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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기적을 가져온 순종 (왕하 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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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가져온 순종 (왕하 5:8~14)


오늘 읽은 성경에는 나아만이라는 사람이 등장합니다.  이 사람은 큰 인물이며  존경받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군대 장관이었습니다. 왕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사람이었습니다. 나라를 위기에서 구해낸 사람이었습니다. 

5장1절입니다.
“아람 왕의 군대장관 나아만은 그 주인 앞에서 크고 존귀한 자니 이는 여호와께서 전에 저로 아람을 구원하게 하셨음이라 저는 큰 용사나 문둥병자더라.”

그런데 나아만에게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습니다. 문둥병자였던 것입니다. 
모든 것이 다 갖추어진 대단한 사람 같지만 딱 한 가지 문제에 걸려버리니 삶의 모든 희망이 꺽여지는 치명적인 결함이 있는 불행한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모든 것이 좋으나 치명적인 문제로 인하여 그 모든 것의 기쁨을 잃어버리고 살지는 않습니까? 여러분의 가정은 어떻습니까? 오늘 우리의 교회는 어떻습니까? 

단 한 가지의 문제로 인해 모든 행복이 삼키워지고 큰 불행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지 않느냐? 하는 것입니다. 
오늘 예배하는 이 시간 말씀을 들을 때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만져 주시고 깨닫게 해주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래서 그 문제들을 해결 받고 진정한 기쁨과 감사를 고백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문둥병에 걸려 하루하루 죽음의 나락으로 떨어져가는 나아만을 도울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냥 지켜만 보았지 아무도 나아만에게 어떻게 해야 한다고 가르쳐 주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때 나아만 부인의 곁에서 시중을 들던 작은 여자 아이가 부인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3절입니다. 
“그 주모에게 이르되 우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게셨으면 좋겠나이다. 저가 그 문둥병을 고치리이다.”

문제를 가진 사람에게 가장 복된 말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나아만이 듣고 싶은 가장 복된 말은 무엇일까요? 당신의 문둥병을 고칠 수 있다는 말이지요. 

그런데 그런 대단한 뉴스를 전해주는 사람이 현자도 아니었고 대단한 인사도 아니었습니다. 왕의 이름으로 발표된 것도 아니고  유명한 학자가 나타나 가르쳐 준 것도 아닙니다. 작은 계집 종이었습니다.  패전국에서 끌어 온 힘없는 아이요 시중드는 천한 종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녀에게서 나온 말이 복음이었습니다.  나아만의 문둥병을 고쳐줄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이 사마리아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 앞에 가면 뭉둥병을 고침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나아만은 잠시 고민했을 것입니다. 이런 미천한 아이의 말을 듣고 갔다가 망신만 당하는 것 아닐까?하는 갈등을 느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곧 결단하고 왕의 윤허를 받고 하나님의 사람을 만나고자 이스라엘로 출발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담대히 복음을 전해야 할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여러분보다 세상 지위가 높다고, 나이가 많다고, 부자라고, 학벌이 대단하다고 위축될 필요가 없습니다. 복된 소식은 언제나 천사를 통해서만 들려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랜 세월 많이 성경을 연구해야만 전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마른 막대기 같은 천한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스스로 보기에도 작고 보잘 것 없는 사람을 통해서 은혜를 주실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작고 보잘것없지만 그 사람이 가진 확신과 믿음을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어린 계집아이에게 있는 믿음을 보십시오. 어디라고 그런 말을 합니까? 만약 문둥병을 고치지 못하고 돌아온다면 어떤 날벼락을 받게 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얼마나 두렵겠습니까? 그러나 이 계집 종은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담대히 그리고 확신 있게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바로 그런 믿음을 사용하신 것입니다. 

예수생명 전도 축제를 하면서 우리가 가져야 할 믿음입니다. 
우리는 확신 있게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조금도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히 전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 복음을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는 나아만처럼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바로 그 기적을 일으키는 주인공들이 되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담대히 복음을 전하시기를 바랍니다. 

나아만의 기적은 작은 종 계집아이의 말을 믿고 순종한 결과였습니다. 
나아만의 순종은 사람을 외모로 보고 판단한 것이 아닙니다. 그가 가진 배경과 조건을 보고 순종한 것이 아닙니다. 비록 계집 종의 말이었지만 문둥병을 고칠 수 있다는 말을 믿고 순종한 것입니다.  이것이 기적을 일으키는 순종이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에게도 이와 같은 순종이 있기를 바랍니다. 전하는 사람의 외모와 배경과 업적을 보고 순종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시기를 바랍니다. 유명한 목사님의 말씀이니 순종하고 내가 좋아하는 목사님의 말씀이니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전하는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이므로 순종하시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 순종이 여러분의 삶에도 하나님의 기적을 일으키는 순종이 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총 주제는 순종입니다. 기적을 일으키는 순종,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의 삶에 기적을 일으키는 순종이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삶에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나기를 축복합니다.  


첫째,  기적을 일으키는 순종은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외모에 순종하는 것이 아닙니다. 학벌에 순종하는 것도 아닙니다. 권력에 순종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가 가진 환경과 조건을 보고 순종하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진정 여러분의 삶에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나기를 소원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오늘 한국교회의 문제, 현대 크리스챤들의 문제가 무엇입니까? 왜 여전히 큰 용사나 문둥병자더라는 말씀처럼 고질적인 문제들이 해결 받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까? 

복음에 순종하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사람의 외모와 조건이 더욱 중요합니다. 그가 가진 권세와 능력이 더욱 중요합니다. 어떤 배경을 가졌느냐가 더욱 중요합니다. 그러니 복음에 순종하지 못하고 사람에 순종하고 권력에 순종하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여전히 고질적인 문둥병을 치료받지 못하고 죽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복음에 순종하시기를 바랍니다. 온전히 말씀에 순종하시기를 바랍니다. 그 순종으로 여러분의 삶에도 문제를 고침 받는 기적이 일어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러나 나아만 장군의 어리석음을 보십시오. 
하나님의 사람을 만나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고자 사마리아로 찾아 가면서 아람왕에게 나아가 왕의 친서를 받아가지고 갑니다. 하나님의 사람에게 바로 나아가지 않고 이스라엘의 왕에게 찾아 갑니다.  은 십 달란트, 금 육 천 개, 의복 열 벌을 가지고 갑니다.  

나아만은 자신의 문제를 해결 받는데 든든한 배경이 도움이 될 줄로 착각했습니다. 많은 재물이 도움이 될 줄로 착각했습니다. 나라의 권세와 연줄이 있으면 쉬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혹시 여러분들도 나아만처럼 그런 실수를 범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더 늦기 전에 빨리 깨달으시기를 바랍니다. 오직 복음에 순종하는 것만이 하나님의 기적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러므로 강단에서 목사가 전하는 말이 하나님의 말씀이므로 순종하시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 순종으로 인하여 여러분의 가정과 자녀와 삶의 터전에 하나님의 기적이 나타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둘째, 기적을 일으키는 순종은 ‘내 생각’을 내려놓는 순종입니다. 

이스라엘 왕이 자기 옷을 찢었다는 소식을 들은 엘리사는 나아만을 자기에게로 보내라는 서신을 왕에게 보냅니다. 그래서 나아만은 엘리사를 만나기 위해 엘리사의 집으로 말과 병거를 거느리고 찾아 왔습니다. 

그런데 엘리사는 집 앞까지 찾아온 나아만을 만나지도 않은 채 사람을 보내서 요단강에 가서 몸을 일곱 번 씻으라는 말만 전하는 것입니다. 
나아만은 기가 막혔습니다. 그리고 화가 났습니다. 몸을 돌이켜 분을 폭발하며 그 곳을 떠나 돌아가려고 했습니다. 왜 나아만이 그처럼 화가 나서 능력을 체험할 기회를 포기하고 본국으로 다시 돌아가려고 했습니까?  그것은 ‘내 생각’ 때문입니다.  
11절입니다. 
“나아만이 노하여 물러가며 가로되 내 생각에는 저가 내게로 나아와 서서 그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당처위에 손을 흔들어 문둥병을 고칠까 하였도다.”
  
나아만은 내가 비록 문둥병에 걸렸으나 강대국의 장관인데 특별히 예를 갖추어 정성껏 맞아 줄 것이다. 하나님의 사람이 친히 나와서 거룩한 제단을 차려 놓은 후 안수를 하며 요란하게 특별 기도를 해 줄 것이다. 생각했습니다. 

그런 나아만의 생각은 여지없이 무너졌습니다. 오라고 해 놓고는 나와 보지도 않았습니다. 사환을 시켜 요단강 물에 가서 일곱 번 씻고 가라는 것입니다. 더구나 하나님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그렇게 말씀하셨다고 라는 설명조차 없습니다. 얼핏 듣기에는 사람의 말로 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나아만은 화가 머리끝까지 났습니다. 

성도 여러분, 요즘도 내 생각을 앞세우며 신앙 생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내 생각에는 교회가 이래야 하는데 왜 안 그러느냐?는 것입니다. 내 생각에는 목사가 이래야 하는데 왜 그렇지 못하느냐?는 것입니다. 나아가서는 내 생각에는 하나님이 이렇게 자신을 대해 줄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아 실망했다는 것입니다. 

사55장 8절의 말씀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여러분은 여러분의 생각이 절대적으로 옳은 줄 알지만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다고.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생각을 알려고 힘써야 하는 것입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생각을 깨달아 내 생각을 하나님의 생각에 맞추려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오늘도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고 예수님을 떠나는 큰 이유가 이것입니다.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 '나를 중요하게 여겨 주지 않는다.' '내 생각대로 움직여 주지 않는다.'  
성도 여러분, 꼭 깨달아야 합니다. 억지로 참고 교회에 남아 있어도 그런 마음을 버리지 못하면 언제까지나 하나님의 능력을 맛보지 못하는 초라한 신앙인으로 남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은혜를 받고 싶습니까?  먼저 여러분의 생각을 내려 놓으십시오. 
능력을 체험하며 살고 싶으세요?  여러분의 고집을 내려 놓으십시오.  문제를 해결 받고 싶으세요?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역사하실 것이라는 선입견도 내려 놓으십시오. 
자기를 앞세우고 높이려는 생각보다는 오로지 하나님의 생각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려고 힘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내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붙잡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면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하는 축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셋째, 기적을 일으키는 순종은 일곱 번 순종하는 것입니다. 
엘리사가 왜 나아만에게 요단에 가서 일곱 번 목욕하라고 하였을까요? 일곱 번 목욕하라는 것은 지체되는 응답의 침묵까지 극복하고 끝까지 순종할 수 있는지를 본 것입니다. 
일곱 번 목욕하여 고칠 것이면 단번에는 못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은 단번에도 고치실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일곱 번 목욕하게 함으로 끝까지 순종하는 믿음을 시험하였습니다. 

이것도 우리가 극복해야 할 중요한 문제입니다. 한번 순종하였을 때 아무런 응답이 없더라도 낙심하지 마십시오. 두 번 순종해도 응답이 없으면 낙심하지 말고 세 번 순종하십시오. 나아만 장군이 여섯 번 목욕했을 때까지 아무런 응답이 없었던 것을 기억하십시오. 오직 일곱 번까지 끝까지 순종했을 때 응답이 있었습니다. 

14절입니다. 
“나아만이 이에 내려가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씀대로 요단강에 일곱 번 물을 잠그니 그 살이 여전하여 어린아이의 살 같아서 깨끗하게 되었더라.”

기적을 일으키는 순종은 응답을 기다리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순종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넘어지고 포기하는 것을 봅니다. 조금 더 기다리고 순종하면 여러분의 근심이 변하여 기쁨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기적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기다리지 못합니다. 한번 더 순종하지 못합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기적을 일으키는 순종을 끝까지 하시기 바랍니다. 일곱 번까지 순종한다는 것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기적을 일으키는 순종은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외모와 환경과 조건을 보고 순종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가 누구이든지 그 속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기적을 일으키는 순종은 내 생각을 내려놓는 순종입니다. 
우리의 문제는 여전히 하나님의 생각 보다 내 생각을 앞세우고 간다는 것입니다. 내 생각을 내려놓지 않는 순종은 순종이 아닙니다. 주님은 강력히 말씀하셨습니다.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기적을 일으키는 순종은 일곱 번 순종하는 것입니다. 
한 번 더 순종했다면 두 번 더 순종하는 것입니다. 응답이 지체될 때에라도 낙심하지 말고 끝까지 순종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순종으로 하나님의 기적을 내 것으로 만드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우리의 순종이 기적을 일으키는 것을 곧 보게 될 것입니다. 

오늘은 2차 태신자 작정일입니다. 전교인이 100% 3명의 태신자를 정하는 일에 온전히 순종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순종은 기적을 일으키는 순종이 될 것입니다.
지금 작정서를 기록하시고 안내위원들에게 내 주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그 순종이 반드시 하나님의 기적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다음 주일 추수감사주일은 하나님의 베푸신 사랑과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함으로 예배드리는 주일입니다. 지금 현실은 힘들고 어렵습니다. 그러나 여기까지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의 도움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장미꽃 가시도 감사하는 진정한 감사의 주일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기적을 일으키는 순종으로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면서 날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는 감사를 통해 더욱 놀라운 감사의 고백들이 풍성해지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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