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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추수감사절] 감사의 능력 (골 3: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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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능력 (골 3:15~17)
 
 
3: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3: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3: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보통 인간이 성인이 되면 평균 2만 6천개의 단어를 알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많은 단어 가운데 다른 사람을 가장 기쁘게 할 수 있는 최고의 말은 "감사합니다."란 단어라고 합니다. 물론 하나님을 가장 기쁘시게 하는 인간의 언어도 "감사합니다."입니다. 그래서 유대인의 격언 중에는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혀에 붙기 전까지는 아이에게 아무 말도 가르치지 말라."는 말도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엡 5:4절에서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오히려 감사하는 말을 하라"고 권고했습니다. 감사를 말하는 습관을 들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습관이 인생을 행복하게 합니다. 습관을 제2의 천성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감사는 근육운동과 같아서 근육운동을 할수록 근육이 생기듯이 감사도 자꾸 훈련하고 연습하면 더욱 감사를 잘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감사의 영적 근육이 발단된 사람은 늘 행복한 인생을 살게 되고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보면 '감사하라'는 말씀이 매절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하셨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했으며, "주 예수를 힘입어 아버지께 감사하라"하셨습니다. 감사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순종의 문제입니다. 감사하라는 말씀은  명령입니다. 감사의 적들이 많습니다. 우리로 하여금 감사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런 대적을 담대하게 물리치고 감사를 생활화하고 감사하는 감사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의 스승이시며 우리의 구세주이신 예수님께서 이 세상을 사시면서 감사를 실천하셨습니다. 감사의 습관을 가지고 사셨습니다. 주님은 언제나 하늘을 바라보며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를 올렸습니다. 음식을 먹을 때도 축사하셨습니다. 축사했다는 말은 감사했다는 말씀입니다. 작은 것, 부족함 앞에서도 감사하셨습니다. 허기진 5000명을 먹여야 하는 처지인데 물고기 두마리와 보리떡 다섯개를 앞에 놓고도 감사하셨습니다. 십자가 앞에서 두고서도 주님은 감사하셨습니다. 제자들에게 떡과 잔을 나누어주시면서 이것은 나의 찢겨져 나갈 살이며 나의 흘릴 피라 말씀하시면서 감사하셨습니다. 주님의 이런 거룩한 습관을 좇아 마땅이 그를 믿고 뒷따라가는 우리들도 감사하며 살아가야 할 줄로 믿습니다.     


  1. 감사에는 힘이 있습니다.   

한 때 베스트 셀러였던 '물은 답을 알고 있다'라는 책에 보면 말 한마디가 사람에게는 물론 물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흥미로운 실험결과를 내놓고 있습니다. 물 한 잔을 앞에 놓고 감사와 사랑을 표현하면 물은 가장 아름다운 결정체, 즉 완전한 육각수를 만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물을 마시게 되면 우리 몸에 무한한 면역역이 생겨 더욱 건강해진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물 한잔을 놓고 짜능을 부리고 욕설을 퍼부으면 물의 결정은 산산히 부서져 버려 인체에 해를 주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사탄이라는 말을 각 나라 말로 물 컵위에 붙여 놓았더니 물의 육각수가 다 깨지고 물의 결정에 구멍이 나 버린 것입니다. 그런데 반대로 '사랑한다', '감사한다'라는 말을 붙여 놓았더니 물은 완전한 육각수로 바뀌어졌습니다. 또 하나 흥미로운 것은 감사와 사랑 중에 어떤 물의 결정을 더 완전한 육각수로 만드는지 실험했는데, 감사의 결정이 사랑의 결정보다 힘과 영향력 면에서 두배나 강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사랑보다 강한 힘을 보여 준 '감사의 에너지는 우리 몸과 혼과 영을 아름다운 육각수의 결정체로 만듭니다. 

이렇게 되도록 만드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이렇게 되도록 규정해 놓으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말하는대로, 하나님의 귀에 들린대로 그 사람의 인생이 되도록 하시는 분이십니다. 민 14:28에 보면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하셨습니다. 말은 씨가 되고 인격이 되며 그 사람의 삶이 됩니다. 말대로 되는 것입니다. 

필립 오킨스박사는 "감사의 힘은 전혀 새롭지 않는 일상을 새롭게 해석해 즐겁게 누릴 수 있는 능력이다"라고 했습니다. 
  
크리스챤 작가요 심리학자인 돈 베이커(Don Baker)는 자신의 저서에서 '기적의 치료제' 하나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가 말하는 이 치료제의 효능은 가히 기적적입니다. 모든 증상, 모든 질병에 다 효능이 있습니다. 특별한 처방전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절대로 부작용이 없고 아무리 많이 복용해도 약물과다 복용으로 중독 현상도 생기지 않습니다. 

게다가 이 치료제는 완전 무료여서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복용하고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치료제의 효율성을 임상적으로 확인되고 경험도 했습니다. 이 치료제는 식전이나 식후에 아무 때에도 복용해도 되고 수시로 복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물과 함께 드실 수도 있고 물 없이 드실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특별한 처방전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미 모든 이들이 이 치료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잘 사용하지 않아서 그 효능을 모르거나 경험해보지 못했을 뿐입니다. 도대체 이 기적의 치료제가 무엇일까요? 
  
베이커는 이 치료제를 '탱큐 테라피'(thank you therapy)라고 불렀습니다. '테라피' 라는 말은 약에 의하지 않는 치료 요법을 말하는 용어입니다. 물, 얼음, 증기, 그리고 뜨거운 온도, 차가운 온도를 이용하여 건강을 유지하고 병을 치료하는 것을 수치료법 (Hydrotherapy) 이라고 하듯이 '감사하는 것' 그 자체가 치료법이 된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심층 뉴스 TV 프로그램 「인사이드 에디션Inside Edition」의 진행자로 유명한 저자는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말이 인생 전체를 바꿀 만한 강력한 힘이 있으며 각 개인이 지닌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비밀 열쇠라고 주장했습니다.  감사하는 말만으로도 깊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고, 활기차고 스트레스 적은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감사 연습을 꾸준히 하면 역경에서 보다 빨리 회복되며, 고난에 대한 면역력이 길러지고, 수명이 길어지며, 타인의 호감을 사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게 됩니다. 


  2. 작은 것이라도 감사합시다. 
  
작은 것에도 감사합시다. 꼭 커야 감사하고 꼭 부족함이 없어야 감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작은 것에도 감사하고 부족할지라도 감사하고 인생의 위기 가운데서도 감사하고 불행한 가운데서도 감사하십니다. 물론 좋은 때, 형통할 때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얼마만큼이 작은 것이며 얼마만큼이 큰 것입니까? 그 기준이 어디에 있습니까? 사람의 욕심은 커트라인이 없습니다. 그래서 심지어는 하나님도 인간의 욕심을 다 채워줄수 없다고 하지 않습니까? 

달란트 비유에서 한 달란트 받은자의 실수가 무엇입니까? 한 달란트는 누구나 받을 수 있는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하기 때문에 감사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이 더 받은 다섯달란트, 두 달란트와 비교하면서  난 왜 한달란트 뿐이야 하면서 원망하고 불평한 것입니다. 그는 한 달란트를 소중하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한 달란트를 그냥 땅에 묻어두었습니다. 그래서 있는 것까지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헨리 포드가 자동차왕으로 한창 명성르 날리고 있을 때 조지아주의 어느 시골 벽지 학교 여교사 마르다 베리로부터 편지 한통을 받았습니다. 편지의 내용은 아이들을 위해 학교에 피아노 한대를 놓고 싶은데. 1천달러를 기증해 주실 수 없느냐는 것이었습니다. 포드는 늘 그렇듯이 의례적인 편지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겨 10센트만 달랑 봉투에 넣어 보내주었습니다. 

그러나 헨리 포드로 부터 10센트를 받은 여교사는 낙심하지 않고 '1천달러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 10센트로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을꺼야'라고 밤새 고민을 했습니다. 그 다음날 그녀는 10센트를 들고 가게로 가서 땅콩 종자를 구입했습니다. 그리고는 학생들과 땅콩 농사를 시작했습니다. 구슬땀을 흘려가며 땅콩농사를 정성스럽게 지은 학생들과 여교사는 잘 여문 땅콩들을 수확해 감사의 편지와 함께 헨리 포드에게 보냈습니다. 잘 포장된 땅콩 상자를 받은 헨리포드는 크게 감동을 받아 그 학교에 1천달러가 아닌 1만달러를 기부했다는 것입니다. 1천달러의 1만분의 1일은 10센트를 받고도 한마디 불평하지 않고 감사한 여교사의 마음씨가 결국 10센트의 10만배되는 1만달러라는 수확을 가져온 것입니다.    
  
작은 것에 감사하면 큰 것을 주십니다. 부족할 때 감사하면 넘치게 채워주십니다. 고통중에 감사하면 그 고통의 문제가 풀리게 됩니다. 있는 중에 감사하면 그것을 누리며 살게 되는 것입니다. 


  3, 뒷북 감사도 아니한 것보다 낫겠지만 앞북 감사을 해야 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꼭 뒷북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것이 잘된다네 소문난 뒤에 뒷북치다가 결국 설거지만 하게 되는 경우를 봅니다. 뒷북치는 사람이 인생에서 성공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무엇에든지 성공하려면 앞북을 쳐야 합니다. 감사도 뒤늦게 치는 뒷북 감사는 효력이 약합니다. 앞북 감사를 드려야 주님이 더욱 기뻐하시고 인생의 길을 활짝 열어 주십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 때마다 항상 앞북을 치며 범사에 감사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감사는 형통을 과시하는 액세서리가 아니고, 인생의 고통과 상관없는 사치품도 아닙니다. 범사 감사는 인생의 양지와 음지 모두에서 교만하지도 않고, 비굴하지도 않고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성공했을 때 감사하는 사람은 교만하지 않으며, 실패했을 때 감사하는 사람은 좌절하지 않습니다.

감사에는 힘이 있습니다. 능력이 있습니다. 감사가 넘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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