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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례식] 나를 기념하라 (고전 11: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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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기념하라 (고전 11:17~29)
    
  
오늘은 성례 주일입니다. 세례식을 하고 성찬식을 합니다. 오늘 세례를 받는 분은 몇 명입니다. 그리고 성찬식에는 세례를 받은 분만 참석을 하게 될 것입니다. 세례 받지 않은 분도 참석하게 하고 싶지만 그것은 교회법도 있고 그 교회법보다 더 중요한 것은 유익과 덕이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어느 분은 처음 교회 나왔는데 성찬식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야! 교회 나오니까 포도주도 주고 빵도 주는구나, 그래서 기대했는데 저희들끼리만 먹더라는 겁니다. 그것도 큰 잔으로 한잔 주는 것도 아니고 눈 꼽 만큼씩 주면서 그것을 안주는 거예요 그래서 인도한분에게 나 그렇게 인색한 교회 안 나겠다고 하더랍니다. 오늘은 그런 오해를 하는 분 한 분도 없기를 바랍니다. 

성찬식을 세례 받은 분만 받게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신앙 고백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그리스도는 나의 구주입니다. 하고 믿어야 하고 그 믿은 것을 공개적으로 고백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 고백을 하지 않으면 성찬은 아무의미가 없습니다. 고백이 없는 사람에게는 성찬은 단순히 빵조각이요. 포도주는 포도로 만든 술일뿐입니다. 

그러나 고백을 한 사람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사람들에게는 성찬은 단순히 빵이 아니요 포도주는 단순히 술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성찬식을 하라 하시면서 이것은 너희를 위한 몸이라 하셨고 이것은 너희를 위한 언약의피라 하셨습니다. 그러기에 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세례는 하나님의 자녀로 등록 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에 보면 니고데모가 밤중에 예수님을 찾아와 질문을 합니다. 어떻게 하면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까? 예수님의 대답이 네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나라에 들어 갈수가 없다고 말하지요. 

세례를 받는 것은 성령으로 새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구원을 베푸시는 예수그리스도와 하나 되는 것이고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하나님의 나라와 주님의 몸 된 교회의 건설을 위해 능동적이고도 실천적으로 일해야 하는 것이고 증인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주님과 하나 되기에 우리는 생명의 근원이신 예수님으로부터 생명을 공급 받습니다. 이제 세례 받은 나는 죽음에 예속되지 않고 초자연적인 생명으로 영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더욱이 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바울은 우리가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양자가 되고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되었다. 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하나님이 나의아버지가 됩니다.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가 되어서 나를 사랑합니다. 그래서 성령이 내주 합니다. 함께하시는 성령이 보호하시고 지켜주시고 이끌어 주십니다. 여러분이 받은 복입니다. 

그런데 이런 세례의 의미를 잘 모르는 분들도 있어요. 그래서 세례 받은 후에도 여전히 세상과 짝하여 사는 분들이 있지요 강가에 나가서 세례식을 거행한 교회가 있습니다. 어느 날 세례식을 진행 하는데 술 취한 사람이 비틀거리면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물속으로 걸어 들어옵니다. 목사님이 물었습니다. "예수를 찾아 만날 준비가 됐습니까?" "그럼요"라고 술에 취한 사람은 대답했습니다. 목사님은 그를 물속에 푹 담갔다가 얼른 들어 올리고 나서 물었습니다."예수님을 만났습니까?" "아뇨" "없는 데요" 목사님은 다시 그가 물속에 잠기게 한 다음 한참 만에 들어 올렸습니다. "예수님을 만나보셨나요?" 이렇게 묻자 늙은 취객은 눈을 닦으면서 "아니 근데 예수가 여기 빠진 게 맞기는 맞는 거요?" 예수님을 만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 세례가 무엇인지, 세례 받은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도 모르는 사람, 그런 분이 하나도 없기를 바랍니다. 

세례 받으면 성찬식에 참여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세례 받은 여러분도 이제 성찬식에 참여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성찬이 무엇입니까? 23절로 25절 말씀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이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가라사대 이 잔은 내피로 세운 새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성찬은 예수님께서 세우신 예식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성찬은 ‘주께 받은 것’이라고 말합니다. 성찬은 바울이나, 사도, 교회가 만든 예식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찬은 목사이든 장로이든 성도이든 예수 믿는 자 모두가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성찬을 받지 않는 것은 주님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주님을 따르지 않는 것입니다. 결국 성찬을 거부하는 것은 주님을 배신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성찬은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성찬을 받을 때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나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셨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떡을 뗄 때에나, 포도주를 마실 때에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념하라’는 말씀은 잊지 말고 되새기라는 말씀입니다.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나 같은 죄인을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당신 자신을 위해서 살다가 사라진 분이 아니십니다. 그분은 철저히 모든 인류를 위해 자기 몸을 드리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자기 몸을 찢으시고 피를 흘리시고 속죄양으로 희생의 제물이 되셨습니다. 그분의 죽음으로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얻었습니다. 새 언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떡을 떼면서 우리를 위해 몸을 버리신 주님을 기억해야 하며, 잔을 들면서 우리를 위해 피를 흘리신 주님을 생각해야 합니다. 성찬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하고 깨닫고 나 같은 죄인을 사랑하신 주님을 느낄 때, 성찬이야말로 우리에게 주신 큰 축복의 자리임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성찬은 또한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고 이것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 입니다. 예수님의 찢기신 몸이, 흘리신 피가 우리 모두를 위한 것입니다. 누구는 위하고, 누구는 위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사랑을 받았습니다. 우리 모두가 은혜를 입었습니다. 

총회장은 큰 은혜를 받고 저 어촌에 있는 목사는 작은 은혜 받은 것이 아닙니다. 교회에 오래 다니는 사람은 큰 은혜를 받고 처음 나온 사람은 작은 은혜를 받은 것이 아닙니다. 예수를 믿고 성찬에 참여 하는 사람은 똑같은 사랑으로 은혜를 받았습니다. 우리는 주안에서 한 몸입니다. 은혜도 같고 영광도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그럼으로 우리는 성찬을 합당하게 받아 먹어야합니다. 27절 말씀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치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를 범하는 죄가 있느니라.” 어떻게 하면 죄가 있다고요? “합당치 않게 먹고 마시면” 죄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합당치 않게 먹고 마신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의미를 모르고 먹고 마시는 것을 뜻합니다.

성찬을 받은 사람의 자세가 있습니다. 성찬을 받은 사람들의 생활이 있습니다. 합당하게 살고 와서 성찬을 받아야 합니다. 합당하게 행동 하고 와서 성찬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 고린도 교회의 성찬에서 문제는 무엇입니까? 끼리끼리입니다. 성찬은 하나 되는 것인데 저희들 끼리끼리 모이고, 끼리끼리 먹고, 끼리끼리 놀고, 그리고 와서 성찬에 참여 합니다. 하나 되겠습니까? 하나 될 수 없습니다. 이것은 성찬을 받는 자가 죄를 짓는 것입니다. 주님의 몸을 범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 모두가, 가난한 사람이나 부한 사람이나, 강한 사람이나 약한 사람이나, 건강한 사람이나 병든 사람이나, 능력 있는 사람이나 무능력한 사람이나, 누구든지 하나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지키지를 않습니다. 주님을 무시한 처사요 우습게 본처사입니다. 그럼으로 우리가 바르게 합당하게 살지 못했다면 회개함으로 참석하고 다시는 끼리, 끼리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성찬을 받고도 여전히 끼리끼리라면 그는 독을 먹은 것입니다. 30절 그러므로 너희 중에 약한 자와 병든 자가 많고 잠자는 자도 적지 아니하니. 분별해야 합니다. 

단순히 은혜가 안 되는 정도가 아닙니다. 유익이 안 되는 정도가 아닙니다. 합당치 않게 참여하는 것 자체가 죄입니다. 죄의 삵은 사망입니다. 

그래서 28절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찌니” 성찬을 받기에 앞서 자기를 살펴야 합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성찬의 의미를 내가 바로 알아라.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자기의 행실을 바로 살피라는 것입니다. 교회가 하나 되는 일에 힘쓰고 있는지 가족이나 친척, 그리고 이웃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는지, 형제우애에 잘못된 것이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성찬을 바르게 받음으로 오는 축복이 있습니다. 성찬을 통해서 주님과 하나 됩니다. 그래서 용서함 받고 평안을 누리게 됩니다. 영혼이 강건케 됩니다. 영혼이 잘됨으로 강건함이 찾아 옵니다. 살맛을 느끼게 됩니다. 요 6:57절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 것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인하여 살리라.” 주님으로 인하여 살게 됩니다. 영혼이 살고 내 삶이 살고 육체가 살아납니다. 

주님의 성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성찬을 받는 우리 모두가 주안에서 새로워지기 바랍니다. 모든 악한 역사와 악한 생각들이 떠나기를 바랍니다. 죄와 사망의법에서 해방되기를 바랍니다. 육체적으로 괴롬을 당하는 분 질병으로 고생하는 분 성찬을 받을 때 치유되기를 기원합니다. 주와 하나 되어 능력 있는 삶을 살아가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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