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어란이주일] 네 자녀를 축복하라 (막 10:13~16)

  • 잡초 잡초
  • 691
  • 0

첨부 1


네 자녀를 축복하라 (막 10:13~16)


 1889년 역사에 남을 만한 두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한 아이는 오스트리아에서 한 부부의 가정에서 출생했습니다. 그 부부는 말이 부부지 실제로는 사촌 남매인 불법 부부였습니다. 아이의 아버지는 성격이 몹시 급했습니다. 어머니는 아이 양육이나 집안일에는 관심이 없고 나가서 놀기 좋아하고 사교적인 일에만 관심이 있었습니다. 얼마 후, 아버지가 일찍 세상을 떠나자 어머니는 이 아이를 불편하게 여기고, 알코올 중독자인 숙모에게 맡겨버리곤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16세의 이 소년은 학교를 들어갔지만 곧 중퇴해버리고 맙니다. 이리저리 방탕한 삶을 살며 방황하다가 독일 군대에 입대하게 됩니다. 마침 제 1차 대전이 일어났고 그는 전쟁에 참여했습니다.

  그러나 독일 군대는 패배하고 그는 제대하고 나서 정치에 입문합니다. 아주 극렬분자가 되어서 반정부적인 운동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감옥에 투옥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한 가지 탁월한 능력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읽고 조정하는 능력이 탁월했습니다. 그리고 웅변에 능통했습니다. 그는 사람들의 마음을 끌어 모아서 독일 총독이 되었습니다. 그가 바로 ‘아돌프 히틀러’입니다. 그는 제 2차 대전을 일으키고 수많은 사람을 전쟁의 비극 속으로 끌고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수백만의 유태인을 학살했습니다. 그는 2차 대전에 보기 좋게 참패하고 1945년 그의 나이 56세에 지하 방공 대피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운의 인물이 됩니다. 그가 자살했다는 소식이 들렸을 때 온 지구촌 사람들은 갈채를 보내며 좋아했다고 합니다.

  같은 해에 태어난 또 한명의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는 미국 텍사스 주에서 아주 독실한 그리스도인 부부 가운데 태어났습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와 어머니의 넉넉한 사랑을 경험합니다. 오죽했으면 이 부부는 아이를 잘 키우려고 ‘켄사스’라는 시골에 가서 이 아이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하며 양육합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말합니다. “너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어머니는 이 아이에게 젖을 먹이고 재울 때마다 기도로 자장가를 대신했습니다. 어린 아이는 엄마의 품에서 기도를 배웠습니다. 훗날 이 아이는 커서 미국 웨스트포인트 즉 미국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하고, 장교가 되고 결국 장군이 됩니다. 마침 그 때 제 2차 대전이 터지게 됩니다. 그는 제 2차 대전에 미국을 대표해 나가서 히틀러와 싸워서 그 전쟁을 승리로 이끌게 됩니다. 그리고 나중에 미국의 대통령이 되는데 그가 바로 아이젠하워 대통령입니다. 그는 1969년 80세까지 장수하며 살다가 평화롭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눈을 감게 됩니다. 그의 죽음의 소식이 알려졌을 때 전 지구인이 그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여러분! 이 두 사람은 전혀 다른 삶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들이 자란 가정환경이 다르고, 신앙 교육이 달랐기 때문에 그들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세상을 살아가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자녀들의 성장 환경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유명한 글이 있습니다.

  “꾸지람 속에서 자란 아이는 비난하기를 배운다. 미움을 받으며 자란 아이는 미움을 배우며 자란다. 매를 맞으며 자란 아이는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이 되고, 놀림을 받으며 자란 아이는 수줍음을 타게 된다. 그러나 사랑을 받으며 자란 아이는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용서 받은 경험이 있는 아이는 남을 용서할 줄 아는 사람이 되며, 환영 속에 자란 아이는 참을성이 있는 삶이 되고, 격려 받으며 자란 아이는 자신감을 갖고 자란다. 칭찬을 받으며 자란 아이는 감사할 줄 알게 되고, 공정한 대접을 받으며 자란 아이는 올바름을 배우게 된다. 안정 속에 자란 아이는 믿음을 갖게 되고, 기도로 자란 아이는 희망을 꿈꾸며 자라게 된다.” 

 여러분! 기도를 배우며 기도 가운데 성장한 아이들, 하나님을 향한 믿음 속에 자란 아이들은 어떤 환경 속에서도 희망의 사람이 된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에게 제공해 주는 환경이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그 환경이 그들의 일생을 좌우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어떤 가정의 어머니가 아침밥을 하려고 식탁에 나왔더니 식탁 위에 편지가 있었습니다. 보니 아들이 보낸 것입니다. ‘어머니 보세요. 이번 주 아빠 구두 닦아 드린 것 오천 원, 엄마 심부름 세 번 한 것 삼천 원, 쓰레기 두 번 버린 것 이 천원 합계 만원을 청구합니다.’ 엄마가 빙그레 웃었습니다. 지혜가 없는 엄마 같으면 난리가 났겠지요. 그러나 이 엄마는 지혜로워서 미소를 지으며 거기에 빳빳한 만원을 놓았습니다. 그리고 그 밑에 편지를 한 장 더 썼습니다. ‘너를 몇 달 동안 뱃속에 넣고 다닌 것 공짜. 너를 그 동안 먹이고 입히고 키우는데 들어간 돈 모두 공짜. 네가 아플 때 밤새 울리며 눈물 흘리며 간호한 것 역시 공짜. 이 외에도 너에 대한 나의 진정한 사랑까지 전부 공짜란다.’

  그 다음에 아들이 식탁에 와서 엄마의 편지를 보았습니다. 아들은 그것을 읽는 순간 너무 큰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쓴 청구서 밑에 다시 편지를 썼어요. ‘위에 것은 다 지불되었음이 확인되었음. 이 돈을 다시 돌려 드립니다.’라고 썼다고 합니다. 참 지혜로운 어머니입니다, 꾸지람 한번 안 하고 아들에게 부모의 사랑과 은혜를 깨닫게 한 것입니다. 똑같은 상황 속에서도 어떻게 부모가 대처하느냐가 그 아이의 사고와 생각과 인생을 바꾸어 놓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사람은 세 종류의 사람을 잘 만나야 한다고 말합니다. 첫째는, 역시 좋은 부모를 만나는 것입니다. 꼭 돈 많은 부모가 아니라 인격적으로 자녀를 양육하고 사랑하고 좋은 신앙적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훌륭한 부모를 만나는 것이 최고의 축복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좋은 부모가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좋은 부모가 될 때, 그 자녀에게 놀라운 축복을 선물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두 번째, 좋은 스승을 만나는 것입니다. 조금 가정환경이 불우해도 중, 고등학교 때 좋은 스승을 만난 사람들은 긍정적인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불평하는 사람이 아니라 감사하는 사람, 낙심하는 사람이 아니라 용기를 가지고 사는 사람이 됩니다. 큰 스승을 만나는 것은 축복입니다.

  세 번째는,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것입니다. 여자 분들은 좋은 남편을 만나는 것, 남자 분들은 좋은 아내를 만나는 것이 참 축복중의 축복입니다. 여러분! 그러나 배우자는 내가 선택한 것 같지만 사실은 아닙니다. 간혹 잘 못 골랐다고 후회할 때도 있는데, 그것이 아닙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이 짝 지워 준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가장 잘 짝을 지어주었다고 생각하십시오. 여러분! 그 짝을 통하여 행복을 누리시길 축원합니다. 아주 앞이 꽉 막힌 사람, 틈이 없는 사람 같지만, 그 사람에게도 틈이 있고 희망이 있습니다. 반드시 있으니 찾으시기 바랍니다.

  자, 이 세분을 잘 만나야 하는데 그 보다 더 근원적인 만남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그리스도를 만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다른 것이 다 부족해도 보충이 될 수 있습니다. 보완이 됩니다. 더더욱 여러분이 우리 자녀들에게 예수님을 만나게 해 줄 수 있다면 최고의 부모가 될 수 있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을 소개해 줄 때, 그 인생이 바뀔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 오늘 성경 본문에는 예수님을 만난 어린이들의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예수님이 자기 동네에 오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부모들이 자신의 아이들을 업고 끌어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 이 아이들을 축복해 달라고, 만져 주기를 바라며 끌고 온 것입니다. 제자들은 아이들이 몰려오자 귀찮았습니다. 시끄럽고 길도 막고 하니까 그 아이들을 꾸짖었습니다. 여기 오지 말고 저리 가서 놀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이 노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노하시면서 말씀하십니다. “어린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천국은 이런 아이들의 것이다. 너희가 정말 어린아이와 같이 하나님을 받들지 않으면 그 곳에 들어갈 자가 없다”라고 선포하셨습니다. 그리고 어린 아이들 하나하나를 껴안고 안수 해주시고, 축복해 주셨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지 모릅니다. 참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역시 어린 아이들을 축복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 젖을 먹이는 모습도 얼마나 좋습니까? 그 모습은 생명의 관계입니다. 저도 심방 갈 적에 아이가 아프면 안고 기도해 줍니다. 얼마나 아이들이 잘 따라 주는지 모릅니다. 얼마나 예쁜지 모릅니다. 역시 아이들은 우리에게 기쁨을 주고, 행복을 주는 존재입니다. 우리 교회에 나오는 어린이들이 너무 예뻐서 그 아이들 몇 명을 모아 놓고서 핸드폰에 사진을 찍었습니다. 저는 그 사진을 가끔 보면 얼마나 감사하고 기분이 좋아지는지 모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는 예수님의 이 짤막한 이야기를 통해서 어떤 교훈을 배울 수 있을까요? 

첫째 어린이들은 소중히 여겨야할 존재라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물론, 어린이만이 아니라 모든 생명은 다 존중해야 하는 것입니다. 생명은 존귀합니다. 그러나 특별히 어린아이들은 미래가 있기 때문에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그들은 가정, 교회, 그리고 이 나라의 미래이자 기둥이 될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또 아이들은 연약한 존재입니다. 여러분! 특별히 예수님 시대에는 이 어린아이들과 여인들이 대우를 받지 못했어요. 그래서 오병이어 기적을 일으킬 때도 그 숫자는 남자만 5000명이었다고 보고합니다. 어린이와 여인의 숫자는 뺏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예수님은 그 어린이들을 하나의 인격체로 대우했습니다. 그 어린이들의 모습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보셨고, 그리고 그들이 이루어 나갈 귀한 미래를 보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어린이들을 소중히 여기셨어요.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과 달리 아이들을 꾸짖습니다. 제자들의 마음속에는 예수님이 빨리 예루살렘에 올라가셔서 대통령이 되면 우리는 장관도 하고, 국무총리도 되고 할 텐데, 이 아이들이 자꾸 막으니까 귀찮은 것이었습니다. 제자들 역시 그 시대 사람들과 같이 아이들을 천히 여겼던 것입니다. 그 때, 예수님이 진노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배를 타고 가다가 배가 암초에 부딪혀서 침몰 당한다 했을 때, 구명 보트에 누구를 태웁니까? 먼저 어린아이들을 태우고, 그 다음 노약자를 태우고, 여성들을 태웁니다. 그리고 나면 남자 장정들은 헤엄치면 사는 거고, 못 치면 죽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성경의 정신이 그렇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가정의 자녀들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부모들이 가장 잘못하는 것이 아이들을 방치해 두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반드시 부모의 보살핌과 사랑이 필요한 존재한 존재입니다.

  여러분! 오늘의 우리 사회는 비교적 어린 아이들과 여성분들이 대접을 잘 받지만 지구상에는 어린아이들이 천대 받는 곳이 많습니다. 며칠 전, 한 신문을 보니까 한 권사님의 이야기가 소개되었습니다. 그 권사님이 텔레비전을 보다가 아프리카의 어느 동네가 소개 되는 방송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동네 아이들이 학교는 가지 않고 물동이를 가지고 물을 길러 2-3시간씩을 걸어갔다가 집에 오는 것입니다. 그게 하루 일과입니다. 그 권사님이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 분의 연세가 69인데 다니면서 휴지, 병, 고물을 모았습니다. 이제 그것을 고물상에 팔아서 아프리카에 우물 파는 일에 헌금을 합니다. 한 500만원에서 1000만 원 정도 들이면 한 동네의 우물을 하나 팔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분이 총 7개의 우물을 팠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얼마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식이 없기 때문에 못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 사니까 다 잘사는 줄 알지만 지구상의 50%는 물을 마음껏 마시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하나 소망이 있는데 우리 청년들이 단기 선교 가듯이 우리 어른들도 단기 선교 팀을 만들어서 여름휴가나 겨울휴가 때, 한 주씩 나가서 봉사하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우리보다 어려운 사람들에게 가서 복음도 전하고, 봉사도 했으면 합니다. 그것이 얼마나 우리의 삶의 유익이 되고 축복이 되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그것을 위해 저는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어려워도 우리가 지체할 수가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장년 선교 팀을 만들어서 봉사하고 이런 좋은 일에 우리의 희생을 드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제가 나중에 광고할 때 말씀 드리겠지만 이 지구상에는 학대받는 어린 아이들이 너무 많습니다. 어느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아이들이 크면 다 노예로 팔아 버린다고 합니다. 또 어떤 동네에서는 부모들이 여자아이들을 사창가에 팔아버립니다. 그래서 그 아이들은 짐승같이 살아가다 일생을 비참하게 마감하게 됩니다. 너무너무 안타까운 소식이 많습니다. 여러분! 이런 어린이, 연약한 여성들을 위해서 기도드릴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오늘 예수님께 아이들을 데리고 온 부모들은 참 훌륭한 부모입니다. 예수님께 축복받으려고 아이들을 데리고 온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심정과 같습니다. 성경에 보니까 어떤 아버지는 간질병 걸린 아이를 데리고 예수님께 나아와 고침을 받았습니다. 어떤 여인은 귀신들린 자기 딸을 예수님께 데리고 왔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방인에게 줄 것이 없다며 거절합니다. 그러자 이 여인은 “부스러기라도 좋으니 그 은혜를 저에게 주세요.” 라고 말합니다.  그 말을 듣고 예수님은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라고 말씀하시면서 그 딸의 병을 고쳐주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회당장 야이로는 지체 높고 신분이 높은 사람이었지만 12살 된 자기 딸이 죽어가는 것을 보고 30대인 예수님께 나와서 자기 딸을 고쳐 주기를 엎드려 간구했습니다. 이것은 자녀들을 위한 부모의 간절한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자녀들이 예수 앞에 온전히 서 있습니까? 바른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여러분들의 자녀들을 위해서 주님 앞에 나와 기도할 수 있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우리 자녀들은 정말 소중히 여김 받을 존재들입니다. 

  두 번째로, 오늘 예수님은 이 본문을 통해서 어린아이들이 축복 받아야 할 존재라는 것을 알리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어린 아이들 하나하나를 물리치지 않고 거부하지 않습니다. 그 아이들을 다 안고 안수해주시고 축복해 주셨습니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축복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사명입니다. 특별히 여러분들은 아이들을 많이 칭찬해주셔야 합니다. 아이들이 못한 것을 꾸짖기도 해야 하지만 칭찬을 더 많이 하셔야 합니다. 어떤 책에 보니까 칭찬 한 마디는 30가지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못하는 것을 지적하기보다는 잘하는 것을 칭찬해 주십시오. 그 아이가 칭찬 가운데서 격려를 얻고 훌륭한 인물이 되는 것입니다.

  ‘벤자민 웨스트’라는 유명한 화가의 이야기입니다. 어머니가 아이를 방 안에 놓고 잠깐 볼일 보러 밖에 나갔다 왔습니다. 그랬더니 벤자민은 온 집안을 물감으로 어질러 놨습니다. 이 녀석이 자기 누나 얼굴을 그린다고 물감으로 방을 엉망으로 만들어 논 것입니다. 보통 엄마들은 꾸중을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엄마는 지혜로워서 “야, 너 참 그림 잘 그린다. 어떻게 누나 얼굴을 이렇게 잘 그렸니? 넌 앞으로 그림 열심히 그리면 좋은 화가가 될 수 있을 거야”라고 칭찬해 주었습니다. 그 후 그 아이는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그림을 그려서 세계적인 화가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자녀들을 많이 칭찬해 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어린 자녀 뿐만 아니라 성장한 자녀들도 칭찬해 주십시오. 자꾸 꾸지람 하시면 사람이 주눅이 들어서 아무것도 못합니다. 잘하는 일도 못하게 됩니다. 다람쥐도 나무를 잘 타지만 자꾸 꾸지람하면 실수해서 나무에서 떨어지는 일이 있다고 합니다. 뭐든지 칭찬하면 더 잘할 수 있는 겁니다. 칭찬은 바로 자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입니다.

  또 여러분의 자녀들을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지 마십시오. “다른 집 아이들은 과외 한번 안 시켜도 공부를 잘하는데 넌 과외를 시켜도 공부를 못하냐!”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못하는 것이 있으면 잘하는 것도 있는데 그 잘하는 것을 자꾸 칭찬해 주십시오. 어느 교회의 집사님이 목사님에게 가서 불평을 합니다. “목사님, 못살겠어요. 우리 아이가 고3인데 이 녀석이 밥만 먹고 공부만 하는데도 공부를 그렇게 못해요. 밥 먹고 공부하는 게 자기 일인데도, 공부를 왜 이렇게 못하는지 몰라 답답해 죽겠어요.” 그랬더니 목사님이 그 집사님에게 “아니, 집사님. 집사님은 밥 먹고 사업을 하는데, 왜 이렇게 돈을 못 벌어요?” 라고 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못하는 것 보다는 잘하는 것을 격려할 때 더 잘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 우리 부모님들은 자녀들을 만날 때 마다, 손자 손녀들을 만날 때 마다 축복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야곱의 축복이, 아브라함의 복이, 솔로몬의 지혜가 우리 자녀에게, 손자에게 임하게 해 주세요.” 여러분이 축복할 때 여러분의 손자, 손녀들은 훌륭한 인물이 될 줄로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예수님께서는 이 본문을 통해서 어린 아이와 같은 마음을 품어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놀라운 교훈을 주고 계십니다.
  
이 말씀은 어린이가 천국의 주인이라는 의미만을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어린 아이와 같은 성품을 말합니다. 어린아이는 부모를 잘 신뢰합니다. 그래서 그 부모가 주는 음식을 다 잘 먹고 자라납니다. 왜냐하면 우리 부모는 우리에게 늘 좋은 것을 줄 줄로 믿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을 영적 아버지로 섬깁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을 주시는데, 우리는 그것을 100% 믿고 먹습니까? 아닙니다. 어떤 분들은 말씀을 의심합니다. 말씀을 들어도 지킬 수 있는 것만 지키지, 못 지키는 것은 아예 제외시켜버립니다. 여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무엇을 먹을까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 나라의 의를 구하는 것을 먼저 하라고 했지만 우리는 그것을 믿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신뢰하고 믿고 따르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것이 바로 어린 아이의 성품입니다. 어린 아이들은 엄마가 주는 것을 의심 없이 다 잘 먹지 않습니까? 우리 역시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의심 없이 먹어야 합니다. 전적인 신뢰를 해야 합니다. 그 말씀을 믿을 때 능력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또, 어린 아이들은 단순합니다.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불편하면 울고, 짜면 짜다고 합니다. 그러나 어른들은 “좀 짜죠?” 라고 물으면 “아니요, 괜찮은데요.” 라고 말합니다. 속은 짜지만, 싫어도 좋은 척 합니다. 왜 그럴까요? 생각이 이중적이어서 그렇습니다. 또 아이들은 아주 겸손합니다. 잘못해서 부모가 매를 들면 용서해 달라고 빌 줄 압니다. 죄를 회개할 줄 압니다. 이것이 바로 겸손함입니다. 그러나 어른들은 변명하고, 자신을 합리화합니다. 여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의 단순하고 겸손함은 자기 죄를 직시할 줄 아는 것입니다. 그리고 회개할 줄 아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첫 말씀이 무엇입니까?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입니다. 우리 마음을 깨끗이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적으로 신뢰 할 때, 우리는 천국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가진 단순함과 천진난만함 그리고 겸손함을 가지고, 하나님을 믿고 섬긴다면, 그리고 의심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이 바로 천국에 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어린이 주일에 여러분은 마음에 어떤 새로운 다짐을 하시겠습니까?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 이 단순한 마음을 여러분이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여러분 자녀를 위해서 마음껏 축복하시고 사랑해 주십시오. 특별히 하루에 한 번 자녀를 꼭 축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주 유명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자식의 장래는 기도하는 부모에 무릎에 달려 있다’ 부모가 자식을 위해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데에 자녀의 장래가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비록 지금 우리 자녀가 힘들고 어렵다 할지라도 소망을 가지고 위로해 주시고 축복해 주십시오. 그럴 때 여러분의 가정에 놀라운 축복과 은혜가 있을 줄로 믿습니다. 주님이 살아계신 가정, 함께 하시는 가정, 사랑과 찬송과 기도가 있는 가정, 축복과 격려가 있는 가정, 아름다운 가정을 만들어 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