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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주여, 내 입술을 열어주소서 (시 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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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내 입술을 열어주소서 (시 51:15)


한번 지나가고 나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것들이 있습니다. 잃어버린 기회, 시위를 떠난 화살, 입에서 나온 말이 그렇습니다. 이 시간에는 하나님께서 입술의 말에 대해 밝히신 성경의 교훈에 살펴보고자 합니다. 입술에서 나오는 말에 따라 하나님께 영광이 되기도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입술에서 흘러나오는 말에 따라 그의 인품이 빛나기도 하고 멸시와 천대를 받기도 합니다. 

개구리가 뱀에게 발각되어 잡아먹히는 것은 시끄러운 울음소리 때문이라고 합니다. 꿩이 사냥꾼의 표적이 되는 것도 울음소리 때문이라고 합니다. 물고기는 언제나 낚시 바늘을 입에 물므로 죽습니다. 이와 같이 사람도 자신의 입술서 쏟아 낸 말로 인해 곤경에 처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나라의 성군인 다윗 왕은 기도하기를“주여 내 입술을 열어주소서”라고 했습니다. 다윗은 말 못하는 벙어리가 아닙니다. 그런데 그는“주여 내 입술을 열어주소서”하고 기도했습니다. 이러한 기도는 말의 능력을 깊이 깨달은 지혜자만이 할 수 있는 말입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말을 하는 지혜로운 입술이 될 수 있도록 기도했던 것입니다. 


一. 언어는 어떤 힘을 지니고 있을까요?

1. 말은 바다를 항해하는 배의 키와 같습니다. 

언어의 역할에 대하여 신약성경 야고보서 3:4~5에 기록하시기를“배를 보라 그렇게 크고 광풍에 밀려가는 것들을 지극히 작은 키로 사공의 뜻대로 운전하나니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라고 하셨습니다. 거대한 배라 할지라도 그 배의 방향을 잡아주는 키는 그리 크지 않다는 것입니다. 배는 항해하는 방향에 따라 무사히 항구에까지 도착할 수도 있고, 암초에 부딪쳐 파선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 있어서 이처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곧 입술에서 나오는 말이라는 것입니다. 

애굽에서 해방된 이스라엘 백성들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복지의 꿈을 안고 험한 광야를 인내에 인내를 거듭하면서 지나왔습니다. 이제 그 꿈을 요단강 건너편 눈앞에 두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입술에서 나온 말로인해 가나안의 꿈은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인 모세가 먼저 12명의 정탐꾼을 뽑아서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오도록 했습니다. 탐지하고 돌아온 정탐꾼 12명 가운데 하나님의 능력을 믿지 못한 열 명의 말만 믿은 그들은 크게 낙심하여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했습니다. 

이에 대한 기록이 민수기 14:1~3에 나타나 있습니다.“온 회중이 소리를 높여 부르짖으며 밤새도록 백성이 곡 하였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온 회중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더면 좋았을 것을 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망하게 하려 하는고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라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고 했습니다.

반면 열 두 정탐꾼에 속하여 함께 가나안 땅을 탐지했던 여호수아와 갈렙이 보고한 내용을 민수기 14:7~9에 기록하기를“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오직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또 그 땅 백성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밥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엇갈린 반응을 나타낸 이들의 말을 다 듣고 계셨습니다. 이들의 말을 다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너희의 입으로 한 말 그대로 되게 하셨습니다. 민수기 14:28에 기록하기를“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너희 시체가 이 광야에서 엎드려질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가나안 땅을 차지할 수 없다고 말했던 사람은 이 말씀대로 단 한명도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다 광야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반면 능히 차지할 수 있다고 말한 여호수아와 갈렙은 그들이 말대로 가나안 땅을 차지할 수가 있었습니다. 

배의 작은 키가 큰 배의 방향을 잡아주듯, 이처럼 혀에서 흘러나오는 말에 따라 이들의 성공과 실패가 결정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다윗이“주여 내 입술을 열러주소서.”하고 기도한 것은 참으로 지혜로운 기도가 아날 수 없습니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병원에는‘신의 손’이란 별명을 가진 소아신경외과 벤 카슨 박사가 있습니다. 그는 오늘날 의학계에서‘신의 손’이라는 별칭이 전혀 어색하지 않을 만큼 세계 최고의 의술을 인정받고 있는 의사입니다. 그가 저명한 의사가 된 데에는 특별한 이력이 있습니다. 

첫 번째, 많은 의사들이 수술을 포기 했을 정도로 생명의 불씨가 거의 꺼져가고 있는 4살짜리 악성 뇌암 환자와 만성 뇌염으로 하루 120번씩 발작을 일으키던 아이를 수술하여 완치시킨 일입니다.

두 번째, 1987년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머리와 몸이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를 분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샴쌍둥이로 태어나 불행한 앞날이 예고되었던 파트리크 빈더와 벤저민 빈더가 카슨 박사의 수술로 인해 새 생명을 얻은 것입니다. 이 수술을 통해 벤 카슨은‘신의 손’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신의 손을 가진 벤 카슨도 아주 어두운 성장기를 보냈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 그를 보고 지금과 같은 세계적인 의사가 되리라고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합니다. 벤 카슨은 디트로이트의 빈민가에서 태어나 8세 때 부모의 이혼으로 편모슬하에서 자라면서 불량소년들과 어울려 싸움질을 일삼는 흑인 불량소년에 불과했습니다. 그는 피부가 검다는 이유로 백인 친구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했고, 초등학교 때에는 항상 꼴찌를 도맡아 하는 지진아였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 구구단을 암기하지 못했고, 산수시험을 한 문제도 맞추지 못하여 급우들의 놀림감이 되곤 했습니다. 이런 불량소년이 어떻게 오늘날 세계 의학계에서 신의 손이라는 칭송을 얻을 만큼 대단한 사람이 되었을까요? 

어느 날 그에게 기자가 찾아와서“오늘의 당신을 만들어 준 것은 무엇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는 대답하기를 “나의 어머니, 쇼냐 카슨 덕분입니다. 어머니는 늘 꼴찌를 하면서 흑인이라고 따돌림을 당할 때도 ‘벤, 넌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어!’, ‘노력만 하면 할 수 있어!’라는 말을 끊임없이 들려주면서 내게 격려와 용기를 주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벤 카슨은 그의 어머니가 끊임없이 불어 넣어준 “노력만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말에 사로잡혀 중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공부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성적이 오르기 시작해 우등생이 될 수 있었고, 사우스웨스턴 고교를 3등으로 졸업했으며, 명문 미시간 대학 의대에 입학하여‘신의 손’을 가진 의사가 되었습니다. 빈민가의 불량소년, 꼴찌 소년, 놀림과 따돌림을 받던 흑인 소년을 오늘의 벤 카슨으로 변화시킨 것은 바로 그의 어머니가 해준 가능성의 말이었습니다.“벤, 넌 할 수 있어. 무엇이든지 노력만 하면 할 수 있어!”

성공한 사람의 배경에는 반드시 성공을 만들어준 말이 있습니다. 행복한 사람의 배경에는 반드시 행복을 만들어준 말이 있습니다. 말은 보이지 않지만 무한한 창조력을 가진 인생 최대의 에너지 입니다. 때문에 잠언 18:21에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말의 열매를 먹고 삽니다. 말 속엔 크고 놀라운 창조의 비밀이 숨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2. 말은 큰 숲을 태우는 불씨와 같습니다. 

신약성경 야고보서 3:5~6에 말씀하시기를“보라 어떻게 작은 불이 어떻게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의 지체 중에서 온 폼을 더럽히고 생의 바퀴를 불사르나니.”라고 하셨습니다. 등산객이 버린 작은 불씨가 수백 년 된 수목을 삽시간에 불살라 버리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지난여름 교단 교역자 하기 수련회에 참석하기 위해 강원도 속초를 가면서 낙산사 옆을 지나갔습니다. 울창했던 소나무 숲은 간곳없고 그 대신 조그만 묘목을 심어놓은 것을 보면서 아쉬워했습니다. 등산객이 버린 작은 불씨의 결과였습니다. 입술의 말이 그와 같다는 것입니다.

몇 년 전 이 사회의 지도층에 있는 법조계 고위 공직자 한 사람이 술좌석에서 한 말 한마디가 온 사회를 들끓게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로인해 국회 청문회에까지 출두하여 심문을 받았고, 자신이 긴 세 월동안 쌓아온 삶의 업적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입으로 한 말로 인해 삶의 업적을 불살랐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베드로전서 3:10~11에 권면하시기를“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궤휼을 말하지 말고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여 이를 쫓으라.”하셨습니다. 


二. 언어는 영적 도구로 쓰임을 받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나타내시는 방법가운데 하나가 사람의 언어입니다. 우리들이 영혼 구원을 위해 무엇으로 복음을 전합니까? 입으로 하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는 목사의 설교도 말로서 하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인간의 말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펴시는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악한 영인 사탄도 말로서 사람을 미혹합니다. 우리주변에도 이단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자녀들을 무엇으로 미혹합니까? 입술로 하는 말입니다. 사탄은 간교한 말로 미혹합니다. 그러므로 다윗처럼“주여 내 입술을 열어주소서.”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은 신앙인의 지혜인 것입니다. 


三. 언어는 사람의 마음과 생각을 바꾸는 능력이 있습니다. 

마음의 생각에서 말이 나오지만 또한 말이 사람의 마음과 생각을 지배하는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흰 솜과 같습니다. 흰 솜을 붉은 잉크에 적시면 붉게 물들고, 푸른 잉크에 적시면 푸르게 물드는 것과 같이 말이 사람의 마음에 미치는 영향도 이와 같습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믿음도 귀에 들리는 말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로마서 10:17의 말씀에“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사람이 어떤 말을 듣는가에 따라 하나님을 믿어 구원을 받기도 하고, 이단자가 되어 가문이 무너지기도 하고, 또는 무신론자가 되어 멸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끊임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를 당부하셨습니다. 

신명기 11:18~21에“너희는 나의 이 말을 너희 마음과 뜻에 두고 또 그것으로 너희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고 너희 미간에 붙여 표를 삼으며 또 그것을 너희의 자녀에게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하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하라 그리하면 여호와께서 너희 열조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서 너희의 날과 너희 자녀의 날이 많아서 하늘이 땅을 덮는 날의 장구함 같으리라.”하셨습니다. 어떤 말을 듣는 가에 따라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하나님의 넘치는 축복을 받아 누리는가 하면, 사탄의 미혹에 넘어가서 파멸에 이르기도 합니다. 

붉은 머리카락을 가진 한 폴란드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의 꿈은 유명한 피아니스트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 소년은 음악학교에 입학을 했으나 교수로부터 매우 비관적인 말을 들었습니다.“네 손가락은 너무 짧고 굵어 유연성이 부족하다. 그러므로 다른 악기를 택하도록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소년은 다른 악기에 몰두했습니다. 그러나 마음에 기쁨이 없었습니다. 어느 날 이 소년은 한 만찬회에 피아노를 쳤습니다. 그런데 식사가 끝날 무렵 한 신사가 이 소년의 등을 두드리면서“너는 피아노에 탁월한 소질을 갖고 있구나. 열심히 노력해라.”하는 것이었습니다. 소년은 이 신사의 말에 크게 고무되어 그날부터 하루에 일곱 신간씩 피아노 연습을 했습니다. 훗날 이 소년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성장했습니다. 그가 바로 피아노의 천재로 불리는“잔 파데레우스키”입니다. 

이것이 말의 힘입니다. 귀에 들리는 말에 따라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 복된 삶을 살아가는가 하면, 사탄의 도구로 불행의 늪에서 저주받은 삶을 살기도 합니다. 귀에 들리는 말에 따라 포기하기도 하며 강한 희망과 열정을 갖게 하여 위대한 인물이 되도록 하기도 합니다. 


四. 언어는 환경을 지배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구약성경 잠언 18:20~21에 말씀하시기를“사람은 입에서 나오는 열매로 하여 배가 부르게 되나니 곧 그 입술에서 나는 것으로 하여 만족하게 되느니라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느리라.”고 했습니다. 
누에는 자기 입으로 뿜어내는 실로서 자기의 집 누에고치를 만듭니다. 사람도 자기 입술에서 나오는 말로 인해 행복의 집을 짓기도 하고, 불행의 집을 짓기도 합니다. 성공의 집을 짓기도 하고, 실패의 집을 짓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녀들에게 복을 주시기전 먼저 입술의 말을 바꾸도록 하셨습니다. 구약성경 창세기에 아브라함에 대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처음 이름은 큰 아버지라는 뜻의 아브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의 나이 100세, 아내의 나이 90세에 아들 이삭을 낳았습니다. 

이 노 부부에 대해 창세기 18:11에“아브라함과 사라가 나이 많아 늙었고 사라의 경수는 끊어졌는지라.”고 했습니다. 자식을 낳을 가능성은 전혀 없음을 밝힌 성경구절입니다. 하나님은 이들에게 아들을 주시기 전 먼저 아브람의 이름을 바꾸도록 했습니다. 열국의 아버지라는 뜻의 아브라함으로 이름을 바꾸어 부르도록 하셨습니다. 무슨 의미입니까? 말부터 먼저 바꾸라는 것입니다. 말은 마음속으로 믿는 믿음의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표현되지 아니한 사랑은 사랑이 아니며, 표현되지 아니한 감사는 감사가 아니듯, 표현되지 아니한 믿음은 믿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B.C 334년 알렉산더 대왕이 4만의 군사를 이끌고 페루사와의 전쟁에 나갔습니다. 알렉산더와 그의 군사들은 물이 없는 사막에서 모두 지쳐있었습니다. 그때 용맹스러운 신하 한 사람이 죽음을 무릎 쓰고 적진에 들어가 한통의 물을 길러와 대왕께 바쳤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은 그 물을 마시려다 말고 전 군대를 집결시켰습니다. 이때 알렉산더는“우리 다 같이 이 물을 먹고 힘을 얻어 싸움에서 이깁시다.”라고 하면서 물을 그릇에 담아 온 군대에게 뿌렸습니다. 이에 감동된 군사들은 힘을 얻었습니다. 이로 인해 파사의 100만 대군과 싸워 이겼습니다. 이토록 사기란 놀라운 힘이 있습니다. 목이 말라 지친 4만 군대의 사기가 충천했을 때 100만 대군을 이겼습니다. 

이것이 곧 말의 힘입니다. 말은 단순한 소리가 아니라 놀라운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인체의 구조가 그렇습니다. 인체의 모든 신경을 지배하는 것은 중추신경이며 이 중추신경을 지배하는 것이 언어신경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베드로전서 3:10에 말씀하시기를“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궤휼을 말하지 말라(고)...”고 하셨습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의 미래는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습니다. 타고나는 운명이란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을 믿는 정성된 믿음과 스스로 하는 말에 의해서 결정될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시면서 축복의 도구로 주신 것이 입술의 말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혀와 말을 사탄의 지배를 하에 놓이고 말았습니다. 그 증거로 로마서 3:13~14에 타락한 인간의 입술에 대해 밝히시기를“저희 혀는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베풀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입술을 위해 시편 141:3에 기도하기를“여호와여 내 입 앞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라고 했습니다. 

사람들은 보통 하루에 약 2만 단어 정도의 말을 한다고 합니다. 보통 책 한 권에 18만 단어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루 동안 말하는 언어는 책 한 권을 쓰고도 남는 분량입니다. 이렇게 많은 말을 매일 매일 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의 입술을 사탄이 도구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주여 내 입술을 열어주소서”하고 기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하여 주께서 열어 주신 입술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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