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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절제된 즐거움 : 제7계명 (출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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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된 즐거움 : 제7계명 (출 20:14)

 
간음은 배우자에게 죄를 짓고 사회적인 책임을 져야할 악입니다. 

십계명의 제7계명은 ‘간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현대인들에게는 아주 충격적으로 들릴지 모릅니다. 믿음의 성도들도 이 주제에 대해서 마음속으로는 생각하지만 입으로는 쉽게 드러내지 않습니다. ‘예배 중에 이런 말씀을 해도 괜찮을 것인가?’, ‘목사님이 어느 정도까지 말씀하실까?’라고 궁금하신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우리들은 ‘간음하지 말라’는 말씀을 공개적으로 할 수 있는 말인가?’라고 알게 모르게 익숙해져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남녀 간의 성 문제는 개인적이고 지극히 사적인 것이기 때문에 비밀스러운 것으로 남겨둬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오늘 말씀을 통하여 남녀 간의 성문제는 공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다고 가르쳐 주십니다. 이것은 남녀 간 둘 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책임을 져야하는 문제라고 말씀하십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는 성의 문제인 간음에 대해서는 아주 엄격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죄악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상숭배가 하나님을 배반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간음은 배우자에게 죄짓는 것이라고 합니다. 남편과 아내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는 것이 간음이라고 우리들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간음이란 육체에만 한계지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간음이란 인간의 감정과 정서가 들어있고 마음과 결단이 들어있습니다. 우리의 인격 전체가 동반된 것이 성의 문제이기 때문에 그것을 엄중하게 다루고 계십니다. 

간음은 ‘부부가 아닌 남녀가 서로 성관계를 맺는 것’을 뜻합니다. 그런 점에서 간음은 신성한 결혼의 침실을 훼손하는 죄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내렸던 죽음의 죄가 세 가지 있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을 배반하는 우상숭배, 둘째는 남의 생명을 빼앗는 살인, 셋째는 간음의 죄입니다. 이 세 가지 죄를 범하는 사람은 죽이라는 말씀까지도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용서 받을 수 없는 죄 중의 하나가 간음죄입니다. 

이 시대는 성을 상품화하며 왜곡시키고 있습니다. 

성은 모든 사람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입니다. 인간이 있는 곳에는 이성의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시대 자본주의 시장은 끊임없이 성을 상품화하고 그것을 통하여 성을 왜곡시키고 있습니다. 이 시대는 성을 통한 육체의 쾌락을 과도하게 과장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마약의 힘, 술이나 약의 힘을 빌려서라도 성적인 쾌락이 만족되지 않으면 인간성마저 사라지는 것처럼 선전하는 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의 모습입니다. 성이 지닌 소비적인 측면도 과장되어 있습니다.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욕구충족이 성이라고 광고합니다. 성적 관심이 최고의 가치이고 인간에게 주어진 최고의 목적인 것처럼 선전하고 있는 것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시대의 모습입니다. 

성에 대한 강조는 결혼하지 말고 혼자 살라는 암묵적인 암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냥 결혼하지 말고 성적인 쾌락만 즐겨라. 자녀를 갖는 것은 귀찮은 것이다. 독신으로 사는 것이 얼마나 더 멋진 일이냐?”며 세상은 끊임없이 우리를 향해서 부축이고 있습니다. 결혼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만 이런 부축임이 있는 것이 아니라 결혼한 사람들에게 마저 있습니다. “언제든지 내가 서있는 결혼의 자리에서 뛰어 나갈 수 있다. 어디서든지 지금 배우자보다 더 나은 사람, 더 멋진 사람, 더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나면 너는 바람을 피울 수 있다.”라는 생각을 집어넣고 있습니다. 우리는 바람피우는 불륜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속으로 대리 만족을 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불륜에 대한 복수극이 나오면 환호를 하면서 “못된 놈들은 다 혼나야 된다.”고 소리치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결혼을 통해 부부에게 창조의 사역을 맡겨 주셨습니다. 

결혼은 반드시 필요한 것일까요? 하나님께서는 결혼에 대해서 우리에게 어떻게 말씀하는 것일까요? 하나님은 결혼을 축복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아담이 혼자 있을 때 보기가 좋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하와까지 만드신 다음하나님의 마음은 흡족해서 “보기가 참으로 좋구나.”라고 감탄하셨습니다. 결혼은 두 사람이 서로 사랑하고 상대방을 필요로 하며 함께 있기를 즐거워하고 무엇보다 성적인 욕망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것입니다. 부부가 육체적인 측면에서 성적인 욕구를 충족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부부에게 허락하신 은혜입니다. 고린도전서의 말씀입니다. 

“음행을 피하기 위하여 남자마다 자기 아내를 두고 여자마다 자기 남편을 두라 남편은 그 아내에 대한 의무를 다하고 아내도 그 남편에게 그렇게 할지라” (고린도전서 7:2-3)

여기에서는 특별히 육체적인 측면에서 먼저 결혼의 의미를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남편과 아내의 성적인 욕구를 위하여 아내와 남편을 두고 서로의 의무를 충성스럽게 다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요 하나님께서 허락해주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두 번째 결혼의 소중함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시면서 남편과 아내에게 창조의 사역을 허락해주셨습니다. 창세기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창세기 1:28) 

하나님께서는 이 땅이 생육하며 번성하고 충만해서 다스리는 하나님의 대행자로서 사람들에게 특히 남편과 아내에게 특권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부부는 하나님으로부터 축복으로 자녀를 받았습니다. 
저는 결혼 주례 때마다 신랑과 신부에게 “자녀를 몇 명 낳을 것이냐?”고 물어보고 반드시 두 명 이상 낳도록 약속하고 서명을 합니다. 그런데 만약 두 명 이상 낳지 않는다고 하면 결혼 주례를 안 해주겠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요즘 아이를 낳지 않아서 대한민국의 출산율이 세계 최저가 되었습니다. 잠깐만 되돌아보면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들, 딸 구분하지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라는 캠페인을 벌였던 것이 우리나라였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많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아이를 낳지 않는 풍조가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결혼하는 젊은이들에게 “아버지가 되는 행복을 누려봐라. 어머니가 되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아 봐라. 그리고 자녀가 혼자 있으면 더 부모의 손을 타니까 적어도 둘이 함께 자라면서 인간관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본적으로 두 명은 낳아야 된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남자와 여자가 결혼을 통해 하나님의 소명을 깨닫기 원하십니다. 

세 번째, 결혼이 소중한 이유는 독신으로 살 때보다 결혼하면 하나님의 소명을 더 명백하게 깨닫고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혼자가 아닌 여러 사람이 함께 있는 사회적인 동물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첫 번째 만든 공동체가 가정이었습니다. 남편과 아내가 서로 사랑하고 상대방을 섬기며 배려할 줄 아는 인간관계를 가정이라는 틀 안에서 시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랑이 감정으로 시작되었지만 일 년이 지나고 오년이 지나면서 감정이 꺼져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라. 의지적으로도 사랑할 줄 알아라. 네가 갖고 있는 것을 베푸는 첫 번째 대상이 아내와 남편이 되게 하라. 상대방을 위한 배려와 헌신이 얼마만큼 지속되고, 주위에 확장될 수 있는 현장을 네 스스로 경험해라.”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 중요한 삶의 원리는 가장 가까운 사람을 이해하고 사랑할 줄 아는 것입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을 이해하고 사랑하지 못하면 결국 멀리 있는 사람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때로 사회와 민족과 나라를 사랑한다고 이야기하면서 바로 내 옆에 있는 사람은 사랑하지 못합니다. 그러면서 거대 담론을 이야기하는 것은 거짓입니다. 그 속에는 허공에 뜬 구름과 같은 잘못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옛날 선조들은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는 지혜를 말했습니다. 사람이 자기 자신을 바르게 수양해야 가정을 바르게 이끌 수 있고, 가정을 바르게 이끌 수 있어야 나라는 다스릴 수가 있고, 그런 사람이 세상에 나가서 평천하를 한다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 가정, 나라, 천하라는 순서가 단순한 차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에는 중요한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이것은 가장 작은 것에 충성스러운 사람은 큰 것을 맡겨도 충성스럽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가장 작은 것에 성실하게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은 큰 것을 맡겨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가정부터 사랑하는 마음이 있을 때 더 큰 역사도 이룰 수 있다는 기대치에 대한 말이기도 합니다.

간음은 영혼을 마비시키고 가정을 파괴하며 사회를 부패하게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간음하지 말라고 명령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나님은 우리의 영혼이 살아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영혼이 간음하면 총명한 눈동자가 흐려집니다. 빛나는 맑은 눈동자를 게슴츠레한 정욕의 눈동자로 만드는 것이 간음입니다. 간음은 우리의 생각을 마비시키고 판단력을 파괴시킵니다. 그리고 우리를 육체적인 충동의 인물로 전락시킵니다. 우상숭배가 영적인 간음이라고 한다면 육체적인 간음은 배우자에 대한 배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게 배역한 이스라엘이 간음을 행하였으므로 내가 그를 내쫓고 그에게  이혼서까지 주었으되 그의 반역한 자매 유다가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자기도 가서 행음함을 내가 보았노라” (예레미야 3:8)

하나님을 거부하고 우상숭배를 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은 간음했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배반했으며 영적인 간음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잠언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인과 간음하는 자는 무지한 자라 이것을 행하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망하게 하며” (잠언 6:32) 

간음으로 인해 영혼이 망가진다는 것입니다. 육체만 망가지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능력까지 깨진다는 것입니다. 인간에게 성적인 충동과 욕구가 있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주신 인간의 본능 중에 하나입니다. 그러나 소중한 것이기에 잘못 사용하면 엄청난 파장으로 다툼과 싸움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심지어 살인까지 벌어지는 일이 간음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간음하지 말라고 말씀하실까요? 간음은 하나님이 주신 축복된 가정을 파괴시키기 때문입니다. 비인격적으로 하나님이 주신 소중한 가정을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의 말씀입니다.  

“모든 사람은 결혼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 (히브리서 13:4)

결혼은 복된 것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의 사건입니다. 하나님께서 중매하신 사명의 사건입니다. 결혼은 우리를 축복합니다. 결혼은 우리를 아름답게 합니다. 결혼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침실을 더럽혀서는 안 된다고 우리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음행과 간음이 하나님의 눈에 악하게 보이는 것도 그것 때문입니다. 인격적으로 사랑하는 축복된 가정의 질서와 침실을 세상의 어누 누구도 빼앗을 수가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우리들에게 간음하지 말라고 말씀하실까요? 간음은 인간의 영혼을 망가뜨리고 축복받은 가정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타락과 부패를 야기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엄벌하라는 것입니다. 신명기의 말씀입니다. 
 
 “어떤 남자가 유부녀와 동침한 것이 드러나거든 그 동침한 남자와 그 여자를 둘 다 죽여 이스라엘 중에 악을 제할지니라” (신명기 22:22)

간음은 공동체를 무너뜨리고 공동체의 질서를 사라지게 만듭니다. 다윗은 위대한 왕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들었던 왕입니다. 그런데 다윗이 다른 사람의 여인과 간음을 했습니다. 거기다가 살인죄까지 범했을 때 공동체가 무질서와 부패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자기의 충성스러운 부하를 죽음으로 몰아가 국가적인 위기까지 초래했습니다. 그래서 다윗의 가문에 하나님의 심판이 뒤따르기 시작하여 가정이 무질서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를 향해 적대하는 아들이 드러났고 형제간의 근친상간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남편과 아내 사이에 성적인 순결을 지키십시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는 어떻게 이 어렵고 힘든 시대에 성적인 순결을 지켜나갈 수 있을까요? 결혼한 남편과 아내들에게 말씀드립니다. 잠언은 오랜 경험을 통해서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지혜로운 말씀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네 샘으로 복되게 하라 네가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 그는 사랑스러운 암사슴 같고 아름다운 암노루 같으니 너는 그의 품을 항상 족하게 여기며 그의 사랑을 항상 연모하라” (잠언 5:18-19)

‘네 샘으로 복되게 하라’는 말은 남편들에게 하는 말씀입니다. ‘네 샘’이라는 것은 아내, 가정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남편들에게 아내를 소중히 여기고 아내 품에 만족하고 아내를 기뻐하며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남편과 아내들에게 말씀드립니다. 내 남편의 성적인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유일한 존재는 아내입니다. 내 아내의 성적인 욕구를 만족시킬 유일한 존재는 남편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남편과 아내로 만족하고, 남편과 아내를 만족시키는 것이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을 떠나면 우리는 다른 여자, 다른 남자를 찾습니다. 내 아내나 남편에게 만족하지 못하면 세상의 수없이 많은 것이 여자들이고 남자들이라고 여깁니다. 그러면 그때는 가정도 무너지고 삶도 무너집니다.
간음이란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는 악입니다.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을 끊임없이 유혹했을 때 요셉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 (창세기 39:9) 

요셉에게 성적인 욕망이 없었을까요? 요셉은 젊었지만 하나님 앞에 서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요셉은 “나는 이 큰 악을 절제하겠습니다. 나는 거부하겠습니다. 나는 간음하지 않겠습니다.”라는 선언을 했습니다. 고린도전서의 말씀입니다.

“너희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내가 그리스도의 지체를 가지고 창녀의 지체를 만들겠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고린도전서 6:15)

하나님께서 주신 성(性)을 절제하며 부부 사이의 기쁨을 누리십시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성도님들 중에 아내 아닌 여자, 남편 아닌 남자와 관계를 맺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하나님 앞에 죄를 고백하십시오. “하나님!  안하겠습니다. 거절하겠습니다. 이것을 통해서 내 인생이 쓰레기처럼 되지 않겠습니다.” 우리 마음속에 이렇게 결심하면서 아내와 남편에게 다시 돌아오십시오. 에베소서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이 비밀이 크도다” (에베소서 5:31-32) 

하나님은 우리에게 남자와 여자, 남편과 아내가 축복 안에서 한 몸 되는 것을 사랑의 비밀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결혼한 부부가 기쁨과 즐거움의 축복을 누리라고 가르쳐주십니다. 성적인 행위는 하나님이 주신 놀라운 사랑의 표시입니다. 아내에게 보석을 사주는 것보다, 남편에게 다른 어떤 선물을 주는 것보다 성관계는 나 자신을 선물로 주는 것입니다. 나 자신을 아내에게 선물로 주는 것이고, 내 자신을 남편에게 선물로 주는 것입니다. 내 몸 전체를 선물로 주는 것이기에 아름다운 축복입니다. 사랑의 하나님이 주시는 은총의 내용입니다. 

다만 그 관계가 다를 뿐입니다. 남편들은 생리적으로 먼저 성충동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아내는 남편이 나를 인정하고 인격적으로 존중하고 격려해야 성적인 마음이 움직입니다. 모든 남편들은 이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성경은 남자들이 영적으로 육체적으로 주도권을 가지도록 허락해주셨기에 남편이 먼저 아내를 배려해야 합니다. 아내를 친절하게 대하고 인격적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그러면 아내가 남편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그래서 함께 사랑을 누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삶의 축복인 성(性)은 절제하고 통제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귀한 부부의 축복 안에서 함께 누리고 나눌 때 우리는 세상에서 유혹받는 모든 음란과 간음의 문제를 넘어가는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은 부부의 제일 높은 가치관이 아닙니다. 성보다 더 높은 가치관은 두 사람이 사랑하는 역사가 있어야 성이 살아나는 것입니다. 성이 부부의 최고 가치관으로 위치가 올라가면 그 부부관계는 위험해지고 위기에 봉착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사랑으로 서로 격려하고 나누는 복을 이 땅위에서 누리는 하나님의 가정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주신 은총을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부모님의 사랑 때문에 우리가 태어났습니다. 우리에게 아내와 남편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또한 우리에게 자녀 주신 것도 감사합니다. 결혼하지 않은 젊은이들에게 평생 믿음과 사랑으로 만날 짝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이혼의 가슴앓이를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새롭게 사랑으로 도전하고 시작하는 은혜도 내려주옵소서.  홀로 되신 분들에게 영원한 신랑 되신 예수님과 더불어 인생을 살아가는 은혜와 복도 내려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김지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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