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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무엇을 구해야 할까? (사 5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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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구해야 할까? (사 50:1~11)

1.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황당한 이유로 부부사이가 남남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캐나다에서는 최근 남편의 코골이 소리가 경주용 자동차 엔진소리와 맞먹는다는 이유로 아내가 이혼을 청구해 법원으로부터 이혼 판결을 받은 경우도 있습니다. 

고대 로마시대에는 아내가 남편의 열쇠를 복사하는 등 부정한 행위를 한 아내를 버릴 수 있었습니다. 임신이 어려울 정도로 와인을 마시는 등의 경우도 이혼사유였습니다. 이처럼 로마인들이 아내의 술 남용을 막고, 술 먹은 것을 확인하기 위해 아내의 입술을 확인한 것이 오늘날 여성의 입술에 ‘키스’를 하는 ‘아름다운 전통’을 만들게 됐다고 프라우다는 설명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싸우기를 좋아하거나 소문을 퍼뜨리고 다니는 수다스런 아내와는 이혼이 가능했습니다. 이집트에서도 더욱 황당한 이혼사유가 있었습니다. 갓 결혼한 이집트의 한 교수가 첫날밤을 치룬 뒤 새 신부가(첫날밤에) 침대에서 너무나 태연한 것이 의심스럽다며 경찰을 부른 뒤 이혼 소송을 제기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한국의 ‘칠거지악’이라는 것도 독특한 이혼사유라고 프라우다는 소개했습니다. 

잉글랜드는 더욱 황당한 이혼 사례를 전했습니다. 네일 듀하트라는 남성은 자신의 티셔츠에 유명 선수들의 사인을 받아왔는데 아내가 그 셔츠를 빨았다는 이유로 이혼했습니다. 

미국에서는 남편이 큐브게임(Cube, 면별로 동일한 색깔을 맞추는 정육면체 장난감)에 몰두한다며 이혼 소송을 제기한 아내에게 법원은 이혼판결과 더불어 재산의 동등한 분배까지 명령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잠자는 자세도 조심해야 합니다. 일본에서는 적절치 못한 자세로 잠을 잔다는 이유로 아내가 제기한 이혼소송에서 법원은 아내의 손을 들어줬다고 합니다. 

구약시대 이혼법인 신명기 24:1에는 “사람이 아내를 맞이하여 데려온 후에 그에게 수치되는 일이 있음을 발견하고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면 이혼 증서를 써서 그의 손에 주고 그를 자기 집에서 내보낼 것이요”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내에게서의 수치되는 일이 있음을 발견하고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면”이라는 이혼사유를 ‘아내가 남편을 기쁘게 하지 못하는 모든 이유’로 해석하므로 남편이 얼마든지 자유롭게 이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예수 당시 중요한 유대 랍비파 중 하나인 힐렐 학파) 이에 대해 예수께서는 이혼법을 악용하여 남편 마음 내키는대로 이혼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완악한 마음을 책망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19:4-6,9) 사람을 지으신 이가 본래 저희를 남자와 여자로 만드시고 말씀하시기를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누구든지 음행한 연고 외에 아내를 내어버리고 다른데 장가드는  자는 간음함이니라. 누구든지 아내가 음행(간음)한 사유 외에는 결코 이혼할 수 없고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이혼증서를 남발하여 제 마음대로 이혼하고 다른 여자와 결혼하는 것은 사형에 해당하는 간음죄인 것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선민(選民)으로 택함받은 이스라엘 백성에 대해 ‘신부’, ‘아내’, 때로는 ‘자녀’라 불렀습니다. 그만큼 이스라엘 백성을 신부로, 아내로, 자녀로 사랑하신다는 뜻입니다. 

(사54:5) 이는 너를 지으신 자는 네 남편이시라 그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시며 
(사62:5) 마치 청년이 처녀와 결혼함같이 네 아들들이 너를 취하겠고 신랑이 신부를 기뻐함 같이 네 하나님이 너를 기뻐하시리라
(렘3:14)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배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 나는 너희 남편임이니라

이스라엘 백성에 대해 하나님은 ‘끊을 수 없는 사랑으로 끝까지 사랑하는 ‘신랑’이고 ‘남편’이며, 그리고 ‘아버지’였습니다. 그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씀하십니다. 오늘 본문 1절입니다. 

(사50:1) 나 여호와가 이 같이 이르노라. 내가 너희 어미를 내어보낸 이혼서가 어디 있느냐? 내가 어느 채주에게 너희를 팔았느냐? 오직 너희는 너희의 죄악을 인하여 팔렸고 너희 어미는 너희의 허물을 인하여 내어보냄을 입었느니라.

하나님의 선택받은 ‘신부’, ‘아내’로서 이스라엘 백성이 ‘신랑’, ‘남편’되시는 하나님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아무리 많다고 해서, 우상 숭배하는 영적 간음죄를 범했다고 해서 이혼증서를 써서 내쫓아낸 적이 있느냐고 반문하십니다. 당시 채주(債主)의 채무이행 압력을 이기지 못해 가장(家長)되는 남편이 자녀들을 종으로 팔기도 했었는데(출21:7, 참조 왕하4:1) 남편되시는 하나님께서 자녀된 이스라엘 백성들을 채무에 시달려 팔아먹은 적이 있느냐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에 망하여 포로로 잡혀간 것은 하나님께서 이혼증서를 써서 내버렸거나, 바벨론에게 팔아먹은 것이 아니라 ‘오직 이스라엘 백성의 죄악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들이 당하고 있는 고난과 고통, 그리고 주어진 모든 현실을 남을 탓하는데 쓸데없이 시간낭비하지 말고 자신에게서 그 원인을 찾으라는 것입니다. 자신에게서 분명한 잘못과 죄가 없다면, 인내의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면 됩니다. 욥과 같이 반드시 갑절의 보상을 축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의 죄악과 허물로 바벨론에 팔렸고, 젖과 꿀이 흐르는 축복의 땅에서 내쫓긴 것입니다. 그런데 자신들의 죄악과 허물로 바벨론에 팔려간 ‘아내’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코자 찾아갔어도 아무런 반응이 없었고, 아무리 불러도 대답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답답한 심정으로 안타깝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힘이 부족하고 능력이 없어서 그들을 구원하지 못하겠느냐? 내 명령 한 마디로 너희를 구원하기 위해 홍해 바다가 마르게 하지 않았느냐? 물 없는 광야에서 기갈을 당해 어려움을 겪을 때, 반석을 쳐서 샘물이 터지게 하여 구원하지 않았느냐? 너희를 구원하기 위해 세상을 온통 흑암을 덮어버릴 수도 있지 않겠느냐?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희들은 불러도 대답조차 하지 않았도다.” 

죄는 하나님께서 구원하시겠다고 손을 내밀 때 거부하는 것입니다. 십자가 사랑으로 구원하시겠다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는 하는데 그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거부하는 것이 바로 죄악입니다. 

(요16:9) 죄에 대하여라 함은 저희가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그러므로 ‘권력 있는 사람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간을 의지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죽으면 흙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그 날로 모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에게 축복을 약속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하나님 여호와께 희망을 두는 자는 반드시 복을 받을 것입니다. 여호와는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을 창조한 분이시며 언제나 약속을 지키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억눌린 자를 위해 공정할 판단을 내리시며 굶주린 자에게 먹을 것을 주시고 갇힌 자를 석방하십니다. 그는 소경의 눈을 뜨게 하시고 넘어진 자를 일으키시며 의로운 자를 사랑하십니다. 여호와는 나그네를 보호하시고 고아와 과부를 돌보시지만 악인의 계획은 좌절시키십니다. 여호와는 세상에 대해 영원한 왕이며 대대로 통치하시는 분이십니다.’(시편 146:3-10) 

그래서 본문 11절에서, “불을 피우고 횃불을 둘러띤 자여, 너희가 다 너희의 불꽃 가운데로 들어가며 너희의 피운 횃불 가운데로 들어갈지어다. 너희가 내손에서 얻을 것이 이것이라 너희가 슬픔 중에 누우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불꽃’이 잠시 광채를 내지만 이내 소멸되고 마는 것처럼 세상 권력이나 물질, 그리고 사람을 의지해서 어려운 역경을 이겨내려고 한다면 결국 ‘슬픔 중에 눕게 되리라’, 

즉 형벌을 받아 고통만 당하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말씀 한 마디로 거친 바다의 풍랑을 잔잔케 하시는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바람과 바다라도 순종케 하시는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시어(막4:39) ‘소원의 항구’에 이르게 되는 축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시 107:30) 


2. 하나님께 도움을 구할 때 먼저, ‘학자의 혀’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 4절입니다.

(사50:4) 여호와께서 학자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핍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줄 줄을 알게 하시고 
‘학자의 혀’(an instructed tongue)는 하나님 말씀으로 잘 교육되고 훈련된 혀, 하나님 말씀에 정통한 언어생활을 뜻합니다. 

잠언 18:21에,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고 했습니다. 사람이 쓰는 말에 따라 복이 되기도 하고 불행하게도 되는 것을 말합니다. 

바보 삼형제가 한번 마시면 영원히 죽지 않는 샘물이 있다는 동굴을 찾아 갔습니다. 동굴입구에는 “말을 하면 죽게 됨”이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습니다. 죽는다는 말이 두려웠지만 영원히 살고 싶은 욕망이 있던 삼형제는 동굴로 들어갔습니다. 한참 동굴로 걸어 들어가던 큰 형은 혹시 동생들이 말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 “절대로 말하면 안돼”라고 말하고는 즉사하고 말았습니다. 

둘째가 “거봐, 말하지 말랬잖아”하고 죽자, 
셋째는 “야! 나만 살았다”면서 죽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마을사람들은 죽은 삼형제의 시신이라도 가져오려고 동굴에 들어갔습니다. 
이때, 이장님은 걱정 끝에 마을사람들에게 말합니다. 
“여러분, 이곳에서는 말을 하면 절대 안됩니다.”라고 말하자 동네 사람들은 “네!” 대답하고 모두 죽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대해 믿음을 가지지 못하고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 하고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탐지한 땅을 악평했습니다.”(민13:31-33)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 땅을 탐지한 날 수 사십 일의 하루를 일 년으로 환산하여 그 사십 년간 악평하며 원망 불평한 죄악을 짊어지고 광야에서 죽으리라.”(민14:34-36)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을 가지게 하고 긍정적인 삶으로 변화시켜 약속된 축복을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 말씀으로 훈련된 혀, 하나님 말씀에 정통한 입술을 가져야 합니다. 시편 기자는 그 중요성을 깨닫고 이렇게 기도합니다.

(시141:3) 여호와여 내 입 앞에 파숫군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욥은 아무리 어려운 환난을 당하면서도 믿음으로 입술을 지켜 하나님 앞에 범죄치 않았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갑절의 복을 받아 누렸습니다. ‘학자의 혀’는 ‘곤핍한 자’, 즉 지치고 무거운 짐 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입술을 말합니다.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는 입술을 말합니다. 10명의 정탐꾼들이 가나안 땅, 약속의 땅을 부정적인 말로 악평하며 백성들의 사기를 꺾어 밤새도록 통곡하며 하나님을 원망 불평하게 만들었을 때, 여호수아와 갈렙은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오직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 밥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민14:7-9) 

며 절망 중에 두려워하며 통곡하는 백성들에게 힘과 용기, 그리고 믿음을 불어넣습니다. 결국 믿음과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으로 채워진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생존하여 약속의 가나안 땅을 정복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으로 채워지고 훈련된 언어생활로 젖과 꿀이 흐르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누리시는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학자의 귀’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본문 4절 후반에,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깨우치사 학자같이 알아듣게 하시도다.”고 했습니다. ‘학자같이 알아듣는 귀’는 듣고 깨닫는 귀를 말합니다. 시편 기자는 “(시 49:20) 존귀에 처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고 했습니다. 예수께서 천국을 깨우치기 위해 ‘씨를 뿌리는 자’의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13:3-8입니다.

(마13:3-8)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뿌릴쌔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 더러는 흙이 얇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해가 돋은 후에 타져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더러는 가시떨기 위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혹 백배, 혹 육십배, 혹 삼십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이렇게 말씀하시고 “귀 있는 자는 들으라.”(9절)고 하셨습니다. 다시 말해 ‘학자같이 알아 듣고’ 깨달으라는 뜻입니다. ‘씨를 뿌리는 자의 비유’가 무슨 뜻을 지녔는지를 듣고 깨달으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비유의 말씀을 가르치시며 “누구든지 하나님 나라를 두고 하는 말씀을 듣고도 깨닫지 못하면, 길가에 뿌려진 씨와 같은 사람이다....그런데 좋은 땅에 뿌린 씨는 말씀을 듣고서 깨닫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인데, 그 사람이야말로 열매를 맺되, 백 배 혹은 육십 배 혹은 삼십 배의 결실을 내느니라.”(마13:19-23) 고 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 깨닫는 사람이 그 믿음이 성장하여 열매를 맺고 하나님 나라의 축복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삶의 풍성한 열매를 맺는 비결은 하나님 말씀을 듣고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 깨닫는 사람은 그 말씀대로 실천하기 때문에 반드시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바르게 깨닫기 위해서는 바른 영적 인도자가 있어야 합니다. 한 번은 하나님의 천사가 빌립에게 “너는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광야 길을 향하여 남쪽으로 가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빌립은 즉시 출발했습니다. 그는 가다가 에디오피아 여왕의 모든 재정을 관리하는 고관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 사람은 예배드리러 예루살렘에 갔다가 돌아가는 길에 마차에서 성경 이사야서를 읽고 있었습니다. 그때 성령께서 빌립에게 ‘마차로 가까이 가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빌립은 가까이 다가가 ‘읽는 것이 깨달아집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지도해 주는 사람이 없으니 어떻게 깨달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가르쳐주시기를 원했습니다. 그가 읽던 성경 구절은 이사야 53:7-8,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양 같이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그가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 갔으니 그 세대중에 누가 생각 하기를 그가 산 자의 땅에서 끊어짐은 마땅히 형벌 받을 내 백성의 허물을 인함이라 하였으리요.”였습니다. 

고관이 빌립에게 ‘이 말은 이사야 자신을 두고 한 말입니까, 아니면 다른 사람을 두고 한 말입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빌립은 이사야 성경에 예언된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희생을 통한 인류 구원의 복된 소식을 자세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빌립을 통해 이사야서에 예언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과 희생으로 인류가 죄사함을 얻어 구원받게 된다는 말씀을 깨닫게 되자 그 고관은 바로 세례를 받고 기쁨으로 돌아갔습니다.(행8:26-39) 

이처럼 성령에 인도함을 받는 인도자가 있어야 하나님 말씀을 바로 깨닫고 실천하여 열매를 거두는 복된 삶이 되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에서 7교회에 주시는 말씀 끝마다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고 했습니다. 에베소 교회에 주시는 말씀입니다.

(계2: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과실을 주어 먹게 하리라

서마나 교회에 주시는 말씀입니다.
(계2:11)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

버가모 교회에 주시는 말씀입니다.
(계2:1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

두아디라 교회에 주시는 말씀입니다.
(계2:28-29) 내가 또 그에게 새벽 별을 주리라 귀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

사데 교회에 주시는 말씀입니다.
(계3:5-6)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반드시 흐리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

빌라델비아 교회에 주시는 말씀입니다.
(계3:12-13)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

라오디게아 교회에 주시는 말씀입니다.
(계3:21-22)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

이처럼 교회에 주시는 하나님 말씀을 듣고 깨닫는 사람에게는 ‘생명나무 과실을 먹는’ 축복,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는 축복’, ‘새 이름을 받는 축복’, ‘새벽 별의 축복’, ‘생명책에서 흐리지 아니하는 축복’, ‘성전 기둥이 되는 축복’, ‘하나님 보좌에 앉는 축복’ 등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학자같이 알아듣는’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학자의 얼굴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본문 7절입니다.
(사50:7) 주 여호와께서 나를 도우시므로 내가 부끄러워 아니하고 내 얼굴을 부싯돌 같이 굳게 하였은즉 내가 수치를 당치 아니할 줄 아노라

“내 얼굴을 부싯돌 같이 굳게 되기를 구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의 뜻은 어떠한 고통과 환난이 따르더라도 부여된 임무와 사명을 끝까지 완수한다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온갖 수모와 치욕, 멸시 천대를 다 받으셨습니다. 얼굴에 침 뱉음을 당하고, 손바닥으로 맞고 주먹으로 맞고, 후려치는 채찍에 살이 찢어지고 떨어져 나갔으며, 가시면류관에 씌우시면서 유대인의 왕이라며 희롱거리는 멸시를 당하시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러한 조롱과 멸시와 채찍을 피하고자 얼굴을 가리거나, 부끄러워하시거나, 피하시지 않았습니다.

(마26:67,마27:26)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어린양과 같이 잠잠하셨습니다. 
(사 53:7)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양 같이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예수 그리스도는 얼굴을 부싯돌 같이 하여 십자가를 걸머지고 골고다로 향하셨습니다. 예수 믿기 때문에 때로 당하는 어려움과 고통이 있을지라도 부싯돌 같은 얼굴을 가지고 꿋꿋이 주어진 직분과 사명을 감당하는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부싯돌 같은 얼굴’로 오히려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마5:11-12)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 하였느니라

그러므로 부싯돌 같은 얼굴로 주어진 삶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해 자신의 육체에 채우는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골 1:24) 내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이유없는 고난을 받을지라도 부끄러워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벧전 4:16) 만일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은즉 부끄러워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베드로 사도는 “(벧전4:14)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욕을 받으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고 했습니다. 

모세는 “(히11:25-26)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고 했습니다. 

이러한 마음과 생활 자세는 오직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생활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부싯돌 같은 얼굴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학자의 혀와 귀, 그리고 학자의 얼굴을 구하는 신앙생활로 어떠한 흑암의 세력도 극복하며, 하나님 나라에서 큰 상급과 열매가 풍성한 복된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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