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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서주일] 하나님의 말씀, 성경 (딤후 3: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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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무슨 책인가? (딤후 3:15~17)
       

기독교인은 크게 두 가지를 믿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을 믿고 둘째는 성경을 믿습니다. 기독교인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고, 유일한 구주로 믿습니다. 그리고 기독교인은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습니다. 기독교인은 하나님을 믿되 세상 사람들이 믿는 정체불명의 하나님이 아닌, 성경이 말씀하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오늘은 성경이 도대체 얼마나 놀라운 책인가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성경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예찬을 들어보겠습니다. 

아브라함 링컨(Abraham Lincoln)은 “나는 성경을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이라고 믿는다. 구세주의 모든 선한 것은 이 책을 통하여 우리에게 전달된다.”고 했으며, 글래스톤(W. E. Gladstone)은 “나는 현대의 위인 95명을 알고 있는데 그 중 87명은 성경을 믿는 사람들이다. 성경은 그 기원이 특별하여 다른 것과는 비교가 안 된다.”고 했으며, 패트릭 헨리(Patrick Henry)는 “성경은 지금까지 인쇄된 다른 모든 책을 합한 것보다 더 큰 가치가 있다.”고 했고, 뉴턴(Isaac Newton)은 “성경에는 인간의 어떠한 것보다도 가장 확실한 진리가 있다.”고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토록 예찬하는 성경은 과연 무슨 책일까요? 

    1.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 장로교의 첫 번째 신조는 “신. 구약 성경은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신앙과 본분에 대한 유일의 법칙이다.”는 것인데, 우리는 이 말을 믿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딤후 3:16에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이라고 했고, 벧후 1:21에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이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성경이 일반 책과 다른 점은, 성령의 감동으로 쓰여 진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잘못 된 것이 없고, 변하지도 않고, 세상 끝날 까지 믿고 지킬 진리인 것입니다. 성경 말씀은 바로 하나님의 음성이요, 하나님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책입니다. 

어거스틴은 말하기를 성경은 하늘로부터 온 한 통의 편지라고 했습니다. 누가 보낸 편지입니까? 물론 하나님이 보내신 편지입니다. 

키엘케에골이라고 하는 유명한 철학자는 성경 즉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연애편지라고 표현했습니다. 이것은 재미있는 비사입니다. “연애편지는 단순한 문자가 아니다. 연애편지는 읽으면서 그 애인의 얼굴을 바라보는 듯이 읽어야 한다.” 옳은 말입니다. 

어떤 목사님이 프린스톤 신학교에서 공부할 때의 이야기입니다. 당시에는 한국 학생이 몇 사람 안 되던 때입니다. 그 학교에서 같이 공부하는 한국인 학생이 있었는데, 결혼을 한 지 6개월 만에 부인을 데려오지 못하고 혼자서 유학을 온 사람이었습니다. 한창 깨가 쏟아진다는 신혼기간에 부인을 남겨두고 떠나왔기 때문에 아내가 그리워서 못 견딜 지경입니다. 그래서 그 학생이 강의시간에 강의가 신통치 않으면 부인이 써 보낸 편지를 꺼내서 봅니다. 얼마나 편지를 여러 번 보았는지 다 헤어진 편지더라는 것입니다. 

언젠가 한 번 그 목사님이  편지를 빼앗아서 보았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글씨가 엉망이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용은 잘 모르겠고 글씨가 영 시원치 않구먼!” 그랬더니 그 친구가 편지를 도로 뺏으면서 하는 말이 “음악 전공하는 사람치고 글씨가 그만하면 괜찮지!” 그러더라는 것입니다. 그래도 자신의 마누라 편을 들더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그 목사님이 뭘 그렇게 열심히 보느냐고 하니까, 그 편지를 손에 들면 생글생글 웃는 아내의 얼굴이 떠오른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목사님 왈 연애편지는 그렇게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연애편지 속에는 사랑이 있고 마음이 담겼습니다. 그 마음 그 사랑을 느끼고 읽어야 사랑의 편지인 것이지, 왜 이것은 이렇게 썼나, 왜 맞춤법이 틀렸나, 왜 글씨가 이렇게 엉망인고... 그렇게 비판하면서 읽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의 편지와도 같은 성경을 읽을 때에도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을 읽을 때 연애편지를 읽듯이 하면, 하나님을 만날 수가 있고, 기쁨이 있고 용기가 있고 자신감에 넘치게 되고 결국은 행복에 취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면서 “내가 너를 사랑한다!”고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그 말씀에 취해서 모든 고난을 이기고 환난도 죽음도 불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2.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인 증거 

성경이 쓰여 진 기간은 약 1600년입니다. 성경의 맨 첫 권인 창세기는 B.C 1500년경에 모세가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성경의 맨 마지막 권인 요한 계시록은 A.D 100년경에 사도 요한에 의해 기록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주전 1500년에 주후 100년을 더하면, 1600년에 걸쳐서 구약과 신약이 쓰여진 것입니다. 

그리고 성경이 쓰여진 장소를 보면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3개 대륙에서 각각 다른 저자들에 의해 기록되었습니다. 이 책을 기록한 사람들은 왕으로부터, 선지자, 목자, 군인, 의사, 어부 등 40여명의 여러 계층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렇듯 시간적으로는 1600년간, 공간적으로는 3개 대륙에 걸쳐서, 40여명에 의해 쓰여 졌기 때문에, 성경을 기록한 인간 저자들이 절대로 서로 상의한 일이 없습니다. 그런데 너무도 놀라운 사실은 성경은 마치 한 사람이 쓴 것처럼 그 내용에 통일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과연 그러한 일이 가능하겠는가? 예를 들어보십시다. 1600년이라는 시간과 3개 대륙이라는 공간을 다 무시하고, 지금 똑같은 시간 똑같은 이 자리에서 40명의 각기 다른 사람들이 쓴 글을 한데 모아 책으로 엮어 놓으면 그 내용에 통일성이 있을까요? 절대로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40여명의 인간 저자가 기록했지만, 똑같이 성령의 감동을 받아 기록되었기 때문에 한 사람이 쓴 것처럼 통일성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학자들이나 대학의 교수들이 학문을 연구하는 자세로 성경에 대한 이 한 가지만 연구해 보아도, 그들이 모두 예수를 믿게 될 것이라고 확신을 합니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또 다른 증거는 성경 예언의 성취 때문입니다. 성경에서 예언한 예수님의 탄생, 생애, 수난, 부활, 승천, 재림에 관한 모든 예언이 성취되었거나 또한 성취되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구약의 예언>                      <신약의 성취> 

      * 누구의 자손인가? (사 11:1)            눅 1:31-33 

      * 태어나실 장소 (미 5:2)                눅 2:1-6 

      * 동정녀에게서 나심 (사 7:14)           마 1:18-25 

      * 고난과 속죄의 죽음 (사 53:4-6)        벧전 2:24-25 

      * 예루살렘의 입성 (슥 9:9)              마 21:1-5 

      * 십자가상에서 무엇을 먹고 마시게     마 27:34,48 

        될 것인가? (시 69:21)                 (쓸개 탄 포도주) 

      * 그의 뼈가 상하지 않음 (시 34:20)      요 19:33,36 

      * 그의 옷을 제비 뽑음 (시 22:18)        마 27:35 

      * 그의 육체가 썩지 않고 영혼이          눅 24:1-47 

        무덤에 머물지 않음 (시 16:9,10)        행 2:31-32;고전15:4-8 

 “과학은 말한다.”라는 책은 미국 과학협회의 검토를 받은 책인데, 그 책에 의하면 수학의 확률법칙으로 보아, 예수님에 관한 예언들이 우연히 적중될 가능성은 생각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출생지와, 동정녀 탄생, 가룟 유다가 팔 것과, 세례 요한의 길 예비, 은 30에 팔릴 것과,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 등 여덟 가지만이라도 우연히 예수님에게 성취될 수학적 확률의 기회는 100.000.000.000.000.000분의 일 즉 1017 1이 된다고 했습니다. 

달리 설명하면 1불짜리 은돈 즉 1017개를 미국 텍사스 주의 전 지면에 깐다고 하면, 5피트(1. 5m) 높이로 깔 수가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 한 개에 표를 해 놓고 눈가림한 사람에게 동서남북을 마음껏 달리게 한 후, 단 한번에 “바로 이것이다.”라고 골라잡았을 때 적중되는 확률이, 예수님에 대한 예언 8가지가 우연히 한 사람에게 적중되는 확률이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만일 예수님에 대한 48가지 예언이 우연히 한 사람에게 적중되는 확률은 10157이 된다고 했습니다. 한 마디로 성경 예언의 성취는 우연이 절대로 아니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3. 성경의 주제 

성경은 크게 두 권으로 나누어집니다. 곧 구약과 신약입니다. 구약을 영어로 0ld Testament라고 하는데 Old가 세 자, Testament가 아홉 자입니다. 이 두 숫자를 붙여서 읽으면 되는데 즉 구약은 39권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신약은 New Testament라고 하는데, 구약에서와 같이 세 자와 아홉 자로 되어 있습니다. 이번에는 이 두 숫자를 곱하면 27이 되는데, 바로 신약은 27권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구약과 신약의 합계가 66권이 되는 책입니다. 

그런데 성격 66권의 주제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루터의 말대로 성경은 예수님이 누워 계신 요람과 같습니다. 마치 베들레헴 구유에 아기 예수님이 누워있듯이, 성경 속에 예수님이 계신다는 것입니다. 구약은 오실 예수님에 대한 기록입니다. 그래서 창세기를 열어봐도 그 속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이 있고, 출애굽기를 읽고, 레위기를 보아도 예수님을 발견할 수 있고, 심지어 룻기서와 아가서를 읽어도 그 속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입니다. 

구약이 장차 오실 예수님에 대한 기록이라고 하면, 신약은 오신 예수님에 대한 기록입니다. 4복음서는 구약에 예언하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사실을 기록한 책이요, 사도행전은 그 예수님을 전파한 책이요, 서신서는 예수님이 이 세상에 성령으로 오셔서 우리 안에 계시다는 것을 증거 하는 책이요, 요한계시록은 다시 오실 예수님을 말하고 있는 책입니다. 

이처럼 성경은 곧 한 주제인데, 그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구주시라”는 것입니다. 이런 주제에 대하여 인간 저자들은 자신들도 생각하지 못한 사이에 성경을 썼는데, 배후에서 하나님께서 그렇게 쓰도록 만들었던 것입니다. 성경의 주제가 예수님이라는 결정적인 증거가 있습니다. 곧 요 5:39의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 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이 왜 이렇게 위대합니까? 그것은 성경이 예수님을 가르쳐 주고, 그분을 통하여 영생을 얻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읽으면 읽을수록 성경을 읽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4. 성경을 기록한 목적 

1)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요 20:31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고 했고, 

딤후 3:15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성경이 뭐냐? 성경은 우리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진리라는 말씀입니다. 만약에 우리에게 성경이 없다고 해 봅시다. 우리가 하나님을 어떻게 압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을 누구한테 들어야 됩니까? 만약에 우리가 성경이 없다면,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어떻게 압니까? 어떻게 그분을 믿습니까? 그분을 어떻게 영접합니까? 그분의 은혜를 어떻게 받을 수 있습니까? 못하는 것입니다. 성경이 있기에 그 성경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나 같은 죄인을 사랑하신 것을 알았고, 성경이 있기에 예수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오셔서 나 같은 죄인을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신 것을 알고, 그 말씀 붙들고 우리가 감격하고 충성을 바치는 것입니다. 

또한 내가 어떠한 존재인가를 알지 못했는데, 성경을 통해서 이제 나의 정체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가르쳐 준 게 원숭이 새끼라는 말 밖에 더 배웠어요? 나라는 것을 전혀 몰라요.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내가 하나님의 피조물이라는 것을 발견했고, 그러나 죄인이기 때문에 용서받아야 되고, 구원이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하나님의 말씀이 가르쳐 주었어요. 우리가 그 말씀을 들었기에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한 것입니다. 성경이 없었다면 우리가 어떻게 그와 같은 놀라운 진리를 알고 반응할 수 있겠습니까? 이 모든 일이 성경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이처럼 구원에 이르는 지혜는 오직 성경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습니다. 성경은 구원을 알게 하는 유일한 법칙인 것입니다. 

2) 삶의 규범으로 주셨다. 

딤후 3:16-17에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고 했습니다. 

어느 시대든지 성경은 그 시대의 선구자 역할을 했습니다. 성경은 죄악으로 인하여 암흑에 처했던 인류에게 소망을 주었고, 그 시대마다 절망 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었습니다. 또 모든 노예들을 해방시키는 자유의 종소리를 성경이 울려 주었습니다. 인류의 최대의 지식, 그것은 바로 성경이 가르쳐 준 지혜였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희생시켜 박애주의의 아름다운 정신으로 살게 한 숭고한 삶이 바로 성경에 근거하고 영향을 입었습니다. 

현재 세계 문화의 모든 문명국가들, 그리고 정신적으로 세계를 지배했던 위대한 사람들은, 거의 다 성경에서 근거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국민의 자유와 평화를 누리고 있는 모든 나라들은, 성경을 통해서 모든 교육을 발전시켜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영역에서 가장 기초적인 원리가 되는 것입니다. 

세계의 백화점 왕 존 워너메이커는 어릴 때부터 남다른 점이 있었습니다. 그가 성경을 월부로 사서 열심히 읽기 시작한 것은 겨우 아홉 살 때였습니다. 그는 50년 가까이 주일학교 선생으로 봉사했습니다. 어느 때 대통령이 그에게 “내각의 장관이 되어 달라.”고 부탁하자 그는 “만약 주일날, 주일학교의 교사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주신다면 말씀을 따르겠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대통령의 승낙을 얻은 그는 기쁜 마음으로 체신장관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는 장관으로 있는 동안, 매주 워싱턴에서 몇 시간 거리가 되는 곳의 주일학교 선생으로 봉사하고, 월요일이 되면 다시 워싱턴으로 돌아와 정부의 사무를 보았습니다. 

그가 노년이 되었을 때 어느 날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이렇게 노인이 될 때까지 참으로 많은 물건들을 샀습니다. 돈으로 따지면 엄청난 금액입니다. 그런데 그중에서 어떤 물건보다 귀중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아홉 살 때 1달러 50센트 주고 산 성경책입니다. 이것이 나의 일생 동안 산 것들 중에 가장 귀한 것입니다. 이 성경에 의해서 나는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알게 되었고, 덕분에 오늘까지 커다란 과실 없이 살 수 있었습니다.” 

이제 말씀을 마치려고 합니다. 성경은 전 세계, 전 인류, 전세기를 통해 볼 때, 영원한 베스트셀러입니다. 성경은 인간의 영혼을 살리는 책입니다. 성경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만나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얻게 됩니다. 그래서 성경은 인류가 누리는 축복의 원천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살면서 우리 손에 가지고 있는 최고의 보물이 있다면 성경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성경은 인류가 소장하고 있는 모든 자산 가운데 가장 위대한 자산인 것입니다. 그리고 인류가 자손들에게 유산으로 물려주어야 할 최대의 보화인 것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소중한 하나님의 선물인 성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책임이 따릅니다. 그것은 곧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계 1:3에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식욕은 건강의 시금석입니다. 식욕이 떨어지면 건강의 적신호가 온 셈이지요? 식욕이 왕성하면 젊고 건강한 징조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영혼의 건강은 말씀 식욕에 따라 좌우됩니다. 그리스도인은 성경 말씀이 영혼의 양식이기 때문입니다. 아기 때는 젖을 먹고, 크면 밥을 먹는데, 갓난아이와 같은 신자는 스스로 성경에서 밥을 먹을 수 없기 때문에 교역자들이 젖을 먹여줍니다. 그러나 신자가 스스로 성경을 파먹고 살 정도가 되면 크게 성장한 증거입니다. 

또한 성경에서 멀어지면 사탄에게 가깝고, 성경에 가까워질수록 하나님께 가깝습니다. 성경에 손때가 묻을수록 마음이 깨끗하고, 그의 성경책이 깨끗할수록 마음이 더럽다는 말도 있습니다. 무디는 “성경은 당신이 죄를 멀리하게 하고, 죄는 당신으로 하여금 성경을 멀리하게 한다.”고 했습니다. 배고픈 사람처럼, 목마른 사람처럼, 성경 식욕과 성경 갈증이 클수록 영혼이 건강한 증거인 것입니다. 

성경은 너무도 위대하고 놀랍고 신비로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리고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인 증거는 충분할 만큼 많습니다. 그 성경의 주제는 예수님입니다. 구약은 오실 예수님, 신약은 오신 예수님에 대한 기록이며, 우리로 하여금 그 예수를 믿어 영생을 얻도록 하기 위해 주신 하나님의 큰 선물입니다. 그리고 성경은 구원받은 하님의 백성들의 삶의 규범으로 주신 책입니다. 이 성경을 통해 여러분 모두 영생을 얻게 되시기를 바라고, 하나님의 자녀들답게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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