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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부모의 영적 분별력 (창 27:1~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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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영적 분별력 (창 27:1~4, 22~23)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는 말이 있다.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 그것만 보인다는 뜻이다. 
‘관심’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것에 끌리는 마음’, ‘늘 두고 잊지 못하는 마음.’이다. 
어떤 것에 마음이 늘 끌릴까? 좋아하는 것에 마음이 끌린다. 또 하나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 마음이 끌린다. 
사람의 뇌는 신비한 기능이 많다고 한다. 그 중에 뇌에는 관심이 있는 것만 보이게 하는 필터 같은 구조가 있다고 한다. 

세상적인 가치관을 가지면 세상적인 것에 관심이 많아진다. 세상적인 것에 마음이 끌린다. 
하나님나라 가치관을 가지면 영적인 것에 관심이 많다. 영적인 것에 마음이 끌린다. 
부모의가 자녀를 바라볼 때도 그렇다. 가치관에 따라 관심이 달라진다. 
자녀를 교육시키는 것도 가치관에 따라 관심이 완전 달라지게 된다. 
관심에 따라 분별력이 생긴다. 좋은지 나쁜지, 할지 말지 분별력이 생긴다. 

설교 제목이 ‘부모의 영적 분별력이 자녀의 일생을 좌우한다’이다. 
오늘 말씀은 아버지 이삭과 어머니 리브가의 영적 분별력이 야곱과 에서 두 자녀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부모로서 얼마나 영적인 분별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살펴보자. 

이삭은 40세에 리브가와 결혼을 했다. 그런데 아이를 낳지 못했다. 무려 20년이나 기도하여 60세에 쌍둥이를 낳게 되었다. 리브가가 임신을 했는데, 뱃속에서 아이들이 심하게 놀았던 모양이다. 너무 힘들어서 기도했다. 그 때 하나님이 자녀에 대한 분명한 언약의 말씀을 주셨다. 

창25:23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형이 동생을 섬길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자녀를 주실 때 하나님은 자녀에 대한 언약도 함께 주신다. 하나님이 내 자녀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을 알기까지 기도하는 부모가 되자. 

어제 중고등부 어머니 기도회가 있었다. 많이 나오셔서 감사하다. 어거스틴의 어머니의 눈물의 기도에 대한 말씀을 했다. 거기 이런 내용이 나온다. “당신의 신실한 여종인 나의 어머니는 보통 어머니들이 죽은 자식을 위해 우는 것보다 살아있는 나를 위해서 더 울었습니다. 이는 어머니께서 영적인 능력으로 나의 영적인 죽음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어머니께서 늘 기도하던 곳은 눈물로 바닥이 흥건히 젖곤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자식을 위해 흘린 눈물의 기도를 들어주셨고 그 눈물을 멸시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께서는 어머니의 눈물의 기도를 들어 주셨고, 꿈을 통하여 나의 어머니에게 미래의 모습을 현실로 보여 주셨습니다...“ 

이삭과 리브가가 쌍둥이를 낳았다. 형이 에서이고, 동생이 야곱이다. 
쌍둥이 인데 외모도 많이 달랐다. 에서는 털이 많고, 야곱은 매끈매끈 했다. 
기질도 많이 달랐다. 에서는 산으로 들로 나가 사냥하는 사냥꾼이었다. 야곱은 집에서 살림하는 살림꾼이었다. 쌍둥이도 차이가 많다. 그러나 외모차이, 기질차이는 문제가 안 된다. 
진짜 중요한 문제는 부모가 자녀를 바라보는 가치관이다. 거기서 관심거리가 나온다. 
그 관심거리에 따라 분별력이 생긴다. 세상적인 분별력이냐? 영적인 분별력이냐? 
영적인 분별력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삭과 리브가의 실수를 하지 말자. 

1.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대로 자녀를 양육해야 한다. 

이삭은 아버지에게 대단한 믿음의 아들이었다. 청년시절에 아버지에게 목숨을 걸고 순종한 아들이다. 하나님이 아버지에게 자기를 제물로 바치라고 했기 때문에 순종한 것이다. 
그러나 그 이삭이 자기 아들들에게는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가르치지 않은 것 같다. 
자녀를 주실 때 하나님이 주신 언약의 말씀이 무엇인가?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형 에서가 동생 야곱을 섬기리라고 말씀하셨다. 야곱이 장자의 권리를 갖게 될 거라는 말씀이다. 보통은 형이 장자권을 갖는다. 

그러나 때로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로 이것을 바꾸신다. 후에 야곱도 장자 르우벤이 아니라 11번째 요셉이 장자권을 인정해 준다. 요셉에게도 장자인 므낫세가 아니라 차자 에브라임에게 장자의 축복을 해 준다. 예수님도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먼저 된 자가 나중 되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되는 일이 많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에서와 야곱이 장성한 성인이 되었다. 그때까지도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별로 가르치지 않았던 모양이다. 
에서는 당연히 형인 자기가 장자의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나님이 주신 언약의 말씀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 

반대로 야곱은 형 에서의 장자권에 관심이 많았다. 그러다가 팥죽 한 그릇으로 장자권을 사는 희안한 거래를 한다. 언약의 말씀을 들었던 모양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 욕심으로 이용하려 했다. 

약속의 말씀을 가르치지 않음으로 부모인 이삭과 리브가도, 자식인 야곱과 에서도 평생토록 아픔을 겪게 되는 일이 일어나고 만다. 

2. 부모는 자녀를 보는 영적 분별력이 있어야 한다. 

아버지 이삭은 훌륭한 믿음을 가진 사람이다.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이라고 인정을 받았다. 아버지 이삭은 하나님이 축복해 주시는 사람이라고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았다. 아버지 이삭은 사회적으로 매우 성공한 사람이다. 인정받고 존경받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부모로서 부족해 보인다. 특히 자녀에 대한 영적 분별력은 많이 부족해 보인다. 

이삭이 나이 많아 눈이 어두워졌다. 시력만 나빠진 게 아니라 영적 분별력도 어두워졌다. 어떻게 알 수 있는가? 
하나님의 언약을 잊어버리고 에서에게 장자의 축복을 하려고 한다. 이삭은 족장으로서의 축복권을 에서에게 주려고 한다. 이 축복은 언약의 계승자라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삭은 지금 중요한 것을 잊어버리고 있다. 야곱과 에서가 태어나기도 전에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고 하신 하나님의 언약을 완전히 잊어버리고 있는 것이다. 

왜 그랬을까? 아버지가 자기 욕심에 빠졌기 때문이다. 
이삭이 에서에게 장자의 축복하려는 것은 에서가 사냥해서 만들어 주는 음식 때문이었다. 
이삭은 오래전부터 에서가 사냥해서 요리해 주는 고기를 좋아했다. 그래서 이삭을 사랑했다. 창25:28 “이삭은 에서가 사냥한 고리를 좋아하므로 그를 사랑하고 리브가는 야곱을 좋아하였더라.” 그래서 이번에도 사냥해서 별미를 만들어 오라고 시킨다. 

음식욕심 때문에 하나님의 약속을 잊어버리고 에서에게 장자의 축복하려는 것이다. 에서가 팥죽 한 그릇에 야곱에게 장자권을 팔았듯이, 이삭은 별미 한 그릇에 장자의 축복권을 팔아넘기려고 하는 것이다. 
부모의 욕심이 자녀에 대한 영적인 분별력을 잃게 만드는 것을 심각하게 인식해야 한다. 
우리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부모의 욕심 때문에 영적분별력을 잃어버리고 있지는 않는가? 

어머니 리브가도 영적 분별력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왜? 욕심 때문이다. 
리브가는 야곱에게 장자의 축복을 받게 하려고 한다.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는 것 같다. 
그러나 문제는 자기 욕심 때문에 거짓 술수를 쓰고 있다는 것이다. 야곱은 집에서 살림꾼 노릇을 하니 리브가는 에서보다 야곱을 좋아했다. 

아버지 이삭이 자기가 좋아하는 에서를 축복하려하자, 어머니 리브가는 자기가 좋아하는 야곱이 장자의 축복을 받게 하기 위해 술수를 꾸민다. 자기가 남편의 입맛에 맛는 염소새끼 고기로 요리를 해서 아버지에게 갖다 주고 기도를 받으라고 시킨다. 

에서는 털이 많은 사람이므로 야곱이 들킬까봐 두려워한다. 그러자 리브가가 지나친 말을 한다. 27:13 “어머니가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너의 저주는 내게 로 돌리리니 내 말만 따르고 가서 가져오라.” 리브가가 야곱에게 에서의 옷을 입힌다. 염소새끼 가죽으로 에서처럼 분장을 시킨다. 에서의 목소리를 흉내내도록 성대모사 연습을 시킨다. 
욕심 때문에 영적 분별력을 완전 상실한 어머니의 모습이다. 

야곱이 어머니가 시기는 대로 아버지 이삭에게 거짓말을 한다. 27:18-20 “내 아들아 누구냐 야곱이 아버지에게 대답하되 나는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로소이다...내 아들아 네가 어떻게 이같이 속히 잡았느냐 그가 이르되 아버지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로 순조롭게 만나게 하셨음이니이다.” 
결국 이삭은 에서와 야곱을 분별하지 못하고 야곱이 에서인줄 알고 축복한다. 23절 “그의 손이 형 에서의 손과 같이 털이 있으므로 분별하지 못하고 축복하였더라.” 

혹 리브가가 임신 중에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는 말씀을 기억해서 그랬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부모에게 무엇이 문제인가? 자기 욕심대로 자녀에게 요구한다는 것이다. 
부모가 되어가지고 하나님의 약속은 신경쓰지 않으면서, 부모의 욕심을 위해서 자녀에게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부모의 욕심을 위해서 자녀를 하나님의 말씀에서 멀어지고 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언약도 무시한다. 거짓말, 거짓행동 온갖 술수를 쓴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해야 한다. 하나님의 일을 마귀의 방법으로 해서는 안 된다. 마귀는 거짓말쟁이기 때문이다. 
**부모가 영적 분별력이 없으면 자녀들은 하나님의 축복의 자리에서 멀어지고 만다. 

3. 부모의 영적 분별력이 자녀의 일생을 좌우한다. 

부모의 영적 분별력의 부족으로 자녀들의 일생에 심각한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에서가 야곱을 죽이려고 한다. 41절 “내가 내 아우 야곱을 죽이리라.” 리브가가 이걸 알고 야곱을 외국으로 도피시킨다. 그 후로 에서와 야곱 형제는 20년간 원수로 지낸다. 
야곱은 20년 동안 외국에서 직사하게 고생을 한다. 자기의 고백처럼 험악한 세월을 보내게 된다. 

부모인 이삭과 리브가도 사랑하는 두 아들의 얼굴을 보지 못하고 산다. 45절 “네 형의 분노가 풀려 네가 자기에게 행한 것을 잊어버리거든 내가 곧 사람을 보내어 너를 거기서 불러오마 어찌 하루에 너희 둘을 잃으랴.” 그러나 결국은 두 아들을 잃어버리는 결과를 가져오고 말았다. 
부모가 하나님의 언약을 잊어버리면, 자녀는 인생을 잊어버리게 되고 만다. 


맺는 말 
*새로 나온 5만원과 5천원을 언뜻 보면 비슷하다. 잘 분별해서 써야 한다! 
*북한이 만들어 유통하는 슈퍼노트라는 100달러 위조지폐는 기계도 분별하지 못한다고 한다. 고도로 훈련된 전문가들만 분별할 수 있다고 한다. 
‘반짝인다고 다 금은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거짓의 아비인 마귀가 사람의 욕심을 최대한 이용한다. 그러므로 영적 분별력을 잊어버리게 한다. 

우리 자녀들의 여름성경학교 수련회가 시작된다. 부모인 우리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 기도후원을 하시라. 물질후원도 하시라. 몸으로 헌신하는 후원도 하시라. 
무엇보다도 자녀들을 바라보는 영적 분별력을 가지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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