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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주님이 오실 때까지 (고전 11: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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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오실 때까지 (고전 11:17~26)
    
     
우리의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이번 성지순례를 하면서 정말 더욱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목사, 장로 어느 직분이라도 믿음이 없을때는 아무것도 아니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말은 목사나 장로 또는 권사나 집사가 믿음이 있을 때 빛나는 것이지 믿음이 없으면 아무 의미나 가치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광야를 지나오면서 모두 다 죽었습니다. 지도자도 다 버림받고 각 족장도 다 죽었습니다. 믿음으로 살지 않은 모든 사람이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다 광야에 버림을 받았습니다. 목사가 무엇입니까? 믿음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믿음 없으면 하나님의 이름을 더욱 더럽히는 인간에 지나지 않습니다. 믿음이 없는 직분은 구원과는 상관 없고 그 직분이 주님과 더욱 거리를 멀리 할수 있다는 사실을 깊이 실감했습니다. 

가롯 유다는 예수님의 제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제자가 아니었더라면 좋았을 뻔 했습니다. 예수님은 가롯유다에게 이렇게 말씀 합니다. 네가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것이다. 어디 가롯 유다 뿐이겠습니까? 오늘날도 차라리 목사가 아니었더라면 장로나 권사가 아니었더라면 직분을 받지 아니하였더라면 좋았을 것을 할 사람들이 왜 없겠습니까? 그것이 바로 나일수도 있다는 사실이 두렵습니다. 

저는 구원받기를 원합니다. 제겐 혹 구원을 받지 못할까 하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것은 제가 믿음이 약하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말씀을 가까이 하면 할수록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 볼수록 두렵습니다. 아직도 저는 영적인 것보다 육적인 것에 세상적인 것에 더욱 가깝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여러분은 구원에 자신이 있습니까? 오늘밤에라도 하나님이 부르시면 구원받는 일에 아무문제 없이 하나님나라에 갈 자신이 있습 니까?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착각하지는 마십시오. 나는 목사나, 장로, 집사이기 때문에 구원 받을 수 있다 그것이 착각입니다 구원은 믿음이 있어야 받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다 죽은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청하는 것은 직분이 아닙니다. 믿음입니다. 아브라함에게 요청한 것도 믿음입니다. 몇 번이고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시험했습니다. 네가 믿음이 있느냐 하는 것입 니다. 마지막 시험이 우리가 잘 아는 이삭을 바치라는 시험이 아닙니까? 하나님은 아브라함 나이 백세에 축복의아들로 이삭을 주었습니다 금이야 옥이야 키웠습니다. 

그런 아들을 하나님께 바치라 하셨습니다. 농담이면 지나치신 것이요 진담이면 너무 한 것입니다. 아예 주시질 마시지 이제 갖은 정 다 들여 놓게 하시고 제물로 바치라, 죽이라는 말 아닙니까? 여기에서 하나님이 요구하셨던 것이 무엇입니까? 믿음입니다. 네가 나를 얼마나 믿느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서 믿음을 보시기 원하셨습니다.

저는 제가 착각인지 모르지만 교회에서 직분 받을 때까지만 믿는 사람이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플 때가 있습니다. 저는 목사가 되고난 후 믿음에서 더욱 발전하고 부흥하고 풍요로워질 것 가운데 오히려 잃어버린 것이 많습니다. 전도사 때 가졌던 열심과 뜨거움이 많이 식었습니다. 말씀 보는 일과 기도 하는 일에도 많이 게을러졌습니다. 순수함과 겸손함도 많이 오염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봉사하는 일과 섬기는 일이 이전보다 더 진보되었습니까? 퇴보되었습니까? 하나님이 기뻐 하실만한 일은 다 사라지고 대접만 받으려하고 잘난 척만 하고 폼만 잡으려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믿은 것인지 믿은 척 한 것인지 지금도 하나님을 믿는 것인지 의심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아브라함에게 물은 질문을 똑같이 하고 있습니다. 네가 나를 믿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걸어갔던 광야를 보았습니다. 온통 사면이 메마른 땅 풀 한포기 제대로 살수 없는 땅, 물 한 방울 나지 않는 땅, 그 땅을 건너가는 이스라엘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요청하신 것은 무엇입니까?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그 땅에서 구름기둥으로 불기둥으로 인도하시면서 믿으라 하셨습니다. 하늘에서 아침에는 만나를 내리시고 저녁에는 메추라기를 보내시면서 믿으라 하셨습니다. 그래도 믿지 못하는 자들에게 때로는 불 뱀을 보내셔서 징계하시고 때로는 무서운 질병으로 징계하시면서 믿으라 하셨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은 한없는 사랑의 하나님이셨고 믿지 못하는 자들에게는 무서운 심판의 하나님이셨습니다. 오늘도 그럴 것입니다. 믿음을 가지고 나온 여러분에게 축복의 하나님이 되실 줄로 믿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두려워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하나님은 죽은 하나님이 아니고 살아계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믿는척하는 것 가지고는 통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느보산에 올라가서 모세가 내려다 보았던 싯딤 골짜기와 여리고를 지나 가나안으로 가는 길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모세를 생각하면서 말씀을 듣는 중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것은 모세가 눈앞에 보이는 가나안에 얼마나 들어가고 싶어 했을까? 입니다. 지금 모세는 그렇게 그리던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모세가 하나님을 믿지 않았다면 다 의아하게 생각 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모세가 분명히 하나님을 믿지 않은 사건이 기록 되고 있습니다. 

모세가 이스라엘을 이끌고 신광야 가데스에 도착하여 진을 칩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하지요 물이 없는 것입니다. 백성들이 물이 없다고 우리를 여기까지 끌어다 다 죽일거냐? 하며 야단입니다. 모세가 아론과 함께 하나님의 회막문 앞에 엎드리지요. 하나님이 말씀하시길 너는 지팡이를 가지고 회중을 모으고 반석에게 명하여 물을 내라 하라는 것입니다. 

모세가 지팡이를 가지고 모든 백성을 바위 앞에 모이게 하지요. 그리고 무슨 일인지 모르지만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물을 내랴하면서 바위를 탕탕 칩니다. 물이 나서 먹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모세와 아론을 찾아와서 하시는 말씀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너는 나를 믿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거룩함도 들어 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우리 모두가 심각하게 받아들이시길 바랍니다. 이일로 아론은 광야에서 죽어 묻히고 모세도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바라만 보다가 죽습니다. 하나님이 요구 하시는 것은 기적이 아니요 믿음입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요3:16절 말씀처럼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 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고 오셨습니다. 그리고 고난 받으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모든 일이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입니다. 이 구원의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믿음입니다. 

살아계신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가 나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심을 믿는 것입니다. 죽으신지 사흘 만에 부활 하신 것을 믿고 하늘에 계시다가 심판주로 다시 오실 것을 믿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믿으면 구원을 받습니다. 믿음입니다.

우리는 그 사실이 기록된 현장에 갔습니다. 주님이 같히셨던 지하 감옥에 들어 가보고 재판을 받고 채칙에 맞아 피흘리시던 고난의 현장을 그리고 골고다로 올라가시던 그 길을 따라 십자가 선 자리와 무덤에까지 가면서 모두 울었습니다. 보혈을 지나 하나님 품으로 보혈을 지나 아버지 품으로 보혈을 지나 하나님 품으로 한걸음씩 나가네 존귀한 주 보혈이 내영을 새롭게 하시네 존귀한 주 보혈이 내영을 새롭게 하네. 

채칙에 맞을 때 얼마나 아프셨을까? 얼마나 힘이 드셨을까? 십자가를 지고 가는 길이 돌길인데 갈기 갈기 찢어진 등에 지원진 십자가가 얼마나 무겁고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을까? 채칙에 맞아 쓸어지네, 쓸어지네, 채칙에 맞아 쓸어지네, 그래서 저희는 눈물을 훔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가는 곳마다 또 눈물이요 기도할 때마다 눈물이었습니다. 

오늘의 성경은 그 사실을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는 바울의 증언입니다. 이것은 내가 주께로부터 받은 것이니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그가 오실 때까지 우리가 잊지 않고 전해야 할 말씀 예수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다 이 사실을 믿으라 는 것입니다. 

믿음 갖고 살라는 말씀이지요. 은혜를 알고 살라는 말씀이지요. 은혜 받은 자처럼 살라는 말씀이지요. 주님이 우리를 위하여 자기 몸을 내어준 것처럼 그렇게 사는 것이 믿음이라는 것을 주님이 우리를 위하여 피를 흘려 주신 것처럼 그렇게 사는 것이 믿음이라는 것을 그렇게 전하고 살아라

부활의 주님을 만나고도 고향갈릴리로 고기 잡으러 간 베드로와 제자들을 새벽에 예수님이 찾아 오셨습니다. 얘들아 고기가 있느냐? 대답하되 없나이다. 그물을 배 오른쪽에 던지거라. 말씀대로 하였더니 그물을 들수 없을 만큼 많이 잡혔습니다. 

제자중 하나가 주님이시다. 하니까? 베드로가 그대로 물위로 뛰어내려서 육지에 닿아보니 예수님이 제자들을 위하여 조반을 준비하고 있어요. 와서 조반을 먹으라제자들이 할 말이 없습니다. 조반 후에 베드로에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세 번을 거듭 묻습니다. 여기서 성숙된 믿음을 생각해 봅니다. 그 믿음은 사랑하는 믿음입니다. 

고전13장에는 믿음소망 사랑 이세가지는 항상 있어야 할 것인데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소망도 있어야 합니다. 더 나아가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사랑이 없는 믿음은 교만 해 질수 있습니다. 왜 믿음의 사람들이 교만 합니까? 사랑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없는 믿음은 어린아이 믿음입니다. 자기밖에 모르는 믿음이지요. 

칭찬을 받은 믿음이 있습니다. 하인을 위해 예수님을 찾아온 백부장의 믿음입니다. 그 믿음 속에 담겨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하인을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저는 여러분과 저의 믿음이 정말 성숙되고 칭찬 받는 믿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 믿음 속에 주님을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이 있기를 바랍니다.

이스라엘공항은 세계에서 검색이 제일 까다로운 공항으로 유명합니다. 이번에도 저희일행들이 반수 이상이 통과하지 못하고 가방을 다 열고 짐 검색을 받았습니다. 검색에 이상이 없으면 빨간 표를 달아주는데 이 표를 받은 사람들은 그렇게 좋아 할 수가 없고 박수가 터져 나오고 축하를 받았는데 그표를 받지 못한 사람은 검색대로 끌려가 다시검사를 받는데 다 울상입니다. 

그때 저 생각한 것이 있습니다. 천국에 가면 혹 우리 믿음을 검색하는 검색대가 있지 않을까? 세상의 검색대를 통과해도 저렇게 좋아하는데 천국검색대를 통과하면 그 기쁨이 얼마나 클까 하는 생각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주님이 우리를 사랑 하신 것처럼 우리도 주님을 사랑하는 믿음을 가지고 살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그 믿음을 주님이 오시는 그날이 오기까지 전하며 살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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