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맥추감사절을 지키라 (출 23:14~17)

  • 잡초 잡초
  • 429
  • 0

첨부 1


맥추감사절을 지키라 (출 23:14~17)


구약성경에는 성도들이 1년에 3차씩 예루살렘 성전에 모여서 대 성회의 축제를 드리는 것을 명하였습니다. 본문 성경 15-16절에는 구약 성경에는 3대 절기를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첫째로, 유월절(무교절, 레 23:4-8)입니다. 둘째로, 맥추절(칠칠절, 오순절, 초실절, 레 23:9-32)입니다. 셋째로, 수장절(장막절, 초막절, 레 23:33-36)이다. 3대 절기에 관하여는 구약 성약성경 출 23: 레 23: 민 28: 에 잘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세 절기는 봄, 여름, 가을에 모든 백성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절기입니다. 오늘은 특히 그 중에서 맥추 감사주일을 지키는 날입니다. 맥추(麥秋)는 보리를 추수하는 때를 말합니다. 

(출 23:16)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민 28:26) 칠칠절 처음 익은 열매를 드리는 날에 너희가 여호와께 새 소제를 드릴 때에도 성회로 모일 것이요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이며

이제 성경 상에 나타난 맥추절의 유래와 그 내용 그리고 오늘의 의미가 무엇인가를 생각하며 함께 은혜 받도록 하겠습니다. 
  

1. 구약 시대의 맥추절

맥추감사절은 추수감사절과 함께 하나님께서 양식을 공급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뜻으로 지키는 절기입니다. 신앙생활에 감사는 가장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주신 소산에 대해 절기에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은 더 큰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구약에서 이스라엘은 1년 중 전반기에 밀을 수확하는 싯점에 맥추절(칠칠절, 오순절, 초실절)을 지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영광을 돌렸습니다. 이 절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무교절 기간 중 첫 예물로 드린 후 50일째 되는 날(오순절)에 지켜졌습니다. 이 기간은 이스라엘의 종교력으로 3월경이며 오늘날 태양력으로는 5, 6월에 해당되는 때입니다. 

이 날에 드려지는 제사로는 떡 두 개를 요제로 하나님께 흔들어 드리며(레 23:17), 또 어린 양 일곱과 젊은 수소 하나, 수양 둘을 번제로 드리되 위의 소제와 함께 드렸습니다(레 23:18). 그리고 수염소 하나를 속죄제로 드렸습니다(레 23:19). 마지막으로 일 년 된 어린 양 둘을 화목제로 드렸습니다(레 23:19). 

이 절기에 참석한 이스라엘 성인 남자들은 이 날에 할렐(시편 113-118편)을 부르면서 즐거워하며 가무(歌舞) 등을 행하였습니다. 이후 이들은 함께 모여 공동식사를 하였습니다. 

이상에 나타난 구약의 맥추절 의식(儀式)의 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뜻을 포함합니다. 

첫째, 곡식을 드리는 소제는 모든 곡물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왔으므로 이를 흔들어 요제로 드렸습니다. 이는 하나님께 드려 감사하며 영광을 돌린다는 뜻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겠다는 뜻을 반영합니다. 

둘째, 번제를 드리는 것은 번제의 특성이 하나님께 예물 전체를 붙살라 드리는 것으로, 이스라엘인들이 자신들을 온전히 희생하여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 위해 다시 죄를 씻음 받고 정결케 한다는 뜻을 반영합니다.

셋째, 화목제를 드리는 것은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며 자신들을 헌신하여 그분과 화목의 관계를 유지한다는 뜻을 나타냅니다. 

구속사적인 입장에서 볼 때 이때에 드려지는 모든 예물은 우리를 위해 희생 제물이 되신 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 

(히 10:10)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히 10:12)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그는 단번에 드려진 제물로 자신은 죽고 성도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화목케 하시기 위해 희생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감사는 영적으로 더 깊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2. 절기의 의미 

하나님께서는 출애굽을 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심으로 그들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살도록 하셨습니다. 율법에는 하나님을 바로 경외하는 법과 하나님의 백성들이 지켜야 할 거룩한 도덕적 삶의 방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율법을 지키기 위하여 먼저 율법이 거하는 장막을 중심으로 하여 살도록 명하셨습니다. 그리고 안식일과 절기를 지키므로 이 율법을 계속적으로 접하며 하나님의 앞에 바로 살도록 하신 것입니다. 또 안식일과 절기를 지키는 방법으로 다섯 가지의 제사법(번제, 소제, 화목제, 속죄제, 속건제)에 관하여 레위기서는 자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특히 일년 중 세 가지의 절기를 지키며 하나님 앞으로 나아오게 하셨습니다. 

(출 23:14) 너는 매년 세 번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

이 절기들은 하나님이 정한 성소에서 해마다 세 번씩 즉 유월절, 맥추절, 장막절 등인데, 이것은 민족의 성회로 엄숙하고 경건하게 지켜야 하는데 여기에는 몇 가지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첫째, 이 절기는 민족 성회였습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남자들은 일 년에 세 번씩 이 거룩한 집회에 참석해야 했습니다. 이로써 그들은 서로가 더 잘 알고 사랑하며, 고귀하게 특수한 민족으로서의 교제를 지속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유랑 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가족처럼 같이 있어서 함께 지내지 아니하면 그 동질성과 결속력이 약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 택한 백성들의 결속을 원하셨던 것입니다. 

요즈음은 성도간의 교제가 이웃끼리 쉽게 이루어질 수 없는 형편이므로 성회로 모여 하나님 앞에서 갖는 참된 교제는 하나님을 기쁘게 합니다. 

(시 133:1)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명절에 가족이 함께 모이는 것은 바로 가문과 가족의 결속을 돈독히 하는 좋은 기회입니다. 

둘째, 이 절기는 순례 여행이었습니다. 한 곳에 모이는 것은 필히 어떤 장소를 지정하게 되는데, 그 곳은 예루살렘이었습니다. 예루살렘에 모이기 위하여 흩어진 모든 백성들은 순례의 길을 떠나야만 했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였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나아 올 때 하나님을 만나는 감격과 기쁨으로 순례 길을 행하듯 나아 와야 할 것입니다. 

(시 84:1,2)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살아 계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

셋째, 이 절기는 하나님 앞에 자신을 내어 보이는 기간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계약 백성들에게 부여시킨 큰 특권이었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구원자 되시는 여호와 앞에 나아가 설 수 있는 특권을 가졌기 때문인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위대하신 하나님 여호와께 경의를 표해야 할 것입니다. 

(출 23:17) 네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께 보일지니라

명절에 가족이 모이는 것은 어른들에게는 기쁨이요 자녀들에게는 자식 된 도리가 됩니다. 

W. 블레이크 “감사한 마음으로 받는 사람들에게 풍성한 수학이 있다.” 

  
3. 축제로 보내는 절기 

하나님이 명하신 절기는 그들에게는 큰 축제였습니다. 맥추절은 단 하루만 지키는 절기로서 이날에 이스라엘인들은 성회로 모였습니다. 그리고 각 사람은 어떤 노동도 하지 못하도록 규정되었습니다.

(레 23:21) 이 날에 너희는 너희 중에 성회를 공포하고 어떤 노동도 하지 말지니 이는 너희가 그 거주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이 기간은 어려움이 많은 세상에서 이스라엘 백성의 소유와 존재의 모든 것을 허락하신 하나님으로 인하여 감사하며 먹고 마시고 즐기는 시간인 것입니다. 

비록 이방인들에게도 그들의 축제가 있기는 했지만, 그런 축제들은 이스라엘의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의 축제와 비교될 수 없는 것으로써 무가치한 신들 앞에서 행해지는 무가치한 축제들이었습니다. 이 축제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위해 주신 축복입니다. 

(막 2:27) 또 이르시되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하나님께서는 천지를 창조하시고 제 7일에는 안식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백성들도 모든 고통과 노역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이 지정하신 날과 절기에는 육체적인 안식과 더불어 참 안식을 보내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우리는 영원한 천국의 안식을 바라보며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힘입어 진정한 행복과 안식을 체험해야 할 것입니다. 

부서진 질그릇 같은 인생의 소유자인 화니 크로스비(Fanny Jane Crosby)는 여성은 맹인이었습니다. 그녀는 어려서 의사의 실수로 맹인이 됐지만 아무도 탓하지 않았고, 그녀는 스스로 행운을 창조하는 사람이라고 믿고 감사와 기쁨에 가득찬 삶을 살았습니다. 그녀는 평생 9천 편의 찬송시를 썼습니다. 자신의 처지를 탓하지 않고 마음 속에서 우러나는 감사와 기쁨을 시로 옮긴 것입니다. 전 세계 기독교인들이 많이 좋아하는 찬송가를 작시했습니다. 31장 ‘찬양하라 복되신 구세주 예수’, 288장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361장 ‘기도하는 이시간 주께 무릎 끓고’, 391장 ‘오 놀라운 구세주’, 435장 ‘나의 영원 하신기업’, 540장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등을 비롯한 한국 찬송가에 21편이나 있습니다.

영국 속담에 “감사는 지나간 과거에 주어지는 덕행이라기보다 미래를 살찌게 하는 덕행이다. 

조웻 “감사가 없는 소망은 의식 불명의 소망이요, 감사가 없는 믿음은 줏대 없는 믿음이요, 감사가 없는 생애는 사랑이 메마른 생애이다. 어떤 아름다운 것도 거기서 감사를 빼면 이내 절름거리고 만다.” 

옛날에 사탄이 지구에 내려와 노르웨이에다가 창고를 지었다고 합니다. 사탄의 창고에는 각종 씨앗들 즉 미움, 원망, 불평, 슬픔, 눈물 등의 씨앗들이 저장되어 있었습니다. 이 씨앗들은 어느 누구의 마음속에서도 싹이 잘 나는데 한 동네에서만은 효력이 없었다고 합니다. 이 동네의 이름은 ‘기쁨’이었는데 어떤 슬픈 상황과 절망적인 처지에서도 그들은 언제나 감사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이야기에서 “감사하는 마음에는 사탄이 씨앗을 뿌릴 수 없다.”라는 노르웨이 속담이 나왔습니다.


결 론 

(출 23:16,17)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말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 

신구약성경에는 ‘감사’라는 단어가 구약에는 121회, 신약에는 55회등 176회나 기록되어있습니다. 이처럼 감사는 우리의 신앙생활에 그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명령하신 맥추절의 의미를 인식해야겠습니다. 우리는 이 절기를 통하여 참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를 가슴 깊이 새겨야 할 것입니다. 

절기를 지킴으로 궁극적으로는 하나님께서 그 백성을 위하여 베푸시는 자비와 은총을 크게 나타내시게 됩니다. 오늘 우리가 이날에 노동을 금하고 성회로 모인 것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 모여 성도들의 연합과 택하심을 입은 성도로서의 공동체감 및 일체감을 느끼고 다짐케 하는 뜻이 있습니다. 

또한 우리 자신을 위한 삶을 멈추고 하나님을 위해 살아야 한다는 뜻을 함축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안식일과 절기를 통하여 무한한 하나님의 축복을 마음껏 누려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부활 후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주신 것은 평안이었습니다. 주님은 참된 안식의 근원인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날 성도들은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의 은혜를 받으며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