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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경건의 가문, 레갑 족속 (렘 3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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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의 가문, 레갑 족속 (렘 35:1~19)


구약 성경에 욥이란 인물이 나옵니다.
욥1:1절 [ 우스 땅에 욥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

그리고 8절에 역시 사탄에게 하는 말이
      [ 네가 내 종 욥을 유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는 세상에 없느니라 ]  

한 마디로 말한다면 욥과 같이 경건한 신앙인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욥이란 신앙인물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은
         하나님은 경건한 신앙인을 찾고 있다는 것입니다.

경건이란? - 유세비오 - 하나님 잘 섬기는 것을 말합니다.
경건한 삶이란 하나님을 기준으로 삼고 사는 신앙의 삶을 말합니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한 목회 권면 중에도
딤전4:8절 [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 고 하면서
경건한 삶이란 10절에 소망을 살아계신 하나님께 둔 삶을 말합니다.

경건이란 하나님께 희망을 두고 사는 삶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희망을 보여 주는 상징적 사람이 되자면 
       먼저 희망의 하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희망의 말씀을 품고 부르짖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순종의 삶을 통해 나타내 보여 주어야 합니다. 
 다시 한 번 2009년 희망을 보여 주는 상징적 교회가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말씀은 아브라함의 후손이 아니면서도 
      신실한 믿음과 경건을 소유한 레갑 족속을 통해 
     유다 백성들의 패역과 불순종을 대조적으로 보여 줌으로 
     우리에게 신앙적 교훈을 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레갑의 자손같이 이 시대를 일깨워 주며
      하나님 앞에 설 자들이 많이 일어나는 경건의 가문을 일으키는  
      믿음의 조상들이 되라는 것입니다. 

그럼 레갑의 족속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1. 레갑의 족속은 어떤 사람들입니까?(8절, 참조/대상2:55절)

레갑의 족속은 본래 아브라함의 후손은 아니었습니다. 
즉 야곱의 후손인 이스라엘 백성이 아니었다는 말입니다.              
이들은 대상2:55절에 보면 겐 족속으로서 
아라비아 지역의 페트라 근처, 또는 미디안 광야에 정착해 있던 족속으로
         성경학자들은 모세의 장인 이드로의 후손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당시 유목민으로서 유다 광야에서 목축을 하고 있었던 족속입니다.

그런데 레갑의 족속 중 요나답이라는 사람이 자기 자녀들과 후손들에게 
그들 조상들이 지키던 신앙적 관습에 충실할 것을 요구하였고
     그 후 레갑의 자손들은 약 250 년 동안이나
     그 관습을 잘 지켜 왔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말씀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레갑의 자손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은 아니지만
       그 선조 요나답의 신앙적 가훈에 철저히 복종하여
          지금도 시대를 일깨워 주는 가문이 되어있는데
반면에 유다 백성들은 끊임없이 선지자를 보내어 깨우쳐 주었지마는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지 아니한다는 것입니다.

일제시대에 민족정신의 산실이라고 할 수 있는 오산학교가 있습니다. 
1907년 12월 평북 정주군(定州郡)에 남강 이승훈(李昇薰) 장로가 
민족정신의 고취와 인재양성에 뜻을 두고 사재를 털어 설립한 학교입니다.
오산 학교에는 조만식 장로님이 있었고 
그 뒤에 유영모 선생이 교사를 거쳐 교장을 지냈습니다. 
당시 조만식 장로가 교장 재직 시 
민족 지도자로서 춘원 이광수를 
과학기술의 선구자로 유영모 선생을 두고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유영모 선생은 16세 때 아버지가 예수를 믿기로 결심하고 
승동 교회에 나가서 장로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장로의 아들로서 
동경물리학교를 수학하고 오산학교 교사로 교장으로 재직하였습니다.

그런데 항상 이광수 선생이 유영모 선생을 두고 하는 말이
모든 사람에게 깨우침을 주는  
     [ 시계 같은 사람 ] 이라는 별명을 붙여 주었다고 합니다. 
말 보다 삶을 통해 
   주위 사람들과 학생들을 일깨워 주는 선생이었다고 합니다. 
이런 훌륭한 교사가 있었기 때문에 
    많은 인재들이 오산학교에서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한 시대를 일깨워 주는 사람, 시계 같은 사람, 
바로 레갑의 자손들은 그 시대를 일깨워 지고 
     그 시대의 시간을 가리켜 주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서                                 
레갑의 자손들의 신앙을 소문뿐인가 진정한 신앙인인가를 시험해 보라고 합니다.


 2. 하나님께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왜 레갑의 족속을 시험해 보라고 합니까?(1-10절)

2-10절까지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레갑의 족속들을 
           여호와의 집 한 방으로 데려다가 포도주를 마시게 하라 합니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집. 
      하나님의 사람 하난의 아들들의 방에
레갑의 자손들을 불러 포도주가 가득한 사발을 놓고 마시라고 권합니다. 
그러나 레갑의 자손들은 포도주를 마시지 않겠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선조 레갑의 아들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하기를       
1) 6절 너희와 너희 자손은 영영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며
2) 7절 집도 짓지 말며, 파종도 하지 말며, 포도원도 재배치 말며
       너희 평생에 장막에 거하라 고 하면서
그리하면 너희 생명의 날이 길리라 하였으므로 
우리는 우리 선조 요나답의 말에 순종하여 
       평생에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며 
       파종도 아니하고, 장막에 거처하여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한 대로 다 준행했다는 것입니다. 
레갑의 자손들은 한마디로 가훈을 잘 지킨 
       신앙의 뼈대 있는 가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약 250년 동안 방문 위에 걸려 있는 골동품 가훈이 아니라 
       저들의 삶과 정신을 지탱해준 신앙적 가훈입니다.

신학자 <클락크>에 의하면 
레갑의 자손들이 준수하고 있던 생활신조는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

1)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는 것은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경건한 삶을 의미하고 있다고 합니다. 
팔레스틴이나 유럽 쪽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포도주나 술은 일상생활에 빠질 수 없는 음료수입니다. 
 왜냐하면 그쪽 사람들의 집은 다 대리석 돌집입니다. 
          지질이 다 석회석 대리석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물들이 다 석회석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포도주를 마셔야 만이 몸속에서 석회석이 분해됩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포도주를 마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술 때문에 실수를 하고, 술 때문에 타락을 하기 때문에 
       아예 레갑의 자손들은 포도주를 마시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지금 이 나라의 실정은                                            
자그나 정치하고 권력의 핵심에 올라갈수록 폭탄주량과 정비례한다고 합니다. 
현재 정치 권력자들 중 소위 교회 중직자들도
    심심찮게 폭탄주 스캔들이 메스컴에 오르고 있습니다.
술 마실 줄 모르면 출세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것이 
  오늘 현실적인 문제입니다. 
그러나 레갑의 자손들은 이 세상의 출세나 유행을 따르기보다는 
       하나님 백성으로서의 경건을 따르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2) 집도 짓지 않고 파종을 하지 아니했다는 것은                 
  이 땅에 재물에 대한 욕심을 가지지 않음을 상징하는 말입니다. 
약1:14절 [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그래서 예수님은 눅12:15절에 어리섞은 부자 이야기하면서
[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 하니라 ] 합니다.
레갑의 자손도 사람인데 왜 집도 짓고 농사도 지어 
       곳간에 양식을 쌓아 놓고 싶은 마음이 없겠습니까? 마는 
그러나 하나님의 경건한 백성으로서 남는 것이 더 귀중한 삶이라는데
       눈이 뜨였기 때문에 집도 파종도 하지 아니했던 것입니다. 
이것 결코 쉬운 일이 아니겠지요
그러나 레갑의 자손들은 이 세상의 부자보다는 
       하나님 앞에 경건의 자손이 되기를 결단했다는 것입니다.

3) 평생에 장막에 거했다는 것은 
클라크는 - 영원한 천국 본향을 사모하는 
                  믿음의 차원에서 이해될 수 있는 말이다. 라고 합니다.
본래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브라함의 자손들로서 유목민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으로 이어지는 믿음의 족장들의 삶은 
       그야말로 장막을 치고 사는 유랑민의 삶입니다.
그러면서도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의 족장들의 삶을 단순한 장막생활이라고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의 삶에 대해 말하면서 히11:9-10절에
[ 동일한 약속을 유업으로 함께 받은 이삭과 야곱으로 더불어 장막에 거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의 경영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니라 ] 

무슨 말입니까?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장막 생활은                             
바로 천국 본향을 사모하는 상징적인 삶인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즉 우리는 이 땅의 삶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말합니다. 

고대 페르시아에 한 어진 왕이 나이가 들어 후계자를 물색하다가
매우 총명하고 마음이 깨끗한 목동을 만나 그에게 나라 일을 맡겼습니다.
목동에서 총리가 된 그는 바르고 부강한 나라를 건설하여 
         백성들의 칭송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사악한 반대파들이 그를 부정축재자로 몰아 모함을 했습니다. 
왕을 모시고 부정축재를 했다는 창고로 갔습니다. 
그기에는 보물 상자 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그 상자를 열어보니 농부의 옷과 피리만 나왔습니다. 
그대 목동 총리는 겸손하게 말했습니다.
[ 폐하, 이것은 제가 궁정을 떠나 
       다시 목동 일을 하려고 할 때를 대비한 것입니다. ]
목동 총리는 자기의 분수를 알고 돌아갈 것을 준비한 사람입니다.  
특히 하나님 앞에 돌아가야 할 때가 있다는 것을 의식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할 것입니다. 

레갑의 자손들은 
        이 땅의 영광보다 하늘의 영광을 바라보며 살았던 자들인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오늘도 하나님이 찾는 사람은 
   세상의 유행보다 하나님의 경건을 나타내기를 결심한 사람
   세상의 부자보다 하나님 앞에 바른 신앙생활을 하려고 하는 사람        
 세상의 영광보다 하늘 영광을 바라보는 사람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지금 레갑의 자손들은 예루살렘에 거하고 있었는데
       그 이유를 11절에서 말해 주고 있습니다. 


3. 레갑의 자손이 바벨론의 침공 시 예루살렘에 거했다는 것을 통해 
         우리에게 주는 신앙적 교훈이 무엇입니까?(11절)

11절에 바벨론 왕 느브갓네살이 유다를 침공하게 될 시점에 
       피난하여 예루살렘에 거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비록 지금 예루살렘 거민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지 아니하지마는 
레갑의 자손들은 예루살렘 성에 거하면서도 저들의 신앙을 지켰다는 것입니다. 
가끔 그런 핑계를 되지요.
      농촌생활에는 신앙생활 여건이 되지만
      도시 생활에서 언제 신앙생활 제대로 할 수 있나?

오늘 도시 교회가 안고 있는 약점이 무엇입니까?
각박한 인심과 바쁘다는 핑계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인구가 도시로 밀집되다 보니 도시 교회가 수적으로는 굉장히 성장을 했지마는 
      질적으로는 점점 신앙의 수준이 저하되어져 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즉 세상에 빠져들고 있으며 세상에서 믿음이 파선되고 있음을 말합니다. 

호화 여객선 타이타닉 호는 아일랜드의 벨파스트라는 곳에서 만들었졌는데
당시 그 배는 절대로 가라앉지 않는 배라고 자랑했습니다.
타이타닉호가 진수식을 마치고 뉴욕으로 첫 출항을 할 때에
그 배에는 세계적인 부호들과 귀족들이 타고 있었습니다.
대서양을 가로질러 얼마동안 갔을 때
타이타닉호는 빙산이 떠내려 온다는 무전을 받았습니다.
그때 이 배의 통신사와 선장은 이 배는 가라앉지 않는 배이니
     빙산을 무시하고 계속 앞으로 전진했습니다.

결국 새벽 0시 50분에 타이타닉 호는 거대한 빙산에 부딪혀 침몰하고 말았습니다.
그 후 벨파스트에는 갑자기 미망인들과 고아가 된 아이들 
      그리고 정부고관들과 성도들이 예배당에 모여 추모식을 거행했습니다.
그때 설교 제목이 ‘절대 가라앉지 않는 배’였습니다.
그 내용은 갈릴리 풍랑 속에서 주무시던 예수님이 일어 나셔서
   바다와 바람을 호령하며 몰고 가시던 배, 바로 우리의 희망이요 
우리 인생 항해 선장되신 예수님을 모시고 가는 배는 
     절대로 가라앉지 않는 배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레갑의 자손들은 도시생활 속에서도 저들의 신앙을 지켰다는 것.
     바로 하나님께 희망을 두고 세속에 물들지 아니했다는 것을 말하며  
레갑의 자손은 당시 예루살렘 거민들에게 굉장히 도전을 주는 사람들이요
               바로 신앙의 시계같은 사람들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럼 당시 유대 백성들의 영적상태는 어떠합니까?                 

  
4. 당시 유다 백성들의 영적 상태가 어떠했으며 
            그기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가 무엇입니까?(13-17절)

13-15절까지 보면
1) 하나님의 말씀과 교훈을 받지 아니했다고 합니다. 
  레갑 자손들은 수 백 년 전에 그 조상  요나답이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한 명령을 
  오늘날까지 잘 따르고 있는데
             유다 백성들은 아무리 말하여도 듣지 아니한다는 것입니다.

2) 많은 선지자를 부지런히 보내어 
  악한 길에서 돌이켜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그리하면 바벨론의 손에서 너희를 지켜 주겠다고 해도
        귀를 기울이지 아니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 레갑의 자손들은 그 선조가 명한 명령을 준행하나
        이 백성은 나를 듣지 아니 하도다 ” 라고 탄식합니다. 

오늘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한국교회는 중대한 위기의 순간에 처해 있습니다. 
급변하는 세속문화 그리고 레저문화 나아가 사이버문화, 
   다원주의에서 오는 권위의 추락으로 점점 교회가 침몰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교회 직분자가 되어서도 
       1부 예배드리고 오후에는 등산가고 온천 간 것을 자랑합니다.  
우리의 자녀들은 완전히 폭력 음란 사이버 문화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푸젼 문화의 유행으로 종교도 혼합하자고 합니다.

그러나 계18:2절에 [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의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 
[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예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 고 합니다. 
세상 유행 따라가다가는 함께 망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누가 거대한 바벨론을 막을 수 있겠습니까?
오직 하나님의 경건한 백성만이 세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줄 믿습니다. 

1868년-1894년 까지 영국 수상을 지내  W.E.글래드스톤이
어느 날 대학에서 강연을 했습니다.
당시 영국은 경제악화로 사회가 매우 혼란하며 미래가 불투명했습니다.
그러나 글래드스톤은 미래를 낙관적으로 보며 희망을 역설했습니다.
강연 후 한 학생이 
“ 그러면 원로께서는 미래에 아무 문제가 없단 말입니까?” 반문하자
“ 그렇습니다. 다만 한 가지 문제가 있는데
              사람들 마음속에 하나님이 사라져가는 것입니다.”
참으로 핵심적인 지적입니다.
하나님이 복의 근원이요 희망인데
많은 사람들이 눈에 보이는 세상 물질에서만 문제를 풀어 보려고 합니다. 
적어도 하나님 백성들에게는 정치 문제가 아니라 경제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께 가까이 나가느냐? 멀어져 가느냐?
       신앙 문제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경고합니다. 불신앙의 결과가 어떠할 것을 말합니다.
17절 [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 거민에게 선포한 모든 재앙을 내리리니
      이는 내가 그들에게 말하여도 듣지 아니하며 불러도 대답지 아니함이니라]
이 재앙은 바로 바벨론에 포로되어 갈 것을 말합니다. 
레갑의 자손들은 그 조상의 말 한마디에 
       수백 년 동안이나 그 명령을 지키는데
유다 백성들은 부지런히 선지자를 보내어                          
     악한 길에서 돌이켜 다른 신을 섬기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에 청종하라고 했지만 
     저들은 하나님 말씀을 들을 생각도 하지 아니했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하나님은 예루살렘이 함락되고 성전은 파괴되고
        유다 백성들은 바벨론에 포로 되어 갈 것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 백성이 망하려고 하면 하나님 말씀을 들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사55:3절에
[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 영혼이 살리라 ]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살길을 열려 줍니다. 

하나님은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유다 백성들은 
        선포한 모든 재앙을 내리겠다고 하시며
반면에 레갑 족속들에게는 놀라운 축복을 약속합니다.


5. 레갑의 족속에게 주어진 축복이 무엇이며 신앙인으로서 
         나의 가정에 어떤 신앙적 결단을 내려야겠습니까?(18-19절)

19절에 [ 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레갑의 아들 요나답에게서 내 앞에 설 사람이 영영히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선조 요나답의 명령을 준행한 레갑의 자손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특권을 소유하게 되는 복을 받았습니다. 

 갤럽 여론 조사에 의하면  
개인적 성공의 기준이 1) 좋은 건강 2) 든든한 직장 3) 행복한 가정
                     4) 좋은 교육 5) 마음의 평안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이 보고에 따르면 명문대학 나와서 건강하여 
   대기업에 종사하는 가장이 가장 성공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성공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나님 앞에 성공은 하나님 앞에 설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로마의 휴일’이란 영화로 잘 알려진 오드리 헵번(1929-1993)은 
어릴 때 부모의 이혼으로 불행한 날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녀는 학위가 인정되는 학교에는 다닌 바가 없습니다. 
히틀러의 군대가 그녀가 살던 마을을 점령했고 
오드리는 우울증과 영양실조, 전쟁의 공포와 굶주림 등 온갖 고초를 겪었습니다.
그녀는 19살 때 발레리나 수업을 받다가 감독의 눈에 띄어 단역으로 데뷔.
오드리가 세계정상의 스타의 자리에 오른 뒤에
그녀가 국제연합아동기금(UNICEF)를 찾아간 것이 삶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1987년 오드리는 유니세프의 특별 대사로 지명되자 
영화배우로서의 삶보다 구제 활동의 삶이 더 행복하다고 자주 말했습니다. 
그녀는 에티오피아, 수단, 방글라데시, 베트남 같은 곳을 방문하여 
       굶주린 아이들을 돌보았고 
1992년 9월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소말리아를 방문할 때 대장암에 걸린 사실을 발견하였고 
이로 인해 1993년 1월 20일 제네바의 자택에서 63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그녀의 초상권으로 얻는 수익금은 연 20여억원이나 됩니다. 
오드리 헵번의 아들 <션 헵번 페러>(46) 회장이 한국을 방문하여      
[ 불상한 어린이들을 위해 삶을 살은 어머니의 초상권은 
       그녀의 고귀한 삶만큼이나 가치가 있다 ] 고 말하면서 
초상권으로 얻는 수익금 전액은 헵번 재단을 통해 
           어린이를 돕는 데 쓰인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아들 페러 회장이 “나의 어머니는 스타로써 사람들 앞에 보다
              가치 있는 삶을 통해 하나님 앞에 더 밝게 빛날 것입니다”
우리도 우리의 자녀들이 세상의 스타보다
하늘에서 빛나는 천국의 그랑프리로 자라기를 원하시기 바랍니다.
레갑의 자손들에게 어떠한 직분이 맡겨졌는지 성경에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하나님 섬기는 일에 저들이 포함되었다는 것은 
       이방인으로서 놀라운 축복임을 말합니다. 
레갑의 자손이 하나님 앞에 설 자가 영영히 끊이지 않겠다는 약속은 
      다른 성서 문헌에서 많이 나와 있습니다.

우리는 여기에 한 가지 숨겨져 있는 교훈에 눈이 뜨여져야 합니다.  
레갑의 아들 요나답이란 인물은 
왕하10:15절에 나오는 여호나답을 말합니다.
여호나답은 당시 부패한 아합 왕조를 무너뜨린 예후를 도와서 
  아합에 속한 자를 진멸하고 
  나아가 바알의 모든 선지자를 멸하는데 일등공신이었습니다.
이쯤 되면 그 자식들은 장관이 되고 장군이 되고 왕후가 되는 것이 
         역사의 기정사실입니다. 

그러나 요나답은 그의 자손들에게 세상에서 출세할 것을 원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바르게 살 것을 명했다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조금마한 사회적인 지위만 있어도
         병역을 기피하려고 하고, 조기 유학을 떠나는 
        우리의 현실과는 너무나 대조적인 신앙적 자세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레갑의 자손들을 통해서 
         유다백성들에게 신앙의 경종을 울리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우리의 가정의 자녀들에게
이 시대를 일깨워 주는 
하나님의 상징적인 가문이 될 것을 기대하는 부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엄마 곰과 태어난 지 얼마 안 되는 아기 곰의 대화가 있습니다.
이제 마악 걸음마를 배우게 되는 아기 곰이 엄마 곰에게 물었습니다.
『엄마, 걸으려면 어떻게 해야죠? 
오른발을 먼저 내밀까요, 왼발을 먼저 내밀까요. 뒷발은 어떻게 해야죠?』
엄마 곰이 대답했습니다.『그런 것은 걱정하지 말고 그냥 엄마한테 
다정스럽게 걸어온다고 생각하고      움직여보렴. 그것이 바로 걷는 거란다』
그렇습니다. 세상에서 출세하고 유명해 지는 삶보다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고 하나님이 기뻐하는 삶을 산다면 
그것이 바로 사는 길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말씀의 레갑 족속은                                    
    어두운 세대에 시대를 깨우쳐 주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의 빛과 소금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바라는 것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유명인사가 되고 스타가 되라는 것이 아니라
이 어그러지고 거스리는 세대에 빛들의 자녀로서
   생명의 말씀을 밝혀 놓는 자가 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바람이요
우리가 또한 우리 자녀들에게 바람이 되어야 합니다.


< 결 론 >

레갑의 자손은 어두워 선악을 분별하지 못하는  세상에 
  시계와 같이 그 시대를 일깨워 주는 하나님의 경건한 자손을 말합니다.
오늘 우리도 비록 이방인들이었지마는 
     하나님 앞에 경건한 자손이 되어
     세상 유행보다, 세상의 부자 보다, 이 땅의 영광보다
     하나님 앞에 경건한 자로 살아가는 내일교우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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