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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의 권세를 사용하라 (눅 10: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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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권세를 사용하라 (눅10:17~20) 


신약성경에서 처음 나오는 마태복음은, 예수님의 족보로 시작된다. 누가복음에도 족보가 나오는데, 인류의 조상은 아담을 넘어, 하나님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이 아담을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신 목적은, 함께 사시기 위해서였다. 

함께 살려면 사랑이 있어야 한다. 강제적인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다. 인격적인 사랑이 진정한 사랑이다. 최면적인 사랑도 진정한 사랑이 아니다. 그래서 사람을 지으실 때, 로버트처럼 기계적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도록 만들지 않았다. 하나님은 사람을 거부하고 순종할 수 있는, 인격체로 지으셨다. 
하나님의 자녀로 지음 받은 인간과, 하나님 사이에는 부모와 자녀의 관계가 되었다. 그래서 또한 교제를 나눌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2개의 영적 끈이 이어졌다. 관계의 끈, 교제의 끈이다. 그런데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 관계가 끊어지고, 교제가 끊어지게 되었다(사59:2).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부여받은 인격을, 잘못 사용하였다. 하나님의 말씀을 어김으로,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를 깼다. 하나님의 자녀 신분을 상실하여, 관계도, 교제도 모두 끊어지고 말았다. 이제는 죄를 주관하는, 사단과 관계를 맺고 사는, 비참한 존재가 되고 말았다. 죄의 열매들이 맺혔다. 
하나님의 대리인으로, 만물을 다스려야 할(창1:28), 권세를 잃어버렸다. 공중권세 잡은 마귀의 졸개 노릇이나 하다가, 죽을 수밖에 없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하나님은 이렇게 타락한 자기 자녀들을, 더 이상 내버려두기를 원치 않으셨다. 

공중 권세 잡은 자에게 빼앗긴, 자기 자녀들을 찾기로 작정하셨다. 하나님의 목적은, 우리를 구원하시는 목적이 아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회복시키시는 목적이다. 구원의 목적은 창조의 목적과 동일하다. 우리를 회복시켜, 하나님 나라에서 다시 교제하기 원하신다. 

예수님의 관심은, 하나님나라의 건설이다. 예수님은 언제나 하나님나라를 말씀하시고, 각종 병자를 고치시고, 귀신을 쫓아내심으로, 하나님 나라가 이미 그들에게, 임한 것임을 드러내셨다(눅11:20). 또 그 나라에 들어갈 자녀들에게 있다. 가정과 나라가 있는데, 자녀와 백성이 없다면 말이 되지 않는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두 가지 조건을 갖춰야 한다. (막1:15)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야 한다.” 복음은 예수님께서 우리의 저주를 짊어지시고, 우리 대신 십자가에서 죽으셨음을 믿음을 말한다. 또 예수님은 자기 죄가 없는 분이시기에, 부활 승천하셨다는 사실을 믿음을 말한다. 

이제 예수님은 승천하심으로, 공중 권세를 잡고 있던, 사단의 권세를 파하셨다. 그래서 공중 권세 잡은 자의 종이었던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회복시키셨다. 승천하신 주님은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주시고, 대제사장 노릇을 하신다. 또한 처소를 예비하신다. 
예수님을 믿게 되면 (요5:24)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그러므로 예수님을 나의 구세주요, 주님으로서 영접했으면, 하나님의 자녀라는 확신을 가지고 살기 바란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인식이 강할 때, 세상을 이길 수 있다. 예수님을 나의 구세주와 주님을 믿어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되었지만, 말씀을 읽지 않고, 기도하지 않고, 예배를 소홀히 하고, 세상을 사랑하면, 교제가 끊어진다. 그러면 주님의 권세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1. 주님의 권세 

권세는 헬라어로 엑수시아(ἐξουσία)라고 한다. 이 말은 ἐξ(~로부터) + ουσία(εἰμί ‘있다, 존재한다.’의 분사)다. 스스로 계속 존재하는 분으로부터, 나온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권위를, 권세라고 한다. 
하나님은 스스로 계시는 분이시다. 자존하시는, 유일하신 분이시다. (출3:14) 하나님은 모세에게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고 말씀하시며, 하나님은 시작과 끝이 없으신, 언제나 존재하시는 분이요, 스스로 계시는 분이심을 말씀해 주셨다. 

십계명의 첫째 계명은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출20:3)고 하셨다. 이것은 다른 신들을 질투하여, 자신만 섬김을 받으려고 하신 말씀이 아니다. 스스로 계시는 분, 자존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여호와 한 분밖에 없다는 말씀이다. 

그러나 이 사실은 부인하는 사람들 중에, 이원론자가 있다. 마귀가 애초부터 하나님과 함께 존재한다고 말하는 자들이다. 이들의 주장은, 우리가 잘 아는 음양론과 비슷하다. 양이 있으면 반드시 음이 있다는 말이다. 즉 음과 양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상대적인 이론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상대적으로 존재하는 분이 아니다. 자연에는 양이 있으면 음이 있고, 낮이 있으면 밤이 있지만, 하나님은 회전하는 그림자가 없다(약1:17). 하나님은 자연을 창조하신 스스로 계시는 분이시기에, 상대가 없이 유일하시다. 변하지도 않으신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신을 설명하실 때, “나 여호와는 변하지 아니하나니”(말3:6)라고 말씀하신다.  사람은 변한다. 어린이가 어른으로, 어른이 노인으로, 예쁘던 얼굴이 늙고 주름진 얼굴로 변한다. 땅도 변한다. 땅이 바다로, 계곡이 평지로, 골짜기가 도시로 변한다. 

이 둔산 지역은, 이십여 년 전만 해도, 별 볼 일이 없는 곳이었으나, 지금은 대전 최고의 지역이 되었다. 변하는 것은 언젠가 종말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결코 변치 않으신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히13:8) 
예수님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시기에, 변하지 않으시고, 영원하신 권세를 가지신 분이다. 따라서 예수님은 병든 자들을 고쳐달라고 기도하지 않으셨다. 그런 구절은 성경에는 하나도 나오지 않는다. 권세를 가지고 언제나 명령하셨고, 명령하신 그대로 되었다.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막1:41) 말씀하셨고, 그에게서 나오라고 귀신을 쫓으셨고(막1:25), 네가 병에서 놓여, 건강할 지어다(막5:34) 하셨다.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셨다(마8:26). 죽어 나흘이나 지나, 무덤에 묻힌 나사로에게, “나사로야 나오라”고 부르셨다(요11:43). 
이처럼 예수님은, 하나님의 권세를 가지고 명령하셨다. 하나님은 만물을 그 손으로 직접 지으셨다. 그 분이 만들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다(요1:3). 모두가 다 그의 말씀으로 지어졌다. 모두 하나님의 말씀으로 만들어졌기에, 만물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귀가 있다. 

만물은 모두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귀를 가지고 있다. 하나님은 만물에게,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귀를 만들어 놓으셨다. 사람은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나를 낳아 주신 분이기에 순종해야 한다. 사람은 사람끼리 말이 통하고, 짐승은 짐승끼리 통한다. 
그렇지만 나무도 돌도, 바람과 물도, 하늘과 산, 모든 만물을 하나님이 만드셨기에,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음성에 복종할 귀를 갖고 있다. 만물을 만드시고, 만물이 주님의 음성을 듣도록 만드신 분, 그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다. 
천사들은 만물을 복종시킬 수 없다. 다른 신들도 만물을 복종시킬 수 없다. 오직 만물은 하나님 아버지의 것이기 때문에, 그분의 음성에만 귀를 기울이게 된다. (마8:26) 주님이 바다에게 명하시니 바다가 순종한다. 나무도 저주하시자 말랐다. 이렇게 그 어떠한 피조물도,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2. 그 놀라운 권세를 우리에게 주셨다. 

예수님을 영접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갖게 된다. (요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하나님의 자녀로 회복되면,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가 나타난다. 능력은 헬라어로 뒤나미스(δύναμις)한다. 자신이 할 수 있는 큰 능력, 영향력이다. 제가 장풍으로 차를 멈출 수 있다면, 대단한 능력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교통순경은 달려오는 차를, 장풍으로 멈출 수 있는 능력은 없지만, 모든 차들을 다 세울 수 있다. 능력을 다스릴 수 있는, 위임받은 권세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권세는, 뛰어난 능력을 제압할 수 있다. 이 권세를 우리에게 주셨다. 
제자들을 부르신 목적은 (막3:14-15)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귀신을 내쫓는 권능(권세와 능력)도, 가지게 하려 하심이러라.” 그래서 제일 먼저 열두 제자들에게, 귀신을 쫓아내는 권세를 주셨다. 

(눅9:1)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불러 모으사, 모든 귀신을 제어하며,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위를 주시고” (눅10:19)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었으니, 너희를 해칠 자가 결코 없으리라.” 그리고 모든 믿는 자에게, 귀신을 쫓는 권세를 주셨다(막16:18). 
그래서 초대교회는, 병 고쳐달라는 기도가 아니라, 권세를 사용해 병든 자를 고쳤다(행3:6, 9:34, 40).  70인의 제자들이 “복음을 전하고, 기쁨이 충만하여 돌아와,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라고 자랑스럽게 보고했다(17). 

악한 영, 귀신을 만나보셨나요? 아직 만나보지 못했다면, 전도해 보지 않은 사람이다.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전도를 하다보면, 귀신을 만나게 된다. 전도를 누가 제일 싫어할까? 악한 영들이다. 그래서 전도를 시작하면, 귀신이 먼저 공격한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걱정하지 말고, 주님이 주신 권세로 이기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보내시기 전, 먼저 귀신들을 제압할 수 있는 권세를 주셨다. 귀신을 만나겠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주님이 주신 능력 앞에서, 귀신들은 패하게 된다. 
뱀과 전갈은, 사단의 세력을 상징한다(창3장, 고후11:3, 계9:3,5,10). 예수님은 사단의 머리까지도, 깨부술 수 있고, 제어할 수 있는 권세를 우리에게 주셨다. 목사님들만 아니라, 모든 믿는 자들에게 주셨다. 그러므로 믿고 사용하라. 하나님의 권세를 사용하라. 권세는 언제나 능력을 이긴다. 

하나님은 우주 만물 가운데, 권세를 중시하신다. 사단이 사람을 제압하는 수단은 능력이다. 사단은 능력으로 사람을 두렵게 하지만, 그에게는 권세가 없다. 그러나 인간은 큰 능력은 없지만, 주님께서 주신 권세가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도사견 한 마리 잡을 힘이 없지만, 대통령의 권세를 가지고 있기에, 전 군대를 동원할 힘이 있으니, 우리나라에서 가장 강한 자이다. 이러한 권세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셨으니, 그 놀라운 권세를 사용하는 기쁨을 누려보기 바란다. 

제자들이 권세를 사용하자, 사단은 번개와 같이, 하늘로부터 땅으로 떨어졌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단은 세상에서 여전히 능력이 있지만, 하나님의 권세는 없기 때문에 순종해야 한다. 이처럼 하나님은 마귀를 제압할 수 있는 권세를 우리에게 주셨다(요1:12). 
그러므로 우리를 제압하려는 사단의 능력이 얼마나 크든지, 권세를 가진 우리에게 순종하게 되어 있다. 이 우주는 권세에 의해서 다스려지도록, 하나님께서 원칙으로 세우셨다. 어린 동생이 형에게, 형 아빠가 오래 하면, 힘도 없는 어린 동생의 말이지만 가야 한다. 가지 않으면 혼난다. 

이처럼 이 놀라운 권세가, 예수님의 이름 안에 있다. 제자들이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을 때, 귀신은 주님의 이름으로 명하는 자들의 말을 들어야 했다. 학문이 많고 적고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잘생기고 못생기고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돈이 많고 적고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예수님께서, 예수님의 이름의 권세를 제자들에게 주셨기 때문이다.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만 언급해도, 마귀는 두려워한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권세를 가지고, 세상을 능히 이기는, 놀라운 승리자가 되시기 바란다. 

3. 권세를 사용하며 살고 있나요? 

사람들은 권세를 갖고 싶어 한다. 서로 대통령이 되려고 한다. 이런 권세들은 그 수명이 오래가지 못한다. 권세를 가졌을 때는 호령하지만, 그 임기를 마치면 종이호랑이가 된다. 
우리의 관심은, 오직 하나님이 영원히 주시는 권세다. 이 권세는 영적인 권세이며, 영원한 권세다. 교회에 나온다고, 모두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얻지 못한다. 하나님이 정하신 방법대로 믿어야만 한다. 하나님은 자신의 모든 뜻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 세상에 드러내셨다. 

그러므로 진정한 믿음이 되려면, 예수 그리스도를 올바로 알고 믿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들을 위해, 무슨 일을 행하셨는지를 분명히 알고, 그 진리를 붙잡아야만 한다.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죄악의 노예가 되어 살아가는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로 이 세상에 오셨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서 죽으셨는데, 그 죽음의 의미는 우리 자신이 죽어야할 그 죽음을 대신해서 죽으신 대속의 죽음이다.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죄 때문에 죽어야만 했다. 이 죄의 문제가 처리되지 않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가 없다. 

죄의 문제는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길이 없다. 그래서 하나님이 직접 사람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오셨는데, 그 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다. 이렇게 믿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신다. 지금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며, 하나님과 함께 살고 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귀신을 제어하는 권세를 가지고 있다. 귀신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귀신들은 원래, 천사들의 한 무리였다. 하나님을 대적하여, 천상에서 쫓겨난 천사들의 무리가 곧 귀신들이다. 우리 인간의 지혜와 힘으로는, 그 귀신의 세력을 당해낼 재간이 없다. 

그들의 목적은, 인간들의 생명을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데 있다.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이 귀신의 미혹과 억압에 매여 있다. 그래서 하나님을 거역하고, 죄를 즐기며 산다. 죄 가운데서 죽어 지옥의 멸망으로 내려가도록 만든다. 
지옥은 사단이 영원히 결박될 장소인데, 사단은 자신들만 들어가기가 억울하여, 할 수만 있으면 많은 사람들을 끌고 가려고 한다. 모든 죄의 배후에는 어김없이, 귀신들의 세력이 숨어 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들에게는, 귀신을 제어할 권세를 하나님께서 주셨다. 

이 권세를 사용했더니, 그들을 억압하고 있는 귀신의 세력들이, 항복하는 체험을 하였다. 주님은 “사단이 하늘로부터, 번개 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하셨다. 사단에게 메여있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사람들은, 바로 우리뿐이다. 
전도는 지옥 가는 사람들의 생명을, 영원히 살리는 일이다. 이런 일을 행할 때, 하나님은 성도들의 마음속에 기쁨을 주신다. 그 일을 했던 70인의 제자들은 기뻐하였다. 상기된 얼굴로 예수님께 와서 “주여 주의 이름이면,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하였다. 

처음에 그들이 출발할 때는, 두려움이 있었다. 주님도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가운데로 보낸다고 하셨다. 그런데 나가서 복음을 전하자, 양의 권세가 사자의 권세로 바뀌었다. 그래서 승리의 개가를 부르게 되었다. 권세는 시행될 때, 그 맛이 난다. 
하나님의 아들의 권세로, 귀신의 포로 되어 있는 자들을 해방시킬 때, 당연히 기쁨이 있다. 예수 믿는 즐거움은,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로, 귀신들을 향해 호령할 때에 주어진다. 그런데 주님은 이런 기쁨을 느끼고 있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20)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그렇다. 지금의 기쁨이 분명히 있다. 그런데 주님은 지금의 기쁨 보다, 훨씬 더 큰 기쁨이 있다고 약속하신다. 
지금 하나님의 일을 열심히 행하는, 주의 모든 백성들은, 장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어 영광중에 임하실 때에, 더 큰 기쁨으로 복을 얻게 된다. 이 약속을 가진 우리는, 더욱 힘 있게 우리에게 있는 권세를 세상에 드러내어, 죽어 가는 생명들을 살리는 일을 이루자. 

결론이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수 있는 권세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 

(1) 예수님의 보혈 
악령은 우리의 죄를 고발하고, 죄책감을 집어넣어, 우리를 괴롭히는 참소자다. 그러나 성령님이 우리 죄를 깨닫게 하시면, 우리는 회개하고 하나님께 가까이 나가, 용서받게 된다. 

마귀는 우리 죄를 가지고 공격한다. 참소한다. 그래서 좌절하게 만들고, 무력하게 만든다. 하나님과 점점 멀어지게 만든다. 마귀 앞에 꼼짝 못하게 만든다. 이때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의 죄를 덮어야 한다. 그의 피로 의롭다 하심을 얻기 때문이다(롬5:3). 

(2) 하나님의 말씀 
예수님은 말씀으로, 마귀의 유혹을 물리치셨다. 말씀은 마귀를 제압하는 성령의 검이다(엡6:17). “또 우리 형제들이 어린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으로써 그들을 이기었으니…”(계12:11). 말씀을 붙들고 믿고, 담대하게 나아가라. 

(3) 성령 안에서 기도 
예수님께서는 귀신 들린 아이를 쫓아내지 못한 제자들에게, 이런 유는 기도 없이는 나가지 않는다고 하셨다. 기도는 하나님의 도움을 받는, 강한 무기다. 기도는 난치병을 치료한다. 죽은 자를 살린다. 
군대를 막는다. 천군 천사를 보게 한다. 옥문이 열린다. 바다 길을 낸다. 사자의 입을 막는다. 태의 문을 연다. 민족을 위기에서 건진다. 태양을 멈추게 한다. 죽을병에서 생명을 연장시킨다. 하늘에서 불을 내린다. 풀무불 속에서 능히 건져낸다. 

(4)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포하라. 
예수님의 이름 앞에는, 온 천하가 무릎을 꿇는다. 그 놀라우신 예수님의 이름을 우리에게 주셨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막16:17). 
예수님의 이름은 능력이다. 천국 열쇠다. 무엇이든지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면, 응답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요14:13-14). 초대교회 사도들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상을 변화시켰다. 나면서 못 걷게 된 사람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고쳤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영생을 얻는다. 이 권세를 사용하라. 

마귀를 두려워하지 말라. 왜냐하면 우리 안에 계신 예수님께서, 마귀의 일을 멸하셨기 때문이다. 마귀의 머리는 이미 깨졌다. 마귀는 예수님과는 비교되지 않는 자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이름으로 쫓아내어, 승리의 기쁨이 넘쳐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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