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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계 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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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계 3:7~13)


Ⅰ. 열정 한소망

운동안에 인생이 담겨있다고 하는 골프는 18홀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한소망교회 18주년을 기념하고 감사하는 날입니다. 골프로 말하면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제2라운드 즉 비전채플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1라운드를 돌기까기 헌신하고 수고했던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제2라운드를 준비하는 한소망 모든 가족을 축복합니다. 

프랑스의 한 병사가 가슴에 유탄을 맞아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집도하던 의사가 "조금만 더 깊이 박혔으면 큰일날뻔 했습니다." "선생님 조금만더 깊이 내 가슴을 파 보시지요. 내 심장 중심에 내 조국 프랑스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셨을 것입니다." 

어릴 때부터 내 심장 중심에는 행복한 교회, 아름다운 교회에 대한 그림이 있었습니다. 아장아장 걸음마를 배울 무렵 우리집 옆에 한 교회가 들어섰습니다. 예배당 건물을 짓기 위해 목수들이 일을 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제가 아장아장 걸어가 목수에게 그렇게 물었답니다. "아저씨 아저씨, 이 큰 집에 누가 살아요?" "하나님이 사신 단다." 어린 내 마음속에 '아 하나님은 부자인가 보다. 굉장히 위대한 어르신인가 보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건물은 교회당이었고 그 교회에서 어린시절을 보냈습니다. 

주님께서 "내 교회를 세우리라" "교회는 내 신부이다" 말씀하실 때에, 주님의 심장속에 있는 교회는 어떤 교회일까? '내 가슴속에 있는 바로 그 교회가 주님의 가슴속에 있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꿈을 꾸며 살았습니다. 신학을 공부하다 논문을 쓰는 기회가 있으면 그때마다 "교회에 관한" 논문을 쓰곤 했습니다. 

여러분 믿으실런지 모르겠습니다만 대학에서도 신학대학원에서도 교회에 관한 논문을 써서 두번 다 졸업 논문상을 받았습니다. 놀랐지요? 

사도 요한은 초대교회 소아시아에 있던 일곱 교회에 보내는 계시의 말씀, 성령의 음성을 듣습니다. 책망을 들었던 교회, 칭찬을 들었던 교회, 책망과 칭찬을 함께 들었던 교회들이 있었지요. 그 가운데 칭찬만 들었던 두 교회 - 서머나 교회, 빌라델비아 교회가 있습니다. 

빌라델비아란 말은 사랑 - 필로스란 말과, 형제 - 아델포스란 말이 합쳐져서 「형제 사랑」이란 뜻입니다. 이 말은 버가모 왕국시대 통치가 유메네스와 그의 동생 아타루스의 뜨거운 사랑과 신뢰를 기념하기 위해 붙여진 이름입니다. 

빌라델비아는 지금도 8만명 정도가 평온하게 살고 있는 작은 도시입니다. 
(현재는 알라 쉐히르라는 이름의 도시) 당시엔 (천명 정도가 살던 더 조그만 도시였습니다.) 바로 이곳에 세워진 교회가 빌라델비아 교회입니다. 

빌라델비아 교회 - 일곱 교회 가운데 역사가 가장 짧은 교회입니다. 외형상으로 화려한 교회도 아니었습니다. 당시 유명한 사람이 교회를 세운 것도 아닌 것 같고, 유명 인사들이 출석하는 교회도 아닌 모양입니다. 그렇다고 많은 사람들이 출석하는 교회 같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당시 교회 가운데 주님이 믿을 수 있는 교회가 빌라델비아 교회였습니다. 영원한 천국에서 기둥으로 남을만한 가치 있는 교회였습니다. 지상에 있는 교회 가운데 어느 교회가 완전하겠습니까 만은 주님의 뜻에 가장 가까운 교회, 주님의 심장속에 있던 바로 그 교회 모델이 될만한 교회가 빌라델비아 교회였습니다.

이 빌라델비아 교회를 칭찬하는 주님의 말씀이 퍽 인상적입니다.
"네가 적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8절)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충신교회에서 잠시 섬겼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마포구 망원동에 있는 망원제일교회 담임으로 부름을 받게 됩니다. 그 교회에 부임하던 날 섬기던 목사님께서 제게 그런 충고를 해 주었습니다. "그 교회에 가서 열심히 목회를 하고, 불혹의 나이가 되기전에 평생 섬길 교회를 찾으십시오."

내 나이 39에 세 번씩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교회 개척을 결단하고 일어납니다. 때마침 서울 주변에는 5개 신도시가 건설되고 있었습니다. 분당 산본 중동 중계동 일산.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이리 갈까요? 저리 갈까요? 차라리 돌아갈까요? 내 아버지가 인천상륙작전에 소대장으로 참석하셨다가 북녘 땅에 피 흘리고 병원 신세 몇 년을 지시다가 돌아가셨습니다. 내 아버지 피 흘린 땅, 내가 언젠가 복음의 피를 뿌려야 될 북녘 땅이 보이는 일산을 개척지로 선정했습니다. 지도를 펼쳐놓고 고양시에 손을 얹고 매일같이 눈물 흘리며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이 땅에서 제가 죽겠습니다. 이 도시와 이 민족을 내게 주시옵소서." 

저는 개척이 뭔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가진 것 없이 달려나왔습니다. 
No money, No Man, No Building. 3No. = 3맨 교회. 맨손, 맨몸, 맨땅으로 시작되었다고 맨자 세개 들고 시작한 교회라고 우리 교회를 3맨 교회라 이름지어 주었습니다. 

미친놈이 곰 잡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예수 사랑, 교회 사랑, 영혼 사랑. 가슴에 불덩어리 하나 안고 우리는 겁날 것이 없었습니다. 이 교회 섬기다가 지쳐서 죽으면 순교다. 

교회가 시작되던 그 해 어느날, 지하 예배당에 엎드려 혼자 기도하다가 어린시절 상여 집에 불이 나는 꿈을 꾸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이 꿈을 보여주셨을까? 하나님 앞에 엎드려 몇 시간이고 기도하다가 가슴에 불을 받았습니다. 그 불덩어리를 교인들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초창기 한소망 성도들의 가슴에 이 불이 전달되어 너도 나도 불덩어리처럼 뛰어 다녔습니다. 불이 교회에 떨어지자 예배와 안수기도 그리고 전도에 능력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에겐 거룩한 착각이 있었습니다. 몇 십명 모이지 않는 조그마한 교회였지만 우리교회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교회이다. 우리교회가 주님이 가장 기뻐하는 교회이다. 우리 목사님은 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목사님이다. 우리 성도들은 이 지구상에 있는 모든 성도들 가운데 가장 행복한 교인들이다. 

개척 제1기라 할 수 있는 3-4년 어간 한소망 교회의 영성을 한마디로 요약해 보면, 열정 한소망! 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손에 아무것도 가진 것 없지만 너도 불덩어리, 나도 불덩어리되어 복음을 전했던 시기입니다. 

빌라델비아 교회를 향하여 "네가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치 아니하였도다" 하신 그 말씀은 바로 한소망 교회를 향한 말씀이었습니다. 

열정! 복음을 향한 열정! 예수를 향한 사랑의 열정! 민족 구원을 향한 열정! 이것은 한소망 교회 밑바닥에 흐르는 최고의 자산이었습니다. 그래서 한소망 교회에 앉기만 하면 많은 사람들이 눈물이 흐른답니다. 한번만 예배에 참석하면 가슴에 불이 옮겨 붙습니다. 그 불을 받고 살든지 아니면 그 불이 뜨거워서 견딜 수 없어 도망가는 사람도 가끔 나옵니다. 오늘 이 불이 새롭게 이 땅에 우리의 심장마다 떨어지기를 축복합니다. 

II. 부흥 한소망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열심을 다해 주를 섬겼던 빌라델비아 교회에 주신 축복의 말씀이 있습니다. 본문 11절입니다. "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면류관? 신앙의 본질, 교회의 본질을 잘 지키고 승리한 사람들에게 주시는 하늘의 상급을 말합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이 주신 분복을 빼앗긴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상실한 어리석은 사람들이 나옵니다. 

에서는 동생에게 팥죽 한 그릇에 장자의 명분을 빼앗겼습니다. 야곱의 장자 르우벤도 장자권을 빼앗겼습니다. 사울 왕은 왕권을 빼앗겼습니다. 가롯 유다는 사도의 자리, 사도의 권세를 빼앗겼습니다. 

저희 교회는 피노키오 유치원이라는 남의 유치원을 빌려서 예배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창립 준비가 되자 능곡으로 이사를 오지요. 능곡 지하 예배당에 있던 한소망 교회는 1994년초 일산 신도시 강촌 마을로 이사를 하게 됩니다. 이 무렵 서울에서 큰 교회를 섬기던 선배 목사님이 6억 상당의 돈을 준비하고 개척하는 제게 들고 왔습니다. 일산 신도시에 종교부지 한 필지를 구입하고, 한층 예배당을 지어 줄테니까 한소망 교회가 이전을 해주면 좋겠다던 제안이었습니다. 저는 얼마나 기뻤던지요. 그러나 우리 교인들은 6억이란 어마어마한 돈을 깨끗이 거절하고 돌려주었습니다.

개척의 피를 흘려야 된다면 하나님은 우리의 피를 요구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 교회를 개척교회로 세우셨다면 그 축복 또한 우리의 몫이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교회와 주의 종을 위해 목이라도 내어놓을 수 있는데 아파트라도 내어놓자! 우리 몸에는 예수의 흔적을 우리 장막터 아파트엔 교회의 흔적을, 몇몇 안되는 교인들은 아파트를 담보 제공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그리하여 강촌마을 상가를 얻어 입주하게 되지요. 

이때부터 5년여 기간 한소망 교회는 커다란 부흥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때 한소망 교회의 영성을 요약해 보면, 부흥 한소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참 열심히 전도했습니다. 미친듯이 전도했습니다. 교회는 한 주가 다르게 급성장했습니다. 상가 5층 75평, 좁은 공간에 주일이면 어린이 젊은이 장년 수없이 들락거리며 예배를 드리며 발디딜 틈도 없이 1천명 가족이 모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지금의 예배당을 건축하고 입당한 것도 개척 제2기에 해당하는 이 기간 중에 있었던 일입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교회 부흥에 퍽이나 관심이 있었습니다. 시골교회 부흥사가 다녀가고 나면 저는 언덕에 올라 솔방울 세워놓고 넘어져 있는 돌멩이들 세워놓고 솔잎가지 꺾어 세워놓고 부흥사 연습을 했습니다. 우리교회가 개척된 1990년대는 한국교회 성장이 멈추고 전도가 안되던 시기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우리교회에 커다란 부흥을 경험토록 허락하셨습니다. 

유명인사를 찾아서 나온 교인들도 아니었습니다. 한번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온 교회도 아니었습니다. 한 사람씩 한 사람씩 전도했고 그들이 이 교회에 찾아 나올 때마다 이 교회의 비전을 나누었고, 이 교회를 사랑하게 된 것입니다. 그들이 모여 오늘의 교회를 이루게 된 것이지요. 하나님이 우리를 쓰시기 위한 특별한 계획과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능곡의 교회를 개척하자 주변의 몇몇 목회자들이 축하 차 찾아왔습니다. 함께 차를 나누면서 제게 그런 푸념을 늘어놓았습니다. 잘못 오셨습니다. 이곳은 교회 개척이 안되는 곳입니다. 교회 성장이 안되는 곳입니다. 류 목사 같은 분이 어떻게 이런 곳에 오셔서 교회를 개척하십니까? 개척이 안되는 이유 10가지를 얘기하고 돌아갔습니다. 그들이 말하는 것을 새롭게 모두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꾸었습니다. 

① 인구는 적고 교회는 너무 많아서 개척이 안된다. 
- 교회가 많다. 그러면 영적인 바람도 강하겠구나. 그 부흥의 바람 중심에 내가 서리라. 우리 교회가 서리다.

② 일산 신도시로 이전할 교회들이 능곡 땅에 몰려있기 때문에 교인들이 마음을 안준다. - 교인들이 마음을 안주면 내가 마음을 준다.

③ 교인들이 너무 자주 교회를 옮겨 다닌다.
- 그렇다면 우리교회도 한번 오겠구나. 오기만 해 봐라!

④ 능곡에는 100년이상된 교회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개척교회가 안된다.
- 아니다. 새 시대엔 새 교회가 필요하다. 내가 이 도시에 새로운 영적인 바람을 일으키리라.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한소망 교회를 보여주고 말겠다.

⑤ 고양시엔 미신 잡신이 많아 교회가 부흥이 안된다. 
- 전쟁이 치열하면 노획물도 크다. 좋다. 영적 전쟁이다. 예수님의 이름의 권세, 성령의 능력이 얼마나 무서운가 이 땅에 있는 모든 귀신들에게 보여 주마!

한소망 교회 혈관속엔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믿음의 피가 흐르고 있습니다. 여러분 심장마다 이 피가 흐르길 축복합니다. 한국교회를 살리고 민족을 구원하는 부흥의 피가 흐르고 있습니다. 이 도시를 살려내는 민족을 구원하는 피가 여러분 심장속에 흘러 넘치길 바랍니다. 이것이 한소망 교회 가족된 모든 사람들의 축복이요 영성 아니겠습니까?

III. 비전 한소망

빌라델비아 교회에 한 꿈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나라 성전의 기둥이 되는 꿈이었습니다. 언제나 그렇습니다. 주님이 쓰시는 사람이나 교회는 남다른 비전을 가지고 삽니다. 교회의 생명은 비전에 있습니다. 기둥이 되는 꿈 말입니다. 

기둥은 굵고 튼튼해야 합니다. 기둥은 바르고 곧아야 합니다. 나무를 짜르고 다듬어야 기둥이 될 수 있습니다. 

한소망 교회 제3기라 할 수 있는 몇 년은 하나님으로부터 새로운 비전을 받는 기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기간을 요약한다면 「비전 한소망」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릴 때부터 누군가 제 심장을 쪼개보았더라면 한켠에 한소망, 한민족, 내조국 대한민국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또 한쪽에는 어린시절부터 꿈으로 이글거리고 있었습니다. 비전! 

교회를 개척하기 전에 하나님 앞에 엎드려 교회 이름을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네 심장에 있는 꿈을 쏟아 놓으려무나. 그래서 저는 한민족을 쏟아 놓았습니다. 비전을 쏟아 놓았습니다. 한민족에게 비전을 선포하는 교회, 이 민족에게 소망을 선포하는 교회, 이 땅에 자라는 모든 어린이들과 젊은이들에게 비전을 나누어주고 소망을 꿈꾸게 하는 교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한소망'이면 되겠구나. 그것은 하나의 소망, 유일한 소망이었습니다. 이 땅에 오직 예수만이 소망이다. 한민족의 소망은 예수다. 마지막 때 인류의 소망은 예수다. 그래서 한소망입니다. 그것은 하늘의 소망이기 때문에 한소망입니다. 그것은 작은 소망이 아니고 커다란 소망이기 때문에 세상적인 인물이 되는 꿈이 아니라 하늘의 영웅이 되는 꿈이기 때문에 큰소망이 되는 것입니다. 

언제나 한소망 교회 자산은 비전이었습니다. 이 예배당을 건축할 무렵 저희교회는 빚이 많이 있었습니다. 지난번 입주했던 예배당의 상가 건물 빚도 다 갚지 못했던 상황이었고 이 땅을 사고 땅 값을 지불하지 못해서 많은 빚이 있었습니다. 설계업자를 만났습니다. 제가 이러이러한 비전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들이 가진 것이 없습니다. 그 비전을 담아서 설계해 주신다면 돈이 생기는 대로 갚겠습니다. 건축업자 몇 사람을 저희교회로 초대했습니다. 저녁식사를 잘 대접하고 한시간동안 제 가슴속에 있는 비전을 나누었습니다. 우리교회는 앞으로 이런 교회가 될 것이고 이런 교회가 되기 위해 하나님께서 이렇게 축복할 것입니다. 가진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미래에는 어마어마한 능력을 가진 교회가 될 것입니다. 이 교회를 건축해 주신다면 우리교회가 이런 복을 받아서 당신들에게 나누고 싶습니다. 내 비전을 사신다면 이 교회를 한번 건축해 보시겠습니까? 거기 참석했던 모든 업자들이 서로 하겠다고 매달렸습니다. 돈 한푼도 없이 이 예배당을 건축했습니다. 손에 쥔 것도 없으면서 늘 우리는 큰 꿈 한소망을 꾸고 살았습니다. 

어느날 제 심장속에 있는 비전을 교인들에게 집어던졌습니다. 어떤 교우가 그날밤 꿈을 꾸었답니다. 하나님께서 한소망 교회 꿈을 펼치려면 1만평쯤 필요하겠다는 겁니다. 하나님이 1만평을 주실 것이라는 꿈을 꾸었다고 제게 찾아와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1만평을 꿈에도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누군지도 모르는 한 무명의 교인이 철야예배를 마치고 돌아가서 꿈을 꾸었는데 한소망교회 1만평을 주신다는 꿈을 꾸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제게 고백했던 것이 1997년이었습니다. 제가 2년후에 「꿈대로 되는 교회」라는 책을 발간했습니다. 2000년에 발간된 「꿈대로 되는 교회」 101페이지에 한소망 교회에 꿈땅 1만평을 주신다는 꿈을 꾼 한 교인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아무 생각없이 그것을 기록한 것입니다. 책이 발간된지 3년, 이름 모를 성도가 꿈을 꾼지 5년 - 2002년 7월 우리는 1만평 꿈땅을 계약했습니다. 

역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은 한결같이 꿈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꿈에는 신비한 힘이 있습니다. 역사를 바꾸고 역사를 창조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꿈이 없는 사람, 꿈이 없는 공동체는 번성할 수가 없습니다. "꿈이 없는 백성은 방자히 행한다"(잠29:18) 꿈이 없는 공동체는 목표가 없습니다. 가는 길이 없습니다. 아무렇게나 살아가게 된다는 것이지요. 

하나님이 한 개인이나 공동체에 복을 주시고자 할 때 먼저 비전을 주십니다. 그 비전을 따라 공동체의 마음이 모아지게 하고, 그 비전을 저마다 가슴에 끌어안고 함께 기도하게 하며, 그 기도를 따라 하나님께서 복을 주십니다. 

예수님은 꿈을 잃은 백성들에게 꿈을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마지막 때가 되면 성령을 받은 사람들이 꿈을 꾸게 될 것이라고 성경은 우리에게 약속하고 있습니다. 남종과 여종들에게, 어린아이와 늙은이들에게 동일한 꿈을 주실 것이라고 성경은 우리에게 약속하고 있습니다.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청년들은 환상을 보고, 아비들은 꿈을 꾸리라 주의 영이 임하면! 
성령이여 이 땅에 오셔서 이 백성들에게 꿈을 주시옵소서.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우리는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주님께서 세우시길 원했던 그 교회는 어떤 교회입니까? 
초대교회의 비전 - 셀교회의 비전을 주셨습니다. 

교회는 가족이다. 그 가족은 도시와 민족, 세계 열방을 정복하는 교회가 될 것이다. 한소망의 모든 성도가 이 비전의 주인공이 되게 하라. 모든 성도를 이 지역에 영향력 있는 리더로 만들어 내라. You can be a Leader! 그것은 우리의 힘이나 능력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임재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속에서 예수 이름의 권세속에서 성령의 능력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그래서 우리교회는 그때부터 하나님 앞에 결심했습니다. "하나님 우리교회에 오셔서 어떻게 역사하시든지 우리는 인정하고 받아드릴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없이 인정하고 받아드릴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 땅을 변화시키는 어떤 모습이든지 우리는 그대로 수용할 것입니다. 성령의 능력을 제한없이 인정하는 교회"로 우리는 나가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요한복음 14장 12절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말씀이지만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 가장 큰 축복의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12제자를 만드셨습니다.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한소망의 모든 성도들이 여러분의 12제자를 만드는 비전을 가지고 이 일들을 반드시 이루게 될 것입니다. "이보다 더 큰 일도 하게 될 것이다" 내가 12제자를 만들뿐만 아니고 내 제자들이 또 다른 12제자를 만드는 예수님의 비전을 품는 교회로 달려왔습니다. 

저는 늘 꿈같은 얘기를 했습니다. 꿈같은 얘기를 하면 꿈같은 일들이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기적같은 이야기라구요. 그렇습니다. 기적이 상식이 되는 교회를 보게 될 것입니다. 


IV. 한소망!

2000년전 이 땅에 당신의 몸, 당신의 신부된 교회를 세우시길 원했던 그 마음만큼이나, 2000년후 지금 이 땅에 그 순결한 당신의 몸, 당신의 신부된 교회를 보기를 주님은 원하십니다. 

셀교회로 전환하는 지난 7-8년 어간 쉬운 기간만은 아니었습니다.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전통교회에 묶여 있는 한국교회를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바꾼다는 것은 창조보다 어려운 고통의 시간들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비전에 합류하지 못해서 신음하는 소리도 많이 듣곤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분명히 듣습니다. 한소망 교회가 이 비전의 덩어리 안에 하나가 되는 그 순간 이 교회에 기름을 부어주실 것이다. 그 교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마지막 뜻을 이루길 원한다. 주님의 세계경영에 위대한 일들을 너희 교회를 통해 이루길 원한다.

하늘 커튼을 열고 전 세계 교회를 두루 바라보시던 주님께서 갑자기 눈이 휘둥그레 커지며 "얘들아 이리 와봐라. 고양시 한쪽 모퉁이에 조그마한 교회가 있는데 뭔가 이상하다. 내 심장속에 있는 교회가 만들어지고 있다. 내가 그렇게 보기 원했던 내 신부가 만들어지고 있다. 신약성경을 통하여 내가 보기를 원했던 한 교회가 21세기 한국땅 고양시 한쪽 모퉁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야 신난다. 한소망 교회 특별 관리 들어간다. 한소망 교회 모든 성도들 특별 관리다. 저들의 자들을 통하여 세상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위대한 일들이 일어나겠구나. 저 가정에 태어난 모든 자녀들 특별 관리에 들어간다. 지금은 조그마한 중소기업을 하고 있지만, 조그마한 가계를 하고 있지만 안되겠다 저들이 하는 직장과 사업 특별 관리에 들어간다." 하나님께서 이 교회에 커다란 기름을 부어 주실 줄로 믿습니다.

열정 한소망! 부흥 한소망! 비전 한소망! 우리교회 밑바닥에 흐르는 역사적인 자산들을 통해 하나님은 매일 새로운 한소망의 역사를 써 내려갈 것입니다. 
교회창립 18주년을 보내는 지금 비전채플이라는 꿈같은 일들이 지금 우리를 통하여 일어나고 있습니다. 

창립 18주년 이 아침! 한소망 교회의 내일을 함께 내다보십시다. 비전채플에 임할 성령의 불, 각 가정 자녀들에게 임할 축복 덩어리! 한소망 교회 셀교회 비전에 부어주실 성령의 기름! 생각만 해도 가슴이 뜁니다.
이제 곧 두 날개로 나는 독수리 저기 푸른 창공을 향해 솟아오르게 될 것입니다. 독수리가 솟아오르면 먹이를 낚아채는 것은 시간 문제입니다. 이 도시를 복음으로 낚아채는 그 날, 민족을 구원의 항구로 실어 나르는 그 날, 세계 모든 민족을 주께로 인도하는 그 날, 우리와 우리 자식들과 함께 이 비전센타를 통하여 한소망 교회를 통하게 보게되는 그 날을 보게 될 줄로 믿습니다. 

V. 이 비전을 가꾸자

한소망을 꿈을 함께 나누십시다. 거름 주고 물 주어 함께 키워 가십시다. 지금은 비전채플 이후 더욱 아름다운, 구체적인 비전을 함께 찾아 나서야 할 때입니다. 

아름다운 화단을 망쳐버리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 꽃밭에 불을 지르면 될 것입니다. 물 속에 잠기도록 물을 퍼부으면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수고를 하지 않고도 쉽게 망칠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수고를 하지 않고도 쉽게 망칠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화단을 그냥 내버려두면 됩니다. 잡초가 무성해지고 저절로 망쳐질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친구간의 우정을 망쳐 버릴 수 있을까요?
돌아다니면서 그 친구를 마구 헐뜯고 다니면 될 것입니다. 그 친구의 우정을 크게 배반하면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수고할 것 없습니다. 그 친구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그냥 내버려 두십시요. 저절로 망쳐질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교회를 망칠 수 있을까요?
교회에 돌을 던지고 건물을 부수어 버리고 예배를 방해하고 중상 모략을 하고 다니면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수고할 것 없습니다. 교회가 존재하고 있지 않은 것처럼, 교회에 가지도 말고 봉사도 하지 말고 그냥 내버려 두십시요. 교회는 저절로 망쳐질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내 인생을 망쳐버릴 수 있을까요?
방탕하고 법을 어기고 타락해 버리고 건강을 마구 상하게 하면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수고를 하지 않아도, 세상 돌아가는 대로 나를 그냥 편하게 두면 나는 저절로 망할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내 영혼을 망쳐서 멸망에 떨어지게 할까요?
하나님의 진리를 철저하게 반대하고 나서면 될 것입니다. 물질과 육욕만을 위해서 살면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수고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하나님이 안계신 것처럼, 내 영혼은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그렇게 내버려두고 살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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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두면 사라지겠지요. 그러나 우리가 함께 눈물과 헌신으로 가꾸면 그 면류관은 바로 우리의 것이 됩니다. (류영모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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