고 
우리 목전에서 그 큰 이적들을 행하시고 우리가 행한 모든 길과 
우리가 지나온 모든 백성들 중에서 우리를 보호하셨음이며 (17)
여호와께서 또 모든 백성들과 이 땅에 거주하던 아모리 족속을 
우리 앞에서 쫓아내셨음이라 그러므로 우리도 여호와를 섬기리니 
그는 우리 하나님이심이니이다 하니라 (18)
<여호수아 24장 14~18절>

할렐루야!
건강하고 평안한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건강하다는 것은 상처 난 곳, 아픈 곳이 없다는 뜻입니다.
- 건강하다는 것은 특별한 걱정이/걱정거리가 없다는 뜻입니다.
몸도 건강하고, 마음도 건강하고, 가정도 건강하고,
신앙도 건강해야 하고, 교회도 건강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나라가 건강해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우리나라가 뒤숭숭합니다.
정치적으로 불안하고 서로 다른 사람 탓만 하고 
자기 탓이라는 생각이 없으니 … 
도대체 누가 책임을 지고 갈 것인지 답답합니다.
그래도 보이는 곳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 
크고 작은 일에 자기 사명을 다하고 
성실히 사는 사람들이 있어 감사합니다.
눈물로 중보기도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이렇게 저렇게 비난해도 “교회가 세상의 소망”입니다.
우리교회 청소년들만 보아도 이 나라, 이 민족 … 소망이 있습니다.
옆의 분들과 인사합니다. “소망이 있습니다. 잘 될 것입니다.” 

성경을 높이 들고 우리의 믿음을 표현합니다.

저는 예수 믿어 구원받았습니다(요3:16).
저는 예수 믿어 하나님 자녀 되었습니다(요1:12).
저는 예수 믿어 천국 백성 되었습니다(빌3:20).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오늘(시118:24),
하나님 말씀으로 가르침을 받습니다(딤후3:14~17).
눈을 열어 주의 법 안에 있는 
놀라운 진리를 보고 깨닫게 하소서(시119:18).
"아멘"으로 순종하여(고후1:20)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 되게 하소서(마5:16).
아멘.

그런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있어야 할 때, 있어야 할 자리

요즘은 무엇이 정상이고, 무엇이 좋은 것이고, 
무엇이 최선인지 알 수 없는 세상입니다.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정상이라고 말하는 것을 
어떤 사람은 비정상이라고 말합니다.
다른 사람이 비정상이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 
정상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 어떤 사람은 몇 십 만원, 몇 백 만원 때문에 벌벌 떨고 …
어떤 사람은 몇 억, 몇 백억, 몇 천억 … 을 꿀꺽하고도
아무 일 없이 살거나 추앙받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 여성들의 구두 굽은 뭉뚝한 군화 같은 것이 유행하더니
요즘엔 굽이 가늘고 높은 뾰족 구두가 유행합니다.
여성들의 치마가 높이 올라가고 
노출이 심하여 아슬아슬하기도 하지만 
긴장감을 주고 구경거리를 제공해 주어 고맙기도(?) 합니다.
그러나 세상이 이래도 되는 가 싶은 일들이 많습니다.
- 남성복은 양복 깃이나, 넥타이의 폭이 좁아졌다, 넓어졌다 
하는 것으로 유행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변하지 않는 것이 있음을 믿기 때문에 
그나마 사람들이 안정감을 갖고 살맛난다 하고 행복을 말할 수 있습니다.”

변화가 다반사인 세상에 살지만 
사람들 마음속에는 ‘변하지 않는 것’에 대한 강렬한 열망이 있습니다.

변화 많은 세상, 유행 따라 흉내 내고, 
세상 물결 따라 흘러가는 세상이지만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지, 어디로 가야 하는 지 …
분명히 마음을 정하고 결단하고 살아야 합니다. 
저는 그 때가 바로 이 때라고 여겨집니다.

지금이 어떤 때입니까?
- 계절적으로 무더위 때문에 나태해지기 쉽고, 
이 것 저 것 포기하고 싶은 때입니다. 
- 학생들은 여름방학을 즐기고 있으나 
부족을 채우기 위해 공부해야 합니다.
특별히 수험생들은 시험의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깨달아야 할 때입니다.

- 경제적으로 윤택하여 편안한 사람들도 있지만
안되고, 어렵고, 힘든 최고점에 이른 이들도 있습니다.
- 죄의식 없이 파괴되는 가정이 늘어가고, 쉽게 갈라섭니다.
무너지는 가정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 돈벌이에 나선 부모 때문에 
집이 빈 가정에서의 청소년들의 탈선이 늘고 있습니다.
다는 아니지만, 집에 엄마가 있기를 바라는 자녀들과는 상관없이 … 
부모는 있으나 빈 집에 버려진 아이들이 많습니다.

예전에는 자식이 부모 속 썩인다고 
자녀들에게 부모에게 순종하라는 말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요즘 중고등부 학생들과 상담해 보면
자식 속 썩이는 부모들이 많아졌습니다.

부모가 부모 같지 않은 이들이 많습니다.
요즘 중고등학생들에게 부모님이 어디 계시냐고 물으면
모른다고 대답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
최소한 가족끼리는 서로 어디에 있는지 알고 살아야 하지 않습니까.

무엇이든지, 누구든지 …‘있어야 할 때’/‘있어야 할 자리에’있어야 
보기 좋고, 쓸모 있고, 값있는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있어야 할 때’/‘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 못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더 큰 문제는, 지금 자신이 어디에/왜 있는지 모르면서
잘못된 자리에서 당당하게 씩씩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유행 따라 말하고, 유행 따라 옷 입고, 유행 따라 고치고
유행 따라 흉내 내며 … 자신을 잊어버리고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늘 택하라

이런 때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바른 선택, 하나님 마음에 드는 삶을 선택’하며 살아야 합니다.

인생은 항상 선택(결단) 하는 존재입니다.
순간 순간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그 삶이 달라집니다.
어떤 사람과 어울리느냐, 어떤 환경에 있느냐에 따라 사람이 달라집니다.

여호수아가 모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요단강을 건넜고, 여리고 성을 무너뜨렸고,
가나안 땅을 정복하여 정착하여 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수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수많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체험하며 홍해의 기적,
광야의 기적, 구름기둥 불기둥, 불구름 기둥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한 백성들이지만 
가나안 땅에 정착해 살면서 안정을 얻기 시작하니까 
사람들이 이상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곳에 살던 종교와 풍습이 다른 부족들과 어울리며 
하나님을 섭섭하게 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하나님의 돌보심을 받고/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고 
가나안까지 온 그들이 하나님 아닌 신을 섬기기까지 했습니다.

심지어 조상들이 애굽에서 섬겼던 우상을 섬기는 사람도 생겼습니다.
정복지 아모리 사람들이 섬기는 신을 섬기는 사람도 생겼습니다.
한 분 하나님을 섬기라는 계명을 받았고 
하나님을 섬기던 그들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을 제쳐두고 하나님 아닌 신에 고개 숙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지도자 <여호수아>는 
“ …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 
너희의 조상들이 강 저쪽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치워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수 24:14)고 하며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이제 하나님인지 아닌지, 하나님인지 우상인지, 
참인지 거짓인지, 바로 믿을 것인지 얼렁뚱땅 할 것인지 … 선택하시오.”
“나와 내 가정은 한 분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겠습니다.
나는 참을 선택합니다. 바로 믿으렵니다. 
그러니 이제 당신들도 선택 하시오. 오늘/지금 선택하시오.”
여호수아는 자기 백성들에게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호수아의 입을 통해 선언된 결단의 촉구는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도 선언된 말씀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이 말씀 속에서 깨달음이 있어야 하고
참과 거짓을 구별하고 택해야만 합니다.

누구를, 어디를 택하시렵니까?
가슴에 / 우리 가슴에
가정에 / 우리 가정에(집에)
일터에 / 우리 삶의 현장에 하나님이 계십니까?
하나님이 주인 되어 계십니까?
어떤 중요한 일을 정할 때마다 
하나님이 마음속에 계셔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정하십니까?
- 돈이 되는 일이라면 하나님을 외면하고
- 즐기기 위해서라면 하나님을 외면하고
-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라면 하나님을 외면하는 삶에서 돌이켜
하나님을/하나님의 뜻을 택해야 합니다.

‘여호수아를 통해 / 부족한 종의 입을 통해 … 
선택을, 결단을 촉구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이제 이리로 갈까 저리로 갈까 망설이거나 박쥐같은 삶이 아니라 
크리스챤으로서의 색깔, 냄새를(향기를)
분명히 드러내며 살겠다는 결단을 해야 합니다.

열왕기상 18장 21절에 엘리야는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르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를지니라 …”(왕상 18:21) 고 했습니다.

성경에는 중간 단계를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빛 - 어두움 / 참 - 거짓 / 선 - 악 / 하나님 - 우상
둘 중 하나를 정확하게 택해야 합니다.
믿음은 하나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결단입니다.

선택하려면 포기하는 것이 있어야 …

그렇지만 기억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선택하려면 포기하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결단을 하는 사람은 버리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선택을 하기 때문에 포기하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빌립보서 3장에 사도 바울은 
자기 자신에 대해 ‘대단한 사람’이라고 열거했습니다.
학문적으로나 신분적으로나 바울은 대단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위하여 그 모든 것을

“다 해로 여길뿐더러”(빌3:7),“배설물로 여긴다”고 했습니다.(빌3:8)
“나는 팔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 족속이요 베냐민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열심으로는 교회를 박해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라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빌 3:5~7) 

에베소서 4장 22절에 보면
“ …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 …”(엡4:22) 라고 했습니다.

껍질을 벗은 매미는 
그동안 자신을 보호해 주었던 껍질을 버려야 하늘을 날 수 있습니다.
그 껍질에 미련을 가지면 날 수 없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선택한 것 때문에 
버리는 것은/내려놓은 것은 아까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내려놓는’ 노래까지 있습니다.
"내가 주인 삼은 모든 것 내려 놓고 / 내 주 되신 주 앞에 나가
내가 사랑했던 모든 것 내려 놓고 / 주님만 사랑해"

그런데 버리는 것, 내려놓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자기를 분명히 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정체성(identity), 자신이 누구라는 것을 드러내고
분명히 밝히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세상이 뒤숭숭하고 어리둥절하고 무엇인가 불분명할 때 
예수 믿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분명히 알고
내려놓을 것은 내려놓고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겠다고 결단해야
하나님의 자녀로 살 수 있는 것입니다.

 배가 고픈 까마귀가 비둘기장 앞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비둘기장에는 먹을 것이 풍성했습니다. 
먹을 것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 비둘기들이 부러웠습니다. 
그때 번뜩 스쳐가는 생각. 

「옳지 내 몸에 밀가루를 칠한다면 비둘기들이 눈치 채지 못하겠지?」
까마귀는 온 몸에 밀가루를 뒤집어쓰고 
비둘기장으로 슬그머니 들어갔습니다.
비둘기들은 하얀 까마귀를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모이를 실컷 먹고 난 까마귀는 
기분이 너무너무 좋아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까악! 까악!」 깜짝 놀란 비둘기들이 달려들어 까마귀를 쪼아댔습니다.
결국 까마귀는 비둘기장에서 쫓겨나 
까마귀들이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까마귀들이 노려보며 말했습니다.
「아니 하얀 까마귀도 있나? 
재수 없게 스리 하얀 까마귀라니. 쫓아 버리자!」
결국 밀가루를 뒤집어 쓴 까마귀는 외로운 처지가 되고 말았습니다. 〕

예수님을 믿노라고 하면서도 변화됨이 없이 
‘예배당’만 왔다 갔다 하면 교회에서도 환영받지 못하고
세상도 그를 반기지 않습니다.

사실, 적당하게/어정쩡하게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교회 안에서나 밖에서나 몸 둘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어설프게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외롭습니다. 
그러기에 결단하라는 것입니다.

찬송가 521장
1. 어느 민족 누구게나 결단할 때 있나니
참과 거짓 싸울 때에 어느 편에 설건가
4. 악이 비록 성하여도 진리 더욱 강하다
진리 따라 살아갈 때 어려움도 당하리

결단한 사람은 두려움이 없습니다

결단을 한 사람, 하나님을 섬기기로 정한 사람,
하나님을 경외(두려워하기) 하기로 정한 사람은 두려움이 없습니다.
참 신앙을 가지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다른 모든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가 참 크리스챤인지 아닌지 그가 참된 교회의 일원인지 아닌지는
“그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사는지 아닌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아무리 믿음이 있는 척 하고 말 잘해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면서 
제멋대로 말하고, 행동하는 사람은 참 크리스챤이 아닙니다. 

애굽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을 노예로 삼고
심한 고통을 주어도 인구 팽창을 막을 길이 없었습니다.
애굽왕은 이스라엘인들의 팽창이 
위험수위에까지 이르렀다고 보고 영아 살해의 계획을 세웁니다.
마침내 왕은 산파들에게 남자아이는 출생 즉시 죽이도록 명령했습니다.

그러나 출애굽기 1장 7절에 보면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애굽 왕의 명령을 어기고 남자 아기들을 살린지라”(출1:7)했습니다.

산파들 앞에 두 길이 있었습니다. 
- 왕의 명령을 따르면 사는 길이요
- 하나님의 뜻을 따르면 위험하고 죽을 지도 모르는 길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산파들은 
죽음을 무릅쓰고 하나님의 뜻을 택하였습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 속에 들어 있는 모든 계명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사는/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에게 주신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성경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야말로 ‘웃기는 소리’일 뿐입니다.
그러나
-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합니다.
-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는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사람을 사랑해도 사랑하는 사람이 싫어하는 것은 
안하는 것이 작은 사랑의 표현입니다.
부모를 사랑한다면 그 자식은 부모가 싫어하는 것은 하지 않습니다.

제가 군대에서 제대하고 정말 꼭 하고 싶은 것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돈을 모았습니다. 가격도 확인해 봤습니다.
중고품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엇이었을 것 같습니까?
바로 오토바이였습니다.
영화에 보면 헬맷을 쓰고 그 아래로 머리를 휘날리며 달리는 장면이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오토바이를 몰고 달려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머리도 적당히 길렀습니다.
모든 준비를 끝내고 오토바이를 사기 전에 어머님께 말씀을 드렸습니다.
저는 오토바이를 갖고 싶은 마음에 작정하고 
오랫동안 돈을 모으고 오랫동안 생각한 끝에 말씀 드린 건데
어머니는 제 이야기를 들으시고는 단 1분도 생각해 보지 않으시고
“절대 안된다. 나 죽으면 타라”고 하셨습니다.

11년 전 8월 2일(주일)에 어머님이 돌아가셨습니다.
지난주일, 8월 2일이 주일이었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저는 이제 오토바이를 탈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나 죽으면 타라’는 그 말씀이 

‘내가 죽어서도 그것은 안된다’라는 의미인 것을 저는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토바이에 장난으로도 한 번도 타지 않았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 나를 제일 사랑하는 
어머니가 하지 말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사랑해도 사랑하는 사람이 싫어하는 일은 하지 않는 것입니다.
부모님을 사랑해도 부모님이 싫어하는 일은 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물며 하나님을 사랑하고/하나님을 두려워한다면
당연히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것이 기본입니다.

그런데 
- 주일을 온전히 지키지 않고 기도하지 않고 
- 하나님의 것을 구별치 않고
- 화평(화목)을 위하여 힘쓰지 않고
-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일을 거리낌 없이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존재와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지 않는 사람이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를 결단합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이것은 웃기는 일입니다.
여러분에게 어떻습니까?

미국 하버드 대학교 법과 대학장이었던 
“사이몬 그린리프”박사는 어느 날 학교 강당에서 
무신론자와 일대일로 공개토론을 했습니다.
공개토론을 마치고 그린리프 박사는 
“만일 당신이 옳아서 당신의 말대로 하나님이 안계시다면
저에게는 전혀 손해가 없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믿었고 그 하나님과 함께 평생을 재미있게
의미 있게 살아 왔습니다.
그러나 만일, 만에 하나라도 내 말이 옳아서 
하나님이 정말 계시다면 당신은 영원히 문제가 있습니다.
당신은 영원한 실패자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모신 사람의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모시지 않은 사람의 심판의 하나님이 되십니다.

이제 자기 심령에(마음에), 가정에, 일터에, 삶 속에 …
하나님이 계신가 확인하고 하나님의 권세가 / 하나님의 능력이 / 
하나님의 말씀이 주장하는가(ruling power of God)를 확인하고 사십시다.

정말 하나님을 믿으십니까?
정말 하나님의 존재를 믿으십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독생자 예수를 보내셔서 
구원의 길을 내신 것을 믿으십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원하심을 따르려는 결단이, 선택이 분명해야 합니다.

우리가 힘써야 할 수많은 것 중에 … 
순간순간/매일매일/때마다 일마다/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
섬길 자를 바르게 택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왜 어려울까요?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마26:41) 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머뭇머뭇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보다 하나님의 원하심보다
내 감정이/내 기분이/내 판단이 앞서기 때문에 … 내 마음대로 사는 것입니다.
성질부리고 평안을 잃어 다른 사람을 당황하게 할 때 … 
그 얼굴 하나님이 보시면 뭐라고 하실까요?

순간순간 우리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우리의 결단을 무너뜨리는 힘은 무엇일까요?
대부분 자신의 이기적인 욕심이 불러오는 마귀의 장난입니다.
그래서 죄의 종노릇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무리 잘하고 살려 해도 날아드는 먼지를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저요 매일 하루 한 두 번 많을 땐 세 번씩 샤워하고 셔츠를 갈아입습니다. 
주일에는 두 세 번씩 갈아입습니다.
그래도 땀이 차고, 셔츠의 목에/소매에 때가 낍니다.
방법은 하나입니다. 또 씻고 갈아입는 것입니다.
먼지 날아들고 때 낀다고 불평하고 탄식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우아하게 살려 해도,
부드러운 사람으로/착한 사람으로 살려 해도 …
이런 저런 일 때문에 이런 저런 사람 때문에 상처 받습니다.
가슴 철렁하게 하고 마음 상하게 하는 일과 사람을 만납니다.
억울한 비난도 받습니다.

그러나 잘 들으십시오.
건강한 사람은 상처를 받더라도 금세 아뭅니다. 
빨리 아물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약을 씁니다. 그게 건강한 사람입니다.
마음이 건강한 사람, 신앙이 건강한 사람은 상처 받아도
금세 털고 일어섭니다. 금세 잊어버립니다.
그 상처 안고 아파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왜냐하면 건강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육적으로,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허약한 사람은
상처를 품고 아파하고, 상처를 키우며 아파하고 상처를 이겨내지 못합니다. 
살면서 부부간에/형제간에/성도 간에 … 상처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상처 품고 살지 마세요.
그 상처, 흉터로 남지 않게 할 책임은 자신에게 있는 것입니다.
그 선택은 자신이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가정에서/일터에서/교회에서 …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을 선택하는데/결단하는데 주저하지 마세요. 
순간 순간 오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택을 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을 주장하는 것은 단 한 분 “하나님”이어야 합니다.
섬길 자를 이미 택한 여호수아지만
이미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온 여호수아이지만 …
다시 섬길 자를 분명히 고백 한 것처럼 …
순간 순간 매일 매일 / 때마다 일마다
바른 선택, 하나님 마음에 드는 선택을 하기 위해 
힘쓰며 사는 승리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감사합니다.
하나님과 사람 앞에 부끄러움 없는 삶을 살기로 결단하지만
세상이 우리를 가만히 두지 않습니다.
끝내 우리에게 상처를 줍니다.
그러나 영적으로 건강한 우리들 받은 상처를 회복하고 기쁨과 감사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삶을 살았다고 간증하는 
승리의 사람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귀한 시간 말씀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그치지 않게 하시고
생활 속에 하나님 마음에 드는 선택을 하며 사는
믿음의 승리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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