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거룩한 소원을 품은 신앙 (빌 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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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교회를 다니며 믿음을 생활을 시작하고 각자가 자기 구원의 문제에 돌아와서 생각해 볼 때 과연 우리는 어떠한 믿음 생활을 시작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믿음 생활은 하나의 취미나 문화인의 필수적인 삶의 한 방편만은 아니다. 믿음 생활은 우리의 삶을 좌우하는 중요한 문제이며, 우리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영생에 관한 의미심장한 문제인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떤 자세로 믿음 생활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본문의 교훈을 생각해 봅시다.
1. 두렵고 떨림으로
(빌 2:12)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란 칭호는 바울의 따뜻한 애정을 표시하는 내용입니다. 바울은 깊은 애정을 가지고 성도들에게 아주 요긴하고 꼭 필요한 말씀으로 권면하고 있습니다.
‘나 있을 때 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이 복종은 하나님께 대한 것이냐 , 바울에 대한 것이냐, 또는 신자들에 대한 것이냐에 대한 의견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우리가 관심을 주어야 할 것은 성도의 믿음 생활에 있어서 가져야 할 경건한 태도를 가리킨다고 봅니다. 우리는 믿음 생활을 함에 있어서 진지하고 놀라움으로 또는 하나님을 전심으로 복종하고 신뢰하는 깊은 각오로 시작해야 합니다.
‘두렵고 떨림으로’ 이 두 가지는 신구약에 흔히 같이 나타납니다.(창 9:2, 출 15:16, 고전 2:3, 고후 7: 15) 두려움과 떨림은 내적으로는 자아의 죄성을 말하며, 외적으로는 자기의 능력으로 감당할 수 없는 시험을 인식할 때 오는 것입니다(롬 3:18, 벧전 7:15). 즉 이것은 어려운 일을 앞두고 이것에 대한 불안한 마음을 말합니다.
수험생이 시험을 앞두고 염려하며 걱정하는 것과 같은 진지한 태도 즉 두려움과 떨림이 성도들에게는 필요한 것입니다.
‘너희 구원을 이루라’ 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개개인의 차원에서 본 절을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어서 구원의 확정을 얻었지만 매일 매일 삶 속에서 구원의 증거를 실증하며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믿음생활이 위협을 받거나 시험을 받아서 떨어질 수는 없지만 마치 그렇게 될 수도 있는 것처럼 두려움과 떨림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전적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는 자세를 말합니다.
또 여기에 ‘이루라’는 것은 능동태의 동사로서 ‘일을 끝마치라’, ‘완성하라’는 뜻입니다. 여기의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엡 2:9)이란 진리와 모순이 없습니다. 은혜는 사람에게 도덕적인 기능과 자극을 주기 때문입니다. ‘너희 구원’은 믿음으로 의인됨에서 시작되나 성령으로 성결케 되는 과정, 즉 거룩한 복종과 그리스도인의 완전에로 계속되는 것입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인도하심을 통하여 성화의 과정을 통하여 이루어지기 때문에 구원의 완성을 향하여 가야 하는 것입니다.
2. 소원을 둔 행동
(빌 2:13)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에서 구원이 인간의 노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로 이루어짐을 확인합니다. 원문에는 ‘왜냐하면’이란 접속사가 있어서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려는 그 뜻과 노력이 다 하나님이 일으키시는 것을 밝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자신의 구원을 위하여 ‘소원을 두고 행하는’ 것도 하나님의 하시는 일이요 더구나 그의 기쁘신 뜻을 따르는 일입니다. 오늘 우리가 나 스스로 즐거워하고 기쁜 마음으로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항상 사람과 감정이나 의지와 관계없이 독자적으로 역사는 것이 아니라 구원에 관하여서는 특히 사람의 의지를 통하여 나타내시는 것입니다.
여기에 ‘소원을 둔다’는 것은 하나님과 사람과의 연합된 모습을 보여 줍니다. 그리고 ‘행한다’는 말은 상반 절의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과 같은 것으로 하나님의 뜻이 그대로 사람의 역사로 나타나는 것을 표시합니다.
어거스틴 “우리는 소원을 가진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 안에서 그 소원을 일으키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행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 안에서 그 일을 행하시는 것이다.”
그런고로 우리의 믿음 생활은 억지나 원망 혹은 불평으로 행할 수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 속에서 우리와 함께 일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빌 2:14)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원망’은 수군거리는 것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실패한 원인 중의 하나였습니다(고전 10:10). ‘시비’는 논쟁 또는 의심입니다. 하여튼 원망과 시비란 신자의 신앙이 약화될 때 나타나는 첫째의 병세입니다. 빌립보 교회 안에 일어났던 원망과 시비는 신자의 신앙이 약할 때 나타나는 뚜렷한 병세였습니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은 기쁨과 즐거움 그리고 자원하는 마음으로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인색하거나 남의 강요에 의해서 억지로 혹은 못이기는 척 하지 말고 스스로의 결단과 의지로 하나님을 섬겨야 할 것입니다. 자원하는 마음과 즐거움과 기쁨이 없다면 스스로가 하나님께 기도하며 자신을 쳐서 복종시켜야 할 것입니다.
(빌 2:15)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흠 없는 것’ 은 원망과 시비가 없어질 때 가능합니다. ‘순전’은 불순물로 섞임이 없다는 것으로 무죄를 뜻합니다. 구원을 받는 성도들은 교회에서뿐만 아니라 세상 가운데에서 살 때 마땅히 그리스도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해야 합니다(빌 1:27). 이에 대해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에게 ‘빛의 자녀들처럼 살아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각자가 갖는 마음의 소망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봅시다. 하나님께서는 내 속에서 소원을 두고 일하시며, 그 소원을 응답하시므로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는 분이십니다. 내 마음 속에 하나님을 사랑하고, 복음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이 불같이 일어난다면 그 분은 정말 하나님의 감동을 받은 분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소원을 하나님께서는 이루실 것입니다.
(시 51:12)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코카콜라의 사장은 “내 혈관에 흐르고 있는 것은 피가 아니고 코카콜라다.”라고 했습니다. 미국 스탠다드 석유회사의 점원 아치볼드는 호텔에 가서 숙박계를 쓸 때에도 자기 이름을 쓰지 않고 “한통 4달러 스탠다드 석유”라고 자기 회사의 석유가격과 회사 이름을 적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 후 그는 록펠러의 뒤를 이어 세계 최대 석유회사 사장이 되었습니다.
3. 소원을 품은 사람들
이제 나와 내 가정과 관련하여 우리가 갖는 소망을 마음속에 그려봅시다. 성경에는 믿음의 선진들이 우리들에게 보여 준 믿음의 모범들이 발견됩니다. 그 중에서 특별한 소원을 둔 성도들이 응답 받는 모습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아들을 얻는 소원 - 삼상 1장에 한나는 아들을 갖기를 간절히 소원하여서 응답을 받았습니다. 그는 성전에 올라가 통곡하며 먹지 않고 서원으로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응답을 받고 아들을 낳아 그 이름을 사무엘이라 하였습니다.
2) 기도의 응답 - 누가복음 18장에는 세리가 기도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그는 기도하기를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옵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18절) 예수님께서는 그의 기도에 대하여 하나님이 받으시는 기도라고 칭찬해 주셨습니다.
3) 문제의 해결 - 창세기 32장에 야곱은 형에서의 공격을 받고 죽음의 문턱에서 하나님께 기도를 하므로 그의 문제가 다 해결되는 놀라운 응답을 받게 됩니다. 그는 천사와 씨름하면서 “내게 축복하지 않으면 가게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결사적인 기도를 하여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4) 치유를 위해 - 열왕기하 20장에 히스기야 왕은 병들어 죽게 되었으나 하나님께 기도하여 15년의 생명을 더 연장 받게 됩니다. 그는 벽을 향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며, 통곡하자 하나님은 그를 살려 주었습니다. 그의 기도는 결사적인 기도였으며 소원 품은 기도였습니다.
5) 순종의 축복 - 왕상 19장에 보면 사르밧이란 동네에 한 과부가 선지자 엘리야를 정성껏 대접하므로 극한 흉년 동안에도 기름과 가루가 없어지지 않는 축복을 받게 됩니다.
이렇게 기도의 응답을 받고, 문제가 해결되고, 병이 낳으며, 복된 생활을 누리는 사람들의 다음의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로, 그들은 믿음생활에 있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분명한 목표와 신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둘째로, 열정과 함께 간절한 소원을 두고 있었습니다. 즉 기도제목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셋째로,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 말씀을 확신하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즉 믿음이 사람들이었습니다.
블라디미어 레닌은 구 소련연방을 창건한 창립자였습니다. 한 동료가 그에 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레닌은 혁명이외에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다. 그의 화제는 오직 혁명뿐이다. 그는 혁명을 먹고 마신다. 만일 그가 밤에 꿈을 꾼다면, 틀림없이 혁명에 관한 꿈을 꿀 것이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참된 열심은 그리스도를 대상으로 하며 그로 말미암아 성취되는 열심입니다. 진젠도르프 백작은 “내게는 오직 한가지 정열이 있다. 그 정열은 주님! 주님! 오직 그 분 한 분 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마침내 그의 그리스도 중심의 열심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선교 조직체의 하나인 모라비안 교회를 일으키게 했습니다.
결 론
우리의 믿음은 하나님의 복된 선물이지만 우리는 이것을 소중히 여기고 두렵고 떨림으로 잘 간수해야 할 것입니다. 두렵고 떨림은 하나님을 향한 복종과 순종을 이끌어 내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를 맺게 할 것입니다. 이런 겸허하고 경건한 자세는 변함없는 믿음의 자세를 유지하게 합니다.
(빌 2:12)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하나님께서는 억지로나 인색한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보다는 즐거움과 기쁨 중에 역사 하시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우리의 착한 행실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나타내어야 할 것입니다.
(빌 2:13)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거룩한 소원을 가집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목표를 세웁시다. 신령한 소망을 가슴에 간직합시다.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큰 목표를 가집시다. 순종함으로 승리하는 믿음의 선한 목표를 세웁시다.
믿음 생활은 하나의 취미나 문화인의 필수적인 삶의 한 방편만은 아니다. 믿음 생활은 우리의 삶을 좌우하는 중요한 문제이며, 우리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영생에 관한 의미심장한 문제인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떤 자세로 믿음 생활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본문의 교훈을 생각해 봅시다.
1. 두렵고 떨림으로
(빌 2:12)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란 칭호는 바울의 따뜻한 애정을 표시하는 내용입니다. 바울은 깊은 애정을 가지고 성도들에게 아주 요긴하고 꼭 필요한 말씀으로 권면하고 있습니다.
‘나 있을 때 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이 복종은 하나님께 대한 것이냐 , 바울에 대한 것이냐, 또는 신자들에 대한 것이냐에 대한 의견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우리가 관심을 주어야 할 것은 성도의 믿음 생활에 있어서 가져야 할 경건한 태도를 가리킨다고 봅니다. 우리는 믿음 생활을 함에 있어서 진지하고 놀라움으로 또는 하나님을 전심으로 복종하고 신뢰하는 깊은 각오로 시작해야 합니다.
‘두렵고 떨림으로’ 이 두 가지는 신구약에 흔히 같이 나타납니다.(창 9:2, 출 15:16, 고전 2:3, 고후 7: 15) 두려움과 떨림은 내적으로는 자아의 죄성을 말하며, 외적으로는 자기의 능력으로 감당할 수 없는 시험을 인식할 때 오는 것입니다(롬 3:18, 벧전 7:15). 즉 이것은 어려운 일을 앞두고 이것에 대한 불안한 마음을 말합니다.
수험생이 시험을 앞두고 염려하며 걱정하는 것과 같은 진지한 태도 즉 두려움과 떨림이 성도들에게는 필요한 것입니다.
‘너희 구원을 이루라’ 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개개인의 차원에서 본 절을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어서 구원의 확정을 얻었지만 매일 매일 삶 속에서 구원의 증거를 실증하며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믿음생활이 위협을 받거나 시험을 받아서 떨어질 수는 없지만 마치 그렇게 될 수도 있는 것처럼 두려움과 떨림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전적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는 자세를 말합니다.
또 여기에 ‘이루라’는 것은 능동태의 동사로서 ‘일을 끝마치라’, ‘완성하라’는 뜻입니다. 여기의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엡 2:9)이란 진리와 모순이 없습니다. 은혜는 사람에게 도덕적인 기능과 자극을 주기 때문입니다. ‘너희 구원’은 믿음으로 의인됨에서 시작되나 성령으로 성결케 되는 과정, 즉 거룩한 복종과 그리스도인의 완전에로 계속되는 것입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인도하심을 통하여 성화의 과정을 통하여 이루어지기 때문에 구원의 완성을 향하여 가야 하는 것입니다.
2. 소원을 둔 행동
(빌 2:13)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에서 구원이 인간의 노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로 이루어짐을 확인합니다. 원문에는 ‘왜냐하면’이란 접속사가 있어서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려는 그 뜻과 노력이 다 하나님이 일으키시는 것을 밝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자신의 구원을 위하여 ‘소원을 두고 행하는’ 것도 하나님의 하시는 일이요 더구나 그의 기쁘신 뜻을 따르는 일입니다. 오늘 우리가 나 스스로 즐거워하고 기쁜 마음으로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항상 사람과 감정이나 의지와 관계없이 독자적으로 역사는 것이 아니라 구원에 관하여서는 특히 사람의 의지를 통하여 나타내시는 것입니다.
여기에 ‘소원을 둔다’는 것은 하나님과 사람과의 연합된 모습을 보여 줍니다. 그리고 ‘행한다’는 말은 상반 절의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과 같은 것으로 하나님의 뜻이 그대로 사람의 역사로 나타나는 것을 표시합니다.
어거스틴 “우리는 소원을 가진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 안에서 그 소원을 일으키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행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 안에서 그 일을 행하시는 것이다.”
그런고로 우리의 믿음 생활은 억지나 원망 혹은 불평으로 행할 수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 속에서 우리와 함께 일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빌 2:14)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원망’은 수군거리는 것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실패한 원인 중의 하나였습니다(고전 10:10). ‘시비’는 논쟁 또는 의심입니다. 하여튼 원망과 시비란 신자의 신앙이 약화될 때 나타나는 첫째의 병세입니다. 빌립보 교회 안에 일어났던 원망과 시비는 신자의 신앙이 약할 때 나타나는 뚜렷한 병세였습니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은 기쁨과 즐거움 그리고 자원하는 마음으로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인색하거나 남의 강요에 의해서 억지로 혹은 못이기는 척 하지 말고 스스로의 결단과 의지로 하나님을 섬겨야 할 것입니다. 자원하는 마음과 즐거움과 기쁨이 없다면 스스로가 하나님께 기도하며 자신을 쳐서 복종시켜야 할 것입니다.
(빌 2:15)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흠 없는 것’ 은 원망과 시비가 없어질 때 가능합니다. ‘순전’은 불순물로 섞임이 없다는 것으로 무죄를 뜻합니다. 구원을 받는 성도들은 교회에서뿐만 아니라 세상 가운데에서 살 때 마땅히 그리스도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해야 합니다(빌 1:27). 이에 대해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에게 ‘빛의 자녀들처럼 살아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각자가 갖는 마음의 소망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봅시다. 하나님께서는 내 속에서 소원을 두고 일하시며, 그 소원을 응답하시므로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는 분이십니다. 내 마음 속에 하나님을 사랑하고, 복음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이 불같이 일어난다면 그 분은 정말 하나님의 감동을 받은 분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소원을 하나님께서는 이루실 것입니다.
(시 51:12)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코카콜라의 사장은 “내 혈관에 흐르고 있는 것은 피가 아니고 코카콜라다.”라고 했습니다. 미국 스탠다드 석유회사의 점원 아치볼드는 호텔에 가서 숙박계를 쓸 때에도 자기 이름을 쓰지 않고 “한통 4달러 스탠다드 석유”라고 자기 회사의 석유가격과 회사 이름을 적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 후 그는 록펠러의 뒤를 이어 세계 최대 석유회사 사장이 되었습니다.
3. 소원을 품은 사람들
이제 나와 내 가정과 관련하여 우리가 갖는 소망을 마음속에 그려봅시다. 성경에는 믿음의 선진들이 우리들에게 보여 준 믿음의 모범들이 발견됩니다. 그 중에서 특별한 소원을 둔 성도들이 응답 받는 모습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아들을 얻는 소원 - 삼상 1장에 한나는 아들을 갖기를 간절히 소원하여서 응답을 받았습니다. 그는 성전에 올라가 통곡하며 먹지 않고 서원으로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응답을 받고 아들을 낳아 그 이름을 사무엘이라 하였습니다.
2) 기도의 응답 - 누가복음 18장에는 세리가 기도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그는 기도하기를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옵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18절) 예수님께서는 그의 기도에 대하여 하나님이 받으시는 기도라고 칭찬해 주셨습니다.
3) 문제의 해결 - 창세기 32장에 야곱은 형에서의 공격을 받고 죽음의 문턱에서 하나님께 기도를 하므로 그의 문제가 다 해결되는 놀라운 응답을 받게 됩니다. 그는 천사와 씨름하면서 “내게 축복하지 않으면 가게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결사적인 기도를 하여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4) 치유를 위해 - 열왕기하 20장에 히스기야 왕은 병들어 죽게 되었으나 하나님께 기도하여 15년의 생명을 더 연장 받게 됩니다. 그는 벽을 향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며, 통곡하자 하나님은 그를 살려 주었습니다. 그의 기도는 결사적인 기도였으며 소원 품은 기도였습니다.
5) 순종의 축복 - 왕상 19장에 보면 사르밧이란 동네에 한 과부가 선지자 엘리야를 정성껏 대접하므로 극한 흉년 동안에도 기름과 가루가 없어지지 않는 축복을 받게 됩니다.
이렇게 기도의 응답을 받고, 문제가 해결되고, 병이 낳으며, 복된 생활을 누리는 사람들의 다음의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로, 그들은 믿음생활에 있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분명한 목표와 신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둘째로, 열정과 함께 간절한 소원을 두고 있었습니다. 즉 기도제목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셋째로,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 말씀을 확신하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즉 믿음이 사람들이었습니다.
블라디미어 레닌은 구 소련연방을 창건한 창립자였습니다. 한 동료가 그에 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레닌은 혁명이외에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다. 그의 화제는 오직 혁명뿐이다. 그는 혁명을 먹고 마신다. 만일 그가 밤에 꿈을 꾼다면, 틀림없이 혁명에 관한 꿈을 꿀 것이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참된 열심은 그리스도를 대상으로 하며 그로 말미암아 성취되는 열심입니다. 진젠도르프 백작은 “내게는 오직 한가지 정열이 있다. 그 정열은 주님! 주님! 오직 그 분 한 분 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마침내 그의 그리스도 중심의 열심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선교 조직체의 하나인 모라비안 교회를 일으키게 했습니다.
결 론
우리의 믿음은 하나님의 복된 선물이지만 우리는 이것을 소중히 여기고 두렵고 떨림으로 잘 간수해야 할 것입니다. 두렵고 떨림은 하나님을 향한 복종과 순종을 이끌어 내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를 맺게 할 것입니다. 이런 겸허하고 경건한 자세는 변함없는 믿음의 자세를 유지하게 합니다.
(빌 2:12)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하나님께서는 억지로나 인색한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보다는 즐거움과 기쁨 중에 역사 하시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우리의 착한 행실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나타내어야 할 것입니다.
(빌 2:13)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거룩한 소원을 가집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목표를 세웁시다. 신령한 소망을 가슴에 간직합시다.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큰 목표를 가집시다. 순종함으로 승리하는 믿음의 선한 목표를 세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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