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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행 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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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행 4:1~12)


1. 이름을 잘 지어야 합니다. 한 20대 남성은 나라를 다스리는 훌륭한 인물이 되라고 그 부모가 치국(治國)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그런데 성씨가 김 씨였습니다. 김칫국이라고 놀림받았습니다. 신중이란 이름이 참 좋습니다. 그런데 성씨가 임씨예요. 임신중. 숙자란 이름은 여자 이름 중 흔한 이름입니다. 이숙자. 김숙자 하면 괜찮은데, 하필이면 성씨가 노씨입니다. 노숙자. 이런 식으로 이름 때문에 놀림을 당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대법원에 개명신청을 하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풀 네임이 버락 후세인 오바마 2세 입니다. 그를 낳아준 생부의 이름과 같습니다. 생부는 버락 후세인 오바마 1세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생부는 아프리카 케냐 사람입니다. 버락 이란 아랍어인데 은총이란 뜻입니다. 후세인은 아랍어로 좋은, 잘 생긴 이란 뜻입니다. 

오바마의 아버지는 이슬람교도였기 때문에 자기 아들에게도 자기 이름과 꼭같이 이슬람 이름을 지어준 것입니다. 미국이 악의 축이라고 규정하여 축출한 이라크 대통령이 후세인입니다. 이슬람교도들이 아주 좋아하는 이름입니다. 그러나 미국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이슬람, 그 이슬람 이름을 갖고도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오바마는 자신의 아버지를 아주 존경하였기 때문입니다. 

오바마의 아버지는 미국의 최고대학인 하버드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최고의 학자임에도 불구하고, 아내와 어린 아들 오바마를 남겨두고 케냐로 돌아가버렸습니다. 대학시절까지는 아빠가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케냐에 와서 사람들을 만나고 아버지의 유품을 보면서 아버지는 자신의 가족의 안일만 생각한 것이 아니라, 가난한 조국 케냐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조국으로 돌아간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부패한 케냐 정부에 저항하다가 블랙리스트에 올라 관직을 박탈당하고 직장에서도 쫓겨난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오바마는 자신의 아버지를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버락 후세인 오바마란 이름을 좋아하게 된 것입니다. 그 이름에는 아버지의 정신이 살아 있습니다. 아버지의 인격과 삶이 녹아 있습니다. 


2. 이름에는 인격과 삶, 권세와 능력이 들어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도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얼마나 큰 권세와 능력이 있는지 우리는 알게 됩니다. 

오늘 말씀인 사도행전 4장은 3장과 연결해서 읽어야 합니다. 3장에 보면, 베드로와 요한이 예루살렘 성전의 미문이란 문으로 들어가다가 나면서 하반신이 마비가 된 사람이 구걸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베드로는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어라” 하면서 그의 손을 잡아 일으켰습니다. 40년 평생 걸어보지 못한 이 사람이 발과 발목이 힘을 얻어 뛰어 서서 걸으며 성전으로 들어가 하나님을 찬송하였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에 있던 수많은 사람들이 이 놀라운 일을 보고 베드로와 요한에게 몰려왔습니다. 베드로는 그들에게 <오직 예수 그리스도> 란 주제로 설교하였습니다.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남자만 5천명이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여자까지 합치면 아마 만 명이상 예수를 믿게 되었을 것입니다. 

지금부터 약 1900여년 전에 인구가 적었던 시대에 예루살렘이란 성에서 한 번에 만 명 정도가 예수 믿었다는 사실은 기적 이상의 기적입니다. 예루살렘 성 전체를 뒤집어 엎는 놀라운 사건입니다. 

이 사실에 놀란 당시 예루살렘의 종교지도자들인 대제사장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은 베드로와 요한을 잡아 옥에 가두어버렸습니다. 자기들의 종교적인 영향력이 쇠퇴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기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는데, 그 예수의 이름을 전하고, 그 이름으로 불치병을 고치는 기적을 행하여 예루살렘도시 전체가 뒤흔들리고 있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날, 유대의 최고 재판 및 입법기관인 산헤드린 공회가 열렸습니다. 산헤드린 공회는 71명의 대제사장과 장로들과 서기관으로 구성된 유대 최고의 정치 기관, 사법기관입니다. 오늘날 대법원과 국회의 기능을 함께 갖고 있는 집단이라고 보면 됩니다. 유대 최고의 엘리트 권력집단인 산헤드린 공회가 베드로와 요한을 불러 세워놓고 심문을 하는 내용이 오늘 본문입니다. “너희들이 무슨 권세로, 누구의 이름으로 이런 일을 행하였느냐?”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여 대답했습니다. “너희들이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었노라.”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 그 이름에는 가난하고 연약한 사람들을 특별히 사랑하신 사랑의 삶이 녹아 있습니다.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 그 이름은 병든 자들을 치료하고 상처입은 마음을 고치며 회복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영생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영원히 하나님의 축복을 받습니다. 


3.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얼마나 능력이 있는지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요한14:14)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기도하면 주님께서 행하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베드로가 하반신 마비 장애인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그의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힘을 얻고 뛰어 서서 걸으려 성전으로 들어갔다고 했습니다. 이 기적을 지켜본 수많은 예루살렘 사람들이 베드로와 요한에게 몰려들었습니다. 그들에게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일을 왜 놀랍게 여기느냐?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우리를 주목하느냐?.... 예수의 이름을 믿으므로 그 이름이 너희가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행3:12,16)

기도하는 사람의 권능과 경건으로 낫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예수의 이름이 낫게 하였습니다. 예수의 이름을 믿는 믿음이 낫게 하였습니다. 

오늘 우리도 동일하게 기도하면 됩니다.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나을찌어다.”  

막 16:17-18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예수님의 이름의 능력과 권세를 믿는 자들에게는 오늘도 예수님이 행하신 기적을 행할 수 있습니다. 사도들이 행한 기적을 행할 수 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예수님의 이름의 권세와 능력으로 하반신마비장애인을 치료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의 능력으로 한 번에 오천명이 예수님께 돌아왔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의 능력으로 대제사장을 비롯한 산헤드린 공회원들의 악한 계략을 이겼습니다. 

우리나라 조선시대 때는 암행어사 제도가 있었습니다. 백성들의 삶이 어떠한지 시찰하고 탐관오리를 찾아내어 처벌하기 위해 평민의 옷을 입고 다녔습니다. 암행감찰을 하다가 위기를 겪을 때에나 탐관오리를 잡아들일 때, 마패를 보이며 “암행어사 출두야” 라고 외치면 숨어있던 무사들이 나타나서 평정을 합니다. 암행어사가 무슨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의 신분을 보장해주는 마패, 왕이 하사한 마패에 능력이 있습니다. 마패 앞에는 어떤 고위관리도 꼼짝 못합니다. 왕권을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나약합니다. 그러나, 우리 안에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이 살아 계십니다. 
우리 안에 계시는 주님의 이름을 믿는 믿음이 능력이 있습니다. 
그 믿음은 암행어사의 마패와 같습니다. 
예수 이름을 믿는 믿음 앞에 악한 마귀는 벌벌 떱니다. 
믿음의 마패를 들이밀 때, 천군천사가 동원됩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나는 일어서리라
주가 주신 능력으로 나는 일어서리라
원수가 날 향해 와도 쓰러지지 않으리
주가 주신 능력으로 주가 주신 능력으로
주가 주신 능력으로 일어서리.”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서시기를 바랍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마비된 다리가 풀리고, 관절이 회복되고, 
예수의 이름으로 척추가 정상으로 돌아오고, 혈당이 조절되고, 
예수의 이름으로, 혈압이 정상이 되고, 죽은 신경세포가 다시 살아날지어다. 
예수의 이름으로, 가슴에 맺힌 한은 녹아내리고, 마비된 영혼이 풀려지고 신앙이 회복될지어다. 


4. 평생 걸어보지 못한 하반신마비장애인을 보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고 말하는 것은 어찌보면 미친 사람, 정신 나간 사람 같습니다. 사도들은 성령이 충만하여 그렇게 외칠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성령충만한 성도들은 이렇게 외칩니다.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나을찌어다. 더러운 병마는 떠날찌어다.”
이런 면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악조건에서도 절망이란 없습니다.

오바마가 정치인으로서 민주당에서 이름을 날리게 된 계기가 2004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 때, 케리 후보 지원 연설에서 였습니다. 거기에서 오바마는 “담대한 희망” 이란 주제로 연설을 했습니다. 

“희망, 어려움에 맞닥뜨렸을 때의 희망, 불확실성에 직면했을 때의 희망, 그것은 담대한 희망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준 가장 위대한 선물이자, 이 나라의 초석입니다. 
아직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믿음, 우리 앞에 더 좋은 날들이 펼쳐질 것이라는 믿음 말입니다.”

우리에게는 영원한 희망이 있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주님은 언제 어디서나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그분의 이름은 능력이 있습니다. 
그 이름을 믿고 기도할 때, 기적이 일어납니다. 
지금 여러분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주님 안에서 희망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앞에 더 좋은 날들이 펼쳐질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12절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우리를 구원할 이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습니다. 
우리를 질병에서 구원하고, 절망에서 구원하고, 탄식에서 구원할 이름, 예수
우리를 가난에서, 실패에서, 좌절에서 구원할 이름, 예수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리는 구원받습니다. 

자, 이제 담대히 외치며 나아갑시다.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어라.”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깨끗하게 나을지어다. 회복될지어다.”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마비된 정신과 영혼은 깨어날지어다.” 
(오재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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