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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대림절] 아기로 이땅에 오신 메시야 (사 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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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로 이땅에 오신 메시야 (사 9:1~7)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진 제자들이 엠마오 도상을 걸어갈 때 주님이 나타나셔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눅24:26~27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구약은 자기에 관한 이야기, 즉 예수님 자신에 관한 예언임을 예수님이 말씀한 것이다. 

이사야 선지자는 지금으로부터 2800년 전의 사람이다. 정확히 말하면 웃시야 왕이 죽던 해 BC 758년 소명을 받았다. 그의 입술을 통해 받은 계시의 말씀 속에 예언이 있는데 바로 예수님에 관한 것이다. 우리는 예언대로 오신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를 알게 되었고 예수님이 그 예언의 성취라는 것을 믿고 신앙 생활을 한다. 쉽게 말해서 구약 성경은 오실 예수님을 예언해 주고 신약 성경은 오신 예수님을 말해 주는 것이다. 그러한 예수는 성경의 약속, 예언대로 오셨다. 예언대로 애굽으로 피난을 가시고 성경의 예언대로 갈릴로 가셔서 사셨다. 예수님은 성경대로 죽으시고 성경대로 부활하셨다. 

롬1:2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고전15:3~4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라고 하였다.

예수 그리스도의 삶은 모두 성경대로 되어진 약속에 대한 성취이다. 이 예언의 성취라는 눈으로 이사야 선지자가 소개하는 메시야를 보자.


첫째, 메시야가 오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1. 멸시 받는 땅, 갈릴 리가 영화롭게 된다. (사9:1)

이사야 8장에서 전해지던 정죄와 저주의 말씀, 환난과 흑암, 고통의 흑암뿐인 말씀이 변하여 여기 전혀 다른 말씀이 선포된다. 사9:1 “전에 고통 받던 자들에게는 흑암이 없으리로다 ... 후에는 해변 길과 요단 저쪽 이방의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갈릴리 지역은 BC 733~732년에 디글랏-빌레셀에게 빼앗겼다. 앗수르에 빼앗긴 이 지역이 후에는 영화롭게 된다. 사실 예수님이 오시기 전까지 갈릴리 지역은 소외된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이었다. 무지하고 가난하고 사투리를 사용하고 풍습이 다른 관습으로 인해서 더욱 멸시를 받는 땅이었다. 그러나 그 갈릴 리가 영화롭게 된다는 것은 뜻밖이다. 바로 메시야가 오시므로 경멸의 땅이 영화로움의 땅이 되는 것이다. 

신문에 보니까, 김영삼 대통령 시절에는 멸치가,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는 홍어회,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는 노가리,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은 포항 과메기가 각광을 받는다고 써 있었다. 대통령의 출생지, 고향 때문에 그 고장의 특산물이 각광을 받는 것처럼 메시야로 오신 예수님 때문에 예수님의 공생애 초기 사역지인 갈릴 리가 영화스럽게 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정말 그렇게 되었다. 갈릴리란 이 지명이 얼마나 많이 불리워지는가? 교회 이름으로, 노랫말 가사 속으로 갈릴리는 유명하게 되었다. 
  

2. 사람들에게 빛이 비추어지는 삶이 이루어진다. (사9:2)

사9:2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라고 하였다. 메시야는 빛이다. 흑암과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는 자에게 필요한 것이 빛인데 메시야는 빛으로 오신 이다. 빛이 있으면 길을 찾는다. 빛이 있으면 길을 잃지 않는다. 빛이 있으면 살게 된다. 빛이 있으면 따뜻하다. 빛이 없어서 방황과 혼돈, 무질서와 질병, 우울 속에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 빛을 보게 되므로 다 살아나는 것이다. 

요12:46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둠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

예수님은 빛으로 오신 분이다.

요1:5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라고 하였고 요1:9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라고 하였다.

메시야는 예수다. 사람들에게 비추어주신 생명의 빛이다. 그 빛을 받아들이고 그 빛을 따라 나오면 모두 다 흑암에서 벗어나서 살게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3. 주님 앞에서 크게 즐거워하게 된다. (사9:3)

사9:3 “주께서 이 나라를 창성하게 하시며 그 즐거움을 더하게 하셨으므로 추수하는 즐거움과 탈취물을 나눌 때의 즐거움 같이 그들이 주 앞에서 즐거워하오니.”라고 하였다.

왜, 어떻게 이런 큰 즐거움을 누리는가?

사9:4을 보니까 ①멍에가 꺾어졌다. ②어깨의 채찍이 꺾어졌다. ③압제자의 막대기를 꺾어버렸다. 바로 주께서 그렇게 부서뜨리고 꺾어버리고 망가뜨렸다. 고통과 아픔, 상처를 가져다주는 모든 인생의 억업들을 주님이 다 제거해 주셨기에 그 즐거움은 어느 것에 비교하기 어려운 큰 즐거움이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 때문에 죄의 멍에를 다 벗어던졌다. 사단의 미혹과 넘어뜨림, 끊임없는 도전을 이겨냈다. 누구도 나를 채찍으로, 막대기로 다룰 수 없는 자유자가 되었다. 정말 기쁘고 기쁘다. 
  
4. 전쟁이 끝장이 난다. (사9:5)

사9:5 “어지러이 싸우는 군인들의 신과 피 묻은 겉옷이 불에 섶 같이 살라지리니...”

주님은 평강의 왕이시다. 메시야가 오시면 전쟁이 종료된다. 싸우기 위해 달려가는 발을 위해 신던 신발과 찌르고 상처내어 죽이려다가 묻은 피로 물든 옷들이 다 한줌의 재가 된다. 메시야가 오시면 이루어질 이 평화의 나라처럼 정말 예수님을 모시면 싸움이 끝이 난다.

  
둘째, 이 메시야로 오시는 이 분은 어떻게 묘사되는가? (사9:6)

사9: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라고 하였다. 이 말씀의 예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아기로 태어나신다.

성탄의 주인공은 아기 예수다. 강보에 싸여있는 아기가 바로 메시야 예언을 성취한 증거다.(눅2:12)

  
2. 아기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고 있다.

왕만이 입을 수 있는 곤룡포를 왕이 입듯 이 아기는 통치자로서의 정부를 어깨에 메고 있다. 다스림, 책임을 짊어진 왕이라는 말이다.
  

3. 그 아기의 이름은 다양하다.

① 기묘자다.

기묘자란 경이로운 자, 하나님이시며 사랑이시고 사랑이시며 하나님이시라는 뜻이다. 영어로 ‘Wonderful'이란 말이다.

② 모사다.

모사란 상상하기 어려운 지혜자란 뜻이다. 영원 전부터의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안다. 그는 그 모사자로서 인생을 이끌어가신다. 영어로 ‘Counsellor’라는 말이다.

③ 전능하신 왕이다.

전능하신이란 말은 힘이 있다는 뜻이다. 모든 일을 이루실 힘, 구원을 완전하게 이루실 능력이 있다는 뜻이다. 그런 면에서 이 아기는 전능하신 하나님이다.

④영존하시는 아버지다.

영원한 아버지라는 뜻도 되지만 자기 백성에게 언제나 아버지로서 대해주신다는 의미이다. 아버지과 같은 자상함과 배려, 관심으로 자기 백성을 행복하게 한다. 자기 백성에게 거룩하시고 기쁜 소식의 아버지이시다. 

이 아기의 이름을 볼 때 이 이름에 해당되는 분은 오신 예수님이다. 예수님만이 기묘자요, 모사요, 전능하신 하나님이요, 영존하시는 아버지시다. 예수의 이름은 다양하고 다양하다. 그를 믿는 자마다 소망의 이름 예수, 구원의 이름 예수, 권세있는 이름 예수, 생명의 이름 예수, 거룩한 이름 예수, 고치는 이름 예수, 부요케 하는 이름 예수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워진다. 그 분이 구원자 메시야다. 

  
셋째, 메시야의 나라는 어떤 나라인가? (사9:7)

사9:7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왕좌와 그의 나라에 군림하여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지금 이후로 영원히 정의와 공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메시야의 나라, 하나님의 나라는 무궁하다. 그리고 그 나라는 굳게 세워진 나라다. 메시야가 아기로 출생하면 영원히 보존될 나라다. 평강과 정의, 공의의 나라, 다윗의 왕좌와 그의 나라에 군림하는 거룩하고 강한 나라다. 가장 이상적인 나라, 번영과 행복, 조화와 평화 등 모든 이상적 단어를 포함하는 말이 샬롬인데 메시야의 나라는 샬롬의 나라다. 이렇게 보면 성탄절의 주인공이신 아기 예수는 정말 메시야로 오신 분이고 그가 외친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시작되었고 아직도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나라다.

오늘 이 시대, 2800년 전의 예언대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게 된 것은 특별한 은총이다. 예언이 성취될 확률은 우리나라보다 수 배가 큰 텍사스 주에 은전을 60cm 깔아놓고 표식이 된 하나의 은전을 찾을 확룔이다. 그런데 이 불가능한 성취의 확률과 상관없이 오셔야 할 메시야가 예언대로 오셨다. 그러므로 성탄절은 하나님이 아기가 되셔서 이 땅에 도착한 이야기이고 엄청난 사건 중의 사건이다. 미리 설명하고 미리 예고하신대로 오신 예수의 성탄은 하늘의 별을 헤아리는 것보다 어려운 기적의 사건이 우리 가운데 일어난 것이다. 

사실 기적이란 하나님 앞에서는 상식일 뿐이기에 하나님의 열심히 이루어놓은 그 사실을 예배하고 감격하는 것이다. 나를 위해서 하나님이 아기 예수를 메시야의 표적으로 보내셨다. 나를 영화롭게 하려고 나로 하여금 빛을 보게 하려고 크게 즐거워하게 하려고 다툼과 싸움을 끝장내려고 평화의 왕으로 보내셨다. 그 구원자 아기 예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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