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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령강림주일] 성령의 사람으로 살자 (롬 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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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사람으로 살자 (롬 8:12~17)


맥스 루카도 목사님이 쓰신 책들 중에 하나님 중심의 삶을 그린 “나는 작아지고 하나님은 커진다.”라는 책이 있습니다.  목사님이 매일 매일 하나님 중심으로 살다보니, “내 마음대로 할 거야.”라는 말은 점차 줄어들었고, “하나님은 무엇을 원하실까?”라는 말은 늘어났다고 고백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는 우리의 중심에서 내려와야 하고, 하나님을 나의 중심에 모시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여러분 자신의 주인의 되고 있습니까? 우리 주님이 주인이 되고 있습니까?    오늘은 “성령의 사람으로 살자”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오늘은 교회력으로 성령강림절 오순절입니다. 성령강림절은 구약 시대에 지켜오는 오순절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예루살렘의 초대교회는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 한 열흘 동안 기도하는 일에 전념하던 중에 오순절에 이르러 성령이 강림하셨습니다. 성령강림절은 오순절이고, 오순절은 주님의 부활하신 후에 50일이 되는 날이며, 일곱 번의 주일이 지나간 후에 오는 주일을 성령강림주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유월절을 지키고 일곱 주일이 지난 후에 오는 주일을 칠칠절이라고도 하였고, 오순절이라고 하였고 맥추절이라고 하였습니다.  구약에서 있어 오순절은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 하나님의 말씀, 율법을 받은 날이요, 신약에서는 교회가 세워지고 성령이 임하신 날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보리를 추수하고 감사절을 지키는 날이 오순절이었습니다. 

우리는 예수 믿는 순간 성령님이 임재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은 성령 안에서 사는 삶입니다.  은혜로운 성령님의 사역이 없다면, 우리가 성도로 살아가는 것도 불가능하고, 성숙하게 자라가는 것도 불가능하고, 성령님의 사역이 아니라면 그리스도인이 될 수도 없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예수님을 믿고 주님을 영접하여 거듭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거듭남, 하나님의 자녀로 인침 받는 것은 성령의 역사입니다.  

요3:3-8을 보면 예수님과 교법사 니고데모와의 대화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이 니고데모에게 말씀했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요 3:5)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믿어 회개하고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고 구원받는 것을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는 일”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으로 생명의 영이시며, 우리 죽은 영혼에 생명을 불어넣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이시며, 우리 구주 예수님이 보내주신 영이신 하나님이십니다.  요14:16-17에서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주님은 육신을 입고 오신 하나님이시기에 부활 승천하셔서 하나님 보좌 우편으로 올라가셨지만, 우리 주님이 이 세상을 떠나가시는 것이 우리에게 유익이라고 하셨습니다. 

요16:7에서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라고 하셨습니다.  육신을 입고 오신 우리 주님이 육신의 한계가 있고, 육신을 가지신 분으로 활동에 제약을 받아야 인간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보내시는 성령님은 육신을 입지 아니하신 영이신 하나님으로, 지금도 전 세계 모든 성도들과 함께 역사하시고 동행하시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면 누구나 다 내주하시는 성령님을 모시고 있습니다.  성령님을 소유하였다고 표현하면, 내편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수 믿어 구원받은 성도들은 성령님이 내주하시고, 영주하시고 있습니다. 

“성령세례와 충만”이라는 명저를 남기신 존 스토트 목사는 그의 책에서 이런 말씀을 쓰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로 삼으시고 그 후에 성령을 주시는 것인가?  아니면 우리에게 “아들의 영”(성령)을 주셔서 우리를 자녀로 삼으시는 것인가?” 라고 질문하고 있습니다.  이 질문을 가지고 성경으로 대답하는데 사도바울의 편지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먼저 갈4:6의 말씀을 봅니다.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갈 4:6)  우리가 구원받은 아들이기에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다시 롬8:14-15에서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롬8:14-15)라고 하셨습니다.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서 자녀된 확신을 가지게 하셨습니다. 

이 두 말씀을 가지고 비교해보면 다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을 소유한 모든 사람은 다 하나님의 자녀이고, 하나님의 자녀라면 누구나 하나님의 영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지 않고 성령을 소유하고 있다거나, 하나님의 영을 소유하지 않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나님의 영을 소유한다고 하는 말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거듭났다는 말이요, 하나님의 자녀된 확신을 가지고 거듭난 사람이라면 성령을 당연히 받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로마서 8장에서는 정말 중요한 사실을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롬8:9에 보면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롬 8:9)고 하셨습니다.  

우리들이 그리스도의 영, 하나님의 영, 성령을 모신 사람이 아니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롬8:16에 보면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라고 하셨습니다.  성령은 우리 각 사람의 영에게 하시는 말씀이 너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하십니다.  

고전12:3의 말씀은 너무나 유명한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전 12:3)고 하셨습니다. 성령의 역사가 아니라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것과 성령 안에 거하는 것은 같은 말입니다. 성령은 독자적으로 활동하여 구원을 주시는 분이 아니라, 예수님을 드러내고 예수님을 생각나게 하고, 예수님의 구원을 확증시키시고 있습니다.  성령에 충만한 사람이라고 하면 예수님으로 충만한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성령의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성령의 사람이라는 말이 참으로 좋은 말씀입니다.    영을 따르는 사람이요, 영적인 사람이요, 영에 사로잡혀 사는 사람을 말합니다.    비록 우리들이 육신을 가지고 살지만, 영의 사람이요, 하나님의 거룩한 신에 지핀 사람이요, 신들린 사람들입니다. 

롬8장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믿는 신앙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았습니다. 이제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시켜주셨습니다.  우리는 이제부터 생명의 성령의 법의 지배를 받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제 하나님은 구원받은 당신의 자녀들을 성령 안에서, 성령의 능력으로,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을 돌아보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시고 있습니다.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이 시작하셨고, 하나님이 인정해주셨고, 성령을 보내주어 끝까지 승리하게 하십니다.  우리의 구원은 내가 지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지켜주시는데, 성령을 보내고 지켜주시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목회자이신 마틴 로이드존스 목사는 “나는 롬8장의 주제가 ‘그리스도인의 성화’에 대하여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security’ 즉 ‘안전’에 대하여 말하는 것이라고 담대하게 말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롬8장에서 하나님은 성령을 보내셔서 당신의 자녀들을 안전하게 지키시고 있습니다.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이 시작하셨고, 하나님이 이루어 주시고, 구원을 보증하시고 안전하게 지키시고 영화롭게 하십니다. 

결혼한 사람들은 항상 아내를 생각하던지, 남편을 생각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사실 결혼한 남자라면 아내를 의식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이 어디에 있을 것입니까? 어디를 가도, 무엇을 먹어도, 재미있는 것을 봐도 항상 아내를 생각합니다. 집사람과 함께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 한 날도 아내를 생각하지 않은 날이 없습니다. 힘든 일이 있으면 아내의 얼굴을 떠올리고, 좋은 일이 있으면 퇴근하기 전에 전화해서 좋은 일을 알려줍니다.  부부는 살아가면서 점점 더 가까워지는 것을 느낍니다. 자식들이 장성하여 사랑하는 짝을 만나면 그를 떠나보내야 합니다. 자기네가 재미있게 살면 전화도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신세를 지고 기대려고 하면 전화합니다. 그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저도 정서적으로 아내를 의식하고 살아가지만, 항상 예수님을 인식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 나를 위하여 하늘나라를 준비해놓고 기다리시는 주님을 의식하고 살아갑니다. 어디를 가도, 무엇을 먹어도, 재미있는 것을 보아도, 항상 주님을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나를 모른다고 마음 아프게 하여도 주님은 나를 모른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주님은 머리 둘 곳도 없다고 하셨는데, 주님 때문에 너무나 좋은 집과 자동차를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우리 안에 내주하시고 영주하시는 성령님은 그 옛날 예수님이 달리셨던 십자가의 형장으로 나를 인도하셨고, 그 곳에서 주님을 영접하게 하셨고, 지금도 가끔 그 자리로 인도하여 강권적으로 끌고 가실 때도 있습니다. 생명의 성령의 법은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게 하고, 우리 주님의 십자가의 수난을 바라보게 하셨습니다. 

스가랴 선지자로 일찍이 말씀하셨습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슥4:6)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에게는 하나님의 영이 거하고 계십니다. 성령이 임재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영이 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그리스도의 사람이요, 하나님의 사람이요, 성령 받은 사람들입니다.  성령으로 목회하고, 성령으로 신앙생활해야 합니다. 자기의 힘으로 되는 법이 없습니다.  자기가 무엇을 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이 교만입니다.  성령충만 받아 살아가야 합니다.  

목사에게 성령 받지않고 목회하라는 말은 저주요 욕입니다.  신학교를 나와야 하지만, 성령님에게 사로잡혀 있어야 합니다.  성령목회입니다. 

가수이신 온누리교회의 윤형주장로께서 오래 전에 지은 책이 있었는데, “또 하나의 아름다움”이라는 제목의 책이었습니다. 전에 읽고 책꽂이에 넣어두었는데, 다시 우연히 꺼내보게 되었습니다.  많은 수필과 시들 중에 “나 환자의 치유의 길”이라는 글이 있었습니다. 나환자는 한센씨 병 - 나병환자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아, 자기 자신, 나만을 추구하는 병적인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 사람에게 고질적인 질병이 하나 있는데, ‘자기중심적인 병’, 자신만을 사랑하는 집착이라고 합니다.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돈을 사랑하고 지나치게 추구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자기중심적인 병을 가지고 있어서 자기 소유를 넓혀감으로 만족하는 자기 뿐인 삶을 삽니다. 돈만 보면 좋아서 웃는 사람은 내가 대견스럽고, 내가 자랑스럽고, 내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하는 이야기를 가만히 분석해보면 이런 단어들이 많이 사용되지요. '내가 말이야', '내 생각은', '난데', '나의', '내 입장', '나보고', '나한테', '나에게....' 온통 '나'뿐입니다. 주어도 '나'요, 서술어도 '나'요, 목적어도 '나'입니다. 내 땅, 내 집, 내 주식, 내 건물, 내 재산, 내 돈, 모두가 나 중심으로 연결되고 펼쳐지는 것입니다."라고 쓰고 있습니다. 우리의 실상을 보는 것 같습니다.  

성령의 사람으로 살아야, 나를 이길 수 있습니다.  성령충만 받아야 자아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자신을 드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구원받은 사람이요, 거듭난 사람이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는데, 이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된 사람들입니다.  구원받은 감격이 있는 사람, 성령에 충만하여 감격 속에 살아가는 사람이 되면, 하나님을 위하여 드릴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말씀하시기를 하나님의 자녀들은 육신대로 살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지만, 육신의 행을 죽이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은 성령으로 몸의 행실을 죽일 때만이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사람들입니다.  죄짓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거듭나게 하시는 성령, 양자의 영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 임재하시는 성령님은 우리 영과 더불어 말씀하시기를 “너는 하나님의 자녀라”고 확신을 주시고 있습니다.  세상에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은 세상과 바꿀 수 없는 은혜요, 은총입니다. 이것은 사실 감격중에 감격입니다. 이제부터 그리스도 예수님과 고난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 하나님의 자랑스러운 상속자가 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사람으로 살아가야합니다. 

여러분, 세계적인 조각가 미켈란젤로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는 1475년에 태어나서 1564년에 세상을 떠나기까지 정말 위대한 작품을 남긴 사람입니다. 화가요, 조각가요, 건축가요, 시인이었습니다. 성베드로 성당의 ‘피에타’, ‘다비드’, ‘시스티나 대성당의 천장화 천지창조’, 최후의 심판 등이 대표작입니다.  그런데 그의 스승 “버톨도 지오바니”라는 분을 아시는 분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미켈란젤로가 14살 때에 버톨도의 문하생이 되기 위해 그를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스승이 그를 테스트해보니 정말 놀라운 재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스승은 제자에게 물었습니다.  “위대한 조각가가 되고 싶으냐?”고 물었습니다. 미켈란젤로는 “예, 그렇습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래서 스승은 “그러면 위대한 조각가가 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다시 물었습니다.  그러자 어린  미켈란젤로는 “제 재능과 기술을 더 닦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선생님은 이렇게 말해주었습니다.  “네 기술만으로는 안 된다.  너는 네 기술을 무엇을 위하여 쓸 것인가에 관해서 반드시 결정해야 한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어린  미켈란젤로의 손을 잡고 두 곳에 데려가 조각상을 구경시켜주었습니다.  한 곳은 술집이었습니다. 그런데 술집 입구는 아름다운 천사의 조각상이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그 조각을 보면서 “이 조각은 아름답다.  그러나 이 조각가는 술집을 위해서 이 조각을 사용했단다.”라고 말했습니다.  다시 선생님은 미켈란젤로의 손을 잡고 거대한 성전 입구에 세워진 아름다운 조각상을 보여주면서 “너는 이 천사의 조각상이 아름답게 느껴지느냐 아니면 아까 그 술집 입구에 있던 조각상이 마음에 드느냐?  두 개의 조각은 모두 똑같은 조각품이지만 하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쓰여졌으며, 또 하나는 술 마시는 사람들의 쾌락을 위하여 세워졌단다. 

너는 네 기술과 재능을 무엇을 위하여 쓰기를 원하느냐?”라고 물었습니다.  이 때 어린  미켈란젤로는 세 번씩이나 굳게 대답하였습니다.  “선생님, 하나님을 위하여, 하나님을 위하여, 하나님을 위하여 쓰겠습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진정 위대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성령의 사람으로 살아갈 때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우리 주님의 복음을 전파하면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살아갈 수 있습니다.  

사랑하시는 여러분, 여러분의 소유, 여러분의 시간, 여러분의 건강, 사업, 재능과 기술과 역량을 무엇을 위하여 사용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오늘 성령님에게 여러분을 의탁하고 싶지 않습니까?   성령님에게 우리의 모든 소유와 시간과 건강, 사업과 재능과 기술, 그리고 우리의 모든 역량을 의탁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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