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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노아의 방주 (창 6: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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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방주  (창 6:13~16)


주님의 십자가 밑에 참 평안과 안식 있어
위대한 승리자로서 믿음으로 전진해가야

“하나님이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포악함이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 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너는 고페르 나무로 너를 위하여 방주를 만들되 그 안에 칸들을 막고 역청을 그 안팎에 칠하라 네가 만들 방주는 이러하니 그 길이는 삼백 규빗, 너비는 오십 규빗, 높이는 삼십 규빗이라 거기에 창을 내되 위에서부터 한 규빗에 내고 그 문은 옆으로 내고 상 중 하 삼층으로 할지니라” 창세기 6장 13∼16절

우리는 불안, 근심, 걱정이 가득한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참 평안과 참 안식처를 찾고자 하나 이 세상에 그러한 곳은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 그늘 밑에 참 평안과 참 안식이 있습니다. 예수님만이 우리의 안식처가 되십니다.
 창세기 6장을 보면, 온 세상이 죄악으로 뒤덮였을 때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방주를 지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방주를 완성해 40일간 비가 주야로 쏟아지는 대홍수를 대비했습니다. 노아의 방주는 곧 구원의 방주입니다. 노아의 방주 이야기에서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이 있습니다.

1. 구원의 방주

하나님께서는 온 세상이 죄로 뒤덮였을 때 세상을 홍수로 심판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잘 섬기는 노아를 구원하시기 위해 노아에게 방주를 지을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그런데 방주 안으로 들어가는 문은 옆으로 낸 문 하나뿐이었습니다. 노아의 방주 옆으로 난 그 문으로 들어가야만 홍수의 심판에서 구원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구원의 문이 여기 저기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유일한 구원의 문이 되십니다. 죄에서 구원받는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해 그 안에 거할 때 어떤 대적도 쳐들어오지 못합니다. 노아의 방주와 같이 예수 안에 있으면 어떤 환란이 다가와도 안전한 것입니다.

노아와 그 식구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방주에 들어갔습니다. 그들이 믿음으로 순종하자 홍수의 심판에서 온 가족이 구원받았습니다. 구원의 조건은 믿음입니다. 오직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홍수 심판 때 “방주 안에 있었느냐? 아니면 방주 밖에 있었느냐?”에 따라 심판과 구원이 결정됐습니다. 모든 것이 다 준비된 후, 하나님께서는 노아에게 방주 안으로 들어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노아의 가족들이 방주 안으로 들어갔을 때 방주의 문은 닫혔고 그 이후로 아무도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이와 같이 문이 닫히면 더 이상의 구원의 기회는 없습니다.

오늘날의 방주는 교회입니다. 주님께서는 지금 교회 문을 활짝 열고 우리를 구원에로 초청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심판의 날이 오기 전에 구원의 문이 열렸을 때 속히 예수님을 영접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노아처럼 가족들을 주께로, 구원의 길로 인도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구원의 방주가 되십니다.

2.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

하나님께서 배에 물이 스며들어오지 못하게 배의 안팎을 역청으로 바르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 역청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상징합니다. 역청이 배에 물이 못 들어오게 막아 배에 탄 사람들을 보호하듯이, 예수의 피가 죄에서부터 우리를 보호합니다. 죄의 문제를 해결하는 길은 예수의 피밖에 없습니다. 예수의 피에 죄사함의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의 피가 발라진 구원의 방주 안에는 세상의 죄, 유혹, 염려, 근심, 걱정 등이 들어오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늘 말씀과 기도로 무장해 예수의 피를 우리 마음 안팎에 발라야 합니다. 어린 양의 피가 유월절 날 이스라엘 백성을 구했듯이, 누구든지 예수의 피를 의지할 때 죄와 세상에서 구원받게 됩니다.
 
마음이 불안하고 삶이 불안정하다면 무언가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어딘가에 틈이 난 증거입니다. 틈난 그 곳을 찾아야 합니다. 늘 기도를 드리고 있는지, 말씀을 따라 살아가고 있는지, 일상생활 속에서 예수님을 찬양하고 사랑을 나누고 있는지, 마음에 의심과 근심, 남에 대한 미움이 있는지를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노아의 방주가 새지 않도록 역청을 바른 것 같이 수시로 점검해 예수의 피로 틈난 부분을 메워야 합니다. 날마다 예수의 보혈을 마음 안팎에 바르십시오. 그리고 더 이상 나약한 자화상을 갖지 말고, 예수님의 방주 안에서 모든 문제를 이길 수 있는 능력을 가졌음을 믿음으로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사신 우리를 보호해 주십니다.

3. 기도의 창문

노아의 방주는 3층으로 돼있습니다. 그런데 창문을 3층 꼭대기 천장에서 한 규빗(45cm)되는 곳에 딱 하나만 달도록 지시하셨습니다. 인간의 방법으로는 배 옆에 창문을 달지만, 하나님의 방법은 천장에 창문을 다는 것이었습니다. 오직 위로 열린 창문 하나, 그 창으로 무엇이 보이겠습니까? 하늘만 보입니다. 노아와 그 집 식구들은 하늘만 바라봄으로 위로와 소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보면 위로와 소망, 새 힘이 넘칩니다. 만일 옆으로 낸 창문이 있었다면 보이는 것들이 얼마나 비참했겠습니까? 대홍수로 죽어가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근심, 걱정이 몰려 왔을 것입니다. 예수를 믿으면서도 끝없이 불안, 염려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옆에 창문이 달려 있어서, 세상을 향해 창문이 열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으로 열린 창문을 닫아야 합니다.
 
어느 날 예수님께서 물위로 걸어오심을 보고 베드로가 “주님께서 오라고 말씀만 하시면 물위로 걸어가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오라”고 하시자 베드로는 물위로 걸어갈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람과 파도를 바라보게 될 때에 두려움과 의심이 들어오면서 물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곧 예수님께 “주여, 구원하소서”하고 부르짖을 때에 예수님께서 구원해 주시면서 “믿음이 적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라고 책망하셨습니다.
 
환난의 홍수, 시험의 파도가 몰려올 때 환경을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만을 바라봐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나 느낌에 속지 말고 주님의 말씀과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믿으십시오. 믿음의 눈으로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노아로 하여금 홍수와 파도를 보지 못하게 3층 꼭대기에만 창문을 내고 하늘만 쳐다보게 했던 것입니다. 아무리 큰 환난이 닥쳐와도 하나님만을 바라보면 승리합니다. 환난의 홍수와 근심의 물결이 밀어닥칠 때는 기도하라는 신호로 알고 무릎 꿇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부르짖으십시오. 영혼을 울리며 부르짖어 기도할 때 모든 환난과 근심이 물러갑니다. 그리고 그 부르짖음을 들으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문제가 생기는 것은 기도의 제목을 주는 것뿐입니다. 사람을 바라보지 말고, 환경을 바라보지 말고, 홍수가운데 좌정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위에 계신 주님을 날마다 바라보고 그 주님으로부터 우리의 삶의 능력과 지혜와 사랑을 공급받고 매일매일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4. 승리하는 신앙생활

40일간의 대홍수 기간 동안 노아의 방주 안에 있는 노아의 가족들과 생물들은 하나님이 보호하심으로 안전했습니다.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하면 대홍수와 같은 이 세상의 환난, 풍파에서도 하나님의 보호를 받고, 환난 중에도 승리하는 삶을 살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염려와 근심을 모두 버리고 주님께 다 맡기고 주님만 의지하고 사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일생을 책임지십니다.
 
노아의 방주에는 배의 키를 조정하는 선장도, 나침반도, 지도도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곳에는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노아의 방주를 직접 운전하시고, 인도하신 것입니다. 방주가 1년가량 심한 홍수 가운데 물 위를 떠다녔는데도 하나도 상하지 않고 아라랏 산에 안착할 수 있었던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운전하시면 안전합니다. 우리 인생도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면 순항하게 되는 것입니다.
 
인생을 오직 주님께 맡기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선하고 복된 길로 인도해 주십니다. 우리가 세상을 쫓아 살면 우리의 삶은 끝없는 실패의 연속일 뿐입니다. 세상에 살지만, 세상에 지배당하지 말고 오히려 세상을 지배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노아의 방주가 3층(상·중·하)으로 구성돼 있었듯이, 인간도 영·혼·육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영은 하나님과 만나는 자리이고, 혼은 생각하고 결정하는 곳이고, 육은 세상과 만나는 곳입니다. 방주의 꼭대기 3층은 인간의 영을 상징합니다. 꼭대기에 열린 창문, 즉 영의 창문을 열어 하나님과 교통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혼과 육은 영의 지배를 받아야 합니다. 거꾸로 육의 지배를 받을 때 우리의 삶은 결국 멸망의 길, 지옥의 길로 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영의 인도함을 받도록 그리스도 중심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믿는 자들과 함께 하십니다. 환경에 지배당하지 말고, 환경을 다스리며 사십시오. 절대로 패배자의 삶을 살지 말고 위대한 승리자로서 믿음의 전진을 해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삶을 구원의 방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맡겨드리십시오. 구원의 방주에 들어갈 때 참 평안과 기쁨이 넘쳐나며, 주님께서 놀라운 축복과 승리를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우리의 마음에 예수님의 보혈을 바르고 기도의 창문을 열어 주님만을 바라봅니다. 주님 앞에 부르짖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놀라운 기적으로 함께해 주실 줄 믿습니다. 주님께서 우리 인생의 선장이 되어 우리의 일생을 인도해 주옵소서. 오늘도 위대한 승리를 체험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저희 모두가 될 수 있도록 은혜 내려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영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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