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모두 은혜의 자리로 돌아가라 (창 35:1~4,9~12)

  • 잡초 잡초
  • 452
  • 0

첨부 1


모두 은혜의 자리로 돌아가라 (창 35:1~4,9~12)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47세 흑인 버락 오바마가 대통령에 당선됐다. 경제적인 위기를 맞이한 미국이 흑인이냐 백인이냐 보다는, 위기를 만난 미국을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이냐를 선택한 것이다. 
오바마 자신도 인생의 위기에서 변화를 선택한 사람이라고 한다. 흑인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의 혼혈아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에 부모님이 이혼하고 엄마에게서 자랐다. 엄마가 외국인하고 결혼하면서는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 

자라면서 자기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겪으면서 고등학생 때는, 학교에서 자기와 유일한 흑인인 일본계 혼혈 흑인인 키스 카구가와란 친구와 술을 마시고 마약도 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독하게 마음먹고 오로지 공부만 파고들었단다. 마침내 하버드 로스쿨을 나왔고, 미국 대통령에 당선이 되었다. 그의 위기가 오히려 인생역전의 기회가 된 것이다. 

그러나 단짝이었던 카구가와는 계속 술 마약을 하면서 교도소를 들락거리면서 노숙자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자기 친구 오바마 대통령에 당선된 것을 텔레비전에서 보고 전화를 해서 알려지게 된 것이다. 그는 인생의 위기에서 그냥 넘어지고 만 것이다. 

인생의 위기를 역전의 기회로 삼은 사람들이 많다. 성경에 나오는 야곱도 그 중 한 사람이다. 오늘은 야곱에 대한 세 번째 설교이다. 야곱도 인생의 위기에서 오히려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사람이 되었다. 오늘 우리도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원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흑인 백인 부모의 결혼과 이혼으로 인생의 혼란을 겪은 사람이지만, 야곱은 자기 선택으로 위기를 만난 사람이다. 

세겜에서 살다가 위기를 만났다. 아직 어린 외동딸 디나가 세겜성 추장인 세겜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끌려갔다. 세겜이 결혼을 허락해 달라고 떼를 쓰고 있었다. 야곱이 어정쩡한 태도를 취하자 아들들이 세겜 남자들이 다 할례를 받으면 결혼을 허락하겠다고 사기를 친다. 

남자들이 다 할례를 받고 누워있을 때, 시므온과 레위 두 아들이 칼을 들고 집집마다 습격하여 남자들을 다 죽여 버렸다.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사기를 쳐서 살인마가 된 것이다. 
그것도 모자라 집집마다 아이와 여자를 잡아오고 재산을 약탈했다. 살인강도에다 인신매매범 까지 된 것이다. 정말 못된 짓, 악한 짓을 한 것이다. 

참으로 부모 역할이 중요하다. 부모가 하나님 앞에서 부모 자리를 잘 지켜야 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야곱이 심각한 두려움에 빠졌다(34:30). 분명히 주변 족속들이 연합하여 자기 가족을 몰살할 것이기 때문이었다. 

이 위기가 야곱의 인생에 새로운 축복의 기회가 되었다. 어떻게 그렇게 되었는가? 
그 위기 때 하나님이 다시 야곱에게 찾아 오셨다. 야곱은 위기 때에 찾아오신 하나님을 만난 것이다. 위기를 만날 때, 그 자리에 찾아오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믿음의 사람이 되자! 

하나님이 야곱에게 축복하시기 전에 먼저 요구하신 것이 있다. 무엇인가? 


1. 은혜의 자리로 돌아가라. 

35절 “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주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하나님이 야곱에게 매를 대시지 않으신다. 야단을 치시지 않으신다. 포기하지도 버리지도 않으신다. 
그 대신 은혜의 자리로 돌아가라고 말씀하신다. ‘일어나 벧엘로 올가 가서 살라’고 말씀하신다.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고 하신다. 거기서 하나님을 예배하며 살라는 말씀이다. 

왜 그러실까? 사랑하기 때문이다. 사랑하면 포기하지 못한다. 버릴 수가 없다. 다시 기회를 주신다. 위기 중에도 축복받을 기회를 주신다. 이것이 하나님의 끊을 수 없는 사랑이다. 
위기를 당하고 있는가?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는 자녀인 우리에게도 그 자리에서 축복의 기회를 주실 것이다. 

벧엘은 하나님이 야곱에게 주신 은혜의 자리이다. 이십 수년 전 야곱은 빈털터리가 되어 외국으로 도망갈 때 벧엘에서 하나님을 만났다. 하나님은 야곱에게 축복의 약속을 주셨다. 
야곱은 그때 하나님의 사랑의 음성을 들었다. 절망의 자리에서 소망을 갖게 되었다. 그때 하나님이 자기를 지켜주셔서 고향으로 돌아오게 하시면 벧엘에서 하나님의 집을 짓고 하나님을 섬기며 살겠다고 서원했었다. 

하나님은 약속대로 야곱에게 복을 주셔서 가정을 이루고 많은 재산을 갖게 하셨다. 얍복 강변에서 형 에서와 감격스런 화해도 했다. 마침내 고향으로 평안히 돌아온 것이다. 그런데 야곱이 벧엘로 가지 않았다. 세겜으로 가서 살고 있었던 것이다. 

왜 그랬을까? 세겜은 풀이 많은 초원지대이다. 교통의 요충지이다. 한마디로 돈 벌기 좋고,먹고 살기 좋은 곳이다. 그래서 세겜에서 살았을 것이다. 

그건 믿음의 선택이 아니다. 세상 욕심에서 나온 선택이다. 그 욕심 때문에 야곱은 또 다시 위기를 만나게 된 것이다. 욕심은 결국 위기를 불러오고야 만다. 하나님은 욕심부리는 사람에 대해 늘 경고하고 계시는 것이다. 

욕심의 자리에 머물러 있으면 은혜를 받지 못한다. 욕심의 자리에 머물러 있으면 하나님의 축복을 받지 못한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도 말씀하신다. 욕심의 자리에 매여 있지 말라. 욕심의 자리에 눌러앉아 있지 말라. 욕심서 일어나서 은혜의 자리로 돌아가라. 은혜의 자리에 올라가서 살아라. 욕심의 우상을 섬기지 말고, 은혜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섬기라. 
욕심의 자리 세겜에서 사는 재미로 은혜의 자리를 잊어버리고 살지 말라. 위기를 만나기 전에 미리 은혜의 자리로 돌아가자. 은혜의 자리로 올라가서 다시는 내려오지 말자.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야곱이 어떻게 반응하는가? 


2. 지금은 결단을 내려야 할 때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야곱이 잠시도 머뭇거리지 않는다. 즉시로 결단을 내린다. 
외동딸 디나가 성폭행 당했을 때도 머뭇거리던 야곱이다. 그런 야곱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자마자 조금도 머뭇거리지 않고 결단한다. 믿음의 뿌리가 있는 사람이다. 때대로 약해도 믿음의 뿌리가 있는 사람은 위기를 만날 때, 믿음의 저력을 발휘한다. 
말씀을 들을 때, 그 때 결단을 해야 한다. 머뭇거리면 못한다. 미루면 결단하지 못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가 결단을 내려야 할 때인 것이다. 

한 번 은혜를 경험한 사람은 위기를 만날 때 다시 은혜의 자리로 돌아가게 된다. 야곱이 가족과 종들을 다 불러 모은다. 두 가지 결단을 내린다. 
하나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세겜을 떠나서 벧엘로 올라가기로 결단을 내린다(3절). 은혜의 자리로 돌아가기로 결단을 내린 것이다. 잘한 결단이다. 더 큰 위기에 빠지기 전에 잘 한 것이다. 고난을 이기는 최선의 방법은 순종하는 것이다. 위기를 빨리 극복하는 길은 말씀대로 돌아가기로 결단을 빨리 내리는 것이다. 

하나는 버릴 것 다 버리자는 것이다. 은혜의 자리로 돌아가기 전에 버릴 것을 다 버리자는 것이다. 무엇을 버리는가? 이방 신상을 버리기도 결단한다. 자신을 정결케 하기로 결단한다. 의복을 바꾸기로 결단한다. 
세겜 사람의 삶의 방식을 버려야 한다. 세겜 사람의 가치관을 버려야 한다. 
세상문화를 벗어버리기로 결단해야 한다. 욕심의 삶을 벗어버려야 한다. 우리도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의 욕심을 내려놓기로 결단을 내려야 한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를 다 비워버리기로 결단을 해야 한다. 

감사하게도 가족들이 다 야곱의 말에 순종했다. 자기 마음대로 했던 아들들도 다 아버지 말씀에 순종을 했다. 그것들을 다 모아서 땅 속에 아주 파묻어 버렸다. 우리도 버릴 것은 아주 다 모아서 다시는 꺼내지 않도록 깊이 묻어 버려야 한다. 
세속적인 삶을 다 모아서 십자가에 다 못 박아 버려야 한다. 우리의 생각도 행동도 예수님의 피로 씻음을 받아야 한다. 다윗처럼 우리도 기도해야 한다. 시51:10 “하나님이여 내 속에 깨끗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야곱이 영적으로 바로 서니 가족들이 다 따라왔다. 욕심 버리고 위험 무릎 쓰고 순종했다. 
가장이 믿음으로 결단해야 한다. 믿음의 가장이 말씀대로 결단하면 그대로 다 함께 순종하는 가족이 되십시다. 
부모가 말씀대로 결단해야 한다. 부모가 믿음으로 결단하면 순종하는 자녀들이 되시라. 

우리가 순종하면 하나님이 보호해 주신다. 우리가 순종하기로 결단하면 하나님이 책임지고 인도해 주신다. 5절 “그들이 떠났으나 하나님이 그 사면 고을들로 크게 두려워하게 하셨으므로 야곱의 아들들을 추격하는 자가 없었더라.” 
우리가 믿음으로 순종하면 세상이 우리를 두려워하게 된다. 세상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말자.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면 세상이 우리를 두려워할 것이다. 

두려워하지 말자! 망설이지 말자! 지금은 우리가 은혜의 자리로 돌아가기로 결단을 해야 할 때인 것이다! 


3. 은혜의 자리로 돌아가면 하나님은 축복을 주신다. 

9절 “야곱이 밧단아람에서 돌아오매 하나님이 다시 야곱에게 나타나사 그에게 복을 주시고.” 

은혜의 자리로 돌아오자 하나님은 야곱에게 복을 주신다. 

왜 세겜을 떠나 벧엘로 가라고 하시는가? 하나님이 복을 주시려고 그렇게 하신 것이다. 
은혜의 자리로 돌아가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축복을 주시는 것을 보여주시는 것이다. 
어떤 축복을 주시는가? 이스라엘의 축복을 주신다. 
야곱이 얍복강에서 하나님께 항복을 하였다. 그 때 하나님이 야곱의 이름을 이스라엘로 바꿔주셨다. 새 이름을 주신 것이다. 승리자라는 이름을 주셨다. 하나님께 항복하여 순종하면 하나님은 승리자의 축복을 주신다. 

그런데 야곱이 세겜으로 가서 살았다. 자기가 하나님께 항복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가 이긴 것이다. 그래서 이름만 이스라엘이지 다시 욕심쟁이 야곱의 삶을 살게 된 것이다. 
그런 야곱이 은혜의 자리로 돌아가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다시 항복을 한 것이다. 하나님은 야곱에게 말씀하신다. 10절 “다시는 야곱이라 부르지 않겠고 이스라엘이 네 이름이 되리라.” 
우리가 평생 하나님께 항복하는 순종의 삶을 살자. 그러면 하나님은 우리를 평생 이스라엘의 삶으로, 승리자의 삶으로 축복해 주실 것이다. 

하나님이 다시 야곱에게 축복하신다. 할아버지 아브라함, 아버지 이삭에게 주신 축복의 언약을 다시 야곱에게 말씀해 주신다. 
야곱의 아들들에게서 드디어 이스라엘의 12지파가 탄생한다. 문제 많은 가정, 문제 많은 아들들이었지만 이스라엘 12지파의 조상들이 된 것이다. 마침내 야곱은 자기 대에서 하나님의 축복이 현실로 나타나는 것을 본 것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가능한 한 야곱처럼 인생의 위기를 만나기 전에 은혜의 자리로 돌아가십시다. 
사랑하는 부모님 여러분! 우리가 은혜의 자리로 돌아가서 거기서 굳게 서 있으십시다. 
하나님이 우리 자녀 세대를 이스라엘의 삶, 승리자의 삶으로 축복하시도록 통로가 되십시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