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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추수감사절] 하나님께 감사하라 (시 136: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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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감사하라 (시 136:1~26)


Ⅰ. 추수 감사절의 유래 

추수 감사절은 영국의 헨리 8세와 무관하지 아니합니다. 튜더 왕조는 결코 자손들이 형통한 왕조는 아닙니다. 헨리 8세가 무려 여섯 차례나 아내를 보았으나 처음 세 아내만이 자녀를 출산했습니다. 
왕가의 자녀들이 각기 다른 어머니에게서 태어났다는 사실은 왕가의 불행이었습니다. 1509년에 왕위를 물려받은 헨리 8세는 진정한 르네상스의 군주였습니다. 그는 잘생긴 외모와 학자적 자질과 거기다 더하여 스포츠맨이었습니다. 그는 당시의 모든 자랑스러운 문화와 호흡할 줄 아는 군주였습니다. 헨리에게는 자식이 셋 있었습니다. 첫째 딸 메리는 캐더린이 낳았습니다. 

둘째 딸 엘리자베스의 어머니는 궁녀 출신의 앤 불린이었습니다. 에드워드는 제인 시모어라는 여자와의 사이에 태어난 사내 아이였습니다. 에드워드는 가장 나이가 어림에도 불구하고 남자였으므로 먼저 왕위를 이었습니다. 에드워드 6세의 주위는 프로테스탄트와 가까웠습니다. 에드워드 6세는 헨리 8세의 6개의 신조를 철폐시키고 개신교와 가깝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에드워드 6세가 일찍 죽자 카톨릭의 세력이 득세하기 시작했습니다. 헨리 8세의 첫째 딸 메리가 1553년에 즉위하였습니다. 그녀는 어머니 캐더린이 이혼당한 날로부터 서자(庶子)로 취급되었습니다. 그녀는 37세에 즉위하기까지 20여 년 동안 한 맺힌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녀는 프로테스탄트에 대한 원한이 깊어 기회만 있으면 영국을 다시 옛날의 로마교로 돌아가게 하려고 했습니다. 메리는 왕위에 오르자 헨리 8세가 로마 교황에 반대하여 제정한 법령을 폐지했습니다. 1554년 11월 30일 탄원서(supplication)를 제출하여 로마 교황으로부터 죄의 사면을 받았습니다. 메리부부는 국회의원을 거느리고 교황의 사절 앞에 무릎을 꿇고 로마 교회로의 복귀를 선언하였습니다. 메리는 적어도 1,200명의 성직자들을 파면시켰습니다. 그녀의 짧은 통치기간 동안 감옥에서 아사(餓死)한 자 말고도 286명이 넘는 프로테스탄트가 화형에 처해졌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개신교 사람들이 구금과 재산 강탈의 고통을 당했습니다. 

백성들이 그를 '피의 메리'라고 불렀던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남편의 사랑도 잃었고 말년에는 로마 교황청과도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메리의 일생은 비극적으로 끝났습니다. 후세 사람들은 집에서 기르는 개 이름을 메리라고 지어서 불렀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도 모른 채 우리나라에서도 개를 '메리! 메리!'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1558년 메리에게 왕위를 물려받은 엘리자베스는 영국 정치사상 가장 위대한 왕으로 추앙받았습니다. 그녀는 28세에 왕위에 올라 1603년까지 거의 반세기를 치세하였습니다. 그녀의 재위 시는 영국의 영광의 시대였습니다. 백성들은 부유하였고 세계의 상권(商權)은 영국인에게 있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석학들과 예술가들을 배출시켰습니다. 엘리자베스는 그녀의 어머니가 간통죄의 혐의로 사형을 당한 후 유년시절을 불우하게 보냈습니다. 그 와중에서도 그녀는 고전, 외국어, 신학 등 학문에 몰두했습니다. 

헨리 8세의 세 자녀 중에 엘리자베스가 가장 탁월했습니다. 그의 출생과 자기 생모의 결혼을 부인한 로마 카톨릭에 대한 그녀의 반감은 자연히 신교로 기울게 되었습니다. 엘리자베스는 1559년 4월 29일 국회에서 많은 반대 끝에 교회 수장령을 통과시켰습니다. 그해 5월에는 국회에서 통일령(The Act uniformity)을 가결시켰습니다. 메리의 박해를 피해 대륙으로 피신했던 많은 개신교 지도자들과 교인들이 엘리자베스가 등극했다는 소식을 듣고 본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엘리자베스의 정책은 의식적이고 획일적인 로마 카톨릭과 비슷했습니다. 

대륙에서 돌아온 8백여 명의 개혁자들이 선봉이 된 이 청교도(Puritan)들은 [교회 수장령],[통일령],[기도서]를 반대했습니다. 그리고 이전의 42개 신조를 수정해 만든 [39개의 신조](1536)등과 같은 것으로 영국 교회의 체제를 반대하며 영국 정부를 위협하였습니다. 이쯤 되고 보니 자연히 청교도들에게 영국국교의 핍박이 가해졌습니다. 

이에 맞서 청교도들도 가일층 투쟁에 나섰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 말년에 이르러 청교도(퓨리탄) 세력은 프로테스탄트의 4분의 3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화려했던 엘리자베스 치세는 1603년으로 끝이 났습니다. 여왕이 죽은 후에 후사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스코틀랜드 왕 제임스 6세가 왕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는 영국의 제임스 1세가 되었고 영국과 스코틀랜드의 두 나라는 서로 통합이 되어 스튜어트(Stuart)왕가로 새롭게 시작되었습니다. 청교도들은 제임스 1세가 장로교를 신봉하는 스코틀랜드 출신이라는 점에서 엘리자베스와는 달리 청교도 입장을 고려해 줄 줄 믿었습니다. 그들은 천인의 탄원(Millenary Petition)이라는 청원서를 냈습니다. 

그러나 제임스 1세는 청교도 운동을 달갑지 않게 생각하고 도리어 그들을 백안시했습니다. 마침내 청교도들은 영국 국교의 박해를 피하여 신앙의 자유를 찾고자 1620년 9월 6일 네델란드에서 메이플라워(The Mayflower, 5월의 꽃)배를 타고 대서양을 출발했습니다. 그 작은 배에는 남자 78명, 여자 24명, 합계 102명의 사람들이 탔습니다. 추수감사절은 이들이 신앙의 자유를 찾아 신대륙을 향하여 출발한 데서부터 시작됩니다. 이 신대륙은 그 전 1492년에 서반아 사람 콜럼버스가 발견해 놓았던 땅이었습니다. 마침내 1620년 12월 26일에 플리머스 해변에서 감사와 찬송이 울려 퍼졌습니다.

그들은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아메리카에 막 상륙한 청교도들이었습니다. 모래를 하늘에 날리며 찬송을 부르는 사람들, 바위를 끌어안고 시편 100편(감사의 시)을 큰 소리로 외우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들의 기도와 찬송과 외침은 모두가 하나님께 감사하는 기쁨의 합창이었습니다. 

180톤밖에 안되는 작은 배이지만 그 배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평균 시속 2마일(걷는 속도보다 느림)이었으나 117일간 계속 전진할 수 있었던 것을 감사하였습니다. 항해 중 두 사람이 죽었으나 한 아기가 탄생하였음을 감사하였습니다. 폭풍을 만나 중심 되는 큰 돛대가 부러졌으나 배가 파선되지 않았음을 감사하였습니다. 산더미 같은 파도에 휩쓸려 여자들이 바다 속으로 말려들어갔던 사건이 두 번 있었는데 모두 무사히 구출되었음을 감사하였습니다. 

사실 아메리카 땅에 도착한 것은 한 달 전이었습니다. 그러나 인디언들의 방해로 상륙할 수 없었습니다. 할 수 없이 다시 바다로 나가 상륙지점을 찾아 헤매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플리머스에 상륙할 수 있었음을 감사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들의 최고의 감사는 고통스런 3개월여 항해 중 단 한명도 돌아가자는 사람이 없었던 것입니다. 전원이 죽더라도 전진하자고 주장한 그 믿음과 용기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였던 것입니다. 

저들이 추운 겨울에 미국 동해안에 상륙한 땅은 황무지였습니다. 많은 고난의 시련 속에서도 먼저 벌목을 하여 영혼의 안식처인 예배당을 짓고 학교를 세우고 주택을 건립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해 겨울의 그 심한 추위와 굶주림 때문에 이 나그네 가족들 중 거의 반 수가 죽고 말았습니다. 이 시련 속에서도 봄은 다시 찾아왔습니다. 만물은 다시 소생하고, 이들은 가지고 갔던 씨앗을 그 곳 인디언들에게 배운 대로 땅을 파고 심었습니다. 곧 결실의 가을이 되어 그들은 감자와 옥수수, 밀 등의 첫 추수물을 수확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 저들의 감격은 실로 말로 표현할 길이 없었습니다. 이 첫 추수의 감격 속에서 저들은 무엇보다도 먼저 조물주이신 하나님의 은총을 기억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신앙의 자유와 자연의 추수물의 축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제를 드린 것입니다.

그리고 모두 한 자리에 둘러앉아 잔치를 베풀고 추수의 기쁨과 형제의 사랑을 서로 나누게 된 것입니다. 특히 이 축제에 원주민 인디언들을 청하여 그들과 마주 앉아서 추수 잔치를 함께 즐겼던 것입니다. 
가다가 우연히 칠면조가 있어서 칠면조를 잡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추수감사절에 칠면조 고기를 먹는 것이 유래가 되었습니다. 그 후 1623년 당시 행정관인 브래드 포드가 감사절을 지킬 것을 선언하여 전 지역에 이 제전이 퍼지게 되었습니다. 그 후 1789년 조지 워싱턴이 정식으로 11월 26일을 감사절로 정하였습니다. 그러다 1864년부터 아브람 링컨 대통령에 의하여 매년 11월 제 4주 목요일을 추수감사절로 지킬 것을 선포하여 그 후 오늘에 이르도록 전 미국의 경축일로 지켜지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근래에 와서는 미국의 국경을 넘어 전 인류의 즐거운 감사의 축제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추수 감사절은 신앙 승리를 현장 교육하는 신앙의 축제일입니다.
언젠가 한국교회 목사들이 추석과 추수감사절을 같이 지내자고 목청을 높인 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추석과 추수감사절은 전혀 다른 차원의 것입니다. 만약에 우리나라 추석에 추수감사절을 같이 지낸다고 하면 추수감사절의 본래 의미는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얼마 후라고 할 것 없이 그 즉시 조상신을 주(主)신으로 숭배하는 추석의 정신이 교회 안에 자리 잡게 될 것입니다. 추수감사절의 전통을 본문에 국한 하여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창조주 하나님에 대해 예배하는데 있습니다(1-26).
2) 창조주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찬양하는데 있습니다(1-4).
3) 창조주 하나님의 영원하심을 송축하는데 있습니다(5-9).
4)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데 있습니다(10-15).
5) 자기 백성에게 대적들로부터 싸워 승리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데 있습니다(16, 17, 18, 24, 고전 15:57).
6) 자기 백성들에게 땅을 기업으로 주신 것을 감사하는데 있습니다(21-22).
7) 고통스럽고 힘들 때 돌아보셨던 하나님께 감사하는데 있습니다(23절).
8) 모든 육체에게 식물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데 있습니다(25절). 


Ⅱ. 추수 감사절의 가치

추수 감사절의 가치는 구원받은 사실을 재확인하고 구원의 주가 되신 그리스도와의 실질적인 영적교제에 있습니다. 

1) 그것은 구원받은데 대한 감사입니다.
출애굽기 14장 13절에 『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또 다시는 영원히 보지 못하리라 』고 했습니다. 출애굽기 15장 2절에 『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라고 했습니다.

역대하 20장 17절에 『 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항오를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 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 』고 했습니다. 시편 118편 14절에 『 여호와는 나의 능력과 찬송이시요 또 나의 구원이 되셨도다 』라고 했습니다. 시편 106편 21절에 『 애굽에서 큰 일을 행하신 그 구원자 하나님을 저희가 잊었나니 』라고 했습니다. 시편 95편 1-2절에 『 …우리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부르자 우리가 감사함으로 그 앞에 나아가며 시로 그를 향하여 즐거이 부르자 』라고 했습니다.

시편 88편 1절에 『 …여호와 내 구원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야로 주의 앞에 부르짖었사오니 』라고 했습니다.

시편 68편 20절에 『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원의 하나님이시라 사망에서 피함이 주 여호와께로 말미암거니와 』라고 했습니다. 시편 62편 1절에『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는도다 』라고 했습니다. 시편 62편 6-7절에『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니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나의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이여… 』라고 했습니다.

시편 54편 1절에『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으로 나를 구원하시고 주의 힘으로 나를 판단하소서 』라고 했습니다.


2) 그것은 주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성찬에 대한 감사입니다. 

어거스틴은 말하기를 "성찬은 볼 수 있는 말씀이니 말씀을 종이 위에 쓰듯이 잔과 떡으로 눈앞에 보이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1) 성찬은 주님의 살을 먹는데 있습니다. 
요한복은 6장 48-51절에 『 내가 곧 생명의 떡이로라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이는 하늘로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나의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로라 하시니라 』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6장 58절에 『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 』고 했습니다. 고린도전서 11장 24절에 『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라고 했습니다.
고린도전서 11장 26절에 『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라고 했습니다. 

(2) 성찬은 주님의 피를 마시는데 있습니다. 
요한복음 6장 53-56절에 『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 』라고 했습니다. 고린도전서 11장 25절에 『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라고 했습니다.
고린도전서 11장 26절에 『 …이 잔을 마실 때마다… 』고 했습니다.

(3) 성찬은 못 박히신 그리스도와 연합하는데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0장 16절에 『 우리가 축복하는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예함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예함이 아니냐… 』라고 했습니다.

(4) 성찬은 부활을 약속받는데 있습니다.

① 첫째 부활입니다.
요한복음 5장 25절에 『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고 했습니다.

② 둘째 부활입니다. 
요한복음 5장 29절에 『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6장 54절에 『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라고 했습니다.

(5) 성찬은 주님 오실 때까지 받은 사명 앞에 헌신을 맹세하는데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1장 24-25절에 『 축사하시고 떼어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이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라고 했습니다.


3) 신앙의 자유를 찾은데 대한 감사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신앙생활의 자유를 얻지 못하면 우리는 미련 없이 이 땅을 떠나야 합니다. 이것이 추수감사절에 받는 교훈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께 예배하는 피조물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는 신앙의 자유 천지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을 금하는 그 무엇도 없음을 감사해야 합니다. 예배의 자유가 있습니다. 전도의 자유가 있습니다. 선교운동의 자유, 봉사의 자유, 찬송의 자유, 기도의 자유, 교회건축의 자유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2008년 우리 교회에 두리두리(2·2·2·2)운동을 허락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산지를 허락하셨습니다. 20년 동안 빗소리를 들은 우리에게 교회설립 20년 만에 손만한 구름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 구름은 엘리야의 말대로 큰 비를 몰고 오는 구름입니다. 메마른 광야를 적시는 큰 비구름입니다. 그 넓은 하늘 가운데 비록 손만한 작은 구름이지만 그 구름은 예사 구름이 아닙니다. 동심을 자극하는 꽃구름이 아닙니다. 허풍선의 뜬구름이 아닙니다. 외롭게 떠 있는 삿갓구름도 아닙니다. 지평선에 뽐내며 나타나는 뭉게구름이 아닙니다. 있다가 없어지는 실구름이 아닙니다. 높은 하늘에 의미 없이 떠 있는 털층구름이 아닙니다. 비록 손만한 작은 구름이지만 조금 후에 구름과 바람이 일어나서 하늘이 캄캄해지고 큰 비를 몰고 오는 이른바 잔뜩 비를 머금은 비구름 곧 매지구름입니다. 

2008년 추수 감사절은 그 어느 해보다 특별한 감사절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신 하나님께 말입니다. 우리 모두 우리 주님께 감사합시다. 우리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는 주님께 말입니다. 우리 모두 신앙의 자유를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합시다. 우리 모두 우리가 받은 축복과 미래에 받을 축복에 감사합시다. 자자손손 받을 계대적인 축복에 감사합시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교회에서 영예로운 사명을 받은 것에 감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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