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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 (창 4:1~7) 


어떤 남자가 가로등이 켜있는 전봇대아래서, 열심히 무엇을 찾고 있었다. 지나가던 행인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물었다. 그러자 그 남자는 “반지를 잃어버려, 찾고 있다”고 대답했다. 행인은 “여기서 잃어버렸나요?”라고 하자, 그 남자는 “아니요, 저쪽에서 잃어버렸다”고 대답했다. 

행인은 다시 물었다. “저쪽에서 잃어버렸는데, 왜 여기서 찾지요”라고 물었다. “여기는 불빛이 있어 잘 보이잖아요?”라고 말했다. 잃어버린 곳에서 찾지 않고, 다른 곳에서 찾으면 바보다. 우리 인생은 하나님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고통스럽다. 하나님을 만나야 행복할 수 있다. 

하나님을 만나야 하는데, 잃어버린 하나님을 어떻게 찾을 수 있는가? 예배를 통해 만날 수 있다. 하나님을 만나면, 인생은 행복하게 된다. 성공적인 예배가, 우리 삶을 행복하게 만든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예배를 하지만,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가 아니기에,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다. 

예배는 우리가 존재하는, 가장 중요한 목적이다. 예배는 단지 우리의 행복을 구하거나, 하나님의 은혜만을 구하는 행동이 아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돌아가신, 십자가의 사건이나,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식도 아니다. 죄인들이 예수님과 성령님을 통하여, 거룩하신 하나님을 뵈옵는 일이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면, 감격해서 죄를 뉘우치고, 은혜를 경험하게 되는, 하나님의 신비다. 하나님을 만나는 감격이 생활과 연결되어질 때, 우리는 세상을 이길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과 만남이 사라진 예배는, 모든 방종의 원인이 되기에, 살아 계신 주님을 만나지 못하는, 형식적인 예배다. 

오늘날 많은 신자들이,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기에,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지 못한다. 많은 사람들이 예배시간에 들었던, 설교본문조차 기억하지 못하고, 교회를 빠져나간다. 예배가 끝나자마자, 예배당을 도망치듯 빠져나가는 사람들이, 어떻게 주님을 만난 사람이며, 세상을 이길 수 있나? 

하나님께서는 온 땅을 두루 감찰하시며,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신다.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찾는 자들을 만나 주시고, 하나님께서 살아 계심을 경험하게 하신다. 저는 커다란 건물을 가진 교회나, 값비싼 파이프 오르간이 있는 교회, 수많은 인파가 예배당을 메운 교회가 부럽지 않다. 

그러나 진정 부러운 교회는, 예배가 살아있는 교회다.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고, 그 기쁨이 사랑으로 나타나는 교회다.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난 성도들은, 하나님의 거룩함을 안다. 예배를 잘 드리면 솔로몬처럼, 하나님께 인정받는다. 하나님께 칭찬을 받고 축복 받는다. 

그러나 하나님이 인정하지 않는 예배를 드리면, 사울처럼 하나님께 책망을 받는다. 결국은 비참한 인생으로 전락하게 된다.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는, 영적예배와, 육적예배로 나눌 수 있다. 주일날 교회에 와서 예배드린다고 해서, 모두 올바른 예배를 했다고 말할 수 없다. 

하나님이 받으셔야만 올바른 예배다. 하나님이 받지 않으셨다면, 당연히 예배가 아니다. 쇼다. ‘왜 우리 가정에는, 문제가 끊이지 않는지 모르겠다.’라고 하는 사람은, 대부분 예배에 실패해서 그렇다. 올바른 예배는, 내 마음에 드는 예배가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에 들어야 한다. 

예배에 성공해야만, 세상을 이길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예배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보자. 본문을 보면,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시는 가인의 예배와,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아벨의 예배가 있다. 우리의 예배는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인가? 

1. 왜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으셨나? 
하나님은 가인의 예배를 관찰하신 후에, 가인의 예배를 거절하셨다. 하나님은 우리가 드리는 예배와 예물을 관찰하신다. 그 후에 우리 예배를 받기도 하고, 거절하기도 하신다. 

(1) 가인의 예배는 땅의 예배였다(2). 
가인은 농사하는 자(ה󰗪󰕇󰔣 ד󰔪󰘢)라고 했는데, 원문을 직역하면, 땅을 예배하는 자로도 해석된다. 가인은 하나님께서 저주하신 땅(창3:17)을 예배하는 자로, 3절에는 그 땅의 열매로 주님께 예물(ה󰖎󰘁󰗬)로 드렸다. 

3절의 제물(ה󰖎󰘁󰗬)은, 소제로도 번역된다. 그래서 어떤 분은, 제물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는 잘못이다. 왜냐하면 아담과 그의 후손들은, 하나님께 쫓겨났기에, 소제를 드릴 수가 없다. 먼저 구원받은 사람이, 하나님께 드려야 할, 헌신의 소제를 드릴 수 있다. 구원 없이 헌신 없기 때문이다. 

또 소제는 반드시, 고운 가루로 예물을 삼아, 그 위에 기름을 붓고, 또 그 위에 유향을 놓아 단에서 불사르고(레2:1-2). 첫 이삭의 소제를 드리려면, 첫 이삭을 볶아 찧은 것으로 드려야만 한다(레2:14). 그러나 가인은 하나님의 말씀에, 하나도 순종하지 않는 예배를 드리지 않았다. 

여기 제물(ה󰖎󰘁󰗬)은, 창세기에 11번 나온다. 3장만 제물로 해석했고, 나머지 모두는 예물로 해석했다. 출애굽기와 레위기에서는 소제로 번역했다. 따라서 이 재물은 예물로 해석되어야 마땅하다. 가인은 하나님께서 쫓겨나와, 저주하신 땅을 섬기면서 나온 열매로, 예물(선물)을 드렸다. 

가인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지 못했다. 그래서 제 멋대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다. 가인은 ‘하나님은 인간의 죄를, 절대적으로 심각하게 여기신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죄인 된 자신이, 하나님과 참된 관계를 맺지 못했으면서도, 그런 관계를 맺고 있다고 착각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기에, 죄를 미워하신다. 카인은 죄의 심각성을 모르고, 죄를 가볍게 여겼다. 하나님과 자신 사이에 중재자가 없이도, 하나님이 받아주신다고 생각했다. 죄의 심각성은 가인만이 아니다. 가인 이후의 사람들의 문제이기도 하다. 성경을 읽어보라. 

하나님이 죄를 얼마나, 심각하게 여기시는지 알 수 있다. 이 세상은 죄로 인하여, 고통과 슬픔이 가득하게 되었다. 인생 최고의 목적과 기쁨, 하나님을 예배하는 기쁨을 잃어버렸다. 하나님께서는 이 사실을 잘 알고 계신다. 

지금은 신약시대다. 제물로 오신 예수님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통해서, 속죄를 경험하지 않는 예배는, 이 땅의 예배이다. 지금의 예배는 성령님이 강조되지만, 예수님 없는 성령의 역사는 잘못된 예배다. 따라서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드리는 예배가, 몹시 잘못되어 있다. 

예배할 때, 예복, 좋은 음악, 좋은 시설로 감동을 준다. 그래서 예배자들의 마음을 한껏 사로잡고 있다. 그렇지만 모든 요소가 다 갖추어져 있다 할지라도, 성령님이 함께 하지 않는다면, 우리 죄를 하나님 앞에 토해 내지 않는다면, 하나님이 받지 않는다. 

말 그대로 비극적인 예배가 되고 만다. 경건의 모양은 있는데, 경건의 능력이 없다. 내 멋대로, 내 기분대로 예배를 드리지 말자. 예수님의 보혈과 성령님의 감동과 능력이 넘쳐나는 예배가,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다. 이런 예배를 드리자. 

(2) 자신을 드리지 않았다(3).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다.” 가인은 자신을 드리지 않았다. 5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자신을 바치지 않은, 가인의 제사도 받지 않으셨다. 

하나님께서는 가인 자신을 드리지 않자, 그 예물을 배척하셨다. 자신을 드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신을 드리지 않는 예배는, 하나님이 받지 않으시는 예배다. 마음은 주지 않고, 선물만 주면 되나? 하나님은 심순애가 아니시다. 김중배의 다이아반지에, 마음이 끌리는 분이 아니다. 

자신을 드리지 않는 사람의 특징은 무엇인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 형식적이다. 자신을 드리지 않는 올바른 예배가 아니다. 형식과 의식에 사로잡혀, 내용 없이 드리는 공허한 예배다. 이런 예배는 아무리 떠들고 소리 지르고, 법석을 떨어도, 그곳에는 하나님께서 안 계신다. 

진정한 예배는 자신을 잡아서 드릴 때 진정한 예배가 된다. 자기를 드리는 희생이 없는 예배는, 쇼이며, 오락이요, 광란이며, 공허함일 뿐이다. 우리는 예배를 통하여, 십자가에서 죽음을 경험해야 한다.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는, 자기만족이나 놀음이 아니다. 자기희생이 있어야 한다. 

구약을 보면, 하나님을 만난 자들은, 죽는 현상이 나타났다. “자신을 잡고, 갈라서 쪼개서 드릴 때” 진정한 예배행위가 된다. 이렇게 올바로 예배하면, 반드시 죽음의 현상이 나타난다. 그렇지 않으면 말씀을 들은 사람이 괴로워서, 말씀을 전하는 사람을 핍박하고 죽이려고 한다. 

하나님의 말씀에 내가 죽든지, 아니면 주님을 죽이는 현상이 나타난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히려 올바른 말씀을 전하시는 예수님을 죽이고 말았다. 나의 죽어야 할 부분이 죽지 않으면, 내가 예수님을 죽일 수밖에 없다. 교회에서 제일 무서운 세력은, 회개하지 않는 무리다. 

회개하지 않는 사람들은, 가만히 있지 않는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반드시 예수님을 죽이겠다고 나오는 무리가 된다. 죄가 죄를 낳기 때문이다. 올바른 예배를 드리면, 나는 죽고 예수님은 내 안에 사심을 체험하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내 자아가 다 죽게 된다. 

말씀을 들을 때, 그 말씀이 우리 속에서, 우리 자아와 충돌이 일어난다. 말씀이 내 고집과 충돌이 일어나고, 내 신념과 충돌이 일어나고, 나의 교만과 나의 아집과 충돌이 일어난다. 그때 우리가 행할 수 있는 일은, 말씀 앞에 내가 죽어야 한다. 

내 고집이 죽고, 내 의지가 죽고, 내 야망이 죽고, 내 모든 헛된 모든 욕망이 다 죽게 됨이 바로 예배다. 그래서 예배를 잘 드릴 때, 사람들은 내가 죽었다는 느낌을 받는다. 내가 죽지 않으면, 핍박자가 된다. 가인이 드린 예배가 받아들여지지 못하자, 심히 분하여 안색이 변했다. 

하나님은 이 사실을 아시고, (7)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고 하셨다. 그러나 시기심과 증오심을 이기지 못해, (8) 결국 들판에서 동생을 쳐죽였다. 성도들이 교회에서 예배를 잘 드리고, 왜 화를 내고, 남을 미워하고, 시기 질투하고, 살인을 하게 되는지 아십니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하나님께 올바른 예배를 드리지 않기 때문이다. 예배드리는 일에 실패하면, 인생의 실패자가 된다. 사무엘의 가정과 엘리 제사장의 가정을 비교해 보라. 그렇기에 우리는 예배에 성공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어찌하든지 예배에 성공하자. 

2.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면, 하나님이 무엇을 좋아하시고, 무엇을 원하시는지 알아야 한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한다. 

(1) 자신을 드렸다(4). 
아벨은 제물을 드리기 전에, 먼저 자신을 하나님께 드렸다. 자신을 드리지 않는 예배는,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가 되기 위하여, 우리 자신을 예물로 내려놓아라. 

예배는 하나님께 나를 드리는 거룩한 의식이다. 그런데 하나님께 자신을 드리지 못하고, 예배자 자신을 위해서 예배를 드리는 경우가 있다. 찬양할 때, 나의 기분을 좋게 하기 위해, 찬양하지 말라. 하나님을 찬양해야지, 내 중심으로 돌아가면 안 된다. 

이런 면에서 오늘날 많은 찬송들은, 하나님의 성품을 찬양하지 않고, 우리 기분을 위해 노래하는 경우가 많다. 하나님의 본질과 성품을 알아야, 올바로 예배를 드릴 수 있다. 하나님의 본질과 성품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예배를 드릴 수 있나? 

요즘 현대인들은 재미를 위해서, 예배드린다. 그러면 쇼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십자가다. 하나님의 본질과 성품은, 십자가에서 잘 나타난다. 공의와 사랑이 만나는 곳이, 바로 십자가다. 죄를 미워하는 마음과 용서의 마음이 십자가다. 그런데 우리는 십자가를 지려고 하지 않는다. 

우리의 십자가는, 원수를 사랑하는데 있다. 원수를 용서하지 않으면, 올바로 예배가 될 수 없다. 하나님은 우리 자신이 바쳐진 예배를 기뻐 받으신다. (사1:11-17) 우리가 아무리 좋은 제물을 무수히 많이 바친다고 할지라도, 우리의 삶이 하나님 앞에 바로 되지 않으면, 그 제사를 받지 않는다. 

하나님은 아벨의 제물을 받으시기 전에, 먼저 아벨을 받으셨다. 믿음으로 자신을 드렸다. (히11:4)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언하심이라, 그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지금도 말하느니라.” 

자신을 믿음으로 드렸다는 증거는, 예배에 최우선을 둔다. 예배라는 영어 단어 worship은 가치를 뜻하는 worth에서 나왔다. 우리는 가치가 있다고 여길 때, 가장 많이 생각하고 소중히 여기고, 사랑한다. 아벨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었다. 

(2) 가장 좋은 것을 드렸다(4) 
아벨은 ‘양의 첫 새끼(ה󰙜וֹכ󰔶)’를 드렸다. 가인은 첫 열매를 드렸다는 말은 없다. 여기에 아주 중요한 차이가 있다. 첫 새끼를 드림은, 하나님을 먼저 생각했음을 말한다(출23:19, 신26:2). 

아벨은 첫 새끼를 드렸을 뿐 아니라 ‘그 기름’(ב󰗞󰖒)을 드렸다. 기름은 구약시대에 가장 좋은 것을 의미했다. 지금 우리는 영양을 과잉 섭취하여, 어떻게 하면 살을 뺄 수 있을까 고민하기에, 이해가 어렵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이 지구상에는, 기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라들이 많다. 

아프리카와 중동지역의 사람들은, 여인들이 살이 쪄야 미인으로 여긴다. 살이 없으면 인기가 없다. 집사람과 이집트에 여행 갔을 때, 뚱뚱한 살을 보고, 어떤 사람이 프러포즈했다. 이처럼 구약시대에 기름은, 가장 좋은 부분을 의미했다(레1:8, 8:20 민18:17). 신약도 성령을 좋은 것으로 말한다(마7:3, 눅11:13). 

가인도 아벨처럼 하나님께 드렸다. 겉으로 볼 때는, 아벨과 별 차이가 없어 보였다. 그러나 내용은 달랐다. 가장 좋은 것을 드렸다. 똑같이 하나님께 나와 예배드려도, 그렇지 않다. 주일을 준비하며 일찍 나와 예배하는 사람과, 시간이 늦어 허겁지겁 나온 사람하고는 같지 않다. 

이스라엘에서는 예배시간에 늦으면, 문을 닫고 돌아가라고 한다. 예배드릴 자격이 없다는 말이다. 하나님께서는 시간에 늦는 예배는, 받지 않으신다. 10분만 먼저 와서 예배를 드리면,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예배가 될 수 있다. 

(3) 하나님의 방법대로 드렸다. 
범죄한 아담에게, 하나님께서 처음으로 가르쳐 준 제사의 제도는 이렇다.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창3:21)고 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피 흘리는 제사를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다. 하나님은 죄지은 아담에게, 새로운 언약을 계시하셨다. 그래서 아벨과 그 제물은 받으셨다. 하나님이 아담에게 가르쳐 준, 언약에 근거한 제물이었기에, 피의 제물이기에 받으셨다. 

아벨의 제사는 하나님의 히브리서 기사는, 이 사실을 너무도 분명하게 증거하고 있다. “믿음으로 아벨 
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언하심이라, 그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지금도 말하느니라.”(히11:4). 

믿음과 충성은 동의어다. 그러므로 아벨이 드린 제물은,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가르쳐 준 계약에 기초했다. 아벨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어린양을 잡아 제단을 쌓았고, 가인은 자기의 임의대로 제물을 선택하여, 제단을 쌓아,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다. 

아벨이 바친 양의 첫 새끼는, 장차 세상 죄를 지신 하나님의 어린 양(요1:36), 예수 그리스도를 미리 보여준다. 양을 잡을 때 나오는 피는, 장차 그리스도의 피를 미리 보여준다. 그래서 히9:22은 말한다. “율법을 따라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하게 되나니,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이처럼 하나님의 어린양이 흘린 피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속하기 위해 흘리실 피를 상징한다. 아벨은 하나님이 지시하신 대로, 순종하는 믿음을 보였다. 가인은 말씀대로 순종하지 않았다. 자기 자신의 노력과 공로, 열매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고 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받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믿음으로 순종하는 예배를 받으신다. 오늘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 가인의 예배가 되서는 안 된다. 아벨의 예배같이 하나님의 응답이 있고,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를 드려야 한다. 예배에 성공하시기를 바란다. 

결론이다. 예배는 선택이다. 선택은 결과를 낳는다. 가인과 아벨은 예배를 드릴 때, 각각 예물을 선택했다. 예배를 드리는 자세를 선택했다. 하나님은 그들의 선택에 따라 반응하셨다. 우리 예배에 따라 반응하신다. 아벨과 그의 제물을 받으셨다. 그러나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않으셨다. 

마음이 떠난 예배는, 하나님이 받지 않으신다. 오늘 우리 예배가,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예배가 되기를 원한다면, 예물보다 먼저 자신을 드려라. 가장 좋은 것을 드리자. 하나님의 방법대로 드리자. 가인은 거절당했을 때, 회개하지 않고 분노했다. 

하나님은 가인에게 (6-7)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찌 됨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찌 됨이냐?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는 경고를 무시하고, 자기 친동생을 죽였다. 

가인이 동생을 죽인 다음, 자신의 책임을 회피했다. (9)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 가인은 그 죄에 대한 징벌을 받았다. 밭을 갈아도, 그 땅은 다시는 효력을 내지 아니하며, 땅에서 피하여, 떠돌아다니는 신세가 되리라고 하셨다(12). 

예배의 실패자는 인생의 실패자가 되고 만다. 가인의 길을 걸어왔다면, 이제부터 올바른 예배를 드리시기 바란다. 하나님은 올바로 예배하는 자들을 위해서, 상을 베푸신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피를 의지해서, 예배의 성공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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