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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이렇게 기도하라 (마 6: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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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기도하라 (마 6:5~13)  
 
 
또 너희가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되지 말라. 저희는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저희는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저희는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그러므로 저희를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마태복음 6:5-13)

어느덧 가을에 접어들었습니다. 한국은 4계절이 뚜렷한 참 복 받은 나라입니다. 가을이 되면 먹을 것이 많지요. 곡식과 과일이 얼마나 풍성합니까. 이렇게 풍성한 가을에 우리 삶에 영적으로도 풍성한 열매가 많기를 원합니다. 내일부터 1주일간 특별새벽기도를 하게 되는데 우리 모두 올해의 후반기를 기도로 출발합시다. 

예수님께서도 공생애를 기도로 시작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세례를 받으신 후 바로 기도하셨습니다. 기도하시는 가운데 성령이 임하셨고, 하나님께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기도 중 사랑의 음성을 들으셨습니다. 

제가 주님을 알게 된 것도 바로 그런 경험 때문이었습니다. “내가 너를 사랑하는 것은 너 때문이 아니다. 내가 사랑이기 때문에 너를 영원히 사랑하는 것이다.” 저는 이 하나님의 말씀에 감동을 받고 너무 좋아하다 보니 어느 새 목사가 되어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기도를 하면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게 하실 것입니다. 이번 새벽기도 주간에 여러분 모두 하나님의 사랑의 음성을 꼭 들으시기 바랍니다. 때로는 가족들이 우리를 사랑하지 않는다 해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사랑의 음성을 듣고 광야로 나가셨습니다. 40일 동안 금식기도 를 하시면서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시고 힘을 얻어 3년 동안의 공생애를 하셨습니다. 기도로 시작했고 기도로 힘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종종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셨습니다(눅5:16). 기도는 하나님과 나와의 대화이니까요. 산에서, 조용한 곳에서, 광야에서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날마다 기도하심으로 십자가의 구속의 역사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그 어려운 죽음을 통과하셔서 부활의 승리로 여러분과 저에게 영원한 생명을 허락해 주신 것입니다.

이제 결실의 계절 가을로 접어들었습니다.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가 시절을 좇아 열매를 맺으며 그 잎이 마르지 않고 청청해지는 것처럼 이 계절에 우리의 삶에도 육적인 열매와 영적인 열매가 함께 풍성해지기 원합니다. 우리 삶의 열매가 넉넉하기 때문에 나를 찾아오는 사람, 나를 만나는 사람, 내 옆에 있는 사람들도 큰 축복을 체험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런 식으로 기도하라, 이런 식으로는 하지 말라’고 우리에게 기도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번 특별새벽기도 동안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기도에 대해서 같이 묵상하려고 합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바람직한 기도와 바람직하지 못한 기도에 대한 말씀이 있습니다. 바람직하지 못한 기도는 어떤 것입니까.

첫째,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는 기도입니다. 성경은 “너희가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되지 말라”(5절)고 했습니다. 사람에게 인정받으려고 기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기도생활을 하면서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까만 옷을 입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목에서 손을 높이 들고 기도하며 사람들의 눈길을 끌려고 했습니다. “내가 얼마나 영적인 사람인줄 아나! 나는 하루에 5시간씩 기도해.” “나는 40일씩 3번이나 금식기도를 했어.” 이런 식으로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아버지와 자식 사이의 대화는 편안하게 하는 것이며, 남에게 보이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저 사람은 기도 많이 하는 사람이구나!”하고 칭찬을 하면 그것으로 끝입니다. “저희는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5절)고 했으니 오히려 손해지요. 이런 기도는 그저 사람에게 기도 많이 한다는 인정을 받을 뿐 아무 가치가 없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대화, 아버지와 자식 사이의 대화입니다.

둘째, 의미 없이 같은 말을 반복하는 기도입니다. 성경은 “또 기도할 때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7절)고 했습니다. 의미 없는 말, 똑같은 말을 계속 반복해서 기도하면 자기 최면에 걸립니다. 이런 기도는 하나님 앞에서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이지요. 같은 말을 반복하면 잔소리가 될 뿐 듣기 싫어집니다. 똑같은 말을 반복하면서 의미 없이 기도하지 말고 하고 싶은 말을 잘 알아듣게 하라는 것입니다. 

셋째, 많은 말을 하는 기도입니다. 이방인들은 기도를 오래 해야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기도는 말을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에게 하고 싶은 그저 말을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예수님께서 기도에 대해 하신 말씀을 잘 듣고, 하지 말라는 것은 하지 마십시오. 하면 손해일 뿐입니다. 


그러면 바람직한 기도는 어떤 것입니까. 

첫째, 골방기도, 은밀한 기도입니다. 조용히 골방에 들어가 나와 하나님 단 둘이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입니다. 골방이 없는 사람은 어떻게 하냐고요? 골방에 들어가라는 것은 하나님과 단 둘이 오순도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충분히 주고받으며 기도하라는 뜻입니다. 다른 사람은 내가 기도하는 것을 볼 필요도, 알 필요도 없습니다. 마치 남편과 아내가 소곤대면서 사랑을 고백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 은밀한 일을 남의 집에 가서 일일이 말할 필요가 있습니까?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사람과는 상관이 없고 나와 하나님 사이의 기도면 족한 것입니다. 

“은밀한 중에 계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아 주시리라.” 이 구절의 한국말 성경에 빠진 단어가 있는데, 은밀한 기도를 ‘공개적으로’ 갚아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다 알도록’ 응답해 주신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다른 사람들이 “저 분은 하나님이 같이 계시나봐! 하나님이 도와주시나봐!”하고 다 알도록 하십니다.

오늘 1부 예배 후에 사업하시는 어느 분을 만났습니다. 요즘 사업이 어떠냐고 물었더니 “목사님, 이상해요. 주위 사람들은 모두 잘 안 되고 부도도 나는데 제 회사는 왜 이렇게 잘 되는지 모르겠어요. 분명히 제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기적입니다”하시더군요. 그렇습니다. 하나님께 이야기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 자신이 느끼고, 다른 사람이 알 수 있도록 공개적으로 응답해주십니다.

사람에게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사람이 도와줄 수 있나요? 참 효과와 열매는 여러분과 하나님 사이에 오가는 이야기를 통해 가능한 것입니다. 중언부언하지 않고, 사람에게 보이려 하지 않고, 말을 많이 해야만 응답된다고 생각하지 않고, 골방에 들어가서 문 잠그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은밀한 기도를 공개적으로 응답해주십니다. 이런 축복을 올 가을에 여러분 모두가 체험하시길 바랍니다.

둘째, 알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저희를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8절). 하나님께서는 내가 무엇이 필요한지 아시고 즐겁게 응답해주시고 축복해주실 것이라는 말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하나님은 안 주시려고 애를 쓰는데 또 달라고 매달리고 팔을 비틀어서라도 억지로 한 가지를 더 빼내려고 하는 것 같아요. 기도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기도는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 자식으로서 하는 이야기입니다. 아버지가 자식의 필요를 보시고 해결해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기도하라고 주기도문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먼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라고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릅니다. 아버지 앞에 온 것처럼 생각하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 시대에는 하나님을 아버지가 아니라 창조자요 위대하신 분이요 거룩하신 분이요 위엄이 크신 분이요 보좌에 계신 분으로 여겼습니다. 하나님을 감히 접근할 수 있는 멀리 계신 분으로 생각했던 시대에 예수님께서 영적 혁명을 일으키셨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즉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라 하셨습니다. 이것은 완전한 혁명입니다. 

저희가 주일학교 다닐 때 장로님들이 오셔서 기도해주셨던 것이 기억납니다. 장로님이 근엄하게 “저 높~고 높은 보좌에 좌정하신 하나님!”하시면 ‘아, 하나님은 무척 멀리 계시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런데 알고 보니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매일 같이 사시는 아버지이십니다. 우주를 창조하시고 우주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소유하고 계시는 그분이 바로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하늘에 계시는 위대하신 그 분이 바로 제 아버지이신 것을 믿고 자식이 아버지께 이야기하는 마음으로 기도하십시오. 그런 기도를 아버지께서 좋아하십니다. 

예수님은 그렇게 하나님을 부른 후 여덟 가지의 기도를 하라 하셨는데, 네 가지씩 두 부류로 나뉩니다. 처음 네 가지는 하나님에 대한 기도요, 나머지 네 가지는 우리 자신에 대한 기도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기도가 이렇게 50대 50인데도 실제 우리가 하는 기도의 99%는 우리 자신을 위한 기도입니다. 우리의 기도를 좀 바꿔야 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첫 번째 기도는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즉 하나님의 이름이 내 인생과 가정과 교회와 민족과 이 세계에서 높여지기를 원하는 하나님에 대한 기도입니다. 

두 번째 기도는 “나라이 임하옵시며...”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세워지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완전히 통치하는 세계가 되도록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을 통치하시기 위해 제일 먼저 통치해야 될 분야가 ‘나’ 자신입니다. “하나님께서 온전히 나의 왕이 되시고 나의 주가 되셔서 제 인생을 완전히 다스려주시옵소서. 내 인간적인 생각, 육적인 생각을 뿌리 뽑아 하나님의 생각으로 완전히 바꿔주시옵소서. 감정과 언어와 행동을 지배하여 주옵소서. 잘못된 습관과 인격까지도 성령께서 바꿔주시옵소서.”

이런 기도를 하면 아내와 자녀들이 생각납니다. “하나님, 제 아내가 있고 딸과 사위와 손주들이 있습니다. 온 집안의 자손들이 모두 하나님의 완전한 통치를 받으며 사는 하나님 나라의 완전하고 훌륭한 시민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내 인생만 하나님이 주관하시고 다른 가족들은 멋대로 산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온 가족을 위한 기도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세 번째 기도는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즉 하나님의 음성을 늘 듣고 그 손길을 보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평생 하는 모든 일이 주의 뜻을 이루며 살기를 바라는 기도입니다. 여러분이 가장 행복하게 사는 시간이 언제인지 아십니까? 자신이 하나님의 뜻을 찾아서 이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 때입니다. “내 가정에서, 내 직장에서, 내 교회에서, 내 나라에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사는 인생을 만들어 주시옵소서.” 이런 기도들이 여러분 가슴마다, 입술마다 있기를 원합니다.

네 번째 기도는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의 기도를 올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 권세, 영광을 찬미하는 기도입니다. 때로는 가만히 앉아서 하나님의 아름다움과 권능을 묵상하면서 그 이름을 찬송하고 영광을 돌리는 것 하나만으로도 하루의 기도가 넉넉할 것입니다. 진정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기도 속에서 하나님을 보게 되고, 하나님이 여러분 삶에 나타나실 것입니다.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한 기도 네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이 땅의 육신의 삶에 필요한 것들을 위해 기도하라고 합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일용할 양식’은 'Our Daily Bread'이므로 ‘오늘의 양식’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양식은 오늘 것만 있으면 됩니다.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그 날의 양식만 있으면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 필요한 의식주를 공급하여 주옵소서.” “풍성히 허락하시는 것 감사합니다.” 아무리 풍성해도 세 끼밖에 먹을 수 없지요. “내게 있는 것으로 부족한 사람들과 나누어 먹을 수 있도록 사랑과 나눔과 섬김의 은혜를 주시옵소서.” 이런 기도가 여러분에게 있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오늘의 양식이 있으려면 직장이 있어야 하지요. 여러분의 직장이 잘 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제가 청와대로부터 여러 정부기관, 대학, 기업체, 언론 단체들의 신우회를 다녀보면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보통 금요일 12시부터 1시 사이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모이는데 자기 회사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정부의 신우회는 대통령과 장관을 위해 기도하고 기업체는 사장과 윗사람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좋은 제품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어느 누구보다도 자기 직장을 위해서 열심히 기도해야죠. 우리의 직장을 위해 꾸준히 기도하는 것은 곧 우리가 잘 되는 길입니다.

직장에서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우리의 재능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저에게 능력과 판단력을 주셔서 다른 사람들보다 회사에 큰 유익을 창출해 낼 수 있도록 하옵소서.” 우리의 ‘오늘의 양식’을 제공할 직장에서 일을 잘 해내도록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지혜와 능력을 구하면서 직장생활이 잘 될 때 여러분이 인정받고 성공하게 될 것입니다. 

둘째는 죄 사함을 위해서 기도하라고 합니다. 인간은 죄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죄성이 저절로 흘러나옵니다. 죄가 흘러나오면 하나님과 친해지지 못해요. 하나님은 늘 그 자리에 계시는데 내가 공연히 죄의식으로 인해 하나님과 멀게 느껴지고 하나님이 나를 싫어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사랑한다고 하는데 나는 하나님이 나를 미워하고 안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죄 때문에 그렇습니다. 죄가 우리를 가두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죄가 나타나면 바로 용서를 구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속히 회복해야 합니다. 사람과의 관계도 회복해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걸려도 마음이 무겁고 사람들과의 관계가 걸려도 내가 하는 일이 잘 안 됩니다. 생각도 잘 안 되고 결정도 못 내리고 지혜도 부족하고 속만 상합니다. 인생이 어두워집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와 사람의 관계가 좋아지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복음서에 보면 예수님께서 기도에 있어서 제일 먼저 가르쳐주신 것이 사람과의 좋은 관계입니다. 마태 5장 44절에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축복하고 증오하는 자들에게 선을 베풀고 너희를 멸시하고 조롱하는 자,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기독교는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많은 핍박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도 인도의 우리사라는 지역에서 1백 명의 그리스도인이 살해당했습니다. 수천명의 집이 불에 탔습니다. 힌두교 극단주의자들에 의해 매주 기독교인들이 죽임을 당합니다. 스리랑카에서는 불교 극단주의자들이 기독교를 박해하고 있습니다. 교회를 불태우고 교인들에게 몽둥이질을 하고 돌을 던지고 죽이기도 합니다. 아프리카와 중동에서도 예수 믿는 사람들이 모슬람에 의해 죽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점점 핍박을 받는 시대가 왔습니다. 

우리의 태도는 어떠해야 합니까? 성경은 “우리를 저주하고 이용하고 멸시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그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하라. 그들을 축복하고 선을 베풀라”고 합니다. 이것이 예수 믿는 사람들의 특징입니다. 친절하고 사랑하고 용서하며,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모습으로 변화되기를 기도하십시다. 

또한 “시험에 들지 않도록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마귀에게 빠지지 않도록 기도하라는 말입니다. “악에서 구하옵소서”란 ‘악한 자’에게서 구원해달라는 말로서, 악한 자는 마귀를 뜻합니다. 악령은 어떤 인간보다도 강합니다. 인간은 사단과 싸워 이길 능력이 없습니다. 여러분이 혈과 육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힘입고 성령의 도움을 구해서 마귀와 싸워 이기기를 원합니다. 이것은 기도하는 사람만이 가능합니다. 기도하지 않고 마귀를 이길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 베풀어 주셔서 이 가을을 기도로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기도로 힘을 얻고 기도로 일을 하십시오.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고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고 하나님이 내 삶을 주관하도록 기도하십시오. 여러분 자신과 주변의 모든 사람들과 환경에 하나님이 역사하시기를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삶의 기본적인 필요와 영적인 필요를 위해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한 주 동안 새벽기도를 통해 올 후반부에는 많은 기도의 열매를 맺고 여러분이 얻은 열매 때문에 주위 사람들이 큰 축복을 받을 수 있기를 원합니다. (김상복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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