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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신년] 부럽다, 첫 영성이여! (행 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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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다, 첫 영성이여! (행 2;5~13)

여자들이 아침에 일어나서 외출하기까지 화장하며 몸을 단장하는 시간은 평균 한 시간이라고 합니다. 일년이면 365시간입니다. 하루 8시간 노동이라고 하면 45일 노동시간입니다. 
그런데 묻고 싶습니다.
육을 위하여는 하루에 한 시간 이상 사용하면서 영을 단장하는 데에는 하루에 몇 시간 사용하는가요?

주일 아침 남편이 화장하고 있는 아내에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예배시간 늦겠어요. 빨리 해요.>
아내가 소리질렀습니다.
<금방 된다고 한 시간 전에 말했잖아요.>

우리의 영적 생활은 어떤가요? 오늘 본문으로 들어갑니다. 사도행전입니다.

사도행전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1. 글자 그대로 사도들의 행전입니다. 
예수님을 첫 번 영접한 사도들이 어떻게 행하였는 지를 상세하게 기록하여 주고 있습니다.

2. 성령 행전입니다.
마가의 다락방에 성령이 임하여 성령께서 어떻게 하셨는 지 성령의 역사를 기록하였습니다.

3. 교회 행전입니다.
초대 교회가 신앙생활을 어떻게 하였는 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4. 선교 행전입니다.
예수님의 마지막 명령이 있습니다.
<예루살렘과 온 유다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 되라.> 이 선교 명령을 어떻게 행하였는 지 보여 주고 있습니다.

5. 성도 행전입니다.
초대 교회 첫 성도들이 어떻게 성경대로, 말씀대로 살았는 지 알려 주는 책입니다.

초대 교회에서 신앙생활하던 사람들에게 붙었던 별명이 있습니다. 
그 별명을 보면 초대 교회 영성을 알 수 있습니다. 부러운 영성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회복하여야 할 영성입니다.
5가지가 있습니다.

1. 새 술에 취한 자

초대 교회 성도들은 성령을 충만하게 받았습니다. 그래서 늘 환희와 기쁨이 얼굴에 가득하였습니다. 재산을 팔아서 나누어 주면서도 기뻐하였습니다.
밤마다 모여서 방언기도하면서도 피곤한 줄 몰랐습니다. 제 정신이 아닌 것같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초대 교회 성도들을 보며 주변에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또 어떤 이들은 조롱하여 가로되 저희가 새 술이 취하였다 하더라>(행 2;13)

조롱하는 말이었습니다. 새 술이라는 말은 독주라는 말입니다. 독주에 취한 듯이 살았습니다.
한나가 기도할 때에도 술취한 듯이 기도하였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도 그런 경지에 들어 간 적이 있습니다.

<내 중심이 상하며 내 모든 뼈가 떨리며 내가 휘한 사람같으며 포도주에 잡힌 사람같으니 이는 여호와와 거룩한 말씀을 인함이라.>(렘 23;9)

우리도 그런 소리를 즐을 정도로 성령에 취하고 싶습니다. 그런 조롱이 부럽습니다. 예수님에게 취한 이들은 완전히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부부 싸움을 잘 하는 부부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같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였습니다. 새롭게 살기로 작정하였습니다. 사소한 것 가지고 큰 싸움이 되곤 하였기에 둘이는 의논하였습니다.
사랑스러운 말을 한 후 할 말을 하기로 정하였습니다. 어느 날 남편이 퇴근하고 보니 집안이 청소도 되어 있지 않고 엉망이었습니다. 남편이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보! 집안이 이게 뭐예요? 쓰레기 장같아요.> 아내가 말했습니다.
<무지무지하게 멋진 여보. 나는 하루 종일 놀기만 하였는 지 알아요?>
<미치고 환장하게 예쁜 여보! 그렇지만 퇴근하는 남편도 생각하여 주어야지. 좀 정돈하여야지 하루 종일 이게 뭐예요?>
<까무러치게 사랑스러운 당신! 오늘 온 종일 손님이 오고 틈이 없었다구요.>
<매력이 철철 넘쳐 홍수가 나는 여보. 그렇지만....> <내 몸이 터져 나갈 정도로 사랑하는 여보. 정말 틈이 없었어요.> 둘이는 서로 웃다가 싸움이 끝나버리고 말았습니다.

새 술에 취하여 살아간 이들이 초대 교인들이었습니다.


2. 천하를 어지럽히는 자

바울과 실라가 데살로니가에서 전도할 때였습니다. 얼마다 열심히 복음을 증거하였는 데 바울에 실라 때문에 데살로니가에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데살로니가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큰 무리들이 바울을 따랐습니다. 유대인들이 시기하고 질투하였습니다. 그래서 바울과 실라를 잡아 읍장 앞으로 데리고 가서 고소하였습니다. 그 때 이렇게 말했습니다.

<발견치 못하매 야손과 및 형제를 끌고 읍장들 앞에 가서 소리질러 가로되 천하를 어지럽게 하던 이 사람들이 여기도 이르매 야손이 들였도다 이 사람들이 다 가이사의 명을 거역하여 말하되 다른 임금 곧 예수라 하는 이가 있다 더이다 하니>(행 17;6-8)

어지럽힌다는 말은 헬라어로 <개혁자> <혁명가>라는 의미입니다. 초대 교인들의 영성은 개혁자였습니다. 혁명가였습니다. 이들 때문에 천하가 어지러웠습니다.
세상은 어둡게 어지럽히는 사람이 있고, 밝게 어지럽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선생님이 두 학생에게 1000원을 주면서 말했습니다.
<1,000원으로 이 방을 가득 채워 보아라.>
한 아이는 1,000원으로 지푸라기를 사서 교실에서 태웠습니다. 연기로 가득 채웠습니다. 한 아이는 초를 사서 불을 켰습니다. 빛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마친가지입니다.
세상을 밝게 어지럽히는 사람이 있고 어둡게 어지럽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고 재봉, 김 대두, 지존파 김 대두 같은 사람은 살인으로 세상을 어지럽혔습니다. 
최 진실이도 자살하여 세상을 어지럽혔습니다.
그러나 올림픽 금메달을 딴 선수들은 밝게 제상을 놀라게 하였습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의 영성은 세상을 복음으로 어지럽힌 사람들이었습니다. 부럽습니다. 우리도 우리 지역 사회를 예수로 어지럽게 하는 사람들이 되기를 하나님은 바라고 계십니다.


3. 염병과 같은 자

바울이 전도 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 왔습니다.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베릭스 로마 총독에게 바울 일행을 고발하였습니다. 

<벨릭스 각하여. 우리가 당신을 힘입어 태평을 누리고 또 이 민족이 당신의 선견을 인하여 여러 가지로 개량된 것을 우리가 어느 모양으로나 어느 곳에서나 감사무지하옵나이다
당신을 더 괴롭게 아니하려 하여 우리가 대강 여짜옵나니 관용하여 들으시기를 원하나이다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염병이라 천하에 퍼진 유대인을 다 소요케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의 괴수라. 저가 또 성전을 더럽게 하려 하므로 우리가 잡았사오니>(행 24;3-6)

염병이란 <로이몬>이라고 하는 데 로이몬이라는 말은 무서운 전염병을 의미합니다. 초대 그리스도인들은 염병처럼 무서웠습니다. 강하게 퍼져 나갔습니다. 영향력이 대단하였습니다.

중국 황제들에게 염병처럼 번지는 두 가지 병이 있었습니다. 중국 황제는 모두 그 동안 600명 정도였습니다. 두 가지 염병은 식탐(食貪)과 색탐(色貪)이었습니다. 백성들은 하루에 두 끼도 못 먹을 때 황제들은 하루에 4끼씩 먹었습니다.
황제가 한 끼 먹는 식사를 위하여 재료가 평균 한 트럭 반이 들어 갔습니다. 조리사만도 수 백명이 동원되었습니다.
중국 역사 기록을 보니까 황제 식사를 위하여 맛있는 음식을 찾으러 다니는 조직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진귀한 먹거리, 맛있는 재료를 찾으로 온 세계를 다녔다고 합니다. 진 시황도 불노초를 구하러 한국을 걸쳐서 일본까지 갔었습니다.

색탐도 마찬가지입니다.
수 양제를 비롯한 몇 명 황제는 궁녀가 10,000명이 넘었습니다. 600명 황제중에 가장 궁녀가 적었던 황제가 4-5명이었습니다.
중국 황제들의 방탕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이같이 식탐과 색탐이 염병처럼 번졌었습니다. 

그러나 중국이 복음화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백성들이 이런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런 것이 통하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정화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이라는 염병은 정말 좋은 염병이었기 때문입니다. 

영국이 한 집 건너 술집, 한 집 건너 도박장일 때였습니다. 사회적으로 온통 어지러울 때 요한 웨슬레가 예수님 염병을 퍼뜨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사회 정화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영국에는 웨슬레가 예수 염병을 퍼드렸습니다.

미국도 온통 술과 마약과 섹스로 파문질 때 바람과 같이 나타난 사람이 있었습니다. 빌리 그래햄입니다. 그가 라스베가스에 가서 예수 복음을 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술 마시던 이들이 술을 끊었습니다. 마약하던 이들이 마약을 끊었습니다. 예수 염병이 퍼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술집이 문을 닫기 시작하였습니다. 마약 장사들이 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빌리 그래햄 목사 나가라고 데모가 일어났습니다.
온통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초대 교회 영성도 예수 염병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염병이라 천하에 퍼진 유대인을 다 소요케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의 괴수라.>


4. 그리스도인

예루살렘에 핍박이 심하였습니다. 스데반을 제일 먼저 죽였습니다. 야고보도 죽였습니다. 베드로로 죽이려고 하다가 실패하였습니다.
기독교인들은 더 이상 예루살렘에서 살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안디옥으로 도망갔습니다. 그 곳으로 도망가서 살면서 신앙생활을 잘 하였습니다.
사람들이 그들을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러 주었습니다.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god 11;26)

묻습니다.
사람들이 당신들을 향하여 <그리스도인>아라고 불러 주고 있습니까?  

영국 하원 위원 이야기입니다.
높은 지위에 있었지만 마음이 아파서 길을 걸어 가고 있었습니다. 늘 일하는 데 짜증을 부리고 신경질적 성격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차를 타고 가는 데 초라한 옷을 입고 거기를 쓸고 있는 청소부가 보였습니다. 입가에 미소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밝고 즐거운 표정으로 거기를 쓸고 있었습니다. 하원위원은 인상깊었습니다. 그래서 차를 세우고 물었습니다.
<당신은 그 일이 그렇게 즐겁습니까?>
그가 말했습니다.
<예 그렇습니다. 저는 지금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세계의 한 모퉁이를 정화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보니 나도 기쁩니다.>
누가 보아도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인답게 사랑할 줄 압니다.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랍비가 제자들에게 물었습니다.
<밤이 끝나고 새벽이 시작하는 시간을 어떻게 알 수 있겠느냐?>
제자중에 하나가 말했습니다.
<멀리에서 개와 양을 구별할 수 있을 때가 새벽이 아닐가요?>
랍비가 말했습니다.
<아니다.> 다른 학생이 물었습니다.
<무화과 나무와 포도 나무를 구별할 수 있을 때가 아침이 아닐가요?> 랍비가 다시 말했습니다.
<아니다.>
한 학생이 다시 물었습니다.
<그러면 랍비님이 가르쳐 주십시오.> 랍비가 말했습니다.
<다른 사람의 얼굴을 볼 때 형제나 자매의 사랑스러운 얼굴로 보일 때가 아침이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란 모든 사람을 형제와 자매처럼 사랑스럽게 봅니다.
첫 영성은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회복되기를 기도합니다.


5. 예수에 미친 자

유대인들이 바울을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바울은 로마 시민권을 가지고 있는 이였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이 죽일 수가 없었습니다. 로마법으로 죽여야 했습니다. 그래서 로마로 바울을 보내려고 하였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에 파견된 로마 총독은 베스도였습니다. 베스도가 바울을 로마로 보내려고 재판할 때였습니다.
바울은 총독에게도 예수를 전하였습니다. 그 때 상황을 사도행전은 잘 알려 주고 있습니다. 

<바울이 이같이 변명하매 베스도가 크게 소리하여 가로되 바울아 네가 미쳤도다 네 많은 학문이 너를 미치게 한다 하니>(행 26:24)

우리는 지금 예수에 미쳤다는 소리를 듣고 있는 가요?

청교도 오웬은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한 사람이 어떤 사람인 지 알아 보려면 그 사람의 행동보다는 그 사람의 마음속에서 솟아나는 욕구를 살펴라. 그 사람의 욕구가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려 준다.>
돈으로 욕구가 가득 차 있으면 돈의 사람입니다.
명예로 욕구가 가득 차 있으면 명예의 사람입니다.
이성으로 욕구가 가득 차 있으면 이성의 사람입니다.
예수로 가득 차 있으면 에수님의 사람입니다.
마귀로 가득 차 있으면 마귀의 사람입니다.
초대 교회 영성은 예수로 가득 차 있는 예수 영성이었습니다.

초대 교회의 영성은 대단하였습니다.

1. 새 술에 취한 자
2. 천하를 어지럽히는 자
3. 염병과 같은 자
4. 그리스도인
5. 예수에 미친 자

이런 이야기 하나 드리고 마치려고 합니다.
배우지도 못 하고 가진 것도 없는 노동자가 있었습니다. 불법 파업을 주도하였다는 명목으로 감옥 살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감옥에서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그는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오직 예수님을 위하여 살기로 작정하였습니다.
매일 전철에서 노방전도를 하였습니다. 그런 생활이 그렇게도 즐거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늘 이렇게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나는 배우지도 못 했어요. 나는 가진 것도 없어요. 그런데 열심 하나 있어요.
하나님! 혹시 하나님께서 귀한 사명을 맡긴 사람이 있는 데 잘 감당을 못 하고 하기 싫어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일을 나에게 맡겨 주세요. 잘 하지는 못 하여도 열심히 하고 싶어요. 다른 사람에게 일을 맡겨 주셨는 데 게을러서 못 하는 사람이 있으면 제가 시켜 주세요. 나는 부지런함 하나 있지요. 그런 자리에 저를 대신 보내 주세요. 굳이 싫어하는 사람, 게으른 사람 쓰시지 마시고 저를 써 주세요.>

이것이 그리스도인입니다.
(강문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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